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95%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잔불이 남아 검은 연기와 분진 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로 광주공장 2개 구획 중 서쪽공장(2공장) 50% 이상이 소실되면서 생산 차질 또한 길어질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쯤 중장비와 소방인력 등을 동원한 막바지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이 90~95% 가량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잔해를 걷어내고 남아있는 불씨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전 진화는 19일 오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화재 현장은 잔불로 인해 여전히 시꺼먼 연기와 분진 등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2공장 50~6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장 수습이 끝날 때까지 광주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공장은 금호타이어가 국내에서 1년 간 생산할 수 있는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처음 열렸지만 광주시민 등이 기대했던 ‘헌법 전문 수록과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등이 정부 기념사에 빠져 반발을 불러왔다. 게다가 무장한 경호원이 기념식 곳곳에서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1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인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사는 대통령 궐위에 이어 국무총리 공석으로 이주호 권한대행이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45년 전,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 5월 이곳 광주는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
5월까지 4만여 팀 신청 72억원 소비 숙박업소 매진 사례와 생활인구 증대 “서울서 바쁘게 산다더니 그래도 우리 생각은 했능갑소, 내려와 밥도 사주고 오랜만에 마을이 따뜻하게 웃었어.” 서울에 사는 A씨는 강진 반값여행을 신청해 오랜만에 고향인 병영면 백양마을을 찾았다. 어르신 20여 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마을을 둘러본 그는 반값 여행 정산 신청을 통해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강진읍에서 간식을 구입해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렸다. A씨는 “반값여행 덕분에 이렇게 어르신들 뵙고, 작은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되레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반값여행’ 정책이 빛을 발하면서 어린이날 연휴기간 관광객 6만7000여 명이 강진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4000명 정도가 증가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소비도 크게 늘었다. 연휴기간 동안 반값여행으로 강진 관내 식당과 카페, 시장 등에서 모두 8억700만원 정도를 소비했다. 강진 마량에
05.18
권한대행 및 정치인 2500여 명 참석해 이주호 권한대행 기념사에 비판 이어져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인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빚어진 논란으로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참석하지 못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여는 공연, 기념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사는 대통령 궐위에 이어 국무총리 공석으로 이주호 권한대행이 낭독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하지만 광주시민이 기대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언급
소방당국 화재 진화율 80% 고무 원료 완소 안 된 상태 소방당국의 밤샘 진화로 다행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사고 큰불이 잡혔다. 하지만 공장에 보관 중이던 고무 원료가 아직 완소 되지 않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이 18일 오전 9시 기준 80%로 집계됐다. 당초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밤샘 진화로 큰불이 잡혔다. 특히 방화선 옆에 있는 축구장 1개 반 규모로 적재된 타이어 완제품으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쳤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400여 명이 대피해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또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와 분진 등이 발생해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7시 11분쯤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이 난 건물은 전체 10개 생산 공정 가운데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05.16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5.18기념재단이 최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인식조사(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국민 67.4%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했다. 찬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5.18 가치가 재조명된 까닭이다. 또 5.18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친 한 강 작가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5.18에 대한 관심 또한 부쩍 높아졌다. 헌법 전문은 본문 앞에 위치한 문장으로서 헌법의 정신과 방향을 나타낸다. 말하자면 헌법의 실질적인 최상위 규범에 해당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5.18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헌법 전문 수록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하지만 권력구조 개편 같은 민감한 사안 때문에 여야 합의가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는 3.1운동과 4.19 이념만 반영돼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권도 대체로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치러지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5월 들어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이 크게 증가했고, 여야 대선후보와 정치권도 오는 18일 45주년 기념식에 총집결한다. 16일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이달에만 참배객 4만677명(14일 기준)이 민주묘지를 찾았다. 1월부터 4월까지 방문한 3만5115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에만 참배객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5일에도 철도노동조합 조합원과 중·고생 참배가 이어졌다. 이날 경주에서 온 정 모 씨는 “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참배의 글을 남겼다. 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2.3 비상계엄과 한강 작가 노벨평화상 수상 등을 계기로 참배객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45주년 기념행사 주제를 ‘아! 오월,
