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5
상반기 한국 농식품과 농기자재의 수출이 증가했다. 한류를 타고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농기자재 수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반기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6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신선, 가공)과 농산업(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약품 등)을 합친 품목을 통칭한다. 농식품만 보면 51억6000만달러를 수출해 8.4%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북미로 24.3% 성장했다. 유럽연합은 23.9%, 걸프협력회의는 17.8%, 독립국가연합 9.0% 순이다. 50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증가율이 큰 상위 품목은 라면(24.0%↑) 아이스크림(23.1%↑) 소스류(18.4%↑) 등이다. 라면은 매운맛 인기와 함께 매운 크림라면 등 신제품이 해외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법인과 대형 유통매장 중심의 안정적인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현대차그룹은 해외시장 주력 모델들이 훨씬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540만대, 2022년 561만대, 2023년 597만대, 2024년 598만대를 판매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기차 캐즘 지속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올 상반기 302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
글로벌 시장에서 7개 주요산업+1에 속한 120개 선도기업(산업별 15개사)의 78.3%는 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ICT 하드웨어) 어도비(소프트웨어) 엘리 릴리(제약) 테슬라(자동차) 중국에너지엔지니어링(건설) 트립닷컴(여행·레저) 민드레이(헬스케어) 보잉(기타) 등이 대표적이다. 4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글로벌 혁신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7개 산업 +1(기타)의 글로벌 120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R&D 투자 증가율(2023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94개사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1개사는 변화가 없었고, 25개사(20.8%)는 전년보다 줄었다. 전 세계 기업의 R&D 지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해 1조2000억달러(약 1636조원)에 달했다. ICT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엔비디아가 선두를 차지했으며, R&D 투자를 18.2% 늘렸다. 이 회사는 최근 10년동안 반도체산업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인공지
가을/겨울철 신제품을 공개 60여종 제품 디자인 품평회 에몬스(회장 김경수)는 2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 전시장에서 2025 가을겨울(F/W)철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몬스는 ‘프리미엄 웰니스’(Premium Wellness)를 하반기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60여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몸과 마음,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즉 에몬스는 휴식이라는 공간의 본질적 역할에 집중해 자연 친화적 소재, 건강한 휴식,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가구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곡선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특징인 ‘제로나·네이브’ 침대는 라운드형 프레임과 풍성한 쿠션형 헤드보드를 적용해 안정감 있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네이브’ 침대는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제로나’ 침대는 천연 소가죽과 유려한 곡선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호텔형 침대 라인업도 한층 강화했
벤처기업협회, 2025 벤처에이스 참가기업 모집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2025 벤처에이스’(VentureAce)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벤처에이스는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선정해 대내․외에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6년부터 ‘우수벤처 선정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9년간 총 858개의 기업을 우수벤처로 선정했다. 올해는 ‘벤처에이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명칭과 사업구조를 전면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6~7개 부문, 100개사 내외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혁신 △글로벌 진출 △고용창출 3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선정 규모도 10개 내외로 축소했다. 선정기업의 ‘대표성과 영예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협회의 언론과 뉴미디어 채널, 금융·글로벌 진출·인재채용 등의 지원사업 연계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벤처확인서를
정부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심 정보 유출, 위험 초래” 정부가 SK텔레콤 가입자식별칩(유심)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측 과실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주축으로 하는 민관 합동 조사단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월 23일 조사단을 구성한 이래 진행한 SKT 서버 4만2600대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조사결과 해커 공격은 2021년부터 이뤄졌으며 SKT가 2022년 자체 조사로 침해 사실을 발견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해커가 SKT 내부 서버에 최초로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2021년 8월 6일로 파악됐다. 해커는 외부 인터넷과 연결된 시스템 관리망 내 서버에 접속한 뒤 다른 서버에 침투하기 위해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해커 공격이 쉽게 이뤄진 것은 당시 공격을 받은 서버에 다른 서버들을 관리할 수 있는 아이디,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앞으로 4년간 세계 수협을 이끌게 됐다. 노 회장은 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ICA는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기구로, 수산위원회에는 각국의 수협이 속해 있다. 2023년 전임 수협 회장의 퇴임으로 수산위원장직을 승계받았던 노 회장은 이번 선출로 국제 수산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 수협 회장이 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건 2009년부터 이번까지 5회 연속이다. 국제 수산업 무대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거듭 확인됐다. 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이라는 세계 수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진 회장은 총회에 앞서 지난달 말 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어선원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3일 제주 한림항에서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어선원을 대상으로 현장 건강검진 지원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에 따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직업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해 △흉부 X-선 촬영 △청력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진행했다. 검진에는 한림항 일대에서 작업 중인 연·근해 어선 근로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외국인 어선원도 다수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건강상담 등 보건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선업은 장시간 선상 근무와 제한된 이동 여건으로 일반적인 보건지원 체계를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올해 1월 개정·시행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열고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재편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 성장, 미국의 관세 부과, 중동전쟁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와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회의에 앞서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회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시대 준비와 부산 이전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해양영토관리 기후변화대응 해운산업경쟁력강화 등 주요 업무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용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수부 국방부 외교부가 공동 티에프(TF)를 구성해 중국의 ‘서해공정 저지’를 위한 장기전략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땜질 대응으로는 우리 해양주권을 절대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북극해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남미까지 자국 영향력이 미치는 항구를 건설하거나 운영하면서 세계 해양은 다시 강대국들의 패권이 부딪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에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해양경계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양국과 해양영토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일본과는 제7광구를 포함,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도 2028년 6월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폐업한 종합건설기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 건설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일 발표한 ‘건설업 인수합병(M&A)의 최신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합건설기업 폐업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500건이 