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2024
1조3천억원 전체 발주 계획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조치 대구시는 올해 예정된 공공건설공사 전체를 올해 상반기 안에 조기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내 공공건설공사 중 사업비 1억원 이상 발주물량 1조2814억원 전체를 상반기에 발주키로 했다. 대구시와 9개 구·군이 발주하는 9777억원과 공사 공단 교육청 등이 발주하는 3037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발주 대상 주요 건설사업은 시가 발주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2, 3구간 건설공사 1564억원, 중구의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공사 303억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소각로 내화물 보수공사’ 300억원, 교육청의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기숙사 증축공사 85억원 등이다. 시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일 대형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사업예산의 조기배정 및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
02.16
대구시가 지지부진하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월부터 직접 진두지휘에서 나섰고 경제부시장이 전담팀을 이끌며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다. 16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금융조달시장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당초 목표보다 미뤄지던 SPC 구성을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 끝낼 계획이다. 경기 탓만 하다가 총선 후 정국상황에 따라 신공항건설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총선 전 SPC 출자자를 구성해 출범시킨다는 게 대구시의 복안이다. 일단 홍준표 시장이 전면에 나섰다. 홍 시장은 이달 초 정부 최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국책은행의 SPC 참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국책은행측도 대구시에 SPC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문의하며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책은행이 참여하는 것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가
대구경북신공항철도가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번째 후속조치다. 신공항철도는 이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예타 결과 사업 사업성(B/C)과 종합평가(AHP) 점수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통상 사업성 1이상, 종합평가 0.5이상이 기준이며 두가지 평가 중 하나만 만족하면 예타를 통과한다. 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 핵심 접근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64.6㎞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5개 선도사업에도 선정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02.15
올해 856동 철거 목표 부산환경공단이 15일 시민 석면 노출 최소화를 위해 ‘한 눈에 보는 슬레이트 지도’를 제작해 석면 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구 까치고개, 동구 매축지 마을, 사상구 새밭마을, 연제구 물만골 등 부산시 슬레이트 밀집지역 11개소가 대상이다. 공단은 남아있는 잔여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을 조사하고 시범구역을 선정해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도를 활용해 오는 4월부터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처리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 와도 협력한다. 공단은 올해 856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개량할 계획이다. 국비 36억 원과 시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주택 철거와 처리 시 1동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 사유로 신청을 포기하는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가구에는 주택 철거 및 처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 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암치료 필수 방사선 연구 전환점 효과적인 치료 기술로 발전 기대 한국의 의과학자들이 방사선유발 DNA 돌연변이를 첫 규명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5일 의학원 손태건 박사가 소속된 국내 연구팀이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장지현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연구 분야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세포에 돌연변이를 유도한 후, 방사선이 만들어낸 돌연변이를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을 통해 규명하는 방식으로 DNA 돌연변이의 양과 패턴을 정밀하게 이해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생쥐와 사람의 다양한 장기(위 소장 대장 간 유방 폐 췌장 나팔관 등)에서 얻은 세포를 다양한 선
탁구 종목 세계최고 권위 대회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5일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탁구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국내에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총 4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16장(남·여 각 8장) 주어져 올림픽 전초 대회로도 불린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로 분산돼 그룹 예선 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에 ‘꿈을 담아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벡스코 제1경
대구시의 여성기업인을 위한 지원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구시의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여성 중소기업의 수는 313만개이며 이 가운데 대구의 여성 중소기업의 수는 약 13만개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여성 중소기업은 지난 2019년 11만9722개에서 2020년 12만4947개, 2021년 13만759개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여성기업을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조달, 판로개척, 창업교육 등 지원정책이 여성기업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는 여성기업들이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자금조달문제 해결에 공을 들였다.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사업’으로 대출이자(1.3%~2.2%)를 지원해 지난해 44개 여성기업에게 1억92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지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여성기업
김진열 군수 경북도청 방문 공무원 모금돈 고향사랑기부 대구광역시로 시집을 간 군위군수가 8개월만에 친정인 경북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15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간부들이 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군위군 출신 경북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 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7월 1일 대구경북신공항 입지선정에 따른 약속에 따라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김진열 군수는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철우 지사와 만난 것이다. 이 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군위군수 일행과 오찬을 함께하며 회포를 풀었다. 김 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에 있다”며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담은 기부금이 경북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듯 설렌다. 대구로 시
02.14
두리발 배차대기 시간 단축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17일 0시부터 2주간 실시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해 3월 4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이었다. 개선된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확인 △접수·대기 순서 △실제 도로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위치 파악을 통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배차하는 방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 배차업무 수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임산부 마마콜로 복잡하게 나뉘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비 부산교통공사는 13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철도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공사와 제53보병사단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60여 명이 참가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행사장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공사에서 운용중인 CCTV 등 각종 관제시스템이 활용됐다. 실시간 테러용의자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긴급 출동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는 조치를 이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공사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벡스코 인근 역에는 군 병력을 증원 운용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회 개최에 대비한 유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LINC3.0 사업단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미국 현지) 열린 개소식은 국립한국해양대 이지웅 교수와 GLP의 김정대 대표 그리고 ABS의 이용진 박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립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의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 및 미국 아이애미 등 모두 15개로 확대하게 됐다. 