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6
대전지역 대형사업이 줄줄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장밋빛 전망만 남은 대형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보물산 프로젝트, 장대교차로 입체화, 금고동 골프장 등과 민간이 추진하고 있는 대전역세권 개발 등에 제동이 걸렸다.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열린 보고회에서 전임 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형사업들에 대해 대대적인 조정을 요구했다. 인수위는 음악전용공연장, 제2시립미술관 등이 들어서는 3700억원 규모의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건의했다. 경제성 평가(B/C) 결과가 0.13에 불과해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이라는 주장이다. 경제성 평가는 일반적으로 1을 넘어야 추진이 가능하다. 인수위는 또 보문산 개발을 중심으로 한 4780억원 규모의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시민 숙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민 공론화작업을 통해 추진여부를 결정하자는 주장이
07.15
충남도와 논산시가 인공지능(AI) 국방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방산혁신 복합지구(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방위사업청, 논산시와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충남도와 논산시가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은 △국방 특화 연구·시험·실증 기반 구축 △국방 신사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방산 분야 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의 방산 진입 지원 등으로 AI 국방로봇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사업단 구성과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실증기반 구축, 기업 지원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의 총괄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만든 논산사업단이 맡는다. 대상 지역은 논산시 내동과 연무읍 일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하며
6.3 지방선거에서 124표 차로 당락이 갈린 충북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15일 시작됐다. 당락을 가른 표차보다 무효표가 18배 이상 많아 무효표 판정과 후보별 득표 분류가 정확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10만8077장에 대한 전면 재검표에 들어갔다. 이동석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패한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른 것이다. 선거 결과 이동석 후보는 5만2962표, 맹정섭 후보는 5만2838표를 각각 얻어 124표 차로 승패가 갈렸다. 무효표는 2277표로 두 후보 간 표차의 18배를 넘었다. 맹 후보측은 일부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될 가능성과 개표 과정의 분류 오류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재검표를 청구했다. 재검표에는 양측 참관인과 선관위 관계자, 개표사무원, 질서유지요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맹 후보측 참관인에는 최민희·이광희 국회의원과 캠프
충남도가 천주교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 열릴 예정인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서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다. 충남도는 15일 “13~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성지순례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천주교 신자가 많은 대표적인 나라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추진한 이번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산시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시 신리성지와 솔뫼성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서려 있는 충남 성지의 정수를 경험했다. 충남도는 성지마다 전문해설사를 배치해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팸투어가 필리핀 현지 여행사들이 도내 종교성지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성지순례 중심의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2027 세
07.14
충청권 4개 시·도가 만든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만큼 연합이 충청권 초광역사업을 수행할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충청권 지방정부 등에 따르면 제2기 충청광역연합이 이달 말 출범한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29일 의장과 부의장, 연합장을 선출하고 31일 출범식을 개최한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의회가 같은 비율로 구성하며 연합장은 4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1명을 선출한다. 임기는 1년이다. 현재 박수현 충남지사가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충청광역연합 역할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상태”라며 “성공하면 행정통합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2024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1기 충청광역연합은 기본적인 조직의 틀을 만들고 모빌리티 바
07.13
민선 9기 충남도의 ‘전임 도정 계승’ 원칙이 관심을 끌고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 ‘전임 단체장 지우기’에 나서는 게 대부분 지방정부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 본청 정문과 관문에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이었던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간판이 그대로 유지돼 있다. 민선 9기 도정 비전은 ‘통하는 충남’이다. 과거 새로운 도정이 출범할 때는 지사 이·취임 사이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도 본청과 사업소 곳곳에 붙어있는 도정 비전 간판을 모두 교체했다. 모든 비전 간판을 유지한 것은 아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부분이 바뀌었지만 정문격인 본청 북측 지하주차장 입구와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인근, 제1의 관문격인 홍복터널 등 7곳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방침은 박수현 충남지사가 취임 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좋은 문구 아니냐”며 비전 간판 교체를 최소화하고 홍복터널 등에 있는 입체간판 등은 그대로 두자고 제안하면서 결정됐다. 민선 8기와 민선 9기가
07.08
새로 출범한 충남도 앞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해당 내용을 담은 특별법 국회 통과부터 향후 지역대책까지 과제가 산적하다. 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에 힘을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특별법은 국회 상임위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를 지난 5월 통과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송된 상태다. 특별법은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었다. 무려 17개 법안이 무더기로 발의되는 등 논란이 벌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특별법에 대한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국 기후노동위는 이를 통합해 대안법안을 만들었고 이 법안이 5월 상임위를 통과했다. 특별법 대안은 탄소중립사회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관련 기업·노동자·지역사회의 안정과 정의로운 전환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법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지원 절차, 폐지지역 특례 및
