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2026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놓고 지역 여야 격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전·충남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데 이어 대전·충남 국민의힘측 역시 24일 오후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24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입장을 전달한다. 국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놓고 연일 여야간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힘과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오후 본관 앞에서 ‘대전·충남 졸속통합 반대 범시도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23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
02.23
충북도는 유기동물의 책임 있는 입양 문화 정착과 보호동물의 조기 입양을 위해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도민에게 마리당 최대 1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다. 지원 항목은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펫보험 가입비, 미용비 등 입양 초기 필수 비용이다. 입양비 지원을 받으려면 온라인 교육시스템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예정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해 입양확인서를 발급받고 동물등록을 완료한 뒤 △입양확인서 △입양비용 청구서 △통장사본 △진료비 영수증 또는 보험증서 △교육수료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도내 동물보호센터나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총609마리 한정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법령·행정절차 등 지원 정보입력하면 해답 ‘척척’ 대전시가 매장유산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23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인공지능(AI) 매장유산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디-헤리티지(D-Heritage)’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실무 학예연구사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실무경험과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매장유산은 땅 속에 묻혀있는 문화유산으로 토기와 같은 유물뿐 아니라 옛 건물지, 무덤, 배수로 등 과거 인간활동의 흔적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매장유산은 눈에 보이지 않는 탓에 건축이나 대규모 개발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돼 공사가 중단되거나 발굴조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또 판단과 절차 이행과정이 복잡해 일반시민은 물론 실무 담당공무원들조차 법령적용과 행정처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현실이다. 실제
02.20
충북 청주시는 생활밀착형 공구대여소 ‘뚝딱대여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주거복지센터(청원구 율량동)에 마련된 뚝딱대여소는 시민들이 직접 주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공구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성됐다. 대여소에는 사다리·전동드릴 등 생활공구부터 그라인더·에어타카 등 전문 공구까지 모두 60여종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시민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신청·수령해야 하며, 1인당 월 최대 2회까지 회당 3종 이내 공구를 최대 4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여와 반납이 제한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전문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한 고위험 작업용 공구는 대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대여 시 담당자가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이용자는 안전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노후·불량 공구는 정기 점검을 통해 즉시 교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놓고 지역 정치권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실상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19일 각각 임시회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의결한 특별법안에 따른 행정구역 통합추진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의결했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국회 행안위는 충청권의 바람과 요구 대신 국회통과와 정부부처의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알맹이가 빠진 대안을 의결했다”고 비판했다. 이한영 대전시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자치권·재정 확대를 전제로 하는 당초 취지와 달라졌다”며 “시민의견을 다시 묻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의 이번 의결은 재차 의결된 것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7월 마찬가지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가 제출한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의견 청취의 건’을 ‘찬성’으로 의결한 바 있
02.19
대전시는 19일 오전 카이스트(KAIST) 문지캠퍼스에서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카이스트 의과학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카이스트 등은 문지캠퍼스를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카이스트 의과학원은 총 사업비 422억3200만원(국비 270억8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730㎡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카이스트 의과학원은 생명과학·공학·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의사과학자와 융합형 연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카이스트 의과학원에는 디지털 기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센터, AI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센터, 디지털 의료, 바이오 공동장비 연구실, 기업 및 창업자 공유공간 등 연구·교육·산업 연계를 위한 핵심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의과학원의 임상연구 성과가 지역 바이오 벤처
충북도가 2월부터 모바일 임신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 임산부가 별도의 종이서류 없이 공공시설 우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조치다. 충북도는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 사업을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임신증명서는 기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제출 없이 이미지 파일 형태로 내려받아 휴대전화에서 바로 제시할 수 있다. 지난해 민간 앱을 통해 발급받았던 대상자도 동일하게 재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된 증명서는 임신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내 공공시설 163곳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전용주차구역 이용에 활용되며, 청남대·조령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시설에서도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2023년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임산부 지원 정책을 확대해왔다. ‘맘편한 태교패키지 지원’과 ‘군 지역 임산부 교통비