05.15
오는 2027년 더현대 광주 등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화장품과 커피, 제과 업종 등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슈퍼마켓과 음식점, 의류와 패션, 가전과 가구 업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에서 확인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권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맡은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14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앞으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가장 먼저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를 놓고 이뤄졌다. 신세계백화점 확정과 스타필드 광주가 들어설 경우 별도의 상권영향평가가 진행된다. 조 교수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과 음식점, 의류와 패션, 가전과 가구, 생활 잡화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광주시 전체에선 커피 제과 업종을 제외한
1:1 심층보고로 실행력 높여 공약실천계획 보고회 개최해 전남 담양군은 지난 13일 군청 송강정실에서 주민과의 첫 번째 약속 실현을 위한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공약 이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건설’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형식적인 발표에서 벗어나 각 부서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공약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정철원 군수가 전 부서 공약 이행계획을 1:1로 직접 점검하는 심층 보고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부서별 공약 세부실천계획을 간결하게 보고하고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관광과 지역 활성화 분야에선 머무는 관광을 위한 주민 주도형 축제 활성화,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 정책으로는 군복무 청년 대상 상해보험 지원과 공공 웨딩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 분야에선 어르신
25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로 물드는 하루’ 선사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의미를 담은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를 주제로 했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개막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거리행진으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지역예술단체와 전문 공연단이 기차마을에서 올데이로즈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 주제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 쇼 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맡는다. 하모나이즈는 다양한 행위 예술로 장미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곡성군은 올해 장미공원 야간 경관과 야간 거리공연 등을 확대했고,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장미의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선 한국관광공사 공모로 제작된 곡성장미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05.14
올해 전남지역 물김 생산액이 8408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올렸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종료된 올해 물김 생산량이 54만톤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생산량은 고흥 16만7000톤, 진도 13만9000톤, 완도 8만6000톤이며 생산액은 진도 2490억원, 고흥 2312억원, 완도 1286억원 순이다. 전남은 전국 생산량 78%, 생산액 81%를 차지하며 국내 김 산업 중심지로 명성을 이어갔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했지만 생산액이 5% 성장하는데 그쳤다. 올해 초까지 비교적 안정된 가격을 유지했지만 홍수 출하에 따른 위판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됐다. 또 잇바디돌김이 생산되는 초기에 고수온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시기별 수급 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급 조절과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전남도는 적정 생산 유도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또 불법 양식장
우리나라 국민들은 12.3비상계엄 극복 과정을 통해 1980년 계엄군에 맞서 싸운 5.18민주화운동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이 부정 축재한 비자금 환수에 찬성했다. 이 같은 결과는 5.18기념재단이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확인됐다. 14일 5.18기념재단이 발표한 5.18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비상계엄 이후 5.18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묻는 질문에 47.3%(매우 긍정 27.3%)가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40대(60.6%)와 50대(58.7%)의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고, 광주·전남(63.0%)과 서울(50.1%) 등이 높았다. 또 5.18에 대한 이미지와 관련해 ‘대한민국 대표적인 민주주의 역사(79.2%)’와 ‘국가의 부당한 폭력에 대한 정의로운 저항(78.9%)’으로 평가했다. 새로운 정부가 5.18과 관련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진실규명(32.8%)이 가장
지난 9일 개관식 가져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에 새롭게 조성된 전통 한옥 숙박시설 ‘구림한옥스테이’가 지난 9일 공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구림한옥스테이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과 군비 5억원을 투입해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멋과 현대적인 편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머무는 여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체류형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는 넓은 마당을 품은 한옥 독채 5동을 포함한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휴식 공간 등을 함께 갖춘 복합형 한옥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머물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구림마을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그동안 기찬랜드 내 대표 숙박시설 ‘기찬재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내년 나비대축제 맞춰 개장 전남 함평군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13일 공직자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을 통해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2022년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원과 군비 85억원 등 모두 135억원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에튜테인먼트파크는 생태 교육과 체험형 오락을 융합한 복합 공간으로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꽃줄기 나비마을 △팔랑팔랑 연구소 등 4개 실내 테마 체험관으로 꾸며진다. 야외에는 생태·예술이 결합한 가족 체험 공간과 모험 놀이 시설도 조성해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
