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4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정수기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하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중 코웨이의 행보가 눈에 띈다. 코웨이는 지난 5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른 더위에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하며 얼음정수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로 얼음정수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크기를 대폭 축소한 게 주효했다. 코웨이는 2022년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크기를 구현한 아이콘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아이콘얼음정수기 출시 2년 만에 기능을 높여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시장 흐름을 반영해 사용자의 생활에 따라 맞춤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024년형 아이콘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도와 출수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운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했다. 농심은 2025년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스마트팜은
생활방식 변화로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2026년 국내 발효유시장이 2조2498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액상 드링크 등 다양한 형태 발효 유제품 중에서도 떠먹는 요거트인 ‘그릭요거트’ 성장세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그릭요거트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약 66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6.2% 성장했으며 호상(떠먹는) 발효유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릭요거트는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맛과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질감을 가진다. 그릭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슘 단백질 등 영양가가 풍부해 미국 헬스지에서 뽑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 그릭요거트가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릭요거트 붐이 일어난 것은 2018~2019년쯤이다. 반짝 인기를 얻고 사라지는 디저트가 아닌, 운동과 식단이 바탕이 된 생활방식이 정착됨에 따라 아침
무신사가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자금지원 프로젝트’ 지원금 규모가 누적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생산자금 지원을 받은 입점 브랜드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브랜드에 지급된 누적지원금은 3072억원에 달한다. 2015년 봄여름철부터 올 가을철 생산자금 지원을 포함한 규모다. 생산자금 무이자 지원은 규모가 작거나 출시 초기 단계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가을시즌에 처음으로 생산자금을 지원받은 브랜드 판매성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시즌(2023년 9~11월)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브랜드 중 82%는 연 거래액 50억원 미만 중소 브랜드다. 29CM도 2022년부터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와 29CM
K뷰티(한국화장품)도 ‘한류 열풍’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플랫폼 아마존에서 가장 잘팔리는 화장품이 죄다 한국산일 정도다. 기초화장품과 ‘마스크 팩’의 경우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도 K뷰티 위상은 건재하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같은 중견화장품의 경우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에서 불티나듯 팔려 나간다. 화장품 본고장 유럽과 일본에선 한국산 색조화장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23일 증권가와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이틀간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화장품 ‘톱5’ 안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아마존 화장품·개인관리 부문에서 코스알엑스 1종, 라네즈 2종, 바이오던스 마스크 1종이 가장 잘 팔린 화장품 5위안에 들었다. 이들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과 뷰티셀렉션 등 모두 국내 화장품회사 브랜드다. 또 이니스프리 브이티 구달 티르티르 아누아 달바 조선미녀 가히 등 한국 브랜드들이
다국적 화학기업 머크가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군을 강화한다. 머크는 계측업체 유니티SC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니티SC는 반도체 업계를 위한 계측 및 결함 검사 장비 공급업체다. 인수 금액은 1억5500만 유로에 앞으로 성과에 기반한 마일스톤에 따라 지급액이 추가될 수 있다.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화합물 반도체의 안정성, 품질 및 비용을 개선하고 제조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측 및 검사 솔루션이 필요하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경기과학기술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 시험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차량은 자동차 구조학 수업 등 교육용 기자재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차량을 기증하는 업체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점이 있고, 대학은 기증 받은 차량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KCC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산업에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KCC(대표 정재훈)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하고 제품 양산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도료(페인트)의 색상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조색 도장하지 않고도 조색에 필요한 색상을 예측 수 있는 AI기반 생산 및 조색 공정 플랫폼이다. 지금까지는 도료를 대량 생산하기 전, 주문받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조색→도장→건조→확인의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이는 도료가 액상일 때와 건조된 상태일 때 미세한 색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료 색상을 미세하게 조정한 후 도장·건조·확인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KCC는 기존의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끝에 이번 무도장 조색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무도장 조색시스템’에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적용됐다. 원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25일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사진)을 독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두 소년을 중심으로 한 사건의 진실을 교사 학부모 아이까지 세가지 시선으로 섬세하게 짚어냄과 동시에 교권 추락, 아동 학대 등 사회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 흥행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극장 개봉 첫날부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최근 15년간 개봉된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웨이브는 괴물 공개를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작을 모아 볼 수 있는 ‘가족을 이야기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획전을 편성한다. 독점 공개 중인 괴물, ‘태풍이 지나가고’(2016)와 함께,
