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희토류 자석공장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EV),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다. 글로벌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 내 생산 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공급망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왔다. LS전선의 미국 현지생산설비는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 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다. 생산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중·동부 유럽 시장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폴란드 SMR 사업 및 중·동부 유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하우 소워보프 신토스그린에너지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비롯해 24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까지 S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폴란드 SMR 사업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조사 부지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SMR 기술 중 하나인 ‘BWRX-300’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 규모 SMR 기술로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 합작
11~12월 2건 잇따라 발생 형·민사소송, 탑승거절 조치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운항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다.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 제지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제
유가족 법적권리 설명 정부, 유가족 설명회 예정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을 지난달 28일 발간해 유가족에게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 메모랜덤은 유가족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사고 관련 배·보상소송 관련 법률쟁점에 대해 법률 문헌을 조사·검토한 참고자료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배상 및 보상 관련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유가족은 지난 6월 말 정부에 법적 판단을 도울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법무부는 항공사고와 관련해 국제 협약, 준거법, 국제재판 관할 등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배·보상액이 과대평가 되는 등 부정확한 정보가 유가족에게 공유돼 혼란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모랜덤 작성을 추진했다. 총 11개 장으로 구성된 자료는 항공사고 피해 유가족들이 행사할 수 있는 배·보상 권리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사고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개별
가격은 절반 수준 폭스바겐 골프 휀더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내판매 중인 자동차 품질인증부품과 OEM부품, 비인증 수입부품을 대상으로 품질비교한 결과,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품질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자동차제작사 출고차량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인증한 부품을 말한다. OEM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이다. 홍성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사후관리기관)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전면 우측 휀더를 대상으로 비교평가 시험한 결과 품질인증부품은 부품두께, 인장강도, 프라이머코팅접착력 등 모든 항목에서 OEM부품과 동등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반면 비인증 수입부품의 경우 프라이머코팅층 내 아연도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내부식성 시험에서 부식이 발생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도장손상 강도저하 등 안전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비자 피해를 일으
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협약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중계 서비스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부터 편집 송출까지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OTT 플랫폼 포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서 2025전국장애인체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12.14
[부고] 주우정(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빙모상 ▲조은진 씨(향년 89세) 13일 별세, 주우정(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빙모상 =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2호, 발인 12월16일(화)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12.12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기후변화 등에 대처해 식량안보를 주요 업무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식량안보법 제정을 추진하고 2030년 식량자급률을 최소 55.5%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새정부 출범 후 6개월간 농업 4법 개정, 수확기 쌀값 회복,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 1조원 조기 달성, K푸드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식량안보 강화, 먹거리 안정적 공급 등 역할을 강화하면서 기후위기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적 문제 해결과 혁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식량안보법 제정을 검토하고 식량안보체계를 확립한다. 식량자급률 목표를 2030년 최소 55.5%로 상향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식량안보 개념 재정립, 측정지표 개발, 실효적인 수단 등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또 양곡관리법 시행(2026년 8월)에 맞춰 타작물 재배 전환 등 쌀 수급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골프존은 12일 미국 골프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골프존의 실적 상승이 더욱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이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에 따르면 전체 연결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매출은 365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스크린골프 수요 확대와 오프코스 골프 활동 증가가 골프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 골프 시장은 전통적인 온코스 중심에서 벗어나 스크린골프·드라이빙 레인지·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포함한 오프코스 골프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 국립골프재단(NGF)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골프 참여 인구는 4720만명, 그중 1910만명이 오프코스 참여자로 조사됐다. 참여 방식의 다변화가 골프 산업 전체 확장을 견인하는 구조적 변화로 이