충북 청년들이 민선 9기 도정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도정참여단’이 출범했다. 충북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충북 청년 도정참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한 충북지사와 도정참여단 청년 60여명이 참석했다. 도정참여단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6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개 팀으로 나뉘어 일자리, 창업, 주거, 복지, 문화 등 5개 분야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한다. 팀별로 2건 이상의 정책 제안을 내는 방식이다. 참여단은 재직자 32명, 대학생 16명, 인턴 12명, 무직 2명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민선 9기 도지사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신 지사와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놓고 토론했고, 11개 팀의 정책 제안 발표·자유토론도 진행됐다. 제안 내용은 청년 보건소 검진비 지원, 적금통장을 활용한 자산형성, 빈집 리모델링 청년 임대사업, 유휴 주택 활용 청년 창업공간 지원, 폐교·유휴 농
충청권 25∼39세 대상 대전시가 ‘청년특별보좌관’을 공개 모집한다. 대전시는 8일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청년특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별정직 5급 상당의 청년특별보좌관 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특별보좌관은 △청년특별시 대전 실현을 위한 정책 기획 △대전 특화 청년지원사업 발굴 △청년 현장 의견 수렴 및 정책 자문 △청년정책 관련 시장 정책결정 보좌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채용 대상은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으며 공고일 기준 만 25세 이상 39세 이하로 공고일 전일 현재 대전·세종·충남·충북에 주민등록을 둔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 채용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청년특별시 대전’ 비전 중심의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청년문제 이해도 등을 종합 평
07.07
오송참사를 겪은 충북 지방정부가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여름철 재난 대응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장마·극한호우·폭염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새 단체장 취임이 맞물리면서 재난안전 대응이 초기 행정능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오송참사 이후 재난 대응 실패가 행정 책임을 넘어 단체장 개인의 법적 책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새 단체장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6일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민선 9기 도정 운영 원칙으로 ‘도민 안전 최우선’을 제시했다. 신 지사는 “재난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재난 발생 때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중심 대응, 체계적인 복구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오송참사 발생 지역인 청주시의 행보도 눈에 띈다. 이장섭 시장은 2일 취임 후 첫 결재로 ‘청주시 안전보건 경영방침 개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경제 자립도시’를 선언하며 기업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행정도시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국가스마트산단) 기업유치에 본격 나섰다. 국가스마트산단은 현재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취임 전부터 아예 국가스마트산단 인근에 현장사무실을 열고 기업유치에 앞장선 상태다. 조상호 시장은 최근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국가스마트산단을 성공시키고 세종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시장은 취임식 직후 1호 지시사항으로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비전과 추진전략의 신속한 수립을 주문했다. 특히 국가스마트산단,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혁신 복합단지(클러스터)와 반도체·소부장, 바이오, 인공지능, 지식서비스, 미디어콘
07.06
세종시가 인공지능(AI) 시대 안전한 정보보안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도시인 세종시는 정보보안 산업을 주요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9~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 핵테온 세종 인공지능·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헥테온 세종’은 올해 5회째로 사이버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과 기관, 인재가 모이는 자리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기술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행사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기업(기술) 전시회 등이다.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9일 본선이 열린다. 예선전을 통과한 초급부문 20팀, 고급부문 20팀 등 40개 팀이 총상금 38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지난 4월 열린 예선전에
07.03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제조업 중심지를 넘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천안·아산권은 충청권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다. 3일 정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천안·아산권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산업에 132조원을 투자한다. 정부와 삼성그룹 등은 2일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천안 천안캠퍼스와 아산 온양캠퍼스에 56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이들 공장을 기존 반도체 후공정 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이들 공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와 향후 건설 예정인 서남권에서 생산하는 반도체의 후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아산에 거점을 둔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생산시설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67조원을 투자한다. 투자분야는 접고 펼칠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07.02
