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
2025
경남정보대학교는 이 대학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황성윤(2학년) 씨가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사)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한 ‘2025 항공보안 논문공모전’에서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2025 항공보안주간’을 맞아 항공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49편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 씨는 ‘항공보안법상 형사처벌 규정의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항공보안법의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 씨는 “학과에서 배운 형사법 지식과 항공보안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쌓은 경험이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항공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정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논문을 지도한 이 학과 박
지역 선박 수리·정비·장비 10개사 손잡고 포괄적 협력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MRO 사업 추진을 위한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국내외 MRO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조선업계와 연계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HJ중공업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 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社와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활한 MRO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인력, 재원, 시설 및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 해군 MRO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함정 방산기업들도
지난해 4조7929억원 3년 연속 성장세 유지 ‘K-푸드’ 열풍을 타고 경북도내 농식품 제조 및 가공업체의 매출이 5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35곳의 지난해 총매출이 4조7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최근 3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매출은 구미시 15%, 경산시 17%, 영양군 22%, 봉화군 25%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차류(74%) 식초류(63%) 조미식품(57%) 등이 대폭 증가했고, 면류 간편식품류 조미식품류 등 식품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북도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총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간편식품 면류 등 새로운 소비추세를 반영한 전략 품목 육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김천 대정(간편도시락), 경산 서원푸드(냉동만두), 구미 농심(라면) 등 주요 업체 매출 확대도 성장세에
21일 기준 27년만에 회복 도심재개발 등 아파트 증가 대구 중심가 중구의 인구가 21일자로 10만명을 회복했다. 대구 중구청은 이날 인구 10만명 회복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10만번째 전입 주민에게 명패와 꽃다발, 기념품 등을 전달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중구 동인동에 살고 있는 부부와 2023년생 자녀로 구성된 3인 가족이 전입하면서 주민등록상 중구 총인구는 10만 5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10만24명으이 됐다. 중구 인구가 10만명을 회복한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중구의 인구는 1980년에는 21만8964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를 정점으로 도심공동화가 진행되면서 인구는 급감하기 시작했다. 2021년이 되면서 7만4791명으로 떨어졌다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2년 8만199명, 2024년에는 9만7711명으로 급증해 10만명 회복을 예고했다. 대구 중구의 인구증가세는 도심재개발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구는 재개
07.21
“산 정상에서부터 흙더미와 나무가 쓸려 내려오며 순식간에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피하고 말고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 내부마을. 이곳 산사태 피해 현장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와룡산 자락 300m 정상에서부터 쏟아져 내린 엄청난 양의 흙더미는 축사와 식당, 가정집을 덮치며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다. 마치 일부러 길을 다진 듯, 정상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가파른 경사를 따라 만들어진 수백미터 흙길만이 참혹한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20대 여성이 흙더미에 매몰돼 사망했다. 70대 노부부는 쏟아지는 비에 축사를 살피러 갔다가 매몰돼 수색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 몸에 생채기 투성이인 두 마리 소가 간신히 살아남아 주변을 맴돌며 울고 있었다. 축사 아래 가정집에 있던 20대 여성도 쓸려온 흙더미에 집이 무너지며 숨졌다. 아버지와 오빠는 크게 다쳤다. 산사태 흔적은 이곳 뿐 만이 아니다. 골짜기 사이에
극한 호우속에서도 경북지역은 인명피해 ‘0’를 기록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북지역에도 극한호우가 내렸다. 경북도는 호우예보가 발령되자 22개 시·군과 함께 ‘과할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 위험지역 주민들이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북형 대피시스템인 ‘마~어서 대피’가 본격 가동됐다. 도는 ‘극한호우’ 기간 중 이철우 지사의 이른바 ‘과잉 대응 원칙’이라는 특별 지시에 따라 매일 1회 이상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박성수 안전행정실장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해 지속적인 호우 현황을 확인하면서 대비했다. 5대 특별 대책에 따라 경북도내 22개 시·군 3445개 마을에서는 마을순찰대 5696명이 주민대피, 사전예찰 및 배수로 정비 등의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산불피해 지역과 인명 피해 우려지역 등에는 선제적 대피를 독려했다. 그 결과 극한호우 기간 중 10개 시·군 395가구 547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해 인
