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
2024
“공정거래법이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부당한 공동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협동조합이 공동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김식원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법과 제도 미비로 중기협동조합의 공동행위가 담합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대표변호사는 일본 호주 독일 등 주요국 중소기업의 ‘공동행위 예외 제도’와 ‘단체협상 제도’를 분석하며 “현재 재벌 대기업이 장악한 경제구조에서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높이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호주 일본 독일 등에서도 중소기업 협상력 강화를 위해 공동대처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헌법에서도 중소기업을 경제적 약자로 보호하고 자조조직을 육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촌정책이 진화하고 있다. 어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배후 연안도시까지 포함한 바다생활권으로 공간이 넓어졌고, 정책담당도 수산정책실을 넘어 해양수산부 전체로 확장됐다. 정부는 지난 1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해양수산부가 어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채택했다. ◆연안도시에서 어촌으로 출퇴근 현실 반영 = 해수부는 어촌·연안 활력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강도형 장관이 앞장서 동·서·남해안에서 세 차례 연안·어촌 현장간담회(연·어·톡)를 열고 현장 어촌주민과 수산업 종사자, 연안경제인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강 장관은 “어촌·연안 활력제고방안은 본격적인 인구감소 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어촌이 직면한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담았다”며 “해양수산부 전체 실·국이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새롭게 내놓은 정책은 수산업과 어촌에 국한된 정책범
1분기 500대 기업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황 회복 덕분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이 본격적인 실적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반도체 등 IT전기전자와 공기업부문은 큰폭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석유화학·철강분야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상승, 수요약화, 중국경기침체 탓이다.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768조9852억원) 동기대비 0.5%(3조801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그러나 큰폭으로 개선됐다. 이 기간 500대 기업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1749억원)보다 57.1% 급증했다. 업종별로 보
지난해 대비 111.7% 증가 LNG 부문 견인 … 벌크 호조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67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7% 증가한 수치로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45.2% 증가한 5152억원, 당기순이익은 105% 증가한 82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효과적인 부정기선 운용 △지난해 3분기에 투입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효과 등이 주요 상승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주택분양 실적도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벌크선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88억원 증가한 214억원, LNG선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31억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사업부문은 오송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 아파트 분양사업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515억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전기말 156%보다 18%포인트 줄어든 137.8%를 기록했다. 분기순이익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에
한국무역협회(KITA)는 윤진식(왼쪽) 회장이 13~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상무부, 상·하원의원, 싱크탱크 등 유력인사를 만나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른쪽은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 사진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한국가스공사, 예금보험공사와 △적극업무 확산 △감사업무 역량 강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태철 예보 감사, 최익규 한수원 감사, 강진구 가스공사감사. 사진 한수원 제공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 2024 1권’에서 국내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이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OECD 디지털정책위원회가 주도해 회원국의 통계자료와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분석해 주요 통계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상·하반기에 발간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49%)과 사물인터넷(27%) 기술을 주로 도입하고 있으나, 빅데이터 분석(14%)과 인공지능(8%)은 비용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도입이 느린 편이다, 특히 소규모 기업일수록 이러한 추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이 지난해 이자비용으로 4조5000억원(연결기준)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조원보다 2.5배 증가한 금액이다. 한전은 부채도 2020년 133조원에서 2023년 203조원으로 급등했고, 같은기간 부채비율이 188%에서 543%로 뛰었다. 2021~2023년 동안 적자는 43조원이 쌓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급등 시기에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한 것이 주요인이다. 2022년에는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kWh당 163원에 사와 소비자에게 121원에 판매하는 등 심각한 역마진이 발생했다. 그 결과 사채발행이 급증했고, 이자 지급을 위해 다시 사채를 발행해야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한전은 경영악화로 △정원감축 △성과급 반납 △자산매각 △사업조정 등 자구노력을 펼쳐왔으나 재무개선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호소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전은 그동안 전기요금 조정을 최소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오영주(오른쪽 네번째) 중기부 장관과 입교생 등이 청년창업의 성공을 바라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줄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이하 해진공)가 16일 발행한 ‘컨테이너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 결론이다.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지수 중 대표적인 상하이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2305.79포인트를 기록하며 노동절 연휴 전 발표된 1940.63포인트(4월 26일)보다 18.8% 급등했다. 