수면컨설턴트 최슬기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하는 지식재산처의 대표적인 여성발명지원사업이다. 이번 생활발명코리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678건으로 최종 50건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디자인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출원, 창업·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국민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5건을 확정했다. 대통령상은 수면컨설턴트 최슬기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유도장치’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수면교육 음원을 통해 부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 SM그룹은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의 이기동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주택건설의 날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공동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이기동 대표는 1991년부터 35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으며 공동주택 총 12만2160세대 공급에 기여했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택 공급 기획부터 시공 입주관리 등 전 과정을 두루 챙기며 총괄해온 전문가로, 여러 건설사를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경남기업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책임 경영’과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아파트 브랜드 ‘경남아너스빌’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훈은 SM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헌신해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장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장학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960만원 등 최대 24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발돋움장학생이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은 9월 포니정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지원자를 모집해 최종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자동차 산업을 선도한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설립 후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개발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2030년 10월까지 총 49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컨소시엄에는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로템을 비롯 KAI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충남대 서울대 국민대 부산대 등 산학연이 참여한다. KAI는 1개 세부 과제에 참여하며 메탄엔진을 활용한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임무궤도 설계, 체계성능분석과 재사용 우주발사체 시장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등의 발사체 개념연구를 수행한다. KAI는 3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에 참여하여 개발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KAI는 지난 30년간 발사체 사업과 초소형·중대형 위성개발 등 정부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우주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누리호 발사체의 핵심
현대위아가 자동차 통합열관리시스템 사업확장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1공장에서 ‘열관리 시스템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위아의 전기차(EV) 통합열관리시스템의 양산 100일을 기념해 열렸다. 현대위아는 7월부터 전기차용 통합열관리시스템을 생산,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모빌리티 열관리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협력사와 함께하는 견고한 공급망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위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특히 공조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HVAC을 직접 만들었다. HVAC은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를 차량 내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바꾸어 제공하는 열관리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모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프리미엄 라면 ‘삼양1963’과 협업해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사진)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13일부터 운영되는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내 아웃도어 키친에서 판매된다. ‘삼양1963’은 삼양라면의 오리지널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골든블렌드 오일로 유탕해 깊은 풍미를 살리고, 사골 베이스에 무·대파·청양고추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구현했다. 반얀트리 서울의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은 여기에 호텔 셰프의 조리 노하우를 더했다. 양지와 스지를 함께 사용해 국물의 깊이를 살렸고, 매콤함과 감칠맛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달만에 700만개 이상 판매된 화제의 제품을 호텔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키친에서는 라면 외에도 핫초코 호떡 어묵 우동 등 레트로 감성의 겨울 간식을 함께 제공한다. 스케이팅 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세대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와 가정밖 청소년을 위한 주거·생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LH는 유스타트(자립준비 청년 주거·생활지원 플랫폼)를 활용한 주거·생활지원 플랫폼 운영과 관리,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선정 및 입주지원을 담당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부처·공공기관을 포함한 73개 기관, 총 122건의 사례가 출품됐다.도로공사는 근무혁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경영으로 작업 안전은 Up! 업무부담은 Down! 행복일터는 Start!’라는 사례로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블록(연료전지 포함)에 연간 29만톤, 전체 29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6월 서부발전과 9월 남부발전, 11월 중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 관리와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분당복합화력발전소가 수도권의 전력생산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발전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가스공사를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간 약 389만톤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지방권 처음으로 부산에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7318가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화명·금곡지구는 12구역(코오롱하늘채 1·2차) 2624가구, 해운대지구는 2구역(두산1차·LG·대림1차) 4694가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5곳에서 선도지구 37000가구를 선정한 이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한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현재 1기 신도시 5곳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에 이어 대전·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도 본격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둔산지구(7500가구)와 송
산림청은 업무보고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11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시 기관 구분 없이 군헬기 등 모든 국가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해 조속히 초동진화하기로 했다. 지방정부에 지휘권이 있는 산불 초기 단계에도 대형산불 확산이 우려될 경우에는 산림청장이 신속히 개입한다. 산림청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정책도 확대한다.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민가 주변에 올해보다 6배 증가한 120개소의 산불 안전공간을 조성한다.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트레일, 국가정원 등 주요 산림복지 시설과 농산촌 숙박, 외식, 체험 등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산림사업 효과와 재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주요 산림사업의 품질을 제고한다. 극한기상에 대비해 튼튼한 임도를 확충하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공존하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