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2025
이영조(사진)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나아가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100MW)을 운영중인 중부발전은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하며 해상풍력 사업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중부발전은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 봉화지역에 양수발전 등 새로운 발전원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활발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은 환경부로부터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FITI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치된 저장·주유시설 유증기 회수설비에 대한 설치검사와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주유소 유증기는 유류의 저장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체에 해롭다. 또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오존을 발생시켜 대기환경 개선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4월 10일 취항할 예정이다. 11일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대선조선에서 건조 중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에 발코니 객실, 수영장, 조깅트랙, 면세점, 테라피룸 등과 대형식당 겸 공연장, 피트니스룸 등을 갖추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기존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크루즈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하고 △일본 등 외국 관광지를 둘러보는 3박4일 코스 크루즈 등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10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한 기시모토 슈헤이 일본 와카야마현 지사 일행과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와카야마현을 기항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차량 뒤편에 ‘어르신 운전중’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결과 고령운전자의 안전성 향상과 배려 운전문화 확산에 긍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TS는 부산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에 ‘어르신 운전중’ 차량 식별 표지를 부착하고 타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고령 운전자임을 알리는 배려운전문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고령운전자 표지 2000매를 노인 단체와 TS 자동차검사소 방문고객 등에 배부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분석했다. TS가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95명과 일반시민 96명 등 총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과반수 이상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이 운전자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65%)고 응답했다. 또 ‘타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체감했다’(67%)는 답변도 높게 나왔다. 반면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의 사유로는 ‘타 운전자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디서나 모빌리티(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자동차뿐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이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
최근 5년간 해외 유출된 우리나라 산업기술·국가 핵심기술이 10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11일 ‘국가연구개발 혁신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이 105건에 달하고, 이중 국가핵심기술 32건이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국가간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연구자산 등 유출사례와 탈취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례를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에서 일어난 유출이 35건(33%), 중소기업 60건(57.14%), 대학·연구소 10건(9.52%)이다. 기술유출 분야는 반도체가 41건(39%)으로 가장 많고 디스플레이 21건(20%), 자동차 9건(9%)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청회는 글로벌 연구생계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주요 성과와 잠재적 기술보호를 위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소개
국내 주요기업의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높아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할 경우 기업들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북미에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전기전자, 자동차 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미 지역 매출을 별도 공시한 100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1~3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262조2714억원)보다 19.5%(51조2516억원) 증가한 313조52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도 1042조1534억원에서 1117조346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5.2%에서 28.1%로 2.9%p 상승하며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 업종에서 지역별
한국 철강산업(K철강)이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위협받고, 중국의 친환경·스마트화로 도전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25% 관세부과 방침은 대미국 수출 1·2위국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직격탄을 맞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대미 철강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로 71억4000만달러(23%)로 나타났다. 이어 멕시코(35억달러·11%) 브라질(29억9000만달러·9%) 한국(29억달러·9%) 독일(19억달러·6%) 일본(17억4000만달러·5%) 순이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은 캐나다가 94억2000만달러(54%)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7억8000만달러·7억7000만달러(4%)를 수출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대미 수출이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가 발효될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설루션을 활용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000여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해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았다.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해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일류) 방산∙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120mm 자주 박격포 비격 등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과 국내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22%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 (
SKC&C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고 경제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 이를 위해 SK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설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한다. SK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멀콤사가 주최하는 국제 홈페이지 경연 어워드인 ‘아이노바 어워드’에서 기업 웹사이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 어워드에는 8개국 1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개 부문 중 ‘기업 웹사이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후 추가 결선심사를 통해 상위 5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노바 어워드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머큐리어워즈’를 주최하는 멀콤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에 공개한 새로운 BI인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를 모티브로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아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대기권에서 바라본 지구의 곡선 실루엣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의 홈페이지는 화면을 아래로 내릴수록 동이 트면서 밝게 태양이 떠오르는 희망적인 느낌을 잘 살려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깔끔하고 직관적인 UI 구성으로 사용
