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2026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통상·투자협력 강화와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구체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기준)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통상·투자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는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 의회를 대상으로도 아웃리치 활동을 펼쳐 한·미 통상 및 투자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방미 기간 중인 23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이 센터는 5월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체결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설립된다. 정부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6월 시행된 ‘한미전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글로벌 통상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배터리와 공용부품 기업까지 동반 진출하면서 중국 중심 공급망이 해외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15개 업체가 해외 투자 프로젝트 공개 =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22일 ‘중국 완성차·부품 해외 생산거점 확대 동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계 완성차기업들이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주요국의 통상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이후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최근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2021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했고, 반도체 공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완성차 공급이 줄어든 틈을 타 수출을 크게 늘렸다. 중국 승용차 수출은 2021년 133만대에서 2025년 574만대로 급증했으며, 올해 1~5월에도 전년동기 대비 66.8% 증가한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설루션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기술을 공동 개발·검증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은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AIDC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추론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GPU 서버가 밀집된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연산량 증가에 따라 순간 전력 사용량 변동폭도 커지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가 핵심으로 부상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전남 여수에서도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여수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최종 승인하고 금융·세제·인허가·연구개발(R&D) 등을 망라한 7000억원 이상의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공급과잉 해소와 고부가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여천엔씨씨(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제출한 ‘여수 1호 석유화학 사업재편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하고 관계부처 합동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재편은 2월 대산지역 1호 프로젝트(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에 이어 두 번째 석유화학 구조개편 사례다. 사업재편안은 중복설비를 통합해 공급과잉을 줄이고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보유한 폴리에틸렌(PE), 접착·도료용 수지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현물출자하고,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 PE·P
최근 10년간 농지 거래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22일 국회 김종양 의원(국민의 힘)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16~2025년) 농지거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농지 거래량은 31만4144필지로 10년전 대비 5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통계 중 거래량으로는 최저치다. 전국 농지 거래량은 2016년 55만9344필지에서 2021년 66만2381필지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농지법 개정 시행 이후 2022년 50만578필지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2023년 36만4482필지, 2024년 33만9572필지, 2025년 31만4144필지로 매년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목별로 전(밭)과 답(논) 모두 거래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밭은 2021년 31만7562필지에서 2025년14만2182필지로 55.2% 감소했다. 논은 2021년 34만4819필지에서 2025년 17만1962필지로 50.1% 줄었다. 지역별
국토교통부가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건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건축정책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6개 시도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중앙·지방 건축정책 공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주요 건축정책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제안한 60여건의 제도개선 과제와 정책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다룬다. 회의에서는 12월 시행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18개월 동안 한시 시행되는 소규모 서민 주거시설 사용승인을 지원하는 법안인 만큼 국토부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역별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공장·창고 화재 안전 실태조사의 세부 이행방안 확정에 앞서 지방정부 의견을 최종 수렴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명소를 조성하는 도시·지역 디자인 혁신사업
한국도로공사(사장 유정훈)는 21일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단양군을 거쳐 강원 영월군까지 총연장 29.92km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1조99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5개 공구 착공을 시작해 2032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이동거리는 기존 45㎞에서 29.9㎞로 15.1km 줄고 시간은 약 22.7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 충청권과 강원 태백권을 연결하는 동서 교통축이 구축되면 충북권과 강원 남부권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제천·단양·영월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연결로 영동고속도로 동서축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져 차량정체를 완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공사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착공이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완성을 앞
호반그룹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1일 인구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조성을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연구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구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인구포럼 및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국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인구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돌봄 전략, 성장 단계별 아동 돌봄 지원, 기업의 가족 친화 제도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전
국내 시멘트산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에 엎친데 덮친 격이다. 지난해 시멘트 내수가 40여년전 수준으로 후퇴 한 시멘트업계로서는 심각한 위기인 셈이다. 22일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제조 시 많은 유연탄, 유류 등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동발 국제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져 비용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타르에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가격은 시멘트업계에 치명적이다. LNG는 주로 발전소 전력생산용으로 사용된다. LNG가격 상승은 전기요금을 인상시켜 결국 시멘트 제조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업계 우려는 에너지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가능성에 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2026 쎔텍아시아’(Cemtech Asia) 에 참석한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세계무역 담당 해리 머피
국립한국해양대가 러시아 국립고등경제학연구대학(HSE대학)과 손잡고 북극해 스발바르제도 일대에서 여름학교(썸머스쿨)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22일 정문수 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유럽과 갈등하고 있는 러시아는 한국과 손잡고 활동영역을 넓히려 한다”며 “이번 ‘북극해 여름학교’는 북극으로 진출하려는 우리와 러시아의 요구가 잘 조화를 이룬 교류였다”고 말했다. 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를 오가는 내빙 강화선 ‘프로페서 몰차노프’호 선상과 스발바르 등에서 HSE대학 북극학제간연구센터와 여름학교를 진행했다. ‘프로페서 몰차노프’는 무르만스크와 스발바르를 오가는 유일한 선박이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국영기업 트러스트 아틱우골과 국제기구 노던포럼, 한국연구재단과 해양대 국립대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정 소장은 “HSE대학은 해양대에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며 “연구소도 강연지원과 지속가능한 학술
