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
2026
소수 영상만으로 인간 판단기준 학습 … ICML 2026 구두발표 선정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인간의 판단 기준을 적은 데이터만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피지컬 인공지능 상용화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인간 선호 학습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창동 교수 연구팀이 소수의 선호 영상만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도와 판단 기준을 학습하는 ‘브이오티피(VOTP·Video-based Optimal Transport Preference)’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지컬 인공지능은 로봇, 자율주행차, 산업용 기계처럼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기존에는 인간의 선호를 반영한 보상함수를 만들기 위해 수천~수만건의 행동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평가해야 했다. 연구팀은 몇 개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 영상만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이 선호하는 행동 패턴을 스스로 학
숭실대, OTT 콘텐츠 보호기술 고도화 논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콘텐츠 불법 복제와 무단 활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저작권 보호 기술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숭실대학교 저작권기술연구센터(센터장 신용태)는 지난 9일 교내 창의관에서 ‘2026 저작권기술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보호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이 영상·이미지·음성 등을 손쉽게 생성·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저작권 침해 양상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단순 불법 복제를 넘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활용과 콘텐츠 변형·재가공 등 새로운 형태의 권리 침해가 등장하면서 기술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저작권 침해 탐지 기술과 불법 유통 모니터링 체계, 콘텐츠 보호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저작권 기술과 법·제도, 산업 현장을 연계한 융
삼육대 한경식 교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로 학술상 김치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의 기능성을 규명하고 산업계 기술이전까지 이끌어낸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바이오융합공학과 한경식 교수는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항균 기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규명한 공로로 한국낙농식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교수가 주도한 연구는 김치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로이테리 에스와이유308(Lactobacillus reuteri SYU308)’의 기능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균주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 항균물질인 루테린을 생성한다는 사실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학술적 의미에 그치지 않았다. 한 교수는 관련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해 토종 미생물 자원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효식품과 기능성 식품, 유가공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국낙농식품과학회는 이러한 연
06.12
교원단체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삭감을 반대하고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선 안 된단 취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11일 공동 성명에서 “학생 수 감소를 핑계로 한 교육재정 축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를 “교육을 국가 책임이 아니라 재정 효율성의 대상으로 보는 위험한 접근”으로 평하면서 “교육재정은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교원단체들은 학생 수 감소에도 각종 고정비용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생 수가 줄어도 교실, 급식실, 도서관, 돌봄교실, 특수학급은 유지돼야 하고 냉난방비, 급식비, 안전관리비, 기초학력·특수교육 비용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실제로 2020~2025년 학생 수는 6.2% 줄었지만, 학교 수는 1.4% 늘었고, 학급 수는 0.3%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교육재정이
06.11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합격선도 의예과와 유사할 정도로 높아졌다. 진학사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반도체 계약학과의 총 모집 인원은 46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모집 인원이 100명에서 40명으로 줄어들면서 예년보다는 60명이 줄어든 숫자다. 그중 수시 선발 인원은 377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반면 정시모집은 83명(18.0%)에 그쳐 수학능력시험만으로 반도체 계약학과 진학을 노리기보다는 수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메가스터디가 지난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288점 이상이었다. 이는 의대(292점), 치대(290점), 한의대(288점)와 유사한 수준이기에 정시로 반도체 계약학과를 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특히 수시모집 중에서
민주화 정신 계승 공로 인정 이세종 추모사업 확대 추진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전북대는 양 총장이 1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39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식에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활동을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고 이세종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성된 학생타운 내에 이세종 열사 기념공간을 마련했으며, 옛 정문에서 학생타운으로 이어지는 도로명을 ‘이세종로’로 변경했다. 또 올해 개관 예정인 전북대 역사관에는 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흐름을 정리한 전시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고 한승헌 인권변호사의 뜻을 기리는 ‘한승헌 도서관’을 법학전문대학원에 개관하는
06.10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서 무효표가 대거 발생하고, 후보 난립과 낮은 인지도 문제가 반복되면서 현행 주민직선제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은 단순히 선거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자치와 정치적 중립성,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의 관계를 둘러싼 복잡한 문제여서 결론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현행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방식이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교육자치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후보의 성향과 정책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투표용지에는 정당명이나 기호가 표시되지 않고 후보자 이름 배열도 지역별로 달라 유권자가 후보를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선거에서 무효표가 109만표에 육박하면서 ‘깜깜이 선거’ 논란이 확산됐다. 시도지사 선거 무효표는 43만여표였다. 교육감 선거 무효표가 시도지사 선거보다 훨씬
