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2024
국립농업박물관은 박물관 야외 다랑이밭에서 경기 수원 구운초 학생들과 ‘배추는 사랑을 싣고’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운초 4학년 학생 66명은 11월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에 모여 배추를 수확하고 직접 김장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사회에 기부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 다랑이밭에서 수확하는 김장채소를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이 서울시내 홍릉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홍릉숲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조성해 운영하는 곳으로 제1호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서울시 미래유산이다. 서울시내에 있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이 관리하고 있어 보존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알려졌다. 41.3㏊ 면적에 국내외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 2000여종의 나무와 풀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문 앞에 ‘명품 홍릉숲 입간판’을 설치하고 3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3년부터 홍릉숲을 개방해 매년 1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2023년부터 ‘홍릉 시민아카데미’, 2024년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도심 속 보물인 홍릉숲을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하고, 산림과학과 시민을 연결하는 홍릉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은퇴 마약탐지견 등이 함께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 ‘숲속 멍스토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퇴역한 마약탐지견을 입양한 가족들과 중소형견 반려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부자 은퇴 마약탐지견 알피와 아도라가 이 행사를 통해 재회하는 등 입양된 은퇴 마약탐지견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9월부터 반려견 최대 3마리까지 동반 허용, 연령제한 폐지 등 입장 기준을 완화했다. 하지만 대형견의 휴양림 출입은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은 상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가 투자한 ‘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 호각(HOGAK)이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중계를 담당한다고 5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고 인증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이다.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그들의 삶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고자 200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며 45개국 59개팀 48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이번 대회 글로벌 생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이번 중계는 FIFA+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6000만명의 가입자가 홈리스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호각은 390여개의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호각’과 ‘FIFA+’ OTT 앱 내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방송제작솔루션을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해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전문가 그룹이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했다. 지난 4일부터 실제 방송되는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 특징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직접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배경음악(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뚝딱 끝낼 수 있다. 뉴스 제작을 위한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긴급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뉴스 경쟁력은 물론 시청자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AI 솔루션을 통해 뉴스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09.04
현대모비스 신세계 SK텔레콤 등 10개사가 2000년부터 올 2분기까지 98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바리퍼블리카 LG에너지솔루션 HL만도 등 3개사는 올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배터리 업체인 SK온은 대규모 설비 투자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2021년 10월 창립 이후 줄곧 적자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재무제표 분기보고서(별도기준)를 제출한 358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1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부터 실적을 공시한 140곳 가운데 24년 넘게 빠짐없이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KT&G CJ ENM 에스원 유한양행 한섬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다음으로 가장 오랜기간 흑자행진을 이어 온 기업은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량은 2023년 4분기를 고점으로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37% 감소했고 연간으로 33% 감소할 전망이다. 2025년 공급량은 지난 7년 평균 대비 40% 이상 감소하며 2018년 이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젠트타메이트 등 부동산시장 분석기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 시행사들이 단기차입금(브릿지론)을 차환하지 못해 토지 상태로 진행되는 경공매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브릿지론 단계에서 물류센터 부지가 매각될 경우 다른 용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전체 물류센터 공급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산시기인 2021년 물류센터 공급이 대폭 늘어나면서 올해 완공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이들 물류센터는 초기 선매입 계약을 했지만 이후 물류센터 공급과잉으로 계약 미이행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방침을 세우자 재정한계에 직면한 사업자들이 금융조달
SK텔레콤은 4일 퍼플렉시티와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통적인 키워드 검색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대화형’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3000만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KT는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퍼플렉시티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T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직접 퍼플렉시티의 AI 대화형 검색엔진을 소개하며 SKT와 손잡고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에
128가구, 분양가 평당 3950만원 대구지역 건설명가 서한이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투시도)를 공급한다. 서한은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와일드 터키 101 8년, 러셀 리저브 10년 등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와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10년, 12년, 15년 등 프리미엄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온더락 잔, 하이볼 잔 등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 101 세트는 버번 위스키 본연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온더락 잔과 다양한 맛과 향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하이볼 잔으로 구성되어 명절을 맞아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더 글렌그란트 라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아보랄리스와 하이볼 잔 2개가 들어간 세트는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름진 추석 음식과도 페어링 하기 좋은 상큼한 아보랄리스 하이볼이 명절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글렌그란트의 인기 모델인 10년