제일기획(대표 김종현)의 북미 자회사 맥키니가 미국 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와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를 선보였다. 1959년 설립된 리틀 시저스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피자 체인 브랜드이자 NFL의 공식 피자 스폰서다. 맥키니는 2019년부터 리틀 시저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0년에 열린 제54회 슈퍼볼 때 방영한 리틀 시저스의 사상 첫 슈퍼볼 광고도 맥키니가 제작했다. 11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제59회 슈퍼볼 1쿼터에 방영된 이번 광고는 리틀 시저스의 인기 메뉴인 ‘크레이지 퍼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리틀 시저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리틀 시저스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매력적인 즐거움에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코미디계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진 레비와의 협업으로 놀라운 맛뿐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리틀 시저스의 슈퍼볼 광고는 이와 같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냉난방공조설비(HVAC)시장을 공략한다. 삼성과 LG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엑스포’에 참가했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설비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특히 삼성은 북미 가정용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내놓았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0리터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EHS 제품(클라이밋허브 모노)를 비롯해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 실내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당국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겨울철 철새 이동이 늘어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 농장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전북 김제시 산란계 농장(8500여마리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첫 확진 후 이번이 35번째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 김제시와 인접 6개 시·군(군산 익산 완주 전주 정읍 부안) 소재 닭(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10일 11시부터 11일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연말 수주 효과가 사라지며 1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0.4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CBSI는 건설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그 아래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지난해 10월(70.9)부터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12월(66.9→71.6)에는 건설사들의 연말 수주 물량이 몰리며 전월대비 4.7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1월 CBSI는 한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12월 수주 증가 효과로 상승했던 CBSI가 다시 떨어지며 체감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신규 수주 지수(62.6)가 6.8포인트 떨어진 영향이 컸다. 특히 주택(-15.3포인트) 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비주택 건축(-4.6포인트)과 토목(-2.3포인
서울 대학가 월세와 관리비가 모두 오르고 있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60만9000원, 관리비는 7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월세와 관리비 대비 각각 6.1%, 8.1% 오른 수치다. 다방에 따르면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 인근 지역이다.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4만1000원, 연세대 64만3000원, 서강대 64만2000원, 한국외대 63만1000원, 성균관대 62만5000원 순이다. 성균관대 인근 지역은 1년 사이 월세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성균관대 인근 원룸 월세는 62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이어 중앙대 인근 9.8%, 연세대 7.2%, 한국외국어대 6.9%, 고려대 6% 순으로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이화여대 인근으로 10만5000원(16.7%↑)을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울산시에 친환경 도시철도가 건설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1일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친환경 수소전기트램 노선으로 추진한다. 수소전기트램은 지하철처럼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대신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20분을 충전하면 200㎞를 달릴 수 있다.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배기가스가 아닌 물만 배출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3814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기본계획승인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해 대광위의 승인을 받으면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 1호선은 태화강역부터 신복교차로까지 총 10.9㎞ 구간에 정거장 15곳을 설치한다. 시내 주요 도로인 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조5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부문별로 여객사업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조6464억원, 화물은 7% 늘어 1조7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객사업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영향이 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선 전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사업은 전자상거래 확대 등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늘면서 수익이 증가했다. 특히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해상 공급이 제한된 지역에 전세기 및 추가 화물기 투입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추가 항공화물 수요를 유치한 것이 수익으로 이어졌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5억원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정비투자 확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일회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신축매입임대 사업설명 △수도권 본부별 올해 신축매입 추진계획 소개 △신축매입 금융지원 안내 및 사업 질의응답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제도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금융권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갖는다. LH는 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2개월 앞당겨 지난 1월 신축매입임대 공고에 이어 설명회도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겼다. LH는 민간 비아파트 시장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해 인허가·착공 물량이 위축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기축매입임대 물량을 제외한 5만가구 이상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