03.22
2024
시설재배로 수확시기 빨라져 가격도 3배 이상 차이 보여 전남 곡성군이 블루베리 조기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보통 노지에서 재배해 6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이에 반해 곡성에선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수확 시기를 3월~4월로 앞당겼다. 특히 곡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난방기와 보온커튼 등을 지원해 블푸베리 조기 재배를 지원했다. 그 결과 2016년 1.3ha이던 조기 재배면적이 올해 10.95ha로 늘어났다. 올해도 조기 재배 예산으로 7억5000만원을 책정해 난방기 지원 등 9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기 재배 면적이 늘면서 덩달아 농가소득도 높아졌다. 조기 수확한 블루베리 특품 1kg 도매가격이 3월 기준 9만7000원인데 반해 지난해 6월 평균가격이 3만2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상길 곡성군 블루베리연구회장은 “블루베리 조기 출하로 2배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시설하우스 재배는 강우로 인한 당도 저
03.21
전남 광양 황금산업단지(111만㎡) 사업시행사가 사업 전망이 좋은 이차전지 업체에 분양조건에도 없는 지분 참여를 요구해서 말썽이다. 이 때문에 수천억원 투자를 약속했던 중국계 회사가 전남을 떠나 전북에 투자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청) 등에 따르면 중국계 이차전지 생산업체 A사는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3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조만간 새만금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광양청 유치 노력으로 황금산단 10만5000㎡를 매입할 계획이었다. 특히 인근에 이차전지 생산업체 포스코퓨처엠과 광양항, 여수공항 등이 있어 공장을 짓는데 안성맞춤이었다. 광양청과 광양시는 음극재를 생산하는 A사가 입주하면 기존에 있는 양극재와 전해질, 분리막 등을 생산하는 회사와 어우러져 이차전지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보고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해 5월 돌연 황금산단 투자를 포기하고 전북으로 발을 돌렸다. 떠난 이유는 황금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21~22일 양일간 받는다.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을 뽑는 이번 선거는 22일 기준 소속 정당의 의석(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 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기호가 정해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는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일 10일 각각 진행된다. 한편, 여야의 첨예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들의 이색경력 등 다양한 면모가 눈길을 끈다. 서울 최대 승부처로 통하는 서울 중·성동갑 선거구에 여야는 전현희(민주당) 윤희숙(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전현희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됐었고, 윤희숙 후보는 21대 서초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여야가 상대
03.20
전남도가 윤석열 대통령이 진행한 민생토론회 후속 작업으로 순천대와 목포대 등이 참여하는 ‘통합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서둘러 건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의과대학 유치를 놓고 불거질 지역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지난 14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 최초로 국립의과대학 신설 길을 열어준 만큼 이번 정부 의대 증원계획에 통합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포함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의대 설립은 전남도민의 30년 염원”이라며 “2025학년도 정부 계획에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이 포함되면 가장 좋고, 안 될 경우 따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도민 찬성 의견이 많고 중앙부처에서도 그런 방향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캐나다에서 통합 의과대학을 신설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성공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현안을 직접 챙기는 광주 민생토론회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총선 이후에 개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총선 이전 개최를 희망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선거운동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기류로 알려졌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광주·전남 공동 민생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이후 광주시 단독 민생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총선 이전 개최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이 없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총선 전 개최 의견을 전달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총선에 나갈 각 정당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또 28일부터 4월 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런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정치적으로 민감한 민생토론회를 총선 이전에 개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총선 이후 개최가
정부와 전남도 합리적 판단 기대 김산 무안군수는 19일 전남 의대 서남권 신설을 주장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된 입장문에서 “지난 14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전남 의대 신설 추진 약속을 10만 주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전남 200만 도민의 30여 년 숙원 해결 기대감이 매우 높아져 반드시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서남권은 동부권에 비해 일자리 수, 재정자립도 등 경제적인 부문에서 많이 뒤쳐져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동부권 2/3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유인도 44%가 있고 고령인구 비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데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면서 “도서 및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서남권(목포대)에 전남 의대가 신설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산 군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불가능했던 전남지역 의대 신설의 청신호가 비로소 찾아온 만