02.13
현직 충남도의원들의 기초단체장 도전이 거세다. 4년 전 충남지역 지방선거에서는 현직 충남도의원이 단 한명도 단체장에 당선되지 못했다. 13일 충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에 도전하는 현직 충남도의원은 8~9명으로 집계된다. 현재까지 당내 경선 도전 등이 확실한 충남도의원은 김기서(부여·무소속) 김민수(부여·민주) 안장헌(아산·민주) 오인환(논산·민주) 윤희신(태안·국힘) 이정우(청양·민주) 이종화(홍성·민주) 전익현(서천·민주) 도의원 등이다. 여기에 방한일(예산·국힘) 충남도의원의 도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전체 도의원의 1/4 수준이다. 일단 후보들은 민주당에 집중돼 있다. 충남지역 대부분 현직 시장·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이기도 하지만 안장헌·이정우 충남도의원처럼 현직이 같은 민주당 소속인 경우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희신 충남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태안군은 현직이 민주당 소속인 가세로 군수다. 2명이나 도전장을 내민 부여군은 현직인 박정현 군
02.12
광역지방정부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해당 광역의회의 의원정수와 선거구가 도마에 올랐다. 선거구를 인구에 비례해 획정해야 한다는 헌재의 결정까지 겹치며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이다. 12일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광역의회에 따르면 현재 이들 지역의 광역시와 자치도의 광역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는 편차가 커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조정이 불가피하다. 광역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 등은 국회가 결정한다. 현재 대전시의회의 의원정수는 22명이지만 충남도의회는 48명이다. 충남도의회가 2배를 넘는다. 하지만 대전시와 충남도의 인구는 각각 144만명과 214만명이다. 대전의 경우 6만5000명당 1석꼴인데 비해 충남은 1석이 4만5000명을 대표한다. 통합을 할 경우 인구와 의원정수가 불일치해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최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표의 등가성 측면에서 대전지역 광역의원 수가 8~9명 더 필요하다”고 밝힌 이유다. 광주시와 전남도
02.11
지방선거 4개월을 앞두고 대전·충남 첫 통합시장을 겨냥한 여야 출마예상자들의 도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정치권 동향 등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통합시장 경선에 참여할 인사는 대략 6~8명 정도로 집계된다. 우선 전직 단체장들이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양 전 지사는 대전시, 허 전 시장은 충남도를 방문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패한 바 있다. 일단 각각의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새해 들어 나오는 지역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나는 이유다. 이들에 대한 현역의원들의 도전은 거세다. 대전에서는 현역 의원 7명 가운데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은 현역의원 7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재선인 장철민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이어 장종태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
02.10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연일 민주당 행정통합 특별법안 변경을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교육계의 요구도 분출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통합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국가대개조 수준의 지방분권이 실현돼야 한다”며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여야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서 △국세 이양 등을 명문화한 항구적인 자치재정권 확보 △지역 간 공통 적용한 통합 기본법 제정 △여야 공동 논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조원 수준의 항구적 재정 이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특례 포함 △재정과 권한 이양의 공통기준을 논의할 여야 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최대한 많은 특례와 권한을 이양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정통합 특별
02.09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가 3특 법안과 행정수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광역행정통합 특별법으로 특별자치시도가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 폭설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에서 “5극 3특이 따로 일 수 없는 만큼 ‘3특·행정수도 특별법’을 행정통합보다 먼저 또는 함께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4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지난달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국회가 최근 광역행정통합 특별법안을 2월 회기에 심사하기로 시기를 특정하면서 앞서 발의된 3특·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행정통합 추진방식이 그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02.06
“지역별로 행정통합 특별법이 다르면 불필요한 소모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빨리 정리하는 게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있는 자세입니다.” 박정현(사진) 충남 부여군수는 4일 인터뷰 내내 속도감 있으면서도 공정한 설계에 따른 행정통합을 주문했다. 인구 6만여명의 부여군은 충남 안에서 대표적인 인구소멸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대전시와의 통합이 오히려 소멸만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박 군수의 진단과 전망은 달랐다. 박정현 군수는 “예산이 크게 늘고 권한이 이양되는데 인구소멸이 빨라진다는 전망은 과도한 걱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더 이상 유출될 청년이 없다”며 “이미 최악의 상황인만큼 오히려 우리 삶이 향상되고 좋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대전뿐 아니라 전남·광주, 경북·대구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발의됐지만 내용이 달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역차별이라는 비판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02.05
