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2024
설향 출시, 자일리톨 함유로 치아보호 2023년 각광을 받았던 탕후루가 무설탕 아이스후르츠로 변신했다. 탕후루 제조 전문업체 설향은 ‘스테비아 아이스후르츠’를 출시했다. 25일 설향에 따르면 아이스후르츠는 기존 탕후루 원료에서 설탕을 빼고 청소년 치아보호에 도움이 되는 자일리톨을 첨가한 고급간식이다. 아이스후르츠는 딸기 샤인머스캣 블랙사파이어 파인애플 등을 사용한다. 먼저 소비자에게 익숙한 딸기와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탕후루는 지난해 각광을 받으며 전문매장들이 곳곳에 들어섰다. 하지만 탕후루가 설탕덩어리로 평가되면서 매장들 줄줄이 문을 닫게 됐다. 이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실제 탕후루에는 설탕이 10% 미만으로 기존 음료나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설탕함유 비율이 적다. 그러나 외견상 설탕을 녹여 코팅한 모습이 마치 설탕덩어리로 오해를 받은 것이다. 여기에 경기불황 여파로 탕후루 매장이 어려움에 처했다. 탕후루에 딸기 등 과일을 공급하던 과일농가도 타격을 받았다. 설향은 “탕후루
취업준비금·취업 캠프·멘토링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김요셉)와 함께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보육원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보육 시설 및 위탁 가정에서 자란 30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 취업 캠프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돕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의미가 있다.
제조물 책임법 개정 필요성 논의 급발진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조물책임법 개정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와함께, 참여연대, 강민국 의원, 강준현 의원, 민병덕 의원, 천준호 의원, 허영 의원, 김남근 의원, 한국소비자안전협회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한국소비자안전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증하는 급발진 사고 피해사례와 현황을 공유하고, 사고 주요 원인과 기존 대책 한계점을 진단해 제조물 책임법 개정 필요성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2대 국회에서 법안 제정 필요성을 살펴보고 필요시 개정안 제정을 견인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윤영미 소비자와함께 상임대표 개회선언과 박명희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전 한국소비자원 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강민국, 강준현, 민병덕, 천준호, 허영, 김남근 의원이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발제는 최병록 교수(한국소비자안전학회 회장)가 급발진
SK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디지털혁신(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복지서비스와 상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이지웰 복지몰 쇼핑 채널이 변화하는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SKC&C는 현대이지웰이 고객 기업 B2B 쇼핑몰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다.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방송사에서 중계하지 않은 비인기 경기나 생활스포츠 경기를 TV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HCN과 함께 24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픽셀롯·호각과 ‘인공지능(AI) 스포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스마트기기 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명과 동호회나 체육회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명이 서비스 대상 고객이다. 전국 지자체 체육시설(약 1000개), 초중고교 체육관(7633개), 기타 대관용 체육시설(3만6946개) 등에도 AI스포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픽셀롯은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LGCNS가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일본 유명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스피크튜터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디지털혁신(DX)기술을 심는다. 먼저 양사는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은 2019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의 기가스쿨 정책 일환으로 초·중교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ICT 단말기(노트북 아이패드 등)를 지급했다. 현재 단말기 보급률이 99%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점에 착안해 LGCNS는 일본
한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양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활쏘기와 국가대표 선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장은 실제 양궁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양궁 체험존’과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첨단 훈련 장비가 놓인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팔 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준비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40년간 양궁을 후원해 오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원은 아들 정의선 회장이 200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든든전세주택 982가구를 매입하고, 즉시 입주가능한 24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주택은 강서구 238가구, 양천구 83가구, 구로구 70가구 등 서울 524가구와 경기 부천 191가구, 인천 267가구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준공 10년 내외이고, 주거전용면적이 20~69㎡의 원룸 ·투룸 구조다.최장 8년간 주변 시세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 HUG가 집주인이어서 전세금도 안전하다. 이번에 1차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든든전세주택은 서울(10가구)과 부천(14가구)에 있으며 즉시 입주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1억3000만~2억3000만원 수준이다. 입주희망자는 ‘HUG 안심전세 포털’(https://khug.or.kr
아파트 회계관리를 포함, 시설점검 장기수선 주민관리를 아우르는 종합솔루션 기업이 탄생했다. 집합건물 관리기업 우리관리(대표 김영복)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 기업인 NHN두레이(대표 백창열)와 손잡고 관리사업장의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전담할 자회사 ‘N마스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본금은 44억원이며 NHN두레이는 N마스터의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우리관리는 이달 초 우리관리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N마스터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는 “독특한 공동주택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은 제조·건설·유통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ERP가 사용되고 있지만, 유독 공동주택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소유한 대표 IT기업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NHN두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주체인 위탁관리회사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공동주택 회계관리 기준’
시공 효율성을 높인 천장재가 나왔다. KCC(대표 정재훈)는 기존 제품 대비 규격을 확대한 천장재 신제품 ‘대규격 석고텍스 플러스(PLUS)’(사진)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교격을 1.5배 확대해 자재 소요량을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검증 결과 시공 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1.8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량화된 이 제품은 현장 도장(페인트칠) 없이 나사못으로 고정할 수 있는 단일재라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시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큰 규격 덕분에 천장에 보이는 줄눈을 최소화함으로써 석고텍스만의 세련된 도트(DOT) 무늬와 깨끗한 고백색이 어우러져 개방감 있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석고텍스면과 동일한 높이의 매입형 전등도 개발해 함께 시공할 경우 보다 세련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KCC는 시공 효율성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장재의 기본이 되는 안전성 확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미국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자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이로써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낸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원을 반 년 만에 넘어서며, 미국에서 새로운 수주 기록을 쓰게 됐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kV, 345kV급의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동해안 수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도 정책변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에 따르면 23일 강릉에서 열린 ‘동해안 수산업 미래 대응 전략 심포지엄’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오징어잡이를 하는 오징어채낚기 어업인 등의 업종전환, 감척 등 폐업보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품종과 어장개발에 대한 요구도 컸다. 