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4
인문·예체능 특화 …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대상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인문·예체능계열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의 DT(Digital transformation)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마케팅 교육프로그램을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마케팅, 생성형 AI마케팅, UX/UI 이해하기, 영상 콘텐츠 제작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각 과정은 1일 4시간, 이론(60%)과 실습(40%)으로 구성되는데 디지털마케팅의 개념부터 채널 기획,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사용자 경험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방법, 영상 콘텐츠 기획 등의 내용을 다룬다. 특히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에서는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숏폼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강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강의는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 관심이 있
명지대학교고 이 대학 문화예술대학원 소속 최양옥 교수가 지난달 26일 제3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수석 부이사장,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음악감독, 세계음악예술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은 1987년 12월 ‘예총문화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을 기리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 경제발전 기여, 나눔문화 확산 공로 인정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17일 권오갑 HD현대 회장(포르투갈어 71)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도연 전 교육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운 총장은 수여사에서 “권오갑 회장이 최고 경영자로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본인 급여의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의 설립을 주도했다. 지난 2월에는 중대 재해 피해
05.18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됐다. 서경대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 시작에 앞서 14일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등)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장년 세대가 지닌 삶의 인문가치를 활용하여 세대 간 간극을 좁히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와 더불어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만 50세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중장년 세대가 멘티를 직접 찾아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소통하는 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는 멘토-멘티의 특성과 니즈를 더욱 세분화하여 멘토링 적합성을 확보하고, 멘티기관 유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 아래 5월 14일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행정대학원(원장 최천근)은 지난 11일 교내 미래관 지하1층 ELC에서‘제4회 재난관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콜로키움은 특정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 강연을 듣거나 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는 행사다. 이번 콜로키엄은 한성대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는‘재난관리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매 학기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콜로키엄은 ‘재난관리: 긴급구조 대응계획’을 주제로 국내 재난관리 최고 전문가인 권대윤 (전)충북소방청장을 강사로 초청해 강연을 듣고 강연 내용에 대한 토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계획 중 ‘긴급구조 대응계획’을 이해하고 숙지·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콜로키엄은 총 2교시로 진행됐으며 △1교시 - 사고대응사례 / 재난관리 개념과 체계 △2교시 - 긴급구조대응계획 작성 / 재난 현장지휘체계 /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콜로키엄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주관 개교 70주년 기념 봄 축제 ‘Bloom; 꿈을 피우다’에 참가하여 ‘찾아가는 진로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알리고,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청년고용정책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정부 청년고용정책 OX 퀴즈,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약 300여 명에 달하는 한국외대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설정, 취업 준비 등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재학생들을 1:1로 직접 찾아가는데 본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원격대 대상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 사이버대학 최초로 2회 연속 선정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www.iscu.ac.kr)가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의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에 사이버대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됐다. 18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은 정부가 사이버대학에 대해 예산을 다년도로 지원하는 유일무이한 재정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성인의 비대면 고등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지원기관을 사이버대학으로 한정, 대학 특성화에 기반한 원격교육 혁신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주기 사업은 사이버대학이 축적한 원격교육 경험을 활용해 소외계층 원격교육 확성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대학혁신의 기제로 삼아 교내외로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4개 대학은 3년간 매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학 특성화 기반의 소학위과정(마이크로디그리) 개설 및 교
다양한 참여 체험 이벤트 열어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7일과 10일 양 일간 교내 캠퍼스에서 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서경대가 신규 선정된 것과 사업의 취지와 내용 등을 알리는 홍보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알리고 참가자들로 하여금 현장 참여 및 체험 기회를 갖도록 하였으며 커피트럭 등을 운영해 커피 ,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7일에는 교내 북악관 앞 광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민간위탁기관인 내일능력개발원과 인사이트넷을 통해 정부 청년고용정책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신청을 접수받아 참가자들이 정부 청년고용정책을 직접 몸으로 체감하도록 했다. 또 워크넷(https://www.work.go.kr) 진로준비진단검사인 ‘찾아Dream’을 활용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문화탐방 및 캠퍼스 투어 언어·문화·군역사 체험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9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미국 국방외국어대와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성대 학생처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중령 엄대용) 간부후보생들과 미국 국방외국어대 학생들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언어능력향상 및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대 측에서 이창원 총장, 이상혁 학생처장, 엄대용 학군단장, 간부후보생 17명 등이 참석했다. 국방외국어대 측에서는 은종오 교수, 강 로레인 교수, 크레비 서영 교수, 펫코브스키 조세핀 교수, 김미선 교수와 학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이창원 총장 축사 △한성대학교 학군단 소개 △주제별 토의 △감사장 전달 △오찬 △캠퍼스투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성대의 첨단실습공간인 상상파크에서 VR·AR 시뮬레이터 존, C&C멀티스튜디오 등 첨단 장비를 체험하고, 한성대 학군후보생들과 문화유산인 총무당,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17일 50주년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63주년 개교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기념식은 총동문회 이귀우 회장의 기도, 정의학원 김경진 이사장의 설교에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의 축사와 승현우 총장의 기념사, 교육 및 연구, 행정에 힘써 온 교수와 직원 표창으로 이어졌다. 승현우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은 바롬교육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실현해 내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서울여대라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빛을 발할 때 이 빛이 우리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이 또 다시 세상에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실천하는 위대한 불꽃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창순서에서는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으로 이시우 고수(행정학과)와 한은주 교수(영어영문학과)가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바롬상 표창 ‘우수교원상’ 교육부문