수도권 물류센터가 대거 경공매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미 준공됐거나 브릿지론 단계의 물류센터가 공급과잉으로 매각될 처지에 몰린 것이다. 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물류센터 거래 중 경·공매를 통한 소유권 이전이 3167억원(6건), 시공사의 채무인수건이 3654억원(4건)으로 나타났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경기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를 푸드누리로부터 인수했다. 2021년 완공된 혼합형 물류센터로 푸드누리는 경영난으로 매각에 나섰다. 6회차 공매 유찰 이후 수의계약 형태로 매입가 908억원, 부대비용을 포함한 취득가는 1140억원이다. 이지스자산도 공매로 나온 경기 성남시 분당 물류센터를 8회차 공매에 매입했다. 낙찰액은 2226억원으로 감정평가액 3700억원 대비 40% 낮은 가격이다.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에 실패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건이다. 물류센터가 대거 경공매로 나오자 공급시장도 맥이 끊겼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한진이 2차 전지 분야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는 리튬염(LiPF6)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최근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한진은 피지티와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하고 2차 전지용 리튬염 제조설비의 운송 전과정을 수행했다. 물량 규모는 총 33개의 제조설비 모듈 약 1830톤 가량이다. 피지티는 의약품 원료 및 화장품 원료, 기타 정밀화학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특수정밀화학 기업이다.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를 통해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2차 전지용 리튬염 제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운송 경로는 중국 난퉁시에서 군산항까지다. 난퉁시에 위치한 모리마츠 조선소에서 제조 설비를 선적한 후 이를 군산항에서 하역했다. 군산항부터는 육상 운송을 통해 군산 소재 피지티 공장으로 옮겨진다. 한진은 이번 리튬염 제조 설비 운송 외에도 다양한 특화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중량물 전용선인 ‘한진 파이오니어호’와 ‘한진 리더호’를 통해 LNG 생산 설비 모듈을 운송하는 등 특화물류분야
KT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KT 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을 ‘KT 이강인 팬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 KT 이강인 팬스토어에서 고객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기관인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 센터’(HPSSC)와 협업한 연구를 통해 갤럭시워치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HPSSC와 함께 갤럭시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갤럭시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 장비로 심박수, 땀 손실 추정치, 최대 산소 섭취량, 체지방률 등 건강지표를 동시 측정한 결과 정확도 측면에서 두 데이터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는 갤럭시위치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뛰어난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먼저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결괏값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전문 심전도 장비의 측정값이 90%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2.5km부터 20km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렸을 때의 땀 손실 추정치를 측정∙비교한 결과 전문 장비와 갤럭시워치 측
미래 친환경자동차 확산전략과 극복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통·모빌리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 둘째 날인 5일 오후 2시 컨벤션홀에서 ‘미래 모빌리티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대주제에 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확산 전략 및 극복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7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VTI)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요나스 얀손 VTI 연구본부장은 스웨덴의 전기차 확산 전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김석준 현대자동차그룹 상무가 탄소중립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미래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이세욱 BMW코리아 이사가 BMW코리아의 수소연료 전지차량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 세계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상원대표단에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상원의원단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SK가 양국 발전에 포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
쿠팡이 20대 청년을 포함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쿠팡 측은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전체 직고용 인력의 80% 이상을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 물류시설을 건립·운영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예상 직고용 인원은 1만명이 넘는다. 풀필먼트란 재고관리·포장·출고·현지배송 등 물류일괄 처리방식을 뜻한다. 쿠팡은 앞서 3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와 설비에 투자하고 5000만 인구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쿠팡에 따르면 추가 물류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고용인원을 창출할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지구가 이달 본청약에 들어간다. 2021년 7월 사전청약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도 9월 본청약에 들어가는 등 한달간 서울·수도권에서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1106가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본청약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6년 입주가 목표다. A2 블록은 전용면적 59㎡ 539가구, 74㎡ 178가구, 84㎡ 30가구다. A3 블록은 전체 359가구가 55㎡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 인상으로 사업비가 늘어난 데다, 주변 시세도 올라갔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당시 A2 블록 59㎡ 3억5600만원, 74㎡ 4억3700만원, 84㎡ 4억9400만원이었다.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인 A3 블록 추정 분양가는 3억3980만원이었
HD현대일렉트릭(현대일렉트릭)이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다. 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배 수준인 13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불가리아 정부와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방한 중인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과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10월 중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하도록 합의했고 원전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현대건설은 2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사업의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 통과해 의회 승인을 받았다. 이는 유럽시장이 현대건설 시공기술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유럽 원전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6월에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현대건설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