“대전시와 통합하면 대도시 위주로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특히 농업은 관심에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충남 천안시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정 모씨의 질문이다. 충남도가 4일 개최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주민회의)’에서다. 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우리 안이나 민주당 안이나 모두 충남이 대전에 흡수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기반시설이 약한 충남에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김 지사를 비롯 시장·군수 지방의원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가 열린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려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회의는 2시간 동안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주민 등이 질문하면 김 지사와 민관협의체 위원장 등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업 노동 복지 공무원 청년 등 각 분야에서 질문이 쏟아졌다. 공무원은 통합이 인력감축 등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02.04
정부여당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발의된 가운데 교육자치 분야에 대한 지역별 차이점이 드러나 국회에서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사람들이 같은 날 발의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4일 정부여당이 최근 국회에 발의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비교하면 교육자치 분야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법안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날 당론으로 발의했다. 우선 통합광역지방정부에서의 교육자치 위상이다. 광주·전남 특별법은 제4편에 ‘교육자치’를 따로 규정해놓고 있다. 반면 대전·충남 특별법은 교육분야를 제3편 ‘경제과학중심도시의 개발 및 기반 조성’ 안의 제4장 ‘교육환경의 조성’에 위치해 놓았다. 이 때문에 대전·충남 특별법의 경우 경제과학중심도시를 개발하는 수단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학교 설립·운영 등의 권한도 다르다. 영재학교의 경우 지정·설립과 운영의 주체를 광주·전남은
02.03
충북도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영상자서전 교육과정’이 정규 수업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꿈을 직접 기록하는 방식의 수업이 인성교육과 미디어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영상자서전 교육과정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2학기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학부모·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내 14개 초등학교 20학급, 36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질문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성장 과정과 가족·친구·미래에 대한 생각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학생 5명의 작품이 상영됐고 전문강사 3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자기 성찰과 표현 능력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재정·권한 이양 미흡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광역단체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특별법안에 실망이 크다”며 “분권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확실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여당은 지난달 30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법안은 지방자치 분권의 본질인 재정과 권한이양이 대거 축소되거나 변질됐다”며 “재정이양은 우리가 특별법에 담은 8조8000억원 항구적 지원과는 편차가 크고 권한이양도 선언적 규정에 그치거나 중앙부처와 협의절차를 전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남도는 대전시와 함께 국민의힘을 통해 지난해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 이재명 대통령 면담을 통해 통합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으며 한다”고 제안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날
02.02
정부여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 충남도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충남도는 오는 4일, 대전시는 오는 6일 대규모 타운홀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타운홀미팅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주제를 놓고 정치인이나 지방정부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특정 입법 등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개최한다. 충남도는 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과 군수, 충남도의회와 시·군의회 의원, 민관협의체 위원,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김태흠 지사 주재로 행정통합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전시 역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난달 30일 정부여당이 발의한 특별법이 주요 토론 대상이 될
01.30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로 여겨지는 명칭과 청사위치 등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식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마련하고 국민의힘이 발의한 기존 특별법은 ‘대전충남특별시’를 명칭으로 삼았다. 이번 민주당 결정은 같은 논란을 빚었던 광주·전남 통합시 명칭 결정과 맥을 같이 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시 공식명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명칭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대전충남특별시’와 민주당이 제안한 ‘충남대전통합특별시’(대전특별시)로 나눠져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일단 그동안 문제가 됐던 ‘충청특별시’ 등 제3의 명칭은 배제됨에 따라 명칭 문제는 논의의 틀이 압축된 모양새다. 대전시에서는 이번 통합으로 ‘대전’이라는 명칭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01.28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복합2구역 개발이 다음달 첫 삽을 뜹니다. 대전 발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희조(사진) 대전 동구청장은 인터뷰 내내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20여년을 끌어온 사업이다보니 아직도 주민들이 믿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동구에 위치한 대전역 주변은 예전엔 대전시 발전의 추동력이었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원도심지역이 됐다. 대전역세권 개발이 오랜 세월 대전지역 지방정부들의 가장 중요한 숙제였던 이유다. 현재 대전역세권에는 복합2구역 외에 미래형 환승체계 구축, 메가 충청스퀘어 조성, 중앙1구역·삼성4구역 재개발, 소제중앙공원 조성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만 13개가 진행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제대로 진행되면 둔산유성권 외에 대전발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이 계기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