대전시 대중교통시스템 건설이 삐걱대고 있다. 새로 출범한 민선9기 대전시가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지상트램은 2030년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2028년으로 개통이 연기됐다.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은 시범사업조차 버거운 처지다.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로 대전을 타원형으로 운행한다. 1996년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후 교통수단 등을 놓고 지루한 공방이 벌어졌고 결국 2015년 지상트램으로 최종 결정이 났다. 당시 개통시기는 2025년이었다. 하지만 이후 예산과 노선 등을 둘러싼 논란을 거치며 개통시기는 2028년으로 연기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 말 착공을 했지만 최근 보상과 시험운행 등으로 개통시기는 2030년으로 다시 늦춰졌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1단계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을 개량해 대전 신탄진역~충남 계룡역까지 35.4
07.01
전임 광역단체장 일부가 퇴임하자마자 사법 칼 날 위에 섰다. 퇴임식 직후 압수수색이 벌어지는가하면 재임시절 추진했던 사업들에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영환 전 충북지사는 임기 마지막날인 지난달 30일 집무실을 압수수색 당하는 등 강제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다. 공수처 수사4부는 이날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충북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지역 사업가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받고 폐기물 처리시설 인허가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 공수처는 이 돈을 대가성 금품이라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민선 8기 충북지사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서울 종로구의 한옥과 토지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이 논란은 경찰이 수사하다 지난해 6월 불송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김 지사를 다시 공수처에 고발했고 공수처는 사건 배당
충남도가 탄소중립 활동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준다. 충남도는 1일 “오는 10일까지 ‘탄소업슈’ 제도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탄소업슈는 충남도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충남도에 따르면 주요 포인트 적립활동은 텀블러 사용,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자원순환 활동 등이다. 참여는 스마트폰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전환 신청자는 탄소업슈 앱 메인 화면의 ‘상품권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한도는 연간 최대 10만원으로 1만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고 시·군 상품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된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신청 전 해당 지역 상품권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지급 앱은 천안은 천안사랑카드, 공주는 공주페이, 부여는
06.29
국가 명승인 충남 공주 고마나루 백사장이 금강 공주보의 잦은 담수로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마나루 백사장이 2018년 개방 이후 회복한 면적의 20%만 남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진입로는 식물들로 전부 폐쇄됐고 꼬마물떼새와 흰목물떼새가 산란 서식하던 고운 모래사장과 자갈밭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래사장이 사라진 이유를 금강 공주보의 잦은 담수에서 찾고 있다. 고마나루 바로 밑에 위치한 공주보는 지난 2012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져 운영되기 시작했다. 한때 수몰됐던 고마나루 백사장은 2018년 수문이 개방되면서 이전 모래사장을 되찾았다. 하지만 2019년 이후 백제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40여일 담수를 반복하자 수십㎝에 달하는 펄이 쌓였고 과도한 영양물질로 각종 식물이 뿌리를 깊게 내리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설
한국전쟁 당시 국가공권력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대전 산내평화역사공원’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대전 동구 등에 따르면 대전 산내평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11년째 지지부진하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정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 장소로 대전 동구 낭월동 일대를 선정한 바 있다. 대전 동구에 따르면 ‘산내평화역사공원’은 9만8000㎡ 부지에 연면적 3800㎡ 규모의 전시관과 기념탑 등을 갖춘 추모·교육기관이다. 이 일대는 낭월동 산내 골령골로, 한국전쟁 당시 정부는 대전형무소 재소자 등 최대 7000여명을 이곳에서 법적 절차 없이 집단 학살했다. 매장지가 1㎞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긴 무덤’으로 불린다. 산내평화역사공원은 당초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예산부족과 행정절차로 수차례 연기를 거듭했다. 유족들이 최근 개최된 합동위령제에서 평화공원의 조속한 착공과 유전자 감식을 통
06.26
“전국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3대 무상교육 체제’를 완성한 게 무엇보다 기억에 남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큰 성과로 ‘3대 무상교육 체제’를 꼽았다. 김 교육감은 3선 연임 제한으로 이달 말 퇴임한다. 그는 요즘 퇴임을 앞두고 옛 제자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60대 중반의 제자가 기억해 낸 “교육은 아이들의 가슴과 영혼에 불을 댕기는 것”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그 말에 책임지기 위해 살아왔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989년 전교조 충남지부장으로 해직과 구속을 거쳤다. 지역운동가로 살아가던 그에게 교육감 도전은 새로운 결단이었다. 그가 교육감에 도전할 당시 충남교육청은 불미스러운 일로 교육감들이 잇따라 낙마하며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의 2014년 첫 취임 일성이 ‘부패 척결과 혁신’이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김 교육감은 재임 시절 학교를 방문하면 대부분 급식실을 가장 먼저, 교장실을 가장 나중에 찾았다. 불
06.25
대전·세종·충남 새 광역지방정부의 지역 내 균형발전정책이 주목된다. 세 지역 모두 그동안 균형발전을 주요 과제로 내세워 왔지만 신도심과 원도심, 북부권과 남부권, 행복도시와 읍·면지역의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25일 대전·세종·충남 당선인 캠프에 따르면 대전은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의 계속 추진, 충남은 권역별 발전 전략, 세종은 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대전시는 신도심인 서·유성구와 원도심인 동·중·대덕구로 나눠져 있다. 대전 원도심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으로 일부 인구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 전체 인구가 사실상 정체된 상황인 만큼 근본적인 변화는 쉽지 않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정책공약을 살펴보면 동구와 대덕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담겨있다. 동구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가속화, 대덕구는 조차장 부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과 연축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지원이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