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2024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인 농·축협과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수협이 운영하는 상호금융에서 매달 평균 4.4건 이상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실이 농·수협 중앙회에서 제출받은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300건, 1137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1111개 조합이 있는 농·축협의 경우 280건, 1101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회수금액은 470억원(회수율 43%), 피해금액은 631억원이다. 단, 이는 손실 확정 전 금액으로 손실확정사고를 기준으로 하면 261건, 482억원으로 회수금액은 287억원(회수율 60%)이다. 사고발생 지역은 경기도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51건, 경북 26건, 전남과 충남이 각 24건, 전북이 23건을 기록했다. 사고유형은 횡령(75건) 사적금전대차(55건) 개인정보부당조회 등(35건) 금융실명제위반(28건)
수협 상호금융담당직원이 고객과 끈질긴 상담 끝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4000만원 이상 예금을 지켜냈다. 1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당진수협 천안지점 고지은 직원은 지난 2일 천안지점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으로부터 4300만원 상당의 정기예금 3건에 대해 중도해지 후 타행계좌로 이체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고씨는 정기예금 만기가 한참 남은 것을 수상히 여겨 고액현금을 이체할 때 제출해야 하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며 보이스피싱 사기에 중점을 두고 상담에 들어갔다. 해당 고객은 주택대출금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예금 해지를 요구했지만 고씨는 금융감독원이나 검찰 등으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았는지 거듭 물었고, 고객은 마침내 “금융감독원에서 사기에 연루됐다며 사건 해결을 위해 2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수협 외에도 다른 금융회사 계좌에서 돈이 유출되지 않도록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를 등록해 피해를 막았다. 노동진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의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이 348곳에 이르렀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이 탄소중립을 외면한 셈이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시갑)에 따르면 지난해 녹색제품의 구매이행계획 미달성 기관은 348개로 집계됐다. 미이행 금액은 1881억여원에 달했다. ‘녹색제품 구매의무’는 국내총생산(2022년 기준 2161조원)의 약 10%를 차지하는 정부 구매력을 활용해 녹색제품시장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공공기관은 자체적인 목표에 따라 녹색제품을 의무 구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중 구매의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은 △국가기관 18개 △지방자치단체 52개 △교육자치단체 47개 △공기업 3개 △준정부기관 11개 △지방공기업 3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원 7개 △기타 공공기관 111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62개로 확인됐다. 전체 대상 기관의 30%에 달했다. 탄소중립 노력을 외면한 국가기관
“K팝을 통해 한류에 입문했고 갈수록 관심이 커져 한국인의 화장법을 검색하다 K뷰티와 K푸드까지 찾게 됐다.”(피노코, 40대 여성)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제품은 선호도가 높다. 호텔에 한국 화장품이나 음식을 비치해두기만 해도 소비자들은 큰 매력을 느낄 것이고 우리 브랜드 파워도 높일 수 있다.”(탄타노 켄지 쓰쿠바호텔 컨설턴트) 우리나라의 뷰티·푸드·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제품이 일본 열도를 후끈 달구고 있다. . ◆한복입기 체험관·즉석라면 조리코너 눈길 = 12~13일 일본 최대 공연장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내 커뮤니티아레나에서는 ‘2024 도쿄 한류박람회’ 행사중 한국제품 전시 및 한류이벤트가 열렸다. 4500㎡(약 1360평) 규모에 한국 화장품 식품 핫플레이스 등의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틀동안 3만여명이 찾았다. 행사장 곳곳엔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자주 찾는 압구정로데오거리, 한남플래그십스토어,
MBK “사실무근”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출자한 자금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정부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를 예의주시한 가운데 국민연금도 추후 이와 관련한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는게 재계 해석이다. 하지만 MBK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측은 이와 관련한 확인이 안된다는 반응이다. 1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은 MBK의 6호 바이아웃 펀드에 출자한 자금 중 수백억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MBK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조원 규모로 조성중인 MBK의 6호 바이아웃 펀드는 현재 MBK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자금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6호 바이아웃 펀드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계 자본도 일부 포함돼 있으며 국민연금도 약 30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연금은 이
코스메틱 전문기업 로크(대표 조명록)는 2018년 12월 설립한 후 매출액 기준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닥터바이오’는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닥터바이오 ‘그린라이스 바이옴’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모공 토너패드, 미백 앰플, 탄력 크림 등 기능성 3종 세트로 구성됐다. 그린라이스 바이옴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녹미쌀(Green Rice) 추출액과 유산균 마이크로바이옴(Biom)을 배합해 만든 독자적인 닥터바이오 성분이다. 닥터바이오 제품이은 유산균 화장품으로 불리며 피부의 기초체력을 길러주고 피부를 맑고 환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허성분(Anti-Sebum P)을 함유해 피지와 잡티도 개선해 더욱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출산 후 얼룩덜룩한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 예민한 피부로 자극없는 제품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화장품이다. 성분은 비건인증을 완료했다. 민감성 피부자극시험과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도 확인했다. 회사측은 “그린