미국 휴스턴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글로벌 현장실습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참여 학생의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가족회사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갑수 국립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장은 “글로벌 산학협력센터와 협력하여 가족회사와 지역산업체들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의 우수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어교육활성화 기본계획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2024학년도 영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부산형 영어 콘텐츠인 ‘부산말하는영어 1.1.1.’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1일 날마다 영어 듣기, 1일 1문장 말하기를 통해 1분 말하기를 돕는다. 시교육청은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산말하는영어 1.1.1.’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초·중학생 대상 교재도 배부한다. 또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 1.1.1. 한마당 등 다양한 축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1.1.1. 화상영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간 800여 명의 학생을 원어민 교사, 한국인 관리 교사와 1:1:1로 매칭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실시간 쌍방향 회화 수업과 피드백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초·중·고 교사 20명으로 구성한 ‘1.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의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지난 6일자로 최종 승인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26년 착공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속도를 낸 사업이다. 당시 예타조사 결과는 B/C(비용대비 편익분석) 0.87, AHP(종합평가) 0.503이었다. B/C는 기준점 1.0에 미달됐으나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점수를 합산한 예타 종합평가 점수는 합격선인 0.5를 넘겨 간신히 통과됐다. 예타통과 당시 총 사업비는 6711억원이었고 정거장은 10개소, 차량기지는 봉무IC인근이었다. 대구시는 이후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부산시가 올해를 도시재생사업 재도약의 해로 삼고 지역상생 사업들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14일 도시재생사업을 올해부터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하고 관련 사업은 공사 내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담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면서 도시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과 시민 체감형사업들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수요자 요구에 맞춰 도시재생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인력양성 및 원도심 노년층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원도심 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실시된다. 각 도시재생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거에 그치던 플라스틱을 센터에서 압축해 납품하거나 아예 다양한 재활용 완제품으로 만드는 식이다. ESG 문화 확산은 물론 일자리까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
경북도가 14일 전국 광역지자체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교육기관인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언어교육이 필수라고 판단해 우리말을 사용하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외국인의 국내 적응과 사회통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신설됐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27개국 총 680명의 유학생과 근로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학생 교육과정(2주간)과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정(1일)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며 한국어 토픽, 외국인 정책, 법제도, 생활정보 문화 산업 경제 정주 여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편성하고 산업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5억원의 예산으로 글로벌 학당을 개설하고 경북도립대학교가 운영하게 된다. 경북도는 향후 교육과정 확대 및 다변화, 수료자 비자 발급 인센티브, 일자리 매칭 및 사회적응 지원 등을 추진해 경북 글로벌 학당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대구 수성구 수성못 안 작은 섬인 둥지섬은 대구시민의 도심 휴식처이자 연간 2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다. 1920년대 수성못 축조 당시 동편에 위치한 둥지섬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로 직경 40m 면적 1200㎡ 규모다. 1990년대 말부터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들어 잠시 머물다 가는 쉼터였다. 그런데 최근 3년 사이 민물가마우지의 안방이 됐다. 주간에는 50마리, 야간에는 400여마리가 무리지어 살고 있다. 이들이 만든 새집도 62개에 이른다. 이 때문에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물닭 등은 아예 다른 곳으로 떠났거나 호수 한편으로 밀려나는 생태계 교란도 발생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겨울철에 날아와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이젠 계절이 바뀌어도 아예 떠나지 않고 텃새화됐다. 문제는 무리지어 서식하는 특성을 가진 가마우지가 엄청난 배설물을 싸지르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먹성이 좋은 가마우지에겐 잉어와 붕어 등 먹잇감이 많은 수성못
02.13
부산시가 해양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시는 13일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올해 22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시행한다.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산에 특화된 창업과 기업교육, 마케팅 등을 돕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 매출액은 평균 9.86% 성장에 총 836억원이 증가했다. 8개 기업의 신규창업을 도왔고 신규고용 300명 창출 성과도 얻었다. 지원사업은 창업 성장 투자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자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8개 이상 기업 지원이 목표다. 창업단계는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자가 대상이다. 사업자 자금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분류된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8개 기업
15년·안전진단 C등급 이상 1274개단지 주거환경 개선 대구시는 13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성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에 비해 안전진단 등급과 아파트 연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사업절차도 간단해 최근 각종 규제와 복잡한 절차 등으로 사업 진행이 더딘 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가 고시한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이상 양호한 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을 할 경우 기존 공동주택 가구 수의 15%이내에서 가구 수 증가가 가능하다. 대구시가 고시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는 계획의 배경 및 목적,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리모델링 수요예측,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검토, 공공성 확보 방안 등 내용이 담겨있다. 대구시는 특히 공공성 확보 방안을 통해 단지 내외부 주거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고밀도 아파트 조성을 예방하고, 단지
한우가격 안정 선제 대책 1등급 이상 고급육 확대 경북도가 한우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자체예산으로 암소 조기 도축출하 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적정 사육두수 유지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를 지원 받아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사양을 위한 난소결찰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한우 유전능력 분석, 수정란 이식 등 품종개량으로 우량가축 선발과 고급육 생산에 투자를 확대해 사육규모 감축에 따른 농가 손실을 방지하고 소득을 향상하기로 했다. 사료구매자금과 사료첨가제 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등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한우사육두수는 소폭
02.08
부산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95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일반모집 34과목 387명과 장애 모집 6과목 8명이다. 이들은 제1차 시험 합격자 608명 가운데 교수·학습지도안 작성과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 평가 등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남녀 비율은 남자 31.9%(126명), 여자 68.1%(26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남자 비율이 2.2% 늘어났다. 개인별 성적은 시교육청 ‘나이스 교직원온라인채용(중등임용)’ 사이트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합격자는 공고문에 있는 등록 서류를 갖춰 8일부터 15일까지 등기우편(15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을 통해 시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들을 발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