넘게 이어졌으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400건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4년 새 다시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 64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폐업건수는 304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6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넘어선 규모다. 6월까지 접수된 폐업 신고 중에는 ‘사업 포기’가 250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회사 도산’(8건)과 ‘경영 악화’(5건)를 포함하면 경기침체로 인한 폐업 사례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분야 혁신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을 확대한다. SK에코플랜트는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스타트업 대상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반도체·AI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의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시상식에서 △엔하이텍(반도체 용수 생산 및 공정폐수 재이용 처리 기술) △퀀텀캣(나노구조 제어 기술 활용 온실가스 저감 촉매 기술) △모빌리오(4족 보행 로봇 활용 시공 품질 향상 솔루션) 등 7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금강주택은 7월 중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61~84㎡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5000여가구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4호선 대야미역이 있어 환승 없이 사당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1∙4호선 환승 및 GTX-C(예정) 이용 가능한 금정역도 3정거장 거리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군포IC, 남군포IC가 있다. 사업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전 가구 4~5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타입별로는 알파룸 주방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지상에
외국인 중장기 주거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가 본격적인 스케일업에 나선다. 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엔코위더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공동주관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최종 선정됐다. 창구 프로그램 선정은 엔코위더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구글이 인정한 것으로 구글의 기술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엔코위더스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1억원 이상의 사업화지원금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전문 스타트업 지도(코칭) △해외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마케팅 자원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구글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 기반확대 및 앱 최적화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엔코위더스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스튜디오 API(AI Studio API)를 플랫폼에 도입했다. AI Studio API는 2023년 12월에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 제미니(Gemin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플랫폼이다. 엔코위더스는 △외국인 게스트와 한국인
한국도로공사가 2030년까지 전국 1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상용차 충전기 102기를 추가 설치한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우진산전(대표 김영창)과 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충전기는 버스, 화물차 충전에 널리 쓰이는 300kW급으로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 추풍령(서울)·추풍령(부산)·언양(서울)·통도사(부산) 등 경부고속도로 4개 휴게소에 고속도로 최초 전기상용차 충전소를 준공해 시범운영 중이다. 전기상용차 충전소 외에도 일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전국 고속도로 208개 휴게소에 1604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버스·화물차는 충전 여건 제약으로 도심 및 특정 지역 내에서만 운행됐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기버스·화물차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할 수 있어 중·장거리 운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기상용
대우건설이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와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 보고지침에서 발표한 이중 중대성 개념을 도입해 평가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관리 △고객만족 및 품질관리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0개의 이슈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10개의 중대 이슈는 기업과 사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 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선정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 방법론을 도입했다. 이 분석으로 도출된 재무적 영향을 바탕으로 6개의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핵심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전사 안전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협력회사를 포함한 안전의식 확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부지 내에서 아직 이전하지 않은 기업체·공장과 군부대를 조속히 옮기는 등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때 후보지를 발표하고 추진 중인 사업지구 면적 백만평(330만㎡) 이상 3기 신도시는 총 8곳, 32만8000가구다. 국토부는 우선 3기 신도시 내 1800곳에 달하는 공장, 제조업체 등 기업의 이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는 기업을 옮‘선(先)이주 후(後)철거’를 표방한 3기 신도시 내에는 이주단지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하다. 아울러 국토부는 부지 착공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군부대 이전에도 속도를 내고, 철탑을 조기 이설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2021년 2월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개발의 청사진인 지구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3곳에선 용적률 상향 등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5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 중 10억원 미만 빌딩은 전체(1137건)의 63.5%인 722건에 달했다.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은 328건(28.8%),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63건(5.5%),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은 21건(1.8%), 300억원 이상은 3건(0.3%)으로 집계됐다. 4일 부동산플랫닛에 따르면 5월 상업업무용 빌딩 금액대별 거래량은 모든 구간에서 전월 대비 감소했고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가 11건에서 3건으로 72.7% 줄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5월 한달 동안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 중 단일 거래금액이 1000억원 이상인 사례는 2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자리한 ‘신라스테이 마포’가 14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분당빌딩’(1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해당 거래들의 매수자와 매도자는 모두 법인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서울
하림이 “하림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며 즐기는 ‘오감만족 미식 여행’ 하림치킨로드(HCR) 투어가 누적 방문객 7만7777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HCR 투어는 2019년말 스마트팩토리 완성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2022년 이후 본격 가동을 재개했다. 재개 이후 호응 속에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산업관광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22년 8062명을 시작으로 2023년 1만8203명, 2024년 3만366명, 올 6월 30일 기준 2만1557명이 방문했다. 6월 30일 기준 총 누적 방문객은 7만8188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방문객 유치 목표 4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하림 측은 예상했다. 하림 측은 “방문객은 학생 일반인 기관 등 다양하고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HCR투어 참여를 위해 전국에서 익산시에 방문하는
푸조가 국내 하이브리드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프랑스풍 디자인에 4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워 ‘가성비 하이브리드’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3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변경을 거쳐 탄생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푸조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스포츠실용차(SUV)로 푸조 SUV 라인업 확장과 국내시장 저변 확대를 이끌 전략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푸조 대표 SUV로 자리 잡은 3008은 2016년 2세대 모델의 경우 글로벌 누적 기준 140만대 넘게 팔렸고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모델 역할을 해왔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처음 적용했다.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동력전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