부지 300만㎡ → 100만㎡로 낮춰 부산시 1호 국가도시공원 청신호 부산시의 1호 국가도시공원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성권 의원(부산시 사하구갑)은 21일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 국가도시공원의 지정요건인 부지 면적을 기존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시는 을숙도 321만㎡와 맥도생태공원 237만㎡를 합쳐 총 558만㎡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받으려 한다. 그러나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에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최소 규모가 300만㎡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 걸림돌이었다. 2016년 공원녹지법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근거가 생겼지만 아직까지 어떤 지자체에서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정 대상 부지의 범위를 확대한 것 뿐 아니라 국무회의 심의 절차도 삭제해 지정 과정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 정부의 재정
거점학교 3개교 운영 국·영·수 수준별 강좌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지훈)은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중학교 2학년 239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해운대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캔두 계절학교는 수영구와 해운대구, 기장군의 중학교 각 1교씩 거점학교를 지정해 교과 강좌와 1일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과강좌는 국어·영어·수학 3개 교과를 기본 및 심화 과정으로 나퉈 수준별 강좌(78차시)로 운영한다. 진로체험(6차시)은 마지막날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점심 식사와 간식 및 교재가 무상 제공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각 12명씩 총 36명의 강사를 선발했고, 대학생 관리멘토 24명이 함께 참여해 학습지원과 안전지도에 나선다. 박지훈 교육장은 “여름방학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배움의 시간으로 전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
여름방학 3주 중2 대상 국·영·수 학력신장 도모 부산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22일부터 문현여자중학교와 부산중학교에서 ‘2025학년도 여름방학 남부 위캔두 계절학교’를 개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3주간(7월 22일~8월 8일) 관내 중학생 2학년 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국어·수학·영어 과목에 대한 심화 및 보충 수업이 중심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국어 어벤져스 △수학 인피니티 클래스 △영어 Next-Level English 등 선택형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이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남부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내 중ㆍ고등학교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총 24명의 우수한 강사를 선발했다. 교사와 함께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할 사범대학 재학생 멘토 17명도 참여한다. 멘토들은 학급 및 안전관리, 학습 멘토링 등을 맡아 학생들의 전반적인
유익한 여름방학 돕고 독서 흥미 높여줘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도서관 등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강은 여름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질문법, AI 활용법, 역사,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구성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 주는 선물 △유아 애니메이션 성우 교실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리로 보는 한국사 △AI 리얼리티쇼! 크리에이터 챌린지 △미래직업 탐험대 등 8개 강좌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평생학습과(☎051-250-03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채 부산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
늘봄전용학교 4개교에서 550여명 참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초등학교 1~3학년 550여명을 대상으로 AI활용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늘봄전용학교 4교(명지·남부민·윤산·정관)에서 진행된다. 총 29일간 58차시에 걸쳐 운영되는데 △AI랑 놀아봐요 △AI 로봇탐험대 △AI 상상연구소 △AI 문해수리대장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7일간 총 14차시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별 순환 방식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AI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AI활용 늘봄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감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 격차해소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07.18
은퇴한 과학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과학기술 정책과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의 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되는 공동마을에서 노후의 삶과 전문분야 연구 등을 병행하는 K-과학자 9명을 선정했다”며 “이들이 거주할 공동마을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과학자 위촉식은 지난 15일 진행됐다. K-과학자는 모집 단계부터 최고의 석학들을 초빙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협의해 우수한 과학자들을 추천받았다. 심사·선발도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K-과학자 심의위원회가 맡았다. K-과학자 심의위원회는 추천된 26명 가운데 9명의 과학자를 최종 선발했다. 은퇴과학자 9명은 AI(인공지능), 의료, 바이오, 원자력,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이다. 김무환 포스텍 특임교수는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관리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자이다.
