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2025
SPC그룹은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 SPC그룹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부회장 도세호 SPC그룹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에스원이 산업현장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48년간 국가 주요 시설과 산업현장을 지켜온 보안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재해 예방하는 AI 기반 ‘지능형영상감시서비스(SVMS) 안전모니터링’ △화재·가스누출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 △무단 출입 차단하는 ‘얼굴인식리더’를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11일 에스원에 따르면 ‘SVMS 안전모니터링’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AI가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AI 알고리즘 탑재 CCTV가 △안전모 미착용 △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상 징후 감지 시 안전 담당자에게 즉시 스마트폰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도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에스원 ‘블루스캔’은 발전기 전기실 기계실 등 핵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이 사설에서 미국 조선산업 부흥(마스가)을 위한 한·미 조선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미국이 조선산업 부흥을 위해 진행 중인 법안과 행정명령에도 기대를 했지만 제안된 법안과 행정명령은 아직 제도로 채택되지 않았다. 지캡틴은 8일(현지시간) ‘울산에서 미국으로 … 미국 조선산업이 한국에서 배워야 할 것’이라는 사설에서 한국의 많은 조선소들이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검증된 모범사례를 도입해 통합·고도화하면 미국의 조선산업 부흥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조선소의 핵심은 디지털 3차원(3D) 공정흐름을 확장하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건조·생산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를 지원하며, 선박의 전주기에 걸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주목했다. ‘디지털 연속성’ 개념은 조선소가 이미 보유한 데이터를 포함해 방대한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여러 분야의 3차원 모델을 지능적으로 활용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면적이 최대 규모에 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전략작물직불제 이행 점검 결과 대상 면적은 14만8000㏊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두류나 가루쌀, 조사료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직불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직불금 단가를 인상해왔다. 전략작물직불제 ㏊ 당 현재 단가는 △두류·가루쌀(하계) 200만원 △조사료 500만원 △옥수수·깨(동계) 100만원 △조사료·기타 50만원 △이모작시 100만원 추가 등이다. 품목은 2023년 가루쌀 논콩 하계조사료에서 2024년 두류 옥수수, 올해 깨가 신규 포함됐다. 올해는 농가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직불금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대상 품목 중 하계조사료 농지 요건을 전면 삭제했다. 호우 피해 등 자연재난이 인정되면 재배를 완료하지 않아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
필리핀에 한국농기계전용공단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열린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석해 필리핀 정부와 농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필리핀 대통령과 농업부 장관이, 한국측은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가 필요한 필리핀 현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 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국내 농기계업계는 2026~2034년까지 필리핀 카바나투안시 19만8347㎡(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필리핀 정부는 토지임대(75년), 기반시설, 관세·지방세 면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양국은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산 농기계 동남아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필리핀 농업 기계화와 생산성·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동
산림청이 어린이집 실내를 친환경소재 국산목재로 바꾸는 곳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2026년 1월 19일까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참여 민간어린이집 20곳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가정 어린이집 △협동 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으로 건물 연면적 300㎡ 이상, 신청일 기준 석면 미검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다른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림청은 타당성평가를 통해 어린이집을 선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목조화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운영자 자부담은 3000만원이다. 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는 어린이 정서발달과 아토피 피부염 완화 등 인체친화적인 친환경 소재로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 29곳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방정부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2019년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6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9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북 완주군 △전남 해남군 △전남 장성군 △전남 나주시 △충남 청양군 △충남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A등급 중 상위 3곳인 △충북 옥천군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아산시는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A등급 17곳은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도시형 지수 시범 평가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기획실장 최진수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홍보부장 서승서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기획부장 이창국 ▲소비자보호부장 이훈 ▲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여신추진부장 이용균 ▲여신관리부장 문관수 ▲해외증권부장 권욱민 ▲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경영기획본
집안이나 사무실에 꽃을 두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관상용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기능 외에도 시각에 의한 뇌활동이나 향기 치료 등의 치유효과 기대가 커지면서 꽃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최근 수입 화훼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산꽃(생화) 시장도 확대하는 추세다. 화훼농가들은 우리꽃 체험 사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올해 전국 초중고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 체험, 꽃 힐링, 꽃 문화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aT화훼산업센터(화훼공판장)와 고속터미널 꽃시장, 경기 고양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마트 등이 국내 화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화훼사업센터는 대표 꽃 공영시장으로 월수금요일 경매로 국내 꽃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플라워마트는 고양시민을 기반으로 최근 꽃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꽃들도 판매한다. 농촌진흥청에
반도체 특수 분양 완판으로 12월 용인푸르지오 클루센트 분양 ‘반세권(반도체+세권)’ 분양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이어지자 수혜가 예상되는 용인∙평택∙수원 등 ‘반세권’ 지역 분양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3월 완판에 성공했다. 같은해 9월 청약을 진행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도 최근 전가구 100% 계약을 마쳤다. 경기도내 미분양 물량이 집중됐던 평택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가 감지된다. 7월 분양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한달 만에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역시 최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완판 흐름은 연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연이어 발표된데 이어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자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대만 등 글로벌기업과 협력 확대 올해 공급계약, 내년 매출 예정 레이저장비 개발 전문기업 레이저쎌이 2026년 흑자전환은 목표로 삼고 매출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레이저쎌 관계자는 “주요 장비들의 글로벌 적용사례가 본격 확대되며 매출 다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레이저쎌에 따르면 대만 최대 파운드리 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기업들과 기술협력 및 공동검증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의 수요폭증으로 첨단반도체 패키징산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패키징은 나온 칩을 실제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전기적 연결을 가능하게 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레이저쎌은 면광원 레이저기술이 장점이다. 면 형태로 레이저를 조사해 균일한 빔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휨(워피지) 현상과 열 노출을 최소화하는 짧은 국소 부위 접착(본딩)이 가능하다. 한곳에 집중하는 원광원보다 공정효율과 수율개선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저쎌은 이 기
