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2025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차량 통행요금 무료화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을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시간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각 3시간씩이다. 출·퇴근 시간 통행료 면제는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사전등록 등 별도의 절차는 필요 없다. 소형차 기준 을숙도대교는 1400원, 산성터널은 1500원 가량 통행료 부담이 줄어든다. 양 대교에 대한 출·퇴근 시간 무료화에 투입되는 재정 지원규모는 125억원 가량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시민밀착형 대책의 하나로 나왔다. 지역 내 유로도로 7곳 중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인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부터 우선 시행한다. 시는 거가대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도로(수정산·부산항·천마·광안)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서 피아노 100대가 공연을 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달성문화재단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달성군 대표 문화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에 두고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축제로 기획됐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모든 무대공연은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는다.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함께한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채운다. 축제에서는 김 감독이 재해석한 앙드레 가뇽의 작품부터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 이바노비치 ‘다뉴브강의 잔물결’, 20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 보험 대리점 메타리치는 23일 메타리치 서울 문래 교육장에서 임원 승격식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원승격식은 총괄기획자1명, 영업상무 1명, 영업전무 1명이 승격됐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메타리치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임명식은 메타리치 설립자인 김상배 마스터, 홍지영 총괄대표, 한찬수 그룹대표, 고정희 그룹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지영 총괄대표는 축사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해 온 세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명장 수여 후에는 신임 임원들이 승격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메
도, 평년수준 공급 전망 산불피해 과원도 재조성 지난 3월 사과 주산지 경북 북동부지역에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개화기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추석 대목 ‘사과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북도는 선제 대응과 생육 관리로 명절을 대비한 사과 출하는 평년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경북도 내 사과 재배 면적은 1만9270㏊로 전국의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사과 생산량 46만톤 가운데 경북도에서 28만6000톤을 생산한다. 하지만 지난 3월 안동 청송 등 사과 주산지 5개 시‧군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개화기 이상저온 때문에 올해 사과 생산에 차질이 우려됐다. 당시 초대형 산불로 사과농장 1560ha이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산불이 발생한 직후 지난 5월부터 2026년 수확기까지 피해를 입은 과원을 관리했다. 농식품부 사과연구소와 시‧군까지 참여한 ‘산불 피해 지역 과수 생육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며 생육기별 관리 방안을 집중 지도해 왔다.
09.23
부산시가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을 대규모로 확장하겠다고 나서자, 난개발을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23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 갖고 “황령산을 망치는 케이블카 확장안 심의를 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핵심 안건은 539m이던 케이블카 길이를 2.2㎞ 추가 연장하는 안이다. 이 안이 도계위에서 통과되면 황령산 정상에서 좌측 능선 하부인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출발하는 기존 케이블카뿐 아니라 우측 능선인 남구와 수영구에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도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황령산을 케이블카로 뒤덮는 안”이라고 반발한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부산 도심의 허파이자 시민 모두의 공공재인 황령산이 난개발 위기에 직면했다”며 “사업을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사회는 공론화 과정없이 추진하는 케
대구시와 경북도가 5만6053㎡에 달하는 토지를 두고 수십년째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토지는 경북도체육회 소유지만 그 위 각종 시설물은 대구시에 속해 있어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 산 305 일대 앞산 자락에 과거 승마장으로 활용됐던 나대지가 방치돼 있다. 위쪽에 있는 양궁장과 궁도장은 말끔하게 정리돼 있다. 관련 협회 회원들이 취미생활로 운동을 한다. 이들 토지 전체 면적은 5만6053㎡다. 지난 2021년 기준 감정평가액이 44억원에 이르고 올해 기준 공시지가는 14억원이다. 토지는 모두 경북도체육회 소유다. 체육회는 올해 토지재산세 136만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궁도장 승마장 양궁장 건물은 대구시에 속해 있다. 이 가운데 양궁장을 제외한 궁도장과 승마장 관리권은 경북도체육회에 있다. 지난 1974년 9월 경북도체육회와 대구시가 맺은 협약에 따라서다. 지난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되면서 아직까지 정리를 못했다. 이후 도심 노른자 땅을
“태양의서커스에 담은 공연 하나를 준비하는 데는 최소 3년 넘는 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줄리 데마레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 수석홍보담당자는 23일 인터뷰를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곡예(아크로바틱)와 익살스러운 광대 예술, 이 두 가지 전통적 예술을 결합한 것이 ‘쿠자’의 특징”이라며 “태양의서커스가 시도한 20번의 오리지널 창작물 중 가장 대담한 제작물”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진행 중인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21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초대형 텐트 극장)에서 공연이 시작됐는데, 2500석 극장은 매회 80~90%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쿠자’는 매회 뛰어난 무대 장악력, 탁월한 기량,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움을 선보인다. 특히 휠 오브 데스(Wheel of Death)는 이번 부산에서의 ‘쿠자’ 공연의 백미로 불린다. 2명의 아티스트가 최고 10m 높이, 무게 726㎏에, 직경 3m 짜리