‘오월, 희망이 꽃피다’ 주제로 … 여야 정치, 유공자, 유족 등 2500여명 참석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추모 시 낭독, 경과보고, 추모곡 독창, 기념사,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05.16
대학별 ‘학칙 개정’ 재개 전망 … N수생 증가에 ‘수능 난도’ 관심 16일 오후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함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한 관련 절차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또한 입시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 모집요강에 ‘새 의대정원’ 반영 = 우선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심의위원회를 열어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세부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고3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대교협이 고2 4월 말까지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다. 대학들은 늘어난 의대 정원을 학칙에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 절차도 다시 진행하게 된다. 일부 대학은 사법부의 판단이 나온 이후 다시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관련 일정을 보류하거나, 이달 중하순으로 연기한 바 있다. 증원된 32개 대학 중 아직 학칙을 개정하지 못한 대학은 절반이 넘
‘정시러’의 반전, 주역은 수업에서 파고든 모빌리티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에 간절히 가고 싶었다. 논술전형과 종합전형으로 수시 원서를 낼 만큼. 사실 최선욱씨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서울 교육특구에 위치한 지역 단위 자사고인 모교는 상위권이 두터워 좋은 성적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을 외면한 채 정시에만 매달리고 싶진 않았던 선욱씨는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했고 끝내 원하던 학교에서 합격이란 응답을 받았다. 파일럿에서 UAM 전문가로 꿈이 바뀌기까지 하늘을 날아다니며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파일럿에 매력을 느꼈던 선욱씨는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고민하다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알게 됐다. “비행기는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UAM은 수직 이착륙하는 비행체라 활주로가 필요 없어요. 대도시의 극심한 도로 혼잡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라 더욱 매력적이었죠.” 군사용 드론이나 무인 항공기는 군과 민간에서
가톨릭대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4 THE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국내 19위, 아시아 1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아 순위 401~500위에서 300여 계단 상승해 국내 순위 역시 6계단 올랐으며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THE 세계 대학 평가’는 ‘QS 세계 대학 평가’ ‘ARWU 세계 대학 학술 순위’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대학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의 1천1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의 질, 연구 환경, 교육 역량, 산학 협력, 국제화 등 5개 분야와 17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시아 739개 대학의 순위가 발표됐으며 국내 대학 40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가톨릭대는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산학 협력 분야의 지표 점수가 2배 이상 오르며 눈에 띄는 증가 폭을
연세대 화학과 김동호 명예특임교수팀과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팀이 초고효율, 초고색순도의 푸른빛 양자점 특성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권두삽화(Frontispiece)로 선정됐다. 양자점은 수나노미터 크기의 매우 작은 입자로, 크기나 모양을 제어해 발광 성질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높은 색순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던 푸른빛 양자점의 발광 특성에 대한 이해와 고성능 양자점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숙명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챗GPT4 기반의 다국어 대응 글로벌 AI 챗봇을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의 명칭을 따온 ‘AI 눈송’은 홈페이지의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차세대 자연어 챗봇이다. AI 눈송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질문하면 답변을 해당 언어에 맞게 번역하여 제공한다. 페르소나 챗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개발을 담당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석달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을 불러일으킨 의대 증원을 놓고 법원 판단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의정 갈등은 당장 봉합될 가능성이 적어 당분간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5일 온라인으로 임시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이 증원 효력정지를 인용할 경우 결정을 존중해 진료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반면 각하나 기각이 될 경우 장기화될 비상 진료시스템에서의 ‘근무시간 재조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상의했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각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단체로, 40개 의대 중 19곳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 집단 휴진까지 검토 = 이 단체는 지난달 26일 전공의 장기 이탈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소속 의대의 관련 병원에서 주 1회 정기적인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05.14
이번 주 중 법원이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증원 규모 근거가 의정 갈등의 중심으로 등장했다. 정부는 사전에 충분히 논의했고, 법정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위원 대다수가 증원에 찬성했다고 강조한다. 반면 의대 교수 등 의료계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의사단체와 보건복지부는 전날 2000명 증원 근거와 관련해 각자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열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는 13일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와 관련해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의 근거 및 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자료를 검증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2000명을 증원한 근거는 없었고
05.13
서울 초교 스쿨존 전담 인력이 평균 1.3명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 공립초등학교 565개에 배치된 교통안전 전담 인력은 총 767명으로 1학교당 평균 1.36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차량 통행 지도를 위해 학교당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전담 인력이 2명이 채 안 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전담 인력을 고용하고 있지만 각 자치구 상황에 따라 예산과 고용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자치구별로 전담 인력 채용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등교 시간에 맞춰 하루 2시간 근무하게 되며 일정한 시급을 받는다. 자치구별로 배당된 예산과 자체 상황에 따라 전담인력 배치 비율도 차이가 났다. 중구의 경우 9개 공립초교에 필요한 54명의 인력을 모두 배치(1학교 당 평균 6.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4.65명), 동작구(4.5명), 서대문구(2.67명) 순으로 높았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대학들이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계절학기를 확대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부에 의사 국가시험 원서 접수를 연기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은 최근 교육부에 의정 갈등과 관련된 학사운영 방안을 제출했다. 앞서 교육부는 △탄력적 학사운영 추진 계획 △예과 1학년 학사운영 관련 조치계획 △임상실습 수업 운영 관련 조치계획 △집단행동 강요 관련 상황 점검·대응 등을 1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학들은 통상 2과목(6학점) 또는 3과목(9학점)으로 묶여 있는 계절학기 수강 관련 규정을 풀어 학생들이 최대한 방학 중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개강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대학들은 수업을 계속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특히 일부 대학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을 위해 정부가 통상 7~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