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5
부산문화회관에서 권한도 없는 직원이 지난해 정기 승진인사를 실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부산문화회관에 지난해 4월 경영기획실장이 진행한 5명의 승진인사를 무효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일은 전임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직하면서 발생했는데 정관과 규정이 서로 달라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정관에는 이사가 대표이사를 승계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부규정에는 실장이 1순위로 하고 있다. 정관이 규정보다 상위에 있어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 것이 맞지만,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1월 26일 규정을 들어 스스로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부산문화회관은 이와 별도로 새 대표이사 선임절차도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2월에 채용공고를 냈고 지난해 3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따라서 새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 정기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그러나 경영기획실장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해 4월 1일 승진임용을 강행했다. 3급 승진
07.15
부산시가 세계적 미술관 건립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유치 논란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15일 이날 오후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건립을 위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인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 남구에서 개최되고 참여 대상은 부산시민 전체다.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은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시 공원여가정책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이 맡고, 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시 문화국장이 총괄해서 답변한다. 시는 시민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질문토록 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남구 외에도 시청이나 서부산권역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퐁피두
대구시가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집행위원회에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로 최종 선정돼 대회유치기반시설 증설과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 주관 대회로 세계랭킹 산정 및 올림픽 출전권 부여와도 직결돼 있어 소총, 권총 등 약 26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90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다시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보고 성공개최 준비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3억원을 확보하고 대구시 예산 57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190억원 규모의 시설개선을
07.14
부산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을 기리는 활동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중심으로 한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복원정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청년층의 보훈 인식 확산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연길과 백두산 일대 항일 유적지를 찾아 무장 독립운동의 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역사를 체험한다. 항일 유적지는 △독립운동가 배출의 산실이었던 명동학교 옛터와 윤동주 생가 등 민족교육과 문학의 현장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 등 민족 정기의 상징 공간 △연길감옥과 간민회 유적지, 봉오동 전투의 전초기지였던 오봉촌 등 항일무쟁투쟁의 중심지로 구성됐다. 광복원정대에는 광복회 부산지부 추천으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이 선발됐다. 시교육청이 추천한 한국사 전공 교사 2명과 부산
“대구중심 중구는 지금 옛 영화를 되찾는 중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아이들과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재설계되어야 합니다.” 김효린(사진) 대구 중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열린 본회의 구정 질문과 의정 활동을 통해 아이와 청년이 머무는 도시, 교육과 육아에 강한 중구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중구는 최근 몇 년간 도심재개발과 정비사업의 효과로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건립되면서 청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주거, 교육, 보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미래세대 중심의 생활기반시설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1998년 10만명 인구선이 무너진 후 27년만에 10만명 회복을 앞두고 있다. 6월 말 기준 중구 인구는 9만9598명이다. 김 부의장이 강조하는 대책의 중심에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이 있다. 센터는 아이를 키우는 청년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다.