09.22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개월 정도 앞두고 돌출 변수가 발생했다. 당초 장소를 확정하지 못해 뒤늦게 국립경주박물관 내 가설건축물로 지어지고 있는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은 각국 정상들의 만찬과 사교의 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돌연 경제행사장으로 바뀌었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 “정상회의 공식 만찬은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 글로벌 CEO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는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행사장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이 당초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국 정상들의 만찬을 위해 80억원을 들여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사용 계획은 무산됐다.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새정부의 첫 대규모 국제 행사로 국내·외 각계를 아우르
부산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열중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전국체전 맞이 새단장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시민참여 환경정비 캠페인에 나섰다. 행사는 이날 오후 부산역 일원을 시작으로 서면 번화가로 이어지는데 약 800여명이 참여한다. 16개 구·군에서도 이날부터 별도로 자체 환경정비활동을 벌인다. 전국체전이 펼쳐질 82개 경기장 주변 정비도 한창이다. 성화봉송과 마라톤 및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각 연결도로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 하천·공원과 해안 등 분야별 쓰레기 취약지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다가올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깨끗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및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기장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341건이 집중정비 대상이다. 이 기간 시 전역에
09.19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통과해 법안제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경북도는 “국회 산불피해 지원대책 특별위원회가 18일 6차례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산불 특별법으로 발의된 5개 법안의 272개 조항에 대한 심사와 수정·보완으로 통합안을 마련해 제4차 산불특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회 산불특위는 지난 4월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의 국회의원으로 공식 출범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산불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산불 재난과 관련한 특별법이 처음으로 제정된다. ‘산불 특별법’은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3월 28일까지 7일간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북동부지역 5개 시·군에 큰 피해를 남긴 산불의 피해구제와 복구, 피해지역의 혁
부산 가을 축제들이 같은 시기에 동시에 열린다. 부산시는 ‘가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페스티벌 시월’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 시월에는 지난해보다 9개가 많은 26개 가을 축제들이 모였다. ‘가을의 바람(시월금풍)’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음악·영화·미술·미식 등 풍성한 행사들이 부산 곳곳을 채운다. 21일 오전 7시 부산의 7개 해상교량을 이용한 자전거 대회인 ‘세븐브릿지 투어’가 광안대교 상판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광안대교에서는 미쉐린 쉐프가 만든 브런치 도시락을 먹으며 부산 도심을 조망하는 ‘브런치 온더 브릿지’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관광객 100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오후 8시 30분에는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최정상급 드론 연출팀을 초청한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가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페스티벌 시월에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우선
09.18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수도권 1극에서 2극으로 대전환하고 부산·경남을 경제수도로 육성해야 정체된 국가지속 성장체계가 살아나고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호환(사진)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7일 동남권발전협의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방법이 있고 의지가 있다면 불씨가 타오르는 지금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가장 적기”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대항해 성공을 이끈 사례는 일본의 간사이광역연합과 영국의 맨체스터연합(GMCA) 모델을 제시했다. 인구 규모 2000만명의 간사이연합은 일본 지방분권 개혁의 대표사례로 꼽힌다. 맨체스터연합은 맨체스터 인근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연합해 설립한 법적 기구다. 전 위원장은 “중앙정부의 전향적 권한 이양은 숙제로 남아있지만 간사이연합은 오사카 엑스포 유치와 경제·관광협력 등에 있어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맨체스터 연합은 재정 및 조세 형사사법 도시계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또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도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금오공과대학교에서 동시에 열린다. 18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항공방위물류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204개 부스를 설치한다. 박람회에서는 최신 방위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홍보, 해외 바이어와 기업간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산업·학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대학(원)생 인재채용 상담 및 설명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퍼스텍, 위드포스,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모아소프트,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우수 인재발굴에 나선다. 인재채용상담회 참여 희망자는 오는
