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
2025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무늬만 독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이 없는 의장이 인사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사권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통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갈등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의회 인사권을 둘러싼 갈등은 주로 승진 증원 파견 등 공직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 횡성군의회는 의장이 고향과 학교 후배를 사무관으로 승진시킨 일로 시끄럽다. 승진한 공무원은 6급을 달고 5년 만에 사무관이 됐다. 결격 사유가 없는 고연차 1순위를 제친 파격 인사였다. 횡성에서는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려면 통상 10년 정도가 걸린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지난해 공무원 정원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도의회가 사무처 공무원 정원을 10명 늘리는 조례를 통과시키자 도가 재
“외국 사람들이 많이 와요. 일본이며 동남아 사람들이 매일같이 찾아와서 사진을 찍는데 공간이 너무 좁아요. 구에서 이태원 살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거기 오는 사람들만 붙들어도 좋겠다 싶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민이자 동네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정영희(68)씨는 “관광특구는 이태원인데 요즘은 한강진쪽이 더 유명해진 것 같다”면서도 “이태원전망대가 넓어지고 녹사평광장과 구청까지 연결한다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망대~광장~구청 연계해 특구 활성화 = 18일 용산구에 따르면 올해 핵심어 중 하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이다. 용산이 가진 관광자원이 세계적으로 빛나고 돋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텔레비전 연속극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이태원전망대’ 명소화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전망대부터 녹사평광장을 거쳐 구청에 이르기까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 경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이태원관광특구
3월 중순 때아닌 눈폭탄에 전국 곳곳에서 길이 끊기고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근길 시민들도 고난을 겪었다. 정부도 서둘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대비에 나섰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폭설로 인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전 구간 운행이 2시간 10분 정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은 선로 신호기가 눈에 덮이면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전철 운행은 제설 작업을 거쳐 오전 7시 25분 재개됐다. 같은 날 새벽 1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숨졌다. 바다길 하늘길도 막혔다. 18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53개 항로 여객선 66척이 운항을 멈췄고,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두편도 결항했다. 북한산과 지리산 등 15개 국립공원 369개 탐방로 구간이 통제됐다. 강원과 전북·전남 지역에서는
이철우(사진) 경북지사의 최근 언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계엄선포 초기에만 해도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개헌론을 주장했지만 최근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각하와 복귀를 주장한다. 이 지사의 입장이 선회한 것은 지난달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부터다. 그는 이날 “여러분 덕분에 하나님이 이 나라를 보호하사 대한민국 만세”라고 말한 뒤 애국가 1절을 불렀다. 이날 집회는 보수 기독교단체 주최 국가기도회로 전한길씨가 참석하면서 탄핵반대세력들이 총집결했다. 반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 지사의 모습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도지사의 참석은 그 자체만으로 공무원의 정치 중립의무 위반 논란을 자초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유린한 내란 범죄에 대해 옹호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규정했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시에 위치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개발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면서 공공개발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8일 충남도와 세종시 등에 따르면 충남도는 올해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에 대한 매각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 이전부지로 충남 청양군을 확정하는 등 10년 넘게 끌어온 이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269㏊로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동물마을 등이 설치돼 있다. 연구소는 당초 충남에 위치했지만 세종시가 충남에서 분리되면서 세종시에 남게 됐다. 당초 충남도는 해당 부지를 산림청 등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활용해 연구소를 충남으로 이전하려 했다. 하지만 세종시 편입으로 땅값이 급등하면서 중앙부처에서 이를 매입할 곳을 찾지 못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직접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결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해당
오는 20일과 25일 경기도 고양·수원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두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경기도내 7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이 동반자 1인과 함께 1000원(1인당)으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할인티켓이다. 이 관람권은 경기도(관람료 절반에서 1000원을 뺀 액수)와 프로스포츠단(관람료의 절반)이 비용을 분담해 지원한다. 도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오만전)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요르단전)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두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마쳤고 경기당 60장이 배정됐다. 도는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국가대표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 명물로 불리던 자갈치시장 일대 노점상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산시는 18일 자갈치 일대 노점상과 포장마차들이 자갈치아지매시장 1·2단계 건물로 입점함에 따라 모두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노점상과 포장마차 철거가 진행돼 올해 안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거를 앞두고 입점 준비도 본격화된다. 