삼성SDS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을 원하는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는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업무 시스템에 생성형AI를 빠르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서비스 플랫폼이다. 공공부문에 패브릭스가 적용되면 생성형AI를 활용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까지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에 △심층 컨설팅 △개념 증명(PoC) △최적화·고도화 지원 △생성형 AI 활용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삼성SDS 생성형AI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SK텔레콤은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지키기 위해 ‘패스(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스팸필터링은 SKT의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패스에 별도 앱으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다. 앞으로 패스 앱 이용자는 별도 절차 없이도 SKT의 진화된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스팸필터링은 지난 2010년 SKT가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이용자 스스로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직접 차단 등록할 수 있고 문자나 국번 기준은 물론 원하지 않는 문자열(패턴)도 등록·차단하는 것이 가능해 효과적인 스팸 메시지 관리가 가능하다. SKT는 2007년 업계 최초로 자체 스팸 필터링시스템을 개발해 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제공받은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팸 의심 메시지를 고객이 수신하기 전에 사전에 차단해주는 등 스팸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LX하우시스가 B2B(기업간거래)고객 대상 전시장 ‘론첼 갤러리'(LONCHEL Gallery)를 공개했다. LX하우시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론첼 갤러리’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주요 건설사∙설계사·시행사 관계자, 광고모델 전지현,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론첼 갤러리 개장을 계기로 국내 건설사와 시행사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최고급 아파트와 호텔·리조트 등 최고급(하이엔드) 건자재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론첼 갤러리’는 전용면적 1057㎡(320평) 3층 규모의 대형 전시장이다. 시스템창호∙중문∙주방가구∙포세린∙이스톤∙바닥재 등 LX하우시스의 B2B시장용 하이엔드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창호존에는 최고급 시스템창호 ‘론첼 창호’와 ‘페네스트(FENEST)’가 전시돼 있다. ‘론첼 창호’는 알루미늄(AL)-PVC
07.22
2030년까지 우리나라 제조현장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도입률을 4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현재 5% 수준인 제조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높일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12개 업종의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의 매출액을 합산하면 제조업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표 제조기업들이 뭉쳤다.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12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12개 업종은 △자동차 △전자 △조선 △이차전지 △기계·장비 △철강 △반도체·디스플레이 △정유·석유화학 △바이오 △방산·항공 △섬유 △나노소재 등이다. 총괄 간사기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법률서비스 도입을 위한 논쟁이 다시 시작된다. 최근 리걸테크(Legal-Tech) 관련 법 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변호사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법조계 출신 국회의원이 상당한 국회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병) 의원이 총대를 맺다. 권 의원은 18일 ‘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안’(‘리걸테크진흥법)을 대표발의했다. 리걸테크는 법(leg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정보통신(I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권 의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법률서비스 혁신에 대해 변호사업계와 벤처스타트업 간 의견 차이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제2의 타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입법 추진이유를 설명했다. 발의된 리걸테크진흥법은 리걸테크산업 진흥에 필요한 사항과 가능한 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리걸테크 기업의 사업 가능범위 △서비스 사업자요건 △피해
삼성전기는 22일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2500㎡ 수준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말한다. 삼성전기와 AMD는 협력을 통해 하나의 기판에 여러 반도체 칩을 통합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현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필수적인 이 고성능 기판은 오늘날 첨단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고밀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컴퓨터 기판에 비해 데이터센터용 기판은 10배 더 크고 층(레이어) 수도 3배 더 많다. 삼성전기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휨 문제를 해결해 칩 장착 과정에서 높은 수율을 확보했다. 삼성전기의 반도체패키지기판(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FCBGA) 생산라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최첨단 시설을 통해 삼성전기는 수동(커패시터와 인덕터)과 능동(집적 회로) 부품이 내장된 기판 생산기술 분야를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면 전력수급 문제를 시급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수급 애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전력의존도가 높은 첨단산업의 전력수급 애로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개 산업 분야를 말한다. 한경협에 따르면 첨단산업의 전력의존도는 전통산업에 비해 최대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의존도는 기업이 상품 제조를 위해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 가운데 전력 에너지 사용 비중을 말한다. 주요 업종 전력의존도를 보면 디스플레이 85%, 반도체 83% 등 첨단산업은 80% 이상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전통산업은 광업이 62%로 가장 높고 비철금속(44%) 시멘트·요업(35%) 석유화학(14%) 철강(11%) 순으로 의존도
SK텔레콤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이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자체 AI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 내 AI 포토 서비스를 통해 ‘팀 SK’ 선수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T의 AI 기술을 활용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오상욱(펜싱) 등 응원하고 싶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완성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치킨과 피자, 배달앱(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이 치러지는 3주 동안 매주 100명씩, 총 300명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더불어 AI 프로필 사진에 선수 응원 메시지를 등록하면 역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10만원 10명, 5만원 20명, 3만원 30명)을 증정한다.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 성화 채화의 순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패널이 LCD 패널에 비해 수면방해 요인이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LCD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줄었다.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저녁부터 분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우리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8월 14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AI 로봇 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총 8개 분야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되어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 △역량 발전 및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