한국형 해양플랜트 진출 신호탄 우리기업 수주 규모 4.3조 기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5일 미국 루이지애나 걸프만 해역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에 최종 투자에 참여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LNG는 채굴된 천연가스의 액화·저장·선적 기능을 하나의 해양플랜트에 통합한 설비를 사용해 해상에서 직접 LNG를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LNG 공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약 76km 떨어진 해역에 FLNG 설비를 운영해 연간 440만톤(mtpa)의 LNG를 액화 처리해 판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신용도가 높은 글로벌 LNG 구매자와 장기 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KIND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펀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펀드 및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사업에
12.10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컴업’은 2019년 시작된 행사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축제다. 컴업 2025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는 코드)라는 구호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술(테크) △세계(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기업설명회)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개막식에서는 국내 혁신 창업가가 ‘컴업 2025’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검색엔진서비스 기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AI가 미래를 예측한다면 스타트업은 미래를 다시 쓴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컴업에는 해외 46개국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국내·외 스타트업 275개사가 혁신
삼성SDI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삼성SDI는 10일 미주법인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운영 업체와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모두 2조원을 훌쩍 넘으며, 오는 2027년부터 약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공장 설비 전환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삼성SDI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ESS용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현지 수요에 맞춰 LFP 생산라인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급하는 LFP 배터리셀은 일체형 ESS 배터리 솔루션인 SBB 2.0에 탑
강경민 저. 도서출판 나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의 주인공처럼 30년 전국을 누비면서 수백번의 수주에 참여하다 보니 ‘강상무’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섬 사람 강경민의 30년 영업인생이 ‘전심전력’(도서출판 나비·사진) 한권에 담겼다. 저자는 구제금융(IMF) 전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입사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영업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다. 영업은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영업쟁이로 살아온 세월이 천만다행이고 다시 태어나도 영업쟁이로 살겠다는 소신을 갖고 여전히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진솔한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한권의 책을 냈다. “제가 얻었던 행운을 여러분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다만 저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저처럼 살면 안 된다는 얘기를 더 하고 싶습니다. 제 책 속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만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글이 있을 뿐입니다.”
현재 7기 터빈설치 완료 내년 6월까지 64기 설치 낙월해상풍력이 2023년 12월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지 2년 만에 첫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이 사업의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가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지 21개월 만이다. 낙월해상풍력은 2일 변전소의 계량기 봉인을 완료하고,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최초 전력거래 개시 승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첫 호기의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약 20㎞ 떨어진 해상에 전체 364.8메가와트(㎿) 규모로 5.7㎿ 풍력발전기 총 64기를 설치한다. 11월말 기준 7기의 터빈 설치를 마쳤고 2026년 6월까지 64기의 설치 및 상업 발전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명운산업개발이 태국 에너지기업 비그림파워와 함께 추진해 2019년 1월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2020년 12월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2023년 12월 정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후 지난해 2월 한국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가스공사 등 참여 기술 고도화부터 산업기반 조성까지 생태계 구축 시동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와 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장인화)는 10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K-청록수소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충북도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는 청록수소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로 부상함에 따라 청록수소 기술 상용화 및 한국형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록수소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저탄소사회 실현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양사는 8월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과 함께 청록수소의 필요성과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청록수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정조준 100W 출력·AI 룸 보정·Hi-Res 지원 “성수 팝업서 직접 체험 가능”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WiiM이 자사의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Sound’를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 최신 무선 기술, AI 기반 공간 보정 기능 등을 탑재해 집 안 어디서나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WiiM Sound’는 100W 고출력을 기반으로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넓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i-Res(24bit·192kHz) 고해상도 재생을 지원하며, 음원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충실하게 표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WiiM의 자체 기술인 ‘AI RoomFit™’ 기능은 설치 공간의 크기와 구조를 자동 인식해 음향을 최적화해 주는 기능으로, 별도의 세팅 없이도 최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연결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Wi-Fi 6E, 블
메디테크 스타트업 웰스케어(대표 이성원)가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웰스케어는 “통증치료기기 이아소(IASO)의 태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하고 현지 전문 유통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아소는 광(삼중 파장 콜드레이저)을 조직 깊숙이 침투시켜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광생물학적변조(PBM)기술을 적용한 개인용 의료기기(3등급)다. PBM은 북미에서 최신 재활치료기술로 꼽힌다. 이아소는 무게 28g의 초경량 구조로 손이나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나 주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레이저장비기술을 소비자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셈이다. 웰스케어는 한국 식약처 품목허가(MFDS), 미국 FDA OTC에 이어 태국 FDA 승인으로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다시한번 검증받았다. 이와함께 태국 의료·건강관리 전문유통기업 솔나노메드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소는 태국 전역의 병원 클리닉 재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 대부분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0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의 ‘중대재해처벌법 인식 및 대응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5.9%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무조항까지 이해하고 있는 기업은 절반 이하(47.4%)에 그쳤다. 중처법 시행 이후 경영상 부담이 커졌다는 기업은 61.2%였다. 영세·비제조업 기업일수록 부담을 크게 느꼈다. 안전보건 전담조직과 전담인력을 모두 갖춘 기업은 7.6%에 불과했다. 74.6%의 기업은 안전관리비를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적 의무를 미이행했을 때 가장 큰 부담으로는 대표이사 형사처벌(64.0%)을 꼽았다. 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안전보건 투자 재정지원(66.4%)과 세제혜택,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5가지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규모·업종·위험도에 따른 차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