김석준·정근식 교육감 MOU 진단검사·문항개발 협력키로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강화와 미래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오후 충북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문해력· 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및 문항 개발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의 안정적 시행과 문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교육청은 진단검사 문항 공동 개발·검토,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해력·수리력 강화는 김석준 부산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 진단과 결과 처리와 이후 추가적인 연구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
노하우·선진사례 적극 공유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협력 부산환경공단은 18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선진 감사시스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부산환경공단 김원 상임감사와 한국환경공단 홍성환 상임감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해 온 감사 노하우와 기법, 선진사례 등을 적극 공유한다. 또 첨단 감사시스템과 예방 중심의 감사모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구현하고, 부패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감사시스템 협력과 함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예방활동 등 감사시스템 혁신을 위한 과제도 추진한다. 김 원 부산환경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감사기구가 적극적으로 교류, 협업해 선진 감사시스템을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며 “부산환경공단은 효율성과 정확성, 투명성을 확보해 보다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국가균형발전 상징성 고려 4월에 이어 다시 한목소리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등 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대구·경북·경남·광주·전남·전북)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17일 국회에서 모여 달빛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면제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달빛철도의 정책적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정부가 더 이상 지체 없이 예타 면제를 확정해야 한다”며 “이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4월 공동성명서 발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월 달빛철도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2년이 경과한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자 영호남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예타면제 확정 등의 후속절차 이행을 거듭 촉구한 것이다. 특히 달빛철도는 단순한 교통기반시설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협력의 상징성을 담고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나우동인건축’ 컨소시엄 작품 환경연계·시민공간 개방호평 대구시는 17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FORETscape’는 ‘Foret(숲)’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다. 당선작은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11만8329㎡ 규모로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과의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압도적인 점수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작을 제출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기단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으로 각각 결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09.17
부산의 해상교량들이 자전거 축제를 위해 개방된다. 부산시는 세계 최대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인 ‘2025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이 오는 21일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부산 도심의 해상교량들을 연결해 달리는 대규모 자전거 축제다. 국내·외 라이더 3000명이 참가해 부산의 스포츠·관광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세계적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코스에 따라 칠칠코스(상급자·77㎞)와 삼삼코스(초중급자·33㎞)로 나뉘어 달린다. 칠칠코스는 벡스코↔광안대교↔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장평지하터널↔을숙도대교↔맥도생태공원을 오간다. 소요시간은 4시간이 예상된다. 삼삼코스는 벡스코↔광안대교↔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입구까지를 왕복하며, 2시간이 소요된다. 부산의 상징인 해상교량들을 달리며 해안 라인과 부산항은 물론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경북도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현장준비 체계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경북도는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기반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으로 완공된다”며 “각국 정상급 숙소인 ‘PRS’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경북도 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다. 또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의 기술전시 공간인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준비지원단은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특별 문화공연 외에 월정교
경북 포항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수백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포항시는 16일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천원주택’ 1차 100호 모집 접수에 48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입주자 접수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포항시는 신청 순위 및 소득 기준 등을 따져 같은 자격 요건을 갖춘 주민이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천원주택’은 LH 공공매입임대주택을 포항시가 재임대해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라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살 수 있다. 포항시는 향후 5년간 500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접수창구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