주민보험제도 보장범위 확대해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제로 달성 전남 무안군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을 비롯해 생활 전반에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안전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무안군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대응역량 강화, 선제적 재해예방 체계 구축, 주민 안전의식 향상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제16회 광주·전남 교통 사회 안전 대축전에서 사회 안전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선도적인 안전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또 올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안전 분야 사업비 571억원을 새로 확보해 주민 안전을 더욱 단단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그동안 주민이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신체적 피해를 보았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보장 항목은
05.13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단체장들이 일제히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등은 광주지역 역대 최고 투표율 92.5% 달성을 위한 6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등은 12일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임 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 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역대 광주지역 최고 투표율 92.5% 달성을 위한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역대 광주지역 최고 투표율은 1987년 치러진 13대 대선 때 92.4%(전국 평균 89.2%)다. 6월 민주항쟁 이후 직선제가 부활한 13대 대선 때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후보 등이 출마했다. 최고 투표율 달성 6대 실천 과제는 △거동 불편 시민을
구강 및 시력검사까지 어르신 400여 명 대상 전남 곡성군과 곡성농협은 지난 9일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광주원광대 한방병원과 대한의료봉사회, 광주 윤길중 센트럴안과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과 시력검사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방진료는 침 시술, 한방 파스 및 제재 한약 처방, 오십견 등 근골격계 질환 진료, 영양제 처방 등으로 구성됐고, 광주원광대 한방병원 소속 의료진 15명이 참여했다. 대한의료봉사회는 구강관리 검사와 구내 사진 촬영, 치면세균막 및 치석 진단 등을 진행했고, 센트럴안과는 녹내장 등 눈 건강 검진과 검안, 돋보기 제공 서비스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왕진버스 운영으로 곡성읍과 오곡면, 삼기면과 고달면에 사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400여 명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촌 현실에서 이번 ‘농촌 왕진
05.12
정부가 지정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참여한 전남도가 해남군 선정을 돕기 위해 경쟁지역인 영암군 전력 발전자원 양보를 강요해 말썽이다. 더군다나 영암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발전자원이 있는 영암 일부지역을 해남군 사업계획서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발전자원은 정부 특화지역 평가 때 중요 항목이다. 12일 전남도와 영암군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달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계획서 및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전남도 특화지역 총괄 계획과 해남 영암 나주 여수 등 4개 지역 조성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전남 4개 지역은 경북 등 전국 10개 시·도 기초자치단체와 경쟁하고 있다. 특화지역 지정개수는 미정이며, 이달 중 발표 예정이다. 특화지역은 전력 소비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이다. 지정되면 한전을 거치지 않고 분산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직거래가 가능하
05.09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는 민주당 정부가 출범할 수 있을까. 압도적 정권교체를 내건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득표율’ 획득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내란 극복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단일화 된 내부 분위기에 후보 단일화를 놓고 벌어지는 보수진영의 자중지란 등이 겹쳐 과반 득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권자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수권정당의 면모를 확실히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담겨 있다. 원내 170석의 압도적 의석을 기반으로 입법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권력까지 독점하려 한다는 우려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는 6.3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정 선대위 유세본부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유세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광장의 유세’로 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특정한 테마를 가진 도시를 연결해 하나의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유세
동남아시아 군사 폭력과 인권 침해에 맞서 생존자 보호와 진실 규명에 앞장서 온 ‘아시아 정의와 권리(Asia Justice and Rights)’가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는 필리핀 코르딜레라에서 34년간 예술을 통해 인권과 공동체 권리를 옹호해 온 ‘DKK문화동맹’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000년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서 광주인권상을 제정했다. 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8일 광주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광주인권상과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권상 수상자 아시아 정의와 권리는 동티모르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국가 폭력과 대규모 인권 침해를 겪은 피해자들과 함께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점령했던 24년 동안 납치된 동티모르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주고, 오랫동안 분쟁을 겪고 있는 미얀마 인권 침해 사건들을 기록하며 진실규명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