인류 문명에서 ‘역사(historia, 史)’라는 분야가 등장한 이래 ‘역사’는 과거를 활용하여 현재와 미래를 돕는 유용성을 발휘해왔다. 전근대 시대에는 주로 통치권자를 위해 활용되었다면, 민주주의 시대에는 시민 대중을 위해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활용된다. 시민 대중은 누구나 차별 없이 역사를 소비하고 향유한다. 그러는 가운데 공적 근거가 충분한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부정하는 역사 부정도 나타났다. 민주주의는 불변의 결과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성찰을 통해 유지되고 발전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동력은 ‘민주시민’이며, 이들을 길러내는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가 역사교육이다.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이다. 역사교육은 다른 사람의 고통과 경험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민주, 자유, 평등, 평화를 중심으로 역사를 성찰할 때 국가주의나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진정한 ‘역사적 공감’
인공지능 활용 독성예측 기술 개발 환경독성보건학회 학회상 수상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생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보건 분야 학회상을 수상했다.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고 화학물질 위해성을 보다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환경공학과 대학원생 김동현씨가 환경독성보건학회가 수여하는 젊은과학자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독성보건학회 젊은과학자상은 환경독성, 인체독성, 환경역학, 환경화학 등 환경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씨는 최근 열린 2026 환경독성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 젊은과학자 세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했다. 김씨는 최진희 교수 연구팀에서 인공지능과 독성발현경로(AOP)를 결합한 설명가능한 독성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독성발현경로는 화학물질이 인체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평가 체계다. 연
EM·IM-TEPS 정기시험 체제 전환 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가 초·중학생 대상 영어능력 평가인 EM-TEPS와 IM-TEPS를 정기시험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학년보다 실제 영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해 영어평가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TEPS관리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 초등학생 대상 EM-TEPS(Elementary TEPS)와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 IM-TEPS(Intermediate TEPS)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시험은 기존 파일럿 형태로 운영되던 EM-TEPS를 정규 시험 체계로 전환하고, 단계별 영어 능력 평가 체계를 본격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EM-TEPS는 초등 영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초 의사소통 능력과 문해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IM-TEPS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해력과 맥락 이해, 논리적 사고 등 중급 이상의 영어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두 시험 모두 학
무용·뷰티 전공 협업으로 국제 교류 확대 한성대학교 예술학부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아우르는 국제 무용축제를 열고 국내외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7일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국제 무용축제 ‘제2회 H-Dance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화로운 무용축제(Harmony Dance Festival)’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성대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단과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가 참여해 총 8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몽골국립예술문화대학교가 처음 참가해 한국과 몽골의 전통·현대 무용을 함께 소개하며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공연에서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축제는 전공 간 협업의 성과도 보여줬다. 한성대 뷰티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공연자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을 맡았다. 이창원 총장은 “서로 다른 장르와 문화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예술이 가진 소통과 교류의 가치
인공지능·반도체 실무교육 확대 아이디어캠퍼스와 협력 체계 구축 광운대학교가 판교캠퍼스를 산학협력 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과 첨단기술 인재 양성 확대에 나선다.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지난 5일 아이디어캠퍼스와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판교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과 산업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판교캠퍼스를 거점으로 기업 임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부생과 대학원생,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특강과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정보보안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실무형 교육 기반을
이승준 교수팀, 항공·자동차 경량 소재 내구성 연구 성과 항공기와 자동차 경량화에 널리 쓰이는 초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이 극한의 마찰 환경에서 마모를 견디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표면을 특수 가공한 소재보다 원소재가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해 마모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고내구성 경량 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신소재공학과 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초고강도 알루미늄 합금(AA7075-T6)의 마모 저항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AA7075-T6 합금은 강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워 항공우주와 자동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하지만 반복적인 마찰과 연삭 환경에서는 마모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표면 개질 기술인 마찰교반공정(FSP)을 적용한 합금을 대상으로 마모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정을 거친 영역은 내부 석출물이 녹아 경도가 낮아졌고, 이에 따라 마모 저항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공
