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2024
바디프랜드 ‘액티브 시니어’ 공략이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을 겨냥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공급계획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2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기관단체 대상 안마의자 납품 계약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경로당 수주 실적은 이 보다 2배 이상 많은 36% 늘었다. 기업간거래(B2B) 영업 측면에서 관공서 학교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에 이르기까지 고객 접점을 점진적으로 발굴해낸 결과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특히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경로당 수주실적은 1년전보다 2배나 급증했을 정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계약 체결을 통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 경로당에 바디프랜드 인기 안마의자를 다수 공급했다”며 “이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첫 헬스케어로봇인 ‘팬텀로보’와 미니멀 사이즈의 콤팩트형 헬스케어로봇인 ‘팔콘SV’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을 앞세워 지역 경로당에 안마의
20일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 (대표 김인규)가 100년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사진)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100년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오티티(OT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숙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주요 콘텐츠로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덴&나우(Then&Now) △임직원과 브랜드 대표 모델 축하메세지가 담긴 100th 메세지 △하이트진로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 하트(Heart) △하이트진로 최초, 최고 역사를 에피소드로 만나보는 더 퍼스트&온리(The First&Only) △하이트진로 제품라인으로 점쳐보는 오늘의 운세와 제품 이상형 월드컵인 HJ월드컵 △과거 다양한 활동사진을 담은 HJ 컷 등이 있다. 이는 하이트진로 임직원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이트 방문이 가능하도록 대외적으로 공개된다. ‘100주년 기념 디지털 역사관’은 100주년 역사를 담는 아카이브(수많은 기록물 중
LG유플러스가 차량용게임시장 개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을 개발해 ‘더 기아 EV3’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케주얼 게임 종류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잠깐 정차중이거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 스테이블(Stable)’에서 ‘BB+ 크레딧 왓치 포지티브(Credit Watch Positive)’로 변경했다. Credit Watch는 S&P가 90일 이내에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이다. Credit Watch Positive는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S&P는 “앞으로 합병된 법인의 재무 전망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개선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며 “이번 합병으로 모회사인 SK㈜의 지원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한다면, SK이노베이션의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규모 및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지연사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산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이탈이 가속화하는 등 자금난에 빠져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때문이다. 다만, 티몬 측이 부랴부랴 ‘빠르고 안전한 새 정산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진화에 나서 당장 ‘급한불’인 판매자 이탈을 멈추게 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22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해당 플랫폼에서의 정산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이들 여행사 상품은 노출되지 않고 있다. 여행사들은 이미 판매가 완료돼 당장 이달 내 출발 일정이 잡힌 상품에 대해선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이미 결제가 완료된 8월 상품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캐나다가 24일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를 열고 양국간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성길 통상정책국장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화상으로 캐나다의 제임스 번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투자심사국장·조야 도넬리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의 후속 조치다. 이 회의는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 협력과 핵심·신흥기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 공급망 교란으로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을 맡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중심으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표준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정부는
포스코퓨처엠은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을 발행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한 3000억원보다 발행액을 2배로 늘렸다. 발행규모는 채권 만기별로 3년물 4800억원, 5년물 12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회사의 성장성 및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성장
정부가 올해 세계 첫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가운데 청정수소발전이 시작되는 2028년 우리나라가 약 40만톤의 청정수소를 수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전경영연구원은 24일 ‘2030 글로벌 청정수소 공급 전망’ 보고서에서 청정수소발전에 따른 청정수소 수요 증가를 예측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자발적인 수요 물량이 발생할 경우 청정수소 수입 규모는 59만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면 ‘그린수소’, 탄소포집으로 생산되면 ‘블루수소’ 등으로 분류한다. 각국 정부 차원의 수소 수입 지원도 강화되는 양상이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0만톤의 청정수소 수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일본은 2030년까지 연간 40만~49만톤의 청정수소 수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고서는 에너지시장 분석업체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
현대차·기아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과 ‘모베드(MobED) 딜리버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이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시범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은 공장 내부를 자율 주행하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설비 이상 등을 탐지하는 역할을 한다. 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한 센서 노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모베드 딜리버리는 로봇에 슬라이딩 수납 모듈을 결합해 배송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07.23
상반기 미국 전기자동차시장에서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판매대수와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호조를 보이며 순위도 크게 뛰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량은 70만8509대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기동력차의 판매 성장세 54.8%보다 둔화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순수전기차(BEV) 판매는 53만6382대로 전년대비 0.2% 감소했고, 수소전기차(FCEV)는 322대로 82.4% 급감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17만180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5.7% 증가했다. 순수 하이브리드(HEV)는 71만3143대로 35.6% 늘었다. 전체 자동차판매 중 전기동력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8.7%에서 올 상반기 9.1%로 0.4%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정책집행 과정에서 입찰관리 잘못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27개 예산집행에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결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예정처는 해수부가 △어업지도선 건조 중단으로 인한 국고손실 및 임무수행 공백 발생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지연 △어촌뉴딜300사업 공정관리 부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지연 등의 사업 과정을 점검해 개선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권고했다. 