혁신적인 캠핑 폴대가 개발됐다. 버튼을 눌러 높이를 조절하거나 정해진 높이의 파이프를 연결하는 기존 폴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먹통(대표 류명현)의 폴밴(POLVEN) 슬라이드 폴대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캠핑용 폴대다. 폴대는 파이프안에 파이프가 들어가 있다. 위쪽 파이프를 손으로 잡아끌면 파이프가 슬라이드처럼 나오며 연결되는 방식이다. 폴대 높낮이 조절기술은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삼각형 모양의 폴대 핀이 숨겨진 기술이다. 폴대를 쭉 빼면 원하는 핀이 원하는 높이에 걸린다. 높이조절은 235~280cm까지 가능하다. 5cm 단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팔각 파이프로 제작해 얇은 두께로도 강한 내구성을 구현했다. 기존 원형 파이프로 제작한 폴대의 약한 내구성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폴대 당 최대 267kg까지 하중을 지지한다. 상하부 캡은 금속을 고압으로 주조하는 다이캐스팅을 적용해 부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조인스오토가 폐차 거래가 1만 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헤이딜러 폐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1만대를 폐차한 셈이다. 조인스오토 측은 “폐차 거래 건수가 증가한 데는 정부 정책의 영향 때문”이라며 “정부는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헤이딜러 폐차로 거래된 차량 중에서 경유 차량은 31%에 이른다. 헤이딜러 폐차 관계자는 “중고차로 매각을 고민하는 노후 경유 차량 차주들이 간편하게 폐차 견적을 알아볼 수 있다”며 “노후 경유 차량 폐차를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에도 기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헤이딜러 폐차는 전국 폐차장 비교 견적 기능과 함께 판매 권유 전화를 하지 않는 걸로 폐차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병수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멸종위기 야생 식물 보전을 위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단양쑥부쟁이·제비동자꽃·큰바늘꽃·전주물꼬리풀 등 5종을 인공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앞서 지난해 4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지난 8월에는 대전서구청·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서식환경도 조성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식재한 멸종위기 식물들이 서식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생현황 모니터링·서식환경 개선 등 후속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증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대량 증식 후 화장품 원료 신규 소재 등의 활용도 검토 중이다. 여기서 나온 수익을 환경 보전 사업에 재환원해 지속가능한
국내 광고업체가 국제광고제에서 선전했다.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모두 23개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대표 김종현)은 글로벌 광고제인 ‘런던 국제 광고제 2024’에서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7개 등 총 1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임펄스’ 캠페인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 본상을 수상하며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 임펄스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진행한 삼성전자 ‘고스트 스킨즈’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게임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스킨(옷, 장신구 등)을 구입하면 캐릭터가 꾸며지는 대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실제 옷을 전달해 기부를 유도한 캠페인이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국민 대다수가 사모펀드 매각시 기술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견해를 파악한 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 가량인 72.9%가 ‘인지’(잘 알고 있음 30.3%, 들어본 적 있음 42.6%)하고 있다고 답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적대적 M&A라는 주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질의한 결과 ‘동의한다’는 의견은 48.9%로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8%로 조사됐다. ‘동의한다’는 의견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연령별로 30대(56.8%) 40대
삼성전자가 올해 유럽에 출시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글로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영국 평가매체로부터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력 전자제품 평가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별 5개 만점을 수여했다. 높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최고 세탁기로 평가한 것이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2003년 영국에 설립된 전자제품 평가전문지로 전세계에서 수백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1000개 이상의 가전 모바일 TV IT 등 전자제품들을 평가한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자체 시험결과 비스포크 AI 세탁기가 “타사 제품과 동일한 에너지 등급이지만 실제로는 더 효율적”이라며 “우수한 청소 성능을 가지면서도 전기와 물을 적게 사용한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자동으로 의류의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세제 투입량과 세탁·헹굼 횟수를 알아서 맞춰준다. 유럽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40% 더 절