확통 선택 첫 50% 돌파… 자연계 ‘사탐런’도 가속 올해 수능에서는 ‘의치한약수’ 대신 ‘의치반한약수’라는 말이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이 한의예과 수준까지 오르고 수학에서는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면서 입시 지형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3년간 6월 모의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약 24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학영역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은 50.3%로 집계됐다. 지난해 35.9%보다 14.4%p 증가한 수치로, 관련 집계에서 확률과통계 선택자가 미적분·기하 선택자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과거 자연계 상위권에서는 미적분 선택이 사실상 필수로 여겨졌지만 최근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가 줄면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해도 주요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수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4학년도 11점에서 2026학년도 2점까지 좁혀졌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선호 현상이
소희씨는 어릴 적 용돈 인상이나 학원 선택처럼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근거 자료와 자신의 생각을 담은 PPT를 직접 만들어 설명하곤 했다. 매번 진지하게 귀 기울여준 부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발표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중학교 때는 독서 토론 대회와 사회 문제 발표 대회 등에 참가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며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고교에 진학한 뒤에는 동아리와 교과 활동을 넘나들며 관심 분야를 꾸준히 탐구했다. 궁금증이 생기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심화 탐구로 답을 찾아갔고, 그 과정에서 ‘건강한 경영을 사회에 뿌리내리는 마케팅 전문가’라는 꿈을 구체화했다. 롤모델이 보여준 ‘ESG 경영’에 꽂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광고 기획자를 꿈꿨다. 중학교 시절부터 경영·마케팅 관련 책을 즐겨 읽으며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경영·경제 동아리인 ‘골든크로스’에 들어갔지만, 정작 무엇을 깊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 고민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합격한 시원씨는 내신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고3 때부터 최저 기준 충족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내신 관리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며 합격의 길을 찾아간 과정을 들어봤다. Q 교과전형을 선택한 이유는? 처음부터 교과전형만을 목표로 준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1 때부터 내신 관리에 집중하면서 교내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기 때문에 종합전형 역시 고려하고 있었죠. 하지만 고3이 되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면접이 있는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면 면접 준비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요. 반면 제가 목표로 했던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을 어디에 투
06.09
하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교육계도 물밑 ‘예산 전쟁’에 들어갔다. 특히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 배분을 둘러싼 ‘기 싸움’이 예상된다. 우선 교육부는 기획예산처의 ‘교육 예산 구조적 삭감’ 공세를 방어해야 할 처지다. 기획예산처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시·도교육청에 자동 배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산당국은 경상성장률(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연동으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8일 ‘국민과 함께하는 지출구조조정 열린 토론회’에서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초·중등 교육을 내실화해야 하는 것도 분명하다”면서도 “연동 구조로 인한 경직성이 갖는 한계도 당연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선 교육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밖에 없는 교육부는 교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 경직성 예산이 교부금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교부금을 급격
첨단바이오·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분야 지원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이화여대는 이화여대기술지주가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경제진흥원이 보유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크에 이화여대기술지주의 기술사업화·창업보육 역량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 또한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 혁신미래소재, 콘텐츠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창업 인프라 공유, 유망 기업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지희 이화여대기술지주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이 보유한 인재와
연구성과 통합 관리·확산 플랫폼 도입 데이터 기반 연구행정·대학평가 대응 강화 단국대학교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연구혁신 체계 구축에 나선다. 단국대는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과 연구성과 확산 플랫폼(ScholarWorks)을 도입해 연구 데이터 관리와 연구성과 활용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측은 2027년 3월 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KRI)와 연계해 연구성과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연구성과관리시스템은 국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대학 내부 시스템을 연계해 논문과 특허 등 연구성과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연구성과 분석, 연구정책 수립, 교원 업적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단국대는 연구자와 학과, 대학 단위의 연구성과를 분석해 논문 영향력과 국제 공동연구 실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대학
학생 참여 공연제작워크숍 성과 공개 메이크업·영상제작전공 협업 눈길 정화예술대학교는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캠퍼스 정화1관 공연장에서 뮤지컬 ‘아이다(AIDA)’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학기 공연제작워크숍2 수업의 결과물로, 학생들이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공연 제작 실무 경험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이크업전공과 영상제작전공 학생들도 공연에 참여했다. 메이크업전공은 분장과 헤어 연출을 맡았고, 영상제작전공은 무대 영상 제작을 담당해 전공 간 협업을 통한 융합예술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김성택 연기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공연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배우를 넘어 창작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화예술대 연기전공은 뮤지컬 ‘아이다’에 이어 오는 12일 제34회 젊은연극제 참가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