부산시의 상용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달성을 기념해 지역 대표기업들과 고용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 △15~64세 고용률 68.5%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세 이상 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1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자영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의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특히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는 고용안정성 측면에서 좋은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다. 부산은 그
여성비율 6년 만에 절반 이하 40세 이상고령도 100명 육박 올해 첫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최근 6년만에 처음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경북도는 18일 간호 8급, 행정 9급 등 20개 직렬에서 1182명을 선발하는 공채 필기시험에 8878명이 지원했고 지난달 21일 포항 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치러진 시험에는 6595명이 응시하여 평균 응시율 74.2%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필기시험 합격자 1292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9.5%인 640명이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는 50%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 첫 시험에서는 합격률이 소폭 하락했다. 또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1명(남10, 여1)이 추가 합격했다. 올해 공채 시험부터는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현장 직무와 밀접한 논리력과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07.17
부산시가 전국최대 산지 수산물 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선 것을 두고 일방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용자이면서 소유주인 부산공동어시장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17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의 낙찰 예정자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2412억원을 들여 서구 남부민동 6만1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공사다. 1963년 개장 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잇따르며 추진됐다. 시는 낙찰예정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입찰 공고에서는 유찰되는 진통도 겪었다. 이에 시는 39개월 공사기간을 공사일수(1187일) 기준 최대 50%까지 가산해 시공사가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1월 재공고에 나섰
경북도가 본격 개장 후 5년간 1000억원대의 누적적자를 내고 있는 경북도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17일 ‘3대문화권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하고 올 하반기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열악한 입지 여건과 부족한 재정 상황 등이 겹치면서 기초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활로를 찾지 못해 광역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활성화 계획의 핵심은 ‘3대문화권, 경북을 오감(五感) 체험하는 관광명소로’다. 체계적인 지원, 관광 서비스 및 운영 역량 확충, 민관 협업, 홍보강화 등 4개 방향과 단계별 목표, 10개의 중점추진 전략과 주요 사업을 수립한 종합묶음 정책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제도’면에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사업에 대한 운영 평가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그동안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부족했던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
21일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기조강연 북극항로•항만물류•블루푸드 등 개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을 모색하는 행행사가 국립부경대에서 열린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경컨벤션홀에서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개최한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을 비롯,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해양수도 부산, 조건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데 이어, 북극항로, 항만물류, 블루푸드 등을 주제로 9개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초청 강연은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1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여성을 호텔에서 집단 성폭행한 이란 육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4명을 성폭력처벌법위반(특수강간)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 및 코치 등 4명은 지난 5월 31일 구미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지난달 24일 3명, 지난 15일 A씨 등을 각각 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된 3명이 합동해 여성을 강간하고 A씨는 망을 보고 방조했다”는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재수사한 결과, A씨가 합동강간의 실행위자로 드러나 지난달 27일 직접 구속했다. 경찰은 당시 A씨를 석방했다. 검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피해자 등 관련자 전면 재조사, 경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피의자들의 휴대전화기 직접 압수 분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해 A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아시아
타운홀미팅 우선순위에서 밀려 대구시·경북도 “이러다 왕따?” 대통령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대구경북 출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이 선출됐으나 대구경북은 울상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타운홀미팅 일정에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후순위로 밀리고 있어 대구경북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지난달 20일 울산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광주와 이달 4일 대전에서 각각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18일에는 부산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과 관련한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은 일정이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애초 지역에선 지난 11일 대구, 18일 경주에서 타운홀미팅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11일 대통령은 서울 지역에서 오·만찬 일정만 진행했고, 18일에는 부산을 방문한다
07.16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봉화군 청량산과 영양군 일월산 자락의 두메산골 마을이다. 최근 이 마을이 수박과 토마토 농사로 농가당 최대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산물과 부산물의 전체 가액을 말하는 조수익이 농가당 4억원이다. 농사로 돈이 된다는 소문에 도시에 있던 자녀들도 돌아왔다. 덕분에 한동안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린다. ◆농업 첨단화사업 성공적 = 경북도는 16일 “기술 혁신과 농업의 첨단화사업을 진행한 결과, 소득은 배가되고 청년유입과 지방소멸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농업 대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문경 영순지구의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에 이어 특화 품목 중심의 공동영농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반긴다. 2023년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북형 공동영농’ 정책의 결과라는 것이다. 특화형 공동영농은 개별 영농을 하면서 선도 재배 기술 공유, 공동 방제·유통·판매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