11월까지 들말센터서 운영 전남 곡성군은 지난 14일부터 목사동면 들말센터 체험휴양마을에서 ‘들말행복배움마을학교 문화공부방’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문화공부방은 전문노래 강사를 초빙해 노래교실을 비롯해 맞춤형 정기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종강 때는 갉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들말센터 체험휴양마을은 2023년부터 문화와 복지, 숙박과 야영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수익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목공과 난타, 풍물 등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정관 들말센터 체험휴양마을 위원장은 “들말센터 체험휴양마을이 우수 체험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유물전시관으로 이전 관광객 접근성 향상 기대 150억원으로 평가된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상이 함평문화유물전시관으로 옮겨 상시 공개된다. 함평군은 19일 황금박쥐상을 제26회 나비대축제 개장에 맞춰 엑스포공원 내 함평문화유물전시관으로 옮겨 다음 달 2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황금박쥐상이 이전하는 함평문화유물전시관은 엑스포공원 내 금호아시아나관 옆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황금박쥐상은 전시관 1층 입구에 전시된다. 전시관은 동굴을 형상화한 입구에 박쥐의 분류와 생김새 등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복을 상징하는 황금박쥐와 관련된 전통 생활용품과 회화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일제 강점기 고산봉 자락 폐광에서 황금박쥐가 발견된 이야기와 황금 박쥐의 시선으로 본 함평군 밤하늘 풍경을 재현한다. 천연기념물 제452호이자 멸종위기 동물 1급인 황금박쥐는 1942년 이후 한반도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1999년 함평군 고산봉 일대에서 발견된 후 162마리가 집단 동면
03.19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황 수석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5.18과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월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18일 성명을 내고 “시민사회를 아우르고 통합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5.18 역사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왜곡으로 도리어 시민사회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황 수석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황 수석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5.18 왜곡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공직자로 부적합하며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왜곡에 대해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있는 황 수석이 스스로 물러나기 전에 즉각 파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03.18
2030년 8000개 목표 경관 개선 등 추진해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주민 주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8000개를 지정해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정전남 으뜸마을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주민의 생각을 바꿔 마을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경관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주민 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해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진도군 의신면 초중마을 등 860개 마을이며, 지금까지 2885개를 지정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1500만원을 지원하며, 이 돈을 마중물로 농산물 가공 등 마을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지정된 담양군 청촌마을은 주민이 직접 만든 시화작품 등을 마을에 전시했다. 이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6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경관 등을 개선하고 있다.
세계모란공원 유리온실서 개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유리온실에 있는 ‘100년생’ 모란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모란은 모란공원 조성 당시 외부에서 구입한 것 중 하나를 옮겨놓은 것으로 지금은 온실의 대표 꽃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르게 피고 있어 지금 강진을 방문해야 100년생 모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강진군 관계자 설명이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선선한 기후에 식생하는 모란을 위해 여름에는 차광률을 높이고 에어쿨을 가동해 온도를 낮췄으며, 겨울에는 비료를 제공해 모란 식생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정취를 느끼고 감상하려면 강진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체 지역으로 확대 전남 곡성군이 치매 환자 이동 지원을 위해 도입한 ‘치매기억택시‘를 확대한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기억택시는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와 석곡택시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했다. 이어 지난 13일 목사동면 겸면 오산면 오곡면 등에 있는 택시업체들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넓혔다. 치매기억택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이동 지원 서비스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거동 불편 주민들의 집 앞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는 기존 곡성읍과 옥과 지역에서 관내 전역으로 확대돼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 쉼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본인 부담금이 따로 없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제공된다.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은 치매 도우미 교육을 이수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췄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기억 택시 서비
03.15
4.10 총선을 앞두고 호남 국회의원 28석 중 여야 공천에서 14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했거나 지역구를 (15일 기준) 떠났다. 광주광역시에선 8명 가운데 7명이 교체된다. 이중 6명이 초선 의원이다. 수도권의 민주당 현역 교체율 30%를 한참 넘는 결과다. 8년 전 20대 총선 당시 호남 지역구를 싹쓸이 했던 국민의당 돌풍과 유사하다. 민주당 심장부라 불리는 곳에서 정치세력 교체 수준에 버금가는 신호를 보냈다는 이야기다. 1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역 물갈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쇄신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유권자의 열망에 부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결이 다르다. 광주 민주당 관계자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하고도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경고”라며 “당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대 공진성 교수는 “윤석열정권에 더 강하게 투쟁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심판”이라고 풀이했다. 