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3
2025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농기계 산업계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권재한 청장은 1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LS엠트론 전주공장을 찾아 생산제품과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 청장은 “LS엠트론이 본격 양산하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는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를 이끄는 대표적 사례”라며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농기계 산업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농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67% 수준인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마늘 양파 배추 감자 고구마 무 콩 고추)에 필요한 밭농업기계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기술 보유 민간 전문기업과 스마트 농기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편 권 청장은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농기계 산업계 최고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해 농
2002년 소규모 맥주 제조 면허 허용 이후 국내에는 소규모 수제 맥주가 49종까지 확대되는 등 맥주시장이 확대됐다. 정부가 이번에는 소규모 증류식 소주와 위스키 제조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주류시장이 국산 제품으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전통주 저변이 확대되고 수제 위스키와 수제 증류식소주 등 새로운 전통주 기법도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양조장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주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탁주와 약주, 청주, 과실, 맥주 등 발효주류만 소규모 면허가 허용됐지만 앞으로 증류식 소주와 브랜디, 위스키 등 증류주도 소규모 면허를 받을 수 있다.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에 대한 주세 감면 혜택도 확대한다. 기존에 발효주류 기준 연간 생산량 500㎘ 이하 업체만 50% 주세 감면 혜택을 받았지만 앞으로 1000㎘까지 감면 대상이 확대된다. 또 30% 감면
지난해 쌀 1만톤을 해외원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부산항에서 라오스로 쌀 1500톤을 보내면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APTERR)에 따라 추진한 2024년 쌀 1만톤 식량원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만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 아시아 지역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톤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에 지원하며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국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애프터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겜 세링 부탄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기후변화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부탄은 동히말라야 남쪽 기슭에 위치한 산림국가로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 증가와 평균 기온 상승으로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의 붕괴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산림재난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2022년 부탄과 국제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임산물 기반 마을숲·마을기업 5개소, 산림유역 4개 마을에 10.6㏊ 규모 조림지를 조성 완료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취약해진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국제 협력사업인 ‘취약 산림생태계복원(SAFE) 이니셔티브’를 통해 2030년까지 부탄 6개 지역에 약 179㏊(축구장 250개 해당) 규모의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정인노(60) 농지관리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신임 부사장은 평택지사장과 경영지원처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와 함께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을 기획전략이사에 김우상 경북지역본부장을 기반사업이사로 임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1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신임 김창국 부사장겸기획이사와 기운도 신임 유통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부사장은 전 수급관리처장을 기 이사는 전 수출전략처장을 역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까지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봉사단체 23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이다. 농촌 마을에서 전문 지식·경험·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비영리단체 등을 선발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복지 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 개선 △주민 교육·문화 증진 등 4개 부문이다. 세부적으로는 50여개 활동 유형이 포함된다. 선정된 단체는 일반 단체 최대 2000만원, 지역 단체 최대 3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단체들이 참여해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5 국제종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 출품 품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산업 전문 전시회다. 특히 4㏊ 규모 노지와 온실에서 운영되는 ‘품종 전시포’는 본 박람회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박람회에서는 3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58개 작물, 497개 품종을 선보였다. 83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3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품종 모집은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최상의 작황을 보일 수 있는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종자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조건 속에 각 품종의 특성이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시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
승마와 농촌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승마 문화를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이번 말산업육성 계획은 승마 확산과 농촌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 소득 증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관광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해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농촌관광 승마트레킹 장소는 현재 6곳으로 지난해 1730명이 이용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7개소로 늘리고 체험 인원을 200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 산업 인턴 채용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면전차(트램) 운전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위례 대전 화성·동탄 등 전국적으로 노면전차 운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앞서 에스알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면전차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노면전차 운전교육센터는 최신 교육 장비와 실습 시설을 갖췄으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120명의 노면전차 운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종국 대표는 “에스알은 국내 최초의 노면전차 교육훈련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GS칼텍스는 산업부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첨단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AI 자율제조의 장점으로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에서 다품종 개인 맞춤형 생산체계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유지 보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산업부는 AI 기반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작년 5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작년 7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12개 주력 산업 분과로 구성되며,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산업 분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GS칼텍스는 산업부가 공모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국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 중인 고속열차 차량 가운데 절반 이상은 기대수명이 10년 밖에 남지 않아 교체차량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체기간도 10년 가까이 걸리고, 막대한 재원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정부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차량 도입과 정부 역할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 이진우 카이스트 교수는 “KTX의 수명이 30년임을 고려했을 때 출범 시 구매한 차량의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운행을 위해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원활한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업계에 따르면 2004년 도입한 KTX-1 46대는 2033년에 30년 내구연한이 도래해 수명을 다한다. 전체 고속열차 86대 중 절반이 넘는 차량이다. 업계에선 올해부터 교체 계획을 수립해야 입찰 차량제작 시운전 등의 과
