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2025
전국에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10곳 가운데 3곳에서 조합운영과 관련한 크고 작은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체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하고 분쟁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전체 지역주택조합 분쟁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618곳 가운데 187곳(30.2%)에서 민원 293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소형 1주택자 등 지역 거주민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부지를 직접 매입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고, 사업 절차가 재개발보다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지 확보를 제대로 못 해 사업이 지연되는 동안 추가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늘어 조합원들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단계에 있는 조합이 2024년 말 기준 316개(51.1%)에 달했다. 모집신고 후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반도체 사업 부진이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가장 낮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6.49%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6조원 내외를 예상했던 증권업계 전망에 큰 폭으로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예상보다 더 실적이 나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설명 자료에서 “DS는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날 삼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7일 수소생산기지 운영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소생산기지 상생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럭키컨퍼런스에서 개최된 이 협의회는 한국수소연합을 비롯 외부 전문가 3인, 수소생산기지 7개 운영기관, 국내 수소개질기 업체 3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김재홍 회장은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025년 재창업 특화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재창업 특화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은 재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업 경험이 있는 (예비)재창업자 15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전 과정 무료로 운영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실패원인 분석을 통한 재도전 워크숍 △집단상담 및 심신 힐링캠프 △재무 마케팅 브랜딩 등 창업 공통교육 △기업별 맞춤형 특화교육과 기초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 수료자 20명에게는 심화 컨설팅 및 사업설명회(IR) 데모데이 참가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및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일부터 29일까지 구글폼(https://buly.kr/BTPmwqj)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digital.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벤처기업들이 원하는 정보기술(IT)개발자를 연계하는 서비스가 출범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8일 “인공지능(AI) IT 등의 인재 우수 교육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채용연계서비스 ‘HR브릿지’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HR브릿지에 협력하는 교육기관은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엘리스 △패스트캠퍼스 △메가커리어랩 △그렙 △팀스파르타 △비트컴퓨터 등 8곳이다. HR브릿지는 AI 소프트웨어(SW) 등 IT개발자 수료생과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채용연계플랫폼이다. 협약기관들은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채용성과 창출을 위해 구직자 정보제공, 참여기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벤처협회는 지난해 2012명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608명의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행했다. HR브릿지 출범은 이러한 노력을 체계화한 결과다. 벤처협회는 IT개발자 중심의 연계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향후 IT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유럽의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체코와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한수원은 7일(현지시간) 체코 국영 연구기관인 유제이브이-레즈 본사에서 체코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연구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코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과 법·제도·안전규제 및 경제적인 요건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향후 본격적인 수소 생산을 위한 최적 입지 선정 및 수요처 개발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PnC)서비스 협력에 나선다. 한전은 8일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와 PnC 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충전요금 결제를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자가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더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은 PnC 서비스에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 발행 등 토탈 솔루션을 메르세데스-벤츠에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하고 한전 솔루션을 활용한 PnC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을 개발해 2024년 상용화한 바 있다. 앞으로 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의 시험성적서가 싱가포르 전기전자제품 수출 필수 인증 획득에 그대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KTR는 김현철 원장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험인증기관 SGS 싱가포르 올리비에 싱 지 사장과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정용 전기용품, 조명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 기업들은 싱가포르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마크 취득용 시험성적서를 KTR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소비자 보호 법규에 따라 안전마크 대상 품목을 지정하고, 해당 품목의 인증·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싱가포르 전기전자 제품의 국내 KC 인증 및 전기차충전기 표준 대응 등 기술규제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아세안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청렴·인권존중 캠페인’을 개최하고 윤리·청렴과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전윤종(앞줄 가운데) 원장과 임직원들이 청렴 화합 김밥을 만든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특허 출원인의 의견서제출기간이 연장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특허법·실용신안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11일부터 시행한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시행되는 내용은 △의견서제출기간 연장 △분할출원에 대해 심사 유예 등이다. 우리나라의 출원인의 의견서제출기간은 현재 2개월로 해외 주요국보다 짧다. 미국과 일본은 3개월, (중국과 유럽은 4개월이다. 제출기간 내 의견서를 준비하지 못한 출원인은 매월 기간연장 신청을 해야 했고 별도의 수수료도 부담했다. 특허청은 의견서제출기간을 주요국 수준인 4개월로 연장했다. 특허청은 “연장신청의 번거로움과 출원인의 금전적 부담이 완화되고 충분한 의견서 검토를 통해 보다 나은 특허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분할출원에 대해 특허출원심사의 유예가 허용된다. 통신 제약 바이오 등의 첨단기술분야는 제품 상용화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느리게 심사를 받고자 하는 출원인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분할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EV5의 전면부는 EV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SUV 바디타입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대표 모델다운 세련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EV5 측면부는 여유로운 뒷자석 공간감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각 펜더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바탕으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분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는 EV5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