07.11
경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김미자(82)씨의 집. 이 마을은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북동부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지역이다. 김씨의 집도 예외없이 불탔다. 김씨의 집터는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있는데다 대형차량의 진입이 쉽지 않아 공장에서 제작된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할 수 없었다. 김씨는 대대로 살아온 집터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었다. 영덕군은 김씨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60동의 임시주택을 현장에서 제작해 설치했다. 지난 10일 드디어 김씨의 집터에도 임시조립주택이 완공됐다. 김씨는 이날 이재민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됐다. 그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됐다. 경북도는 10일 북동부지역 초대형 산불에 따른 이재민들의 임시조립주택 2458동을 지어 주민들의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불발생 후 3개월여 만이다. 경북도는 산불 진화
부산시가 철도를 연계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에서 부산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시·도는 동해안을 활용한 다양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개발에 나선다.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철도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도는 부산과 강원을 연결하는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부전역에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홍보단 100여명을 데리고 이날부터 1박 2일간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도 참석해 부산과 강원이 협력해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철도는 부산과 강원을 일일 생활권으로 묶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2시간이 걸리던 완행열차 시대에서 선로 개편과 신형 열차 투입으로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다. 지난 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ITX
07.10
3사 힘 모아 AI 모델·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이노룰스는 HNIX·네이버클라우드와 산업별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노룰스가 가진 AX솔루션 역량, HNIX가 가진 풍부한 IT서비스 역량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진 생성형 AI(하이퍼클로바X)·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더해 조선·제조·물류·건설 등 주요 AX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주요 AX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검증 사업(PoC)에도 나서 사업 확장까지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주요 기간 산업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동남권(부·울·경)을 중심으로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해, 동남권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사업을 공동으로 도모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최근 경북도 영덕군 앞바다에서 고가의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무더기로 잡히고 있지만 어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고가에 판매하기는 커녕 폐기처분 하느라 어업 경비만 날리고 있어서다. 10일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8일에만 강구면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최대 150㎏에 이르는 참치 1200여 마리가 잡혀 위판장에 나왔다. 100㎏ 이상 대형참치가 150톤에 달할 정도로 많이 잡힌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이들 대형 참치는 수협에서 판매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됐다. 참치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제협약으로 정한 할당량(쿼터) 때문이다. 중서부 태평양 수산위원회(WCPFC)가 올해 우리나라에 배정한 할당량은 1219톤이다. 그 중 경북도 몫은 10톤, 영덕군 누적 배정량은 45.28톤뿐이다. 군은 지난 7일까지 37.592톤을 소진했다. 잔량은 8톤이 채 안된다. 경북도는 어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유보물량 150톤을 긴급히 배정받았지만 영덕뿐 아니라
부산시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뒤처졌던 자율주행버스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10일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자율주행버스는 8월 말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한다. 전기차 버스 4개가 투입되는데 일반 시민 대상 탑승 서비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시리아역~부산과학관, 오시리아역~기장해안도로(아난티코브 사거리) 2개 노선 9.4㎞에 자율주행버스 2대씩을 투입한다. 배차간격은 30분 이내로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차량들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방식으로 운행한다. 자율주행 레벨3 기준에 따라 자율주행버스 스스로 차선을 바꿔가며 운행한다. 자율주행 레벨3은 운전자가 조향핸들을 잡지 않고 비상시에만 운전할 수 있는 단계다. 내년부터는 부산 도심 내에도 자율주행
국제사격연맹 집행위 최종 선정 90개국, 2천여명 선수단 방문 대구시가 9일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사격연맹(ISSF)은 이날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대구시로 공식 선정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대구시는 인도 뉴델리, 아제르바이젠 바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등의 유력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22년 제15회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 대회를 포함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오는 2027년 6월 모든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국제 사격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회는 또 종목별 사격 국제랭킹과 올림픽 출전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림픽 정식 종목을 포함한
07.09
우수 외국인 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경북도는 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광역형 비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비자 요건과 추진 절차,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 및 절차를 설계하고 대상자를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달리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경북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가 국내 체류자격 변경에만 한정됐으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해외 신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취업 비자인 특정활동(E-7) 비자 중