직전 고점인 2022년 9월 16일 2312포인트 이후 1년 8개월 사이 최고점이고, 증가율도 지난해 말 홍해사태로 40.2% 폭등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하이항을 출발한 13개(15개 항로 중 지수에 반영하지 않는 2개 제외) 항로 운임 중 일본서안 항로를 제외한 12개 항로 운임이 모두 올랐다. 특히 유럽(24.7%), 지중해(21.0%), 미동부(22.0%)등 주요 항로운임 20% 이상 상승하며 급등세를 주도했다. 해진공은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 전후 소비 급증과 미국의 수입물동량 증가를 수요 측면에서 운임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산업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가 국내 조선산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이 조선산업생태계 경쟁력 1위를 차지한 근본원인을 ‘중국정부의 오랜 해양굴기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은창 연구위원은 16일 “조선산업은 국제정세, 에너지, 무역안보 등 여러 가지가 연관된 종합산업”이라며 “세계 2위 경제규모 국가가 지원하는 중국 조선업과 한국의 개별기업이 경쟁하는 형국인데 우리도 개별기업에게만 맡겨선 안된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업 종합경쟁력 1위 원인 =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2년 중국공산당 제16차 당대회 보고에서 “경제대국 발전 전략과 해양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해양 진출 의지를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운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해상교통로의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 ‘해양강국 건설’ 계획을 발
11번가(www.11st.co.kr)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올해 흑자전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갔다. 11번가는 1분기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줄였다. 16일 공시된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동기(318억원)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248억원)대비 19.4% 개선했으며 매출액은 1712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오리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4억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제고와 성장채널 영업활동에 집중한 덕분에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무난한 성적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등 환경악화에도 선전한 모습이다. 특히 영업외적 부분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수익을 거둔게 주효했다. 오리온홀딩스 자회사인 쇼박스가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16%를 차지한다. ‘뭘해도 잘되는 집’인 형국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년 1분기 64%에서 24년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성적표에서 실적개선 성과를 이뤄냈다.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수익성 개선에 힘쓴 결과다. 이마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매출 4조2030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931억원(2.3%), 영업이익은 289억원(44.9%) 늘어난 수치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1분기 순매출액 7조20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3억원(1%)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334억원(245%) 증가한 471억 원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3월 회장 승진 이후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계열사 사업을 챙기는 등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계열사 대표와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 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정 회장 비상경영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10대 제조기업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경성(가운데) 산업부 1차관과 강정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이형수 포스코 전무, 고창국 SK온 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강석구 대한상의 본부장,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부회장, 김바른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김인호 금호석유화학 전무, 박찬혁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친환경 명품 정원을 뚝섬한강공원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정원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기업 기관 국내외 정원 작가가 참여한 76개 정원 중 가장 넓은 2300 ㎡ 규모로 조성됐다. 덜꿩나무, 루브름 단풍나무 등 700주의 교관목와 로즈마리, 프랜치 라벤더, 목수국 등 1만6000본의 초화류로 조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직접 개발해 국제장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버로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에버스케이프; 영원한 풍경’은 22일까지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이후 10월까지 상설 전시돼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계절의 변화감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비롯한 용인 단지 개발을 통해 50여년간 쌓아 온 조경 경험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조경 전문 브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17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인공지능(AI)기능과 냉각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식재료을 보관할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국내 철강업계가 △엔저 △글로벌 공급 과잉 △관세장벽 등 보호주의 강화로 3중고에 처한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기업 7곳과 한국철강협회가 참석해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철강업계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와 미국, 중남미 등 주요국의 관세장벽 강화, 엔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건설경기 침체로 자체 철강수요가 감소하자 잉여물량을 저가로 수출시장에 내놔 글로벌 공급 과잉을 촉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에 미국은 최근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하는 등 관세 장벽을 높였다. 앞서 중남미 칠레도 저가 공세로 무장한 중국산 철강으로 자국 철강업계가 조업 중단 등 어려움에 처하자 중국산에 최대 33.5%의 반덤
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K-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농지에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확장해 가루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배·도정 등 가루쌀 생산관리 전반은 현대서산농장이 위탁 수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