내일신문은 국회 예정처 결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등 해양수산부의 주요 사업이 표류하면서 관련 총사업비도 늘어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해수부에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추가 지연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 호황기 속 쇄빙선 건조할 곳 못찾아 =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전기버스가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4분기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섬에서 노선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공급을 위한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와사키그룹과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한다. 이와사키그룹은 현대차로부터 구매할 일렉 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 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현대차 전기버스 운행지역이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이라는 점이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504㎢ 면적(제주도의 약 4분의 1)의
전전기추기체계로 안정적 전력분배 통합마스터 기술로 스텔스기능 향상 한국형 구축함(KDX) 후속 사업으로 진행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경쟁 중힌 한화오션이 핵심 건조기술을 모두 확보했다하며 공정한 경쟁을 요구했다. KDDX는 순수 우리 기술로 건조돼 기존 구축함 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받는 국산 이지스함이다. 완전히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전기(全電氣) 함정추진체계가 도입되며, 국내 최초로 통합마스트가 적용된다. 2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차세대 전전기 함정 운용을 위한 주요 기술인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를 완료하면서 전전기추진체계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전력분배 체계를 갖췄다. KDDX는 25MW급 대용량·고출력 추진 전동기를 탑재하는 전전기함정이다. 전전기함정은 함에 탑재되는 무기·추진체계 등 모든 장비와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했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낮은 소음과 진동으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여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브랜드의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세)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면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G 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올 6월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해 A씨가 보관 중이던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했다. 상표경찰은 정품과 성능 비교분석을 위해 위조상품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기능성 평가를 의뢰했다. 시험검사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품대비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지고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2023년 6월부터 안경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지난해 추진한 선도형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부실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업이름과 방식, 기간, 지원내용이 자주 변경돼 혼선을 주고 있다. 사업의 실집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사업연도를 넘어 종료되는 사례도 다반사였다. 특히 관리체계가 중층구조로 이뤄져 관리부실로 이어졌다. 2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3 회계연도 결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2022년까지 총 3만144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원래 목표였던 3만개를 넘어섰다. 정부는 2023년부터 기초형 보급사업을 상당부분 종료하고 고도화사업 중심으로 지원내용을 변경했다. 고도화사업은 선도형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지난해 예산 1172억원을 집행했다. 예산정책처는 “선도형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 사업이름과 방식, 기간과 지원내용 등이 자주 변경되고 돼 사업의 신규와 종료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전에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이 복잡하다는 현장목소리가 있었다. 지원방식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26일(현지시간) 열리는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 2024에 참가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과 주력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세계 44여개국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구역(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을 구성했다. 이곳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비행체모듈, 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했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주력기종과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으로 초연결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이고 영상을 시연하며 해외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AI는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 4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공하며 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수소안전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야외 실습장과 4개의 실내 실습장, 14개의 숙소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 등 13종의 실습설비를 구축했다. 튜빙은 수소충전소에서 고압의 수소가 흐르는 금속배관이다. 교육과정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튜빙시공 등 총 6개의 법정교육과 함께 기업체 및 연구소의 요청에 따른 주문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777-9와 787-10을 도입해 기단 현대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과 777-9 20대, 787-10 30대(예비주문 격인 옵션 10대 포함) 등 최대 50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777-9과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탄소 복합소재의 늘어난 날개폭으로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 이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전 지역 직항운항이 가능하다.
정부가 2030년까지 해외투자개발사업 수주액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 달성을 새 목표로 제시했다. 공공기관이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민간기업 수주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 참여자가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따라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투자개발사업을 수주하면 사업 기획·개발 단계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 단계를 주도하게 된다. 해외 각국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개발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는 발주사가 원하는 대로 건물·교량·터널 등을 짓는 단순 도급사업이 94.7%(2019~2023년 평균) 달할 정도로 쏠려 있었다.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을 통해 투자개발사업 수주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투자개
규제 특례구역인 공간혁신구역의 지정 대상 지역이 추가되고, 뉴:빌리지 사업구역 단독·연립·다세대 주택의 용적률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계획법・자동차관리법・주거약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화이트존’(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특례구역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도심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공간혁신구역 지정 대상에 법률이 정한 도심·부도심, 기반시설과 연계해 복합개발 가능지역 이외 △도심 내 유휴지 △대규모 시설(공장·군부대 등) 이전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는 지역 등이 추가됐다.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토지 면적의 2/3를 소유한 자의 동의를 받으면 공간혁신구역 지정(공간재구조화계획)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조사, 환경성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