시는 자갈치아지매시장 1·2단계 건물 점포 배치를 위한 추첨을 4월 중 실시한다. 인터넷이 아닌 현장에서 공을 뽑는 공개추첨 방식이다. 공고를 통해 점포수 점포면적 계약기간 입점대상자 등을 확정한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하고 추후 연장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입점 대상자는 이달 기준 220명 가량이다. 시장 1층에는 선어와 건어물을 취급하는 점포가, 2층은 꼼장어 및 횟집이 각각 들어선다. 건물은 부산시설공단이 위탁해 사업을 전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대화된 건물로 이전하면 자갈치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에너지로 재생되고 있다. 시는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85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재생 사업을 통해 108억원을 절감했고 약 8만톤의 온실가스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이다. 화석연료인 LNG를 사용해 도시가스를 제조하던 방식에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찌꺼기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메탄(60% 이상)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이 발생한다. 서울시는 정제 기술을 활용해 순도 97% 이상의 바이오천연가스를 제조한 뒤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지난 10년간 7900만N㎥(노말 세제곱미터. 가스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의 바이오가스를 5600만N㎥의 도시가스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감축된 온실가스 양은 약 8
서울 노원구가 구청을 비롯해 숲길과 산자락까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곳곳에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상계동 구청 1층과 2층에는 ‘노원책상갤러리’가 있다. 현재 봄맞이 특별전 ‘날아오르다, 노원과 함께’가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 나비와 멸종위기 곤충 생태사진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 산책 명소 중 한곳인 경춘선숲길 구간 중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에는 ‘경춘선숲길 갤러리’가 있다. 특히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내주며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현재 이호준 작가 초대전 ‘가벼운 종이, 무거운 조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계동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오는 27일 전시예술공간이 새롭게 문을 연다. 기존 ‘불암산생태학습관’에서 운영하던 개구리 전시실을 ‘불암산아트포레’로 탈바꿈시켰다. 개관을 기념해 5월 17일까지 압화(押花) 기
“구청장님까지 직접 오셔서 생일을 축하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서울 광진구가 특별한 잔치를 열었다. 광진구는 구의1동 제2경로당에서 100세를 맞이한 주민을 위한 생일 축하연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잔치 주인공은 지난 13일 100세가 된 주옥순씨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주씨의 자녀, 경로당 회원들이 경로당에 모여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강국 경로당 회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어르신이 여전히 건강하고 이웃들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내실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주씨를 비롯한 노년층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 구청장은 “100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포함해 모든 지역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우수한 인프라, 청정 자연환경 27~28일 신청 접수, 4월 계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 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식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총 7필지를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필지별로 최소 9억7429만3000원에서 최대 22억7249만9000원이다. 이달 27일~28일까지 접수하고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4월 14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한다. GH와 연천군이 조성하는 연천 BIX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전철1호선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다. 각종 투자 인센티브·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보증지원,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경기도 2024 사회복지시설 평가 고강복지관 2회 연속 ‘우수시설’ 부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부천지역 종합사회복지관 10곳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고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은 2회 연속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 도는 사회복지관 84곳(설치 3년 미만 시설 제외)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천에는 현재 심곡동 춘의 신중동 상동 대산 소사본 범안 오정 고강 삼정 10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인데 도 평가 결과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평가 대상 84개 시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8개 우수시설에 포함됐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2년 전 실시한 ‘2022년 사회복지시설
3월 20일부터 예약 산림치유 등 4종류 경기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체험 4종류로 구성,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은 월~목요일, 숲해설과 유아숲체험은 월~금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건강증진을 돕는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도 체험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안양숲복지센터에서 관악산과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관양동 유아숲체험원 2곳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체험형 놀이프로그램