현대건설이 서울역과 남산을 대표하던 힐튼호텔을 대규모 복합시설로 바꾸는 공사를 맡았다. 현대건설은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상업용 오피스 등급 분류체계 중 최상위 등급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23만평 규모의 가양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우리나라에 입국한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 148가구에 임대 주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지난 6~7일 인천·부산·경남 양산 등 전국 LH 주거복지 지사에서 113가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35가구에 대해서도 입주 시기 조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조기에 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38명의 사할린 동포가 주거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LH의 임대 주택 지원을 받은 사할린 동포는 총 2290가구에 이른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거주인구 120만명이 넘는 상권에 트레이더스가 진출한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은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마곡점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마곡점은 2023년 12월 문을 연 수원화서점(22호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여는 점포다. 월계점(16호점)에 이어 서울에 2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서울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 첫 대형마트다. 마곡점 주변은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상권이다. 트레이더스 측은 “마곡점 6km이내 거주 인구는 124만명이지만 8km 반경으로 넓히면 무려 20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면서 “주요 소비층인 3~4인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30.8%)보다 높다”고
1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갈치잡이어선(연승. 32톤)이 서귀포 표선면 12㎞해상에서 뒤집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중 5명은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다. 부산 선적 대형트롤어선 제22서경호가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지 3일 만이다. 서경호 침몰 사고로 4명은 구조됐지만 5명이 숨지고 5명은 실종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56분 즈음 사고 선박의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당시 현지 기상은 초속 18~20m 강풍이 불고 3m 파고가 일어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해경은 악천후 속에서 5명을 구조했지만 구조작업에 투입된 해경 구조대원도 수중 수색작업 등으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긴급 이송됐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잇따르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선안전대책을 내놓았지만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23년 78명보다 53% 늘어난 119명에 이르렀다.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사망·실종자가 세자리수를 기록한 것도 2017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단계적 휴전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홍해~수에즈운하 항로 복귀도 미뤄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TV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휴전 협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협정을 위반했다며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가자지역 휴전 협정은 불안정해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까지 인질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 협정을 파기 해야 한다고 말했고,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군이 가자지구와 국내 방위에 최고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홍해 위기가 해소될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선사들의 홍해~수에즈운하 항로 복귀도 지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영국의 합동해상정보센터를 인용해 11일 지난달 후티 반군이 휴전을 발표한
상업용부동산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12일 공개한 ‘2024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공급은 약 191만4000㎡(58만평·연면적 기준)으로 상반기 61만평보다 4.9% 감소했다. 이는 전체 물류센터 면적의 5.7%에 해당하는 규모다. 물류센터는 2022년 상반기부터 2023년까지 반기별로 전체 면적의 10% 수준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졌지만 지난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신규 공급량이 줄었다. 하반기에는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줄어든 것이다.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공급량을 들여다보면 인천 시흥 안산 등 서부권(71만㎡)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파주·김포가 속한 서북권(54만5400㎡), 화성·평택이 있는 남부권(32만7200㎡), 이천·여주를 포함한 동남권(28만7600㎡)의 순으로 집계됐다. 군포와 의왕
CJ ENM이 2024년 연간 매출 5조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티빙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고,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tvN 성공에 힘입어 1조3732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티빙은 연간 매출 4353억원을 기록하며 33.4%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호조로 1조7047억원을 달성, 음악 부문도 글로벌 아티스트의 성공적 데뷔로 70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2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소비자 수요회복과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신사업 매출 또한 증가했다. 2024년 연매출은 전년대비 8% 상승한 48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 주문앱의 활성화로 자사앱 누적 회원 수는 62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주문 중 자사앱 매출 비중은 13%로 전분기대비 3%증가했다. 이는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줄여 가맹점주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촌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밀단편 등 신규 브랜드 출시와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다양한 신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이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
LGCNS가 인공지능(AI) 인프라사업을 확대한다. LGCNS는 최근 LGCNS 마곡본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이 AI를 활용하려면 서버 스토리지 등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AI 서비스를 실행하는 AI 애플리케이션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 사업은 이 가운데 하드웨어와 제어용 소프트웨어 구축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핵심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최적화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가상화 소프트웨어, AI 데이터센터 등 AI를 사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LGCNS는 이번 MOU를 통해 AI 인프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인공지능전환(AX)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외 고객의 AX을 위한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