지은 지 35년이 지난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이 지하화되고 상부에는 도심 속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8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198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부산 첫 하수처리시설로 하루 평균 처리량이 33만톤으로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15만㎡ 규모로 현대화를 통해 기존의 하수처리시설들은 철거되고 현대식 시설은 지하에 새로 지어진다. 상부 유휴공간에는 공원과 산책로,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배치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홍보관, 전망까페 등 주민친화형 시설들도 들어선다. 기존 부산환경공단 본부는 서부산청사가 지어지면 사상구로 이전하게 된다. 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인근 해운대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시설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처리시설은 해운대구청 신청사 부지 바로 옆에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구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지방공기업 4곳 중 3곳의 기관장이 오는 9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기혁 교통공사 사장, 정명섭 도시개발공사 사장, 문기봉 공공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대상이다. 8개 출자출연기관 중에는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임기가 9월 1일 끝난다. 대구시는 임기만료 공기업 기관장 거취와 관련 신규임용, 연임(1년), 현 기관장 직무대행 체제 등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늦어도 7월 말까지는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임기 3년을 보장하는 신규임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권한대행이 ‘알박기’ 인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뿐만 아니라 직권을 과도하게 행사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1년 연임은 경영평가에 달렸다. 연임을 하려면 기관장 재임 중 행정안전부 경영 평가
경북도 2024년 실태조사결과 울진·울릉 증가 경주·영덕 감소 경북 동해안 연안침식현상이 소폭 감소하며 자연회복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8일 지난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 총 44개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 위성 영상 분석, 수치 모형 기법 등을 활용해 침식상태를 조사한 결과, 침식 우려 및 심각 지역(C, D등급)은 전체 44개소 중 24개소로 5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 25개소(58.1%)였다. 지역별로는 울진군과 울릉군의 침식 우심률은 증가했지만 경주시와 영덕군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포항시는 변동이 없었다. 연안 지형 변화 측면에서는 연안 면적이 전년 대비 1915㎡(축구장 면적 약 0.3배)줄어들었지만 체적은 1만1963㎥(25톤 덤프트럭 767대) 늘어났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시적 침식이 컸던 경주시와 영덕군 지역은 회복세를
‘대구형 1대1 연구개발 매칭’ ABB·헬스케어 등 협의체 구성 대구시는 9일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대학 1대1 연구개발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대학을 1대1로 연결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은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또 지난 5월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 미래 신산업 중 ABB,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 및 선정하고 6개 기업-대학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협의체는 과제 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대학 수요 맞춤형 과제 발굴,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통한 우수과제 기획, 전담 PM배정을 통한 1대1 기획위원회 운영, 예산 반영을 위한 중앙부처 및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기획 단계부터 국비 확보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전주기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전담 PM 배정 및
07.08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구호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5일간 100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7일 “올해 관광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에는 관람객과 소통을 강화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 주요 무대인 ‘워터 스테이지’에는 축제 최초로 360도 중앙무대를 설치했다. 4면 LED가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힙합과 EDM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몄다. ‘프리미엄 사전예약존’은 축제 기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치맥페스티벌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홍보 콘텐츠 부문에서는 더현대, 아디다스 등과 작업한 ‘KKEKK’작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조형물과 포토존을 선보였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도도 돋보였다. 클룩(Klook)
부산시가 수도권 1기 신도시들에 비해 뒤처졌던 부산 신도시 정비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8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해운대신도시와 화명신도시에 대한 정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된 곳은 100만㎡ 규모 이상의 6개 택지지구 가운데 해운대1·2지구와 화명·금곡지구다. 시는 이들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우선 1단계 계획안을 수립해 9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화명·금곡지구 대상지는 1995~2002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면적은 271만㎡다. 숲과 강을 품은 녹색 도시를 비전으로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도시 실현 △미래 친환경 교통도시 구현이 목표다. 기준용적률은 2종일반주거지역 340%, 3종일반주거지역 370%로 결정했다. 통합재건축을 위한 주택단지 정비형 14곳 등 총 21곳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제시했다. 해운대1·2 지구 대상지는 1997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7월부터 5곳 6명 파견교류 기능·재정진단 평가 도입 올해부터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활성화된다. 경북도는 8일 “공공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해 파견 근무자에게 수당 및 성과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경북도와 공공기관의 교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문화재단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신용보증재단과 행복재단, 행복재단과 새마을재단 등 5개 기관이 6명의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도는 또 공공기관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관장 연임평가 연동제를 시행해 기본연봉에 차등을 두는 등 성과중심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경영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직원 성과급 상향 지급과 별도 재정사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07.07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부산시는 7일 미래 세대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문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8일부터 본격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8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캐나다 출신 키드 코알라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주소녀와 로봇’이 선정됐다. 19일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영화제에는 총 44개국 172편(장편 53편, 단편 119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된다. △과거의 명작을 돌아보는 ‘비키(BIKY) 클래식’ △동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특별전 ‘한국 시네마의 현재’ △인공지능(AI) 워크숍 및 포럼 등 미래 시선을 담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중구 남포동 일대를 주로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