SPC그룹은 14일 임병선(사진) 총괄사장을 SPC㈜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임병선 사장은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병선 총괄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인 ‘SPC WAY 커미티’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도세호 각자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 업무를 관장한다. 정석용 기자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27일까지 SAMG엔터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가을 나들이철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해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센트럴 가든에선 초대형 아이냥 입체 조형물(사진)과 20가지 위시캣 포토존(사진명소)이 들어선다. 야간에는 주변 나무들에 전구를 밝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 사진부스, 랜덤 자판기, 게임기 등도 설치했다. 아동관 앞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는 피규어, 인형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초저가 공산품으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는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EX)가 화장품시장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역시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화장품시장을 뚫겠다는 전략이다.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뷰티(화장품)브랜드 전문관인 뷰티탭에서 지난 6일 저녁 7시에 공개한 뷰티박스 행사가 30분 만에 조기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이날 7시부터 13일 11시 59분까지 회사원 A, 민가든, 지하니 등 뷰티 인플루언서(유명인)와과 함께 기획한 뷰티박스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대 91%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면서 “공개 30분 만에 모든 박스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사는 조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원 A 뷰티박스A는 판매 10초 만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뷰티박스 A B C는 메이블린뉴욕 등 23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 37개 히트 상품으로 구성했다.
컬리는 10~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뷰티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사진)가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스타 기간에 맞춰 동시 진행한 온라인 기획전 또한 전년대비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온 ·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빛을 발했다. 랑콤 설화수 몰튼브라운 키엘 러쉬 VT 뮤스템 등 9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페스타는 개장 첫날 1시간 만에 2000여명의 관람객이 ‘오픈런’을 연출하며 뜨거운 열기로 시작했다. 행사 첫날 성원에 힘입어 추가 발행한 티켓은 다음날 오전 바로 매진됐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4일간 소셜미디어에 ‘컬리뷰티페스타’ ‘컬뷰페’ 등 관련 해시태그로 업로드 된 콘텐츠만 1만6000건이 넘었다. 관람객 평가 또한 긍정적이었다.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접 구매해 써보기 부담스러웠던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자유
롯데GRS가 주방 자동화 푸드테크 자동화 로봇 ‘보글봇’를 적용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을 14일 재개장했다. 데GRS는 올해 2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 도입 이후 튀김 영역 자동화를 위해 3월 반도체 장비제조기업 네온테크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 도입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약 7개월간 테스트 및 개발 연구에 동참했다.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 새롭게 적용되는 보글봇은 작업자 동선 방해 최소화를 위해 수평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 로봇방식으로 설계해 매장내 조리과정 동선 효율성 고려와 함께 작업자 원재료 투입 이후 조리완료 후 완전한 기름떨이 작업과정을 로봇 스스로가 수행한다. 또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 정제 기능 탑재와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GRS는 네온테크사와 함께 기능적 부분과 더불어 롯데리아 매장 운영환경에 적합한 장비개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가 국내 전자담배시장에 진출한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올해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한국 기존 성인 흡연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요구를 긴밀히 파악해 소비자 중심경영 전략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JTI코리아는 실제 이달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자담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JTI코리아는 2019년 캡슐형 전자담배를 선보였지만 3년 만인 2021년 국내시장에서 철수했다. 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2000여명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중소상공인들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000억원 이상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 소팅 봇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 청년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 고용률(46.5%)보다 낮다. 그러나 광주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 인력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가라앉던 부동산시장 투자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 공급이 극히 제한돼 있는데다 가계대출규제 등으로 단기간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8월 고점을 찍은 후 점차 둔화되고 있다.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7월에는 12억3096만원에서 8월에는 12억528만원, 9월 다시 11만5006만원으로 내려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년2개월 만에 내린 기준금리가 서울지역 매매거래에는 당분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보다 주택담보대출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과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