경동나비엔이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상품을 출시한다. 월 1~2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면매트는 물론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의 관리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월 출시한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Air)’에 이어 이달 7일 프로(Pro)를 출시하며 이에 맞춰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5년 기준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 퀸사이즈는 월 1만6900원에, ‘프로’는 월 2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기간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구독기간 중에는 무상 A/S뿐만 아니라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가 6개월마다 정기 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나에게 딱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한다. 에어제품은 시원한 실내온도를 활용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매트로 순환시킨다. 프로는 반도체 냉각기술을 활용한 펠티어방식으로 더욱 빠르게 매트를 시원하게 만든다. 김형수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 김영일)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이쿨링 설루션’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인공지능(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투파워가 수행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지속해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와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에쓰오일의 저점도∙고효율 액침냉각유와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AIU는 AI와 油(기름 유)를 합친 단어다. 전통적인 정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U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전트(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도우미)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U는 디지털 기술에 전문성이 없어도 최소한의 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코드(Nocode)·로우코드
학술활동·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후변화 프로젝트 지원 (사)한국기후환경원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아카데미(NAS KR)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4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장과 에르메코비치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아카데미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측은 키르기스스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는 △한국기후환경원의 학술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도 및 정책자문 제공과 기후변화 관련 프로젝트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됐다. 1954년 설립된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아카데미는 1235명(2022년)의 과학자들이 자연·공학·사회 과학 분야의 연구수행과 과학인력 양성, 국가과학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질학적 발견과 문화유산 보호, 재난경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국회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했다.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 국회 문체부 KBS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와 놀유니버스가 후원하는 대국민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다. 한경협은 “내수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국회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가 ‘내수 탈환 드림팀’으로 뭉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9개 시·도 지자체가 참여했다. 한경협은 8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사랑재에서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류 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휴가는 전북 고창으로 갈 예정”이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매력적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방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HVAC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동력인 HVAC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셍활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HVAC사업이 핵심이다. 2030년까지 HVAC사업 매출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사업본부는 데이터센터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연구개발(R&D)-생산-판매-유지보수에 이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비 하드웨어(Non-HW) 분야 매출비중 20%까지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한 사업역량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키로 했다. 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6개 분기 만에 5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영역 모두에서 경쟁사에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손실이 커졌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
CU가 “몽골 현지 소매 유통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장 건립했다”고 8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2시간 거리로 4958㎡(1500평) 규모 기존 시설에 추가로 3305㎡(1000평) 규모 증축과 함께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구축했다. 몽골 CU는 700점포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 처리 능력(CAPA)을 확보해 전국 단위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CU 측은 “기존엔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배송이 이루어진 반면 이번 증축을 통해 여러 도시들을 연결시켜 CU가 몽골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 시설로 향후 몽골 1000호점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점한 뒤 2023년 3월 300호점, 2024년 7월 400호점을 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점포수는 490점으로 몽골 편의점 업계 1위다. 시장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2025년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매뉴는 10일부터 선보인다. 2021년 출시 이후 매해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상생의 의미가 더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출시 때마다 관심을 모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그동안 버거 재료로 좀처럼 사용되지 않던 고구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익산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넣었다. 고구마를 으깨서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 속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은 물론 바삭한 식감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