23일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화성FC-진주시민축구단 경기 경기 화성특례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 홈경기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다. 시는 화성특례시 승격과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을 기념해 무료관람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연고 축구팀인 화성FC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적극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화성FC의 팬층을 확대하고 지역 내 축구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자 무료 관람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화성FC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FC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이후 2023년 K리그3 우승, 2
수원시·체육회·교육지원청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협약 경기 수원시가 운동장·체육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초·중·고등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는 17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12월 체결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협약에는 학교 5곳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수원지역 초·중·고교 203곳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개방 실적에 따라 학교에 소규모 수선비, 청소용 소모품비, 공공요금 등 개방시설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교육경비 보조사업(소규모 환경개선업)을 심의할 때 시설 개방학교에 가점을 부여하고 학교가 시설개방 사업을 추진하면 우선 지원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시설 미개방 학교, 민원발생 학교가 있으면 현장을 찾아가 지도점검하고 각 학교가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 차원 곡성 1827년 정해박해 진원지 전남 곡성군은 천주교 정해박해 기념 2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천주교 청년 행사인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 대비해 성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곡성군은 지난 1827년 일어난 천주교 정해박해 진원지이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천주교 광주대교구 곡성성당 가톨릭역사관이 지난 15일 준공했다. 곡성군은 이번 역사관과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정해박해 다목적 복합센터를 연계해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2027년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맞춰 곡성이 갖고 있는 천주교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순례자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계청년대회 준비 지원팀을 만들어 순례길을 개발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가톨릭역사관 준공식에서 “가톨릭역사관이 역사와 문화가
서울 용산구가 중장년 주민들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 노년층 사회활동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전담할 기관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40~64세 중장년을 위한 50플러스센터는 한남동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2층에 들어선다.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교육과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등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지원,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노년층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원효로 옛 용산구청 별관에 계획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770㎡ 규모 건물을 신축해 오는 11월 문을 열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효로 보건분소 건물에 ‘온 마음 숲 센터’를 열고 주민들 마음건강을 챙긴다. 구는 앞서 지난해 7월 마음정책 담당 부서를 과 단위로 확대하고 17개 전략 사업을 추
종로구 3단계 작업착수 서울 종로구가 북악산에 조성 중인 문화관광 탐방로가 9월이면 시민들에게 완전 공개된다. 종로구는 계획한 준공일정에 맞춰 최종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는 명승 제67호인 북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단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3단계 사업 대상지는 마지막 미개방 지역인 남서측 일대다. 선조들이 거대한 바위에 무릉폭(武陵瀑) 도화동천(挑花洞天) 등 각자(刻字)를 남긴 지역이다. 빼어난 경치를 의미한다. 구는 총 연장 0.92㎞에 달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돌고래쉼터부터 청와대전망대에 이르는 0.68㎞, 두 번째는 1.21소나무에서 만세동방까지 이어지는 0.24㎞다. 기존 군 수색로를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도 곳곳에 마련한다. 낡고 오래된 돌 계단은 내구성이 높은 목재로 바꾸고 안전기준과 심미적인 요인을 녹
일자리창출 세부계획 공시 경기 시흥시는 올해 542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일자리창출 세부계획’을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시흥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수립·공시하고 그 성과와 노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흥시는 ‘민선 8기(2023~2026) 시흥시 일자리 종합계획’과 연계해 총 542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 모두 2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핵심전략은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 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이다. 올해는 시흥스마트허브 청년인재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시흥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새롭게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
용산구 전담반 기능강화 공예관에 현장 상황본부 서울 용산구가 대통령 탄핵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집회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 기능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상황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집회 현장 안전관리부터 강화한다. 탄핵 선고일 전날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다. 선고 예고일부터 한남동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하고 관련 기관관 신속한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지하철 역사 주변 등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폐쇠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한다.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자 치료를 담당한다. 2개 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은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