한국부동산원이 공정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과 국민 주거 안정을 종합 지원하는 부동산 정책 인프라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일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시장 질서와 국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는 부동산 정책 인프라 기관’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헌욱 부동산원 원장은 선포식에서 “앞으로 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부동산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부동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 인프라 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새 비전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부동원이 시장의 공정한 감시자 역할을 강화하고, 데이터 조사·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주거·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조적 전환의 의미가 담겼다. 앞서 부동산원은 이달1 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춘 ‘주택공급지원본부’, 인공지능 중심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07.21
해수부 비상대책반 가동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6시부터 고수온 재난 예·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중 세 번째다. 경계 경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남해 내만과 제주 연안의 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해수부는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수산과학원과 지방정부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방문해 양식 품종과 현장의 수온을 고려한 어장관리요령을 어업인에게 안내하는 등 피해 방지에 나선다. 올해 ‘경계’ 단계는 지난해(7월 9일)보다 12일 늦게 나왔다. 해수부는 늦은 장마로 예년보다 수온 상승이 다소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함평 석두(28.2℃) △해남 북일(27.4℃) △장흥 사촌(28.0℃) △여수 여자(27.8℃) △여수 신월(27.6℃) △사천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21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운영하는 FDI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전 세계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는 426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170건보다 17.5% 감소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기업이 부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중 북미는 같은 기간 1517건의 투자를 유치해 지난해 1456건보다 4.2% 증가하며 주요 권역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은 580건에서 191건으로 67.1% 급감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신흥 유럽은 34.6%, 서유럽 23.9%, 아시아·태평양 11.5% 각각 감소했다. FDI 인텔리전스는 중동전쟁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신규투자 결정을 미루는 ‘관망’(wait-and-see) 기조가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누락 관련 합동점검을 11월 20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철근 누락이 발생한 GTX 삼성역 구간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건설 과정 적정성, 시공오류 원인 분석 등 점검을 당초 이달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다. 점검단은 “이번 연장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공사 기간과는 무관하며 구조 안전성 검증을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점검단은 11월까지 추가적인 자료 조사와 철근 시험을 실시하는 등 전체 구조물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장된 기간 동안 추가 자료 조사와 철근 이음 상태 확인을 위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공사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안전성을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점검단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공지능(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는 AI의 윤리적 개발·활용 및 공공·민간의 책임성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중진공은 기관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이 확대됨에 따라 AI 활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 개인정보 침해, 보안위협, 투명성 저하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AI윤리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최근에는 AI의 책임있는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과 임직원의 실천 기준을 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AI 윤리헌장’을 수립했다. 윤리헌장에는 △사람 중심의 AI 활용 △공정성 확보 및 차별방지 △투명한 운영과 충분한 설명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AI 활용에 대한 책임성 강화 등의 원칙을 담았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앞으로 AI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에 윤리기준을 내재화하고 중소벤처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이른바 ‘바퀴 달린 배터리’로 활용하는 ‘V2X’(Vehicle-to-Everything) 서비스 ‘올데이에너지’를 글로벌 통합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전기 가격대가 낮은 시간대에는 전기차를 충전해뒀다가 이후 필요할 때 전력을 외부에 보낼 수 있다. 전기차를 ‘바퀴 달린 배터리’,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형태다. 기존에는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개별적으로 V2X 서비스를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올데이에너지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어 출시하는 것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차량 앱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적금 신규 가입자 5000명을 대상으로 연 최고 4.5%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적금 가입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의 전기차 이용 할인 쿠폰을, 올해
코트라(사장 강경성)은 ‘중국 역직구 시장을 활용한 K-소비재 수출 확대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콘텐츠 기반 상거래를 활용한 역직구를 새로운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법으로 제시하고 숏폼·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중국 소비 동향과 플랫폼별 진출 전략, 인플루언서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중국 최대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과 2년째 협력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파악한 중국 소비자 선호 유형 및 품목, 단계별 진출 모델과 우수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실례로 미백 기능성 화장품 제조 A사는 칭다오무역관 지원으로 더우인에 입점 후 일주일간 행사에서 4400만 원의 라이브커머스 매출을 달성했고, 지원 후 17만달러(약 2억6000만원)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이제 검색보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 등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
최근 알제리에서 열린 한-알제리 항공회담에서 직항노선 개설과 운수권을 설정하면서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알제리에서 열린 한-알제리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노선 개설과 운수권 설정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알제리 항공협정은 2005년 체결돼 2009년 발효됐으나 세부적인 운수권 설정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실제 취항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처음으로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 주 4회 설정에 합의했다. 운항 공항도 인천공항뿐 아니라 지방 공항을 포함한 양국의 모든 공항을 출·도착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가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직항노선은 인천~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노선이 유일하다. 성장 잠재력 큰 아프리카 이동 수요에 비해 노선 공급 기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알제리는 북
앞으로 허위로 실험정보(데이터)를 적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타인의 발명을 베껴 특허출원하면 등록된 특허무효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21일 “특허 신뢰성을 훼손하는 비정상적 출원행위를 막기 위해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대규모, 반복적인 기망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비정상적 특허출원은 정상적인 활동 기업에 피해를 줘 왔다. A사는 가짜 실험정보를 기재해 특허를 등록받은 후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과정에서 허위 기재가 드러났으나 허위기재 부분만 삭제되고 특허권을 유지하고 있다. B사는 타인의 기술자료를 자사의 것처럼 명세서를 작성해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친 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당한 기업은 막대한 소송금액 부담으로 합의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지식재산처는 특허법에 신의성실 준수 원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허위로 실험정보를 작성, 심사관을 속여 특허를 등록받더라도 문제가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중동이 세계에서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FDI) 감소 지역으로 추락했다. 오랫동안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아 온 걸프 국가들마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신규 투자계획을 잇따라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FDI 인텔리전스가 공개한 FDI 마켓츠 자료에 따르면 올해 3~5월 중동지역의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는 1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580건과 비교하면 67.1% 감소한 수치로, 전 세계 주요 권역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의사결정권자들 “상황 지켜보자” 관망 = 이번 집계는 2월 28일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3개월간의 투자 흐름을 분석한 것이다. 그린필드 투자는 기업이 부지를 직접 확보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전쟁 기간 127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