정권에 대한 확실한 견제를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4월 예비 지정에 이어 7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15일 광주·전남 대학에 따르면 조선대가 14일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합대학을 만들어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한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도 연합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기구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운영 △지역 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외국인 정주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원 △지산학협력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면서 “연합대학만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출마로 전국적 관심지역이 됐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대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대표적 친이재명계인 민 의원은 광주 현역 8명 중 당내 경선을 통과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광주는 이번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현역 교체 바람 거셌다. 판이 커진 만큼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민 의원이 승리하면 전국적 지명도와 함께 중량감을 얻게 된다. 높은 지명도에 대선후보를 이긴 중량감이 더해지면서 ‘차기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왔다. 반면 이 대표가 승리하면 민주당 텃밭에서 ‘탈당의 족쇄’를 벗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광주를 거점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크게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국적 관심지역이라는 정치권의 호들갑과 달리 지역 분위기는 되레 차분했다. 광산을 선거구 중 유권자들이
03.14
‘대박’을 예상했던 광주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지구 아파트 분양률이 경기침체로 인해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이 광주 부동산시장을 좋지 않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률을 비롯해 하도급 업체 실태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분양률이 10% 미만으로 파악됐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모두 1466가구(2블록 785가구·3블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4~157㎡ 중대형이며, 분양가는 3.3㎡당 1875만원이다. 이 중 2블록 평균 분양률(13일 기준)이 11%, 3블록이 4% 수준이다. 특히 112㎡ 이상은 거의 분양되지 않았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률(13일 기준)’은 21% 수준이다. 이곳 평균 청약률이 2.96대 1이었지만 실제 분양률은 저조한 상태다. 이곳은 84㎡와 138㎡ 모두 100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
최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상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공무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악성민원’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민원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열린공간’을 지향했던 민원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악성민원을 겪으면서 차단막이 설치되고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등 ‘안전한 민원실’로 변모하고 있다. 13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악성민원에서 직원을 보호하는 일터 존중 캠페인을 벌인다. 상호존중 안내문을 제작해 구청 행복민원실 등 민원 관련부서 및 17개 동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배포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전체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캠’(목걸이형 캠코더)를 지급했다. 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민원 유형별 응대방법 강의도 준비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8일 공무원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해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각 부서별 출입
03.13
‘전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남도가 관광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축제와 둘레길, 남도미식 등 5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동남아 등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멸위기에 직면한 강진 해남 영암군(강해영)은 지역의 벽을 허물고 공동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세계로 비상하는 전남관광 기틀 마련을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케이-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13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7~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외 축제와 교류를 통해 전남 축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오는 7월 열리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4월)’, 4월에 열리는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
최대 2000만원 한도 보장 전남 신안군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주민이면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 안전보험’ 보장 내용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안전보험’은 신안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신안군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보험 혜택을 주는 제도다. 별도 가입 신청 절차 없이 신안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실손 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각종 자연재해·사회 재난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 장해로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특히 상해의료비 보장 항목을 전남에서 처음 신설해 최대 50만원(자부담 3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일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청구 사유가 발생했을 때 피보험자 등이 청구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보험사로 청구하면 피해 내용을 조사한 후 산정 금액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민안전
오는 16~17일 함평문화체육센터 전국 최고 난 축제인 ‘202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한국춘란 최대 자생지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다. 함평군은 오는 16~17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3월 함평에서 열린다. ‘한국춘란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화예품과 엽예품 등 한국 춘란 4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 150여 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며, 오는 15일 오전 11부터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