오징어 어획량의 급속한 감소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안 수산자원감소와 어종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수과원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와 함께 개최한 심포지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수협중앙회 어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재우 한수연 강원도 회장은 “동해안 수산자원수준에 맞게 어선감척을 신속히 추진하고 감척을 위한 폐업지원금 현실화, 동해안 특성에 맞는 양식품종과 어장개발로 연근해어업을 대체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의 K5 등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22일부터 리콜 중이다.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이 발견돼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차 투싼 등 3개 차종 17만8489대는 마찬가지로 HECU 내구성 부족으로 3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GV80 등 2개 차종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자동으로 전개되는 발받침대)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가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돼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Y 2만2072대는 등화장치 설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26일부터 리콜된다. 아우디 A3 40 TFSI를 비롯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펌프
임대사업자가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같은 보증회사 피해가 명백히 발생하거나 임차인이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결정된 경우에도 임대인 등록을 말소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임대사업자 등록취소 기준이 제한적이어서 이들 ‘악성 임대인’들이 계속해서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25일 HUG가 국회 국토교통위 문진석(더불어민주당·천안시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UG의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지난 4월 기준으로 664명이며, 이 중 165명(25%)이 등록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명단이 공개된 악성 임대인뿐 아니라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일종의 ‘블랙리스트’에 올려둔 집주인들도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사건이 많이 발생한 인천은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131명 중 39명(30%), 서울의 경우 19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일대 2곳에 글로벌 창업공간이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로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 2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테이션 F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다. 2017년 설립된 스테이션 F는 1000여개 스타트업에게 입주공간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한다. ‘한국형 스테이션 F’는 글로벌 창업 중심지(허브)로 조성된다. 딥테크(심층기술)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 1곳씩 선정됐다. 수도권의 글로벌 창업허브는 홍대 인근으로 결정됐다. 중기부는 100여곳의 부지를 탐색한 후 전문기관(KDI)의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곳에는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가칭) K-딥테크 타운’으로 조성된다.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전문 벤처캐피탈(VC), 창업기획자인 엑셀러레이터(AC), 국내외 딥테크 벤처
CJ대한통운은 "운송중개플랫폼 ‘더 운반’ 서비스가 고객사(거래회사)수가 1년 만에 20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일 당시 150곳이었던 고객사 수는 현재 3000개로 늘었다. 더운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주도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엔 유력 철강사와 철강재 물류협력에 나서는 등 대기업 계열 화주를 유치하며 화물운송업계에 ‘더 운반’ 이름을 각인시켰다. CJ대한통은 측은 “이 같은 성과는 운송시장에서 만연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더 운반’은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표적 ‘레몬마켓’으로 불리던 기업과 기업간 물류이동(미들마일) 운송시장 내 병폐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주선사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시기별 차등 운임을 적용해 왔는데 ‘더 운반’은 화주-차주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동네마트 통합 이커머스 토마토솔루션를 운영하고 있는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사업에 2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 동네마트 수산물 소비 할인을 지원하게 됐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국산 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다. 수산물 소비안정화와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다. 세계 평균 수산물 1인당 연간 소비량인 20.2kg 3배 수준인 58.4kg을 소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장보기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품목인 수산물 소비할인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대기업과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의해 소외돼 있던 전국 동네마트를 대상으로 토마토솔루션을 제공해 동네마트와 소상공인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재 4500개 동네마트 사용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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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역대 상반기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석유협회는 상반기 기준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2억4530만배럴로 집계돼, 2018년 상반기(2억3700만배럴) 이후 6년만에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해 2021년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액으로도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237억6224만달러를 기록,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정유사의 원유도입액 404억달러 중 59%를 수출로 회수해 정부가 추진중인 수출액 7000억달러 달성 목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증대 요인으로는 휘발유 항공유 등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에 국내 정유사가 가동율 증대로 대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국내 정유업계 가동율은 80.0%로 2021년 상반기 72.6% 이후 매년 꾸준히
반도체사업 회복과 여름 휴가철 특수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전망은 여전히 ‘먹구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는 97.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29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BSI 전망치는 각각 94.8, 99.5로 동반 부진했다. 한경협은 최근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전자 및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제조업 심리가 일부 개선됐지만 고금리 장기화 등 내수 위축 우려가 상존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 비해 6.3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선에는 못 미쳤다. 제조업 BSI는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
포스코홀딩스 해외법인 중 13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법인의 매출은 전년대비 19%, 당기순이익은 92% 각각 감소했다. 24일 포스코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재무구조를 공개한 해외법인 38곳 중 13곳(34%)이 당기순손실(순적자)을 기록했다. 이중 8곳은 적자전환됐다. 해외법인 38곳의 매출은 2022년 36조4479억원에서 2023년 29조5812억원으로 18.8%,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34억원에서 438억원으로 92.2% 각각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해외법인은 △중국 장가항 △중국 칭다오 △중국 홀딩스 △멕시코 가공센터 △멕시코 △베트남 △베트남 스테인레스강판 제조업체△태국 △태국 스테인레스 생산법인 △미얀마 △튀르키예 △미국 앨라배마 가공센터 △아르헨티나 등이다. 특히 스테인레스 법인·기업들의 적자폭이 늘었다. 장가항포항불수강(POSCO Zhangjiagang Stainless Steel)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