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2025
●“그린카드 포인트 2배로 돌려드려요” = 환경부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확산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그린카드×온누리’ 합동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그린카드 에코머니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해 준다. 행사기간 내 그린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린카드 에코머니포인트 5000점을 온누리상품권(1만원)으로 교환(선착순 3000명)해 준다.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무료 개방 =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직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은 국립공원 내 121개 주차장 중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주차장(9개소)을 제외한 112개 주차장이다. 긴 연휴를 맞아 겨울 산행을 하는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주요 탐방로 상습 결빙구간 신속 정비 △대피소 구호물품 확충 △대설특보
01.17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전북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회의실에서 육상과 해양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가 해양·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적응 협력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해양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두 부처는 해양폐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어구 대응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어구보증금제를 확대해 어구 회수량을 늘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회수된 폐어구가 원활히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전처리시설 설치에 국고를 지원한다. 폐어구 재활용 관련 연구개발(R&D)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바다와 접하는 하천에 시범적으로 쓰레기 차단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댐에서 하류로 흘러가는 부유쓰레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금강 상류의 용담댐에도 현대화된 차단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사장 정덕기)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과 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을 위해 ‘모두비움, 환경·사회·투명경영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었다.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전기·전자제품 제조·수입·판매자의 회수·재활용 의무를 공동으로 이행하는 비영리단체다. 환경부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불용 처리되는 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기업·기관은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환경·사회·투명경영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6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약 8000톤을 재활용했다. 2024년에는 36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냉장고(80kg 기준) 약 30만대 분량인 폐전기·전자제품 2만4000톤을 재활용했다. 캠페인을 통해 확보된 재활용 수익금 약 3억5000만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01.16
17일까지 추위가 계속되다가 주말에 다소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2~0℃, 최고 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8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18일까지 아침 기온이 -10℃ 이하(일부 강원 내륙·산지 -15℃ 내외)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한파특보는 16일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18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12~0℃, 낮 최고기온은 3~9℃로 전망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 낮 최고기온은 4~12℃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
01.15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미세조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Catalogue of the FBCC: Useful Microalgae)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 중이다. 담수 미세조류와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이 확보한 생물소재는 30만244점이며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2만8862점을 분양했다”며 “2024년에는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ISO 20387)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소재들의 △분류학적 정보를 포함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영양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
01.14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설 명절을 앞두고 예산 1704억원을 조기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2024년까지 최근 4년 동기간 평균 집행액인 1024억원 대비 68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수도시설 현대화사업과 함께 지역의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중대형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계약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선금 등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침체기에 있는 건설경기를 보강해 하도급사, 근로자 등으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 집행 효과를 높이는 계약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연초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국가계약 한시적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경쟁입찰 긴급 발주 허용 △최대 100%까지 선금 지급 규모 확대 △청구 이후 선금 및 하도급대금 지급 기간 단축 등을 상반기 동안 운영한다.
환경부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를 시행하는 ‘수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24일부터 시행된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는 2020년 7월 수돗물 유충 발견 이후 수돗물 생산체계를 식품 위생 수준으로 강화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에 관한 업무를 상수도 분야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위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증을 받지 않고 인증서를 제작·사용하거나 이와 비슷한 인증을 표시한 경우에는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300만원 △2차 위반 시 4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반 수도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정수장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평가하여 인증하고 인증받은 사
01.13
‘습지는 탄소흡수원일까 배출원일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습지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습지는 산림 못지않게 자연기반해법(NbS)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자연기반해법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면 결과적으로 인간 참살이는 물론 생물다양성 보전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접근법이다 9일 류종성 안양대학교 해양바이오공학과 교수는 “습지는 갯벌과 내륙습지를 구분해서 판단해야 한다”며 “갯벌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구조이지만 내륙습지는 물이 고여 있는 환경이므로 작용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내륙과 해안의 습지 생태계와 같은 물에 잠긴 토양은 산소가 부족한 혐기성 상태(물 또는 흙 속에 분자 상태 산소가 고갈)로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다. 대부분 지하에 탄소가 저장되며 미생물 분해 작용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습지의 탄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2025년 신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공공기관 학교 일반국민 등 사회 전반에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교육과정이다. 양평원은 “올해 교육과정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통합적 관점에 기반해 학습자 특성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강의 기획력을 갖춘 전문인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며 “교육내용은 △성평등 △인권 △관련 법률 및 사례 △강의기획 및 교수법 △강의력 코칭 등 총 4단계 150시간의 전문 교과 과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다. 교육 과정 최종 단계인 강의안 및 강의 시연 평가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문강사로 위촉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탄소중립을 향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우리 기업의 수출 장애물이 되지 않으려면 저탄소 에너지원이 더욱 필요하다. 저탄소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뛰어넘어야 하고 국부를 일으킬 미래 신산업으로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꼭 맞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청정수소다. 청정수소는 한국의 산업 부문과 에너지 부문 모두의 필수재이다. 우리는 세계대전의 한복판에 서 있다. 총포와 화염과 포연은 잘 보이지 않지만 이 전쟁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분수령이다.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양대 진영 간의 갈등과 충돌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한국은 충돌 현장의 최전선에 서있다. 이 판에서 한국이 선택해야 할 무기는 청정수소다. 청정수소는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며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열쇠다. 기술, 시장과 외교 전략을 결합해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멋진 도구이다.
01.10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12일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지난 30년간 기후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11일까지 평년(최저 -12~0℃, 최고 0~8℃)보다 낮겠다”며 “10~12일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라 서해안에는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에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 등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해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파로 강원도 원주에서 80대 노인이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김아영·김신일 기자 aykim@naeil.com
정부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기여한 개인(12명) 및 단체(5곳) 등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사진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공
01.09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기온과 강수량 등 특성에 대한 2024년 연 기후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4.5℃로 평년(12.5℃) 대비 2.0℃ 높았다. 종전 1위를 기록했던 2023년(13.7℃)보다도 0.8℃ 높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부터 2024년까지 총 52년 중의 순위다. 전국 평균값 산출에 활용한 관측 지점은 62곳이다. 월 평균기온 역시 모두 평년보다 높았다. 5개달(2·4·6·8·9월)에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고온이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며 9월 기온은 24.7℃, 평년 대비 편차는 +4.2℃로 열두 달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연간 열대야일수도 역대 가장 많은 24.5일로 평년(6.6일) 대비 약 3.7배에 달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기온을 높인 주요 기후학적 요인으로는 높은 해수면온도와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등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국내 19개 물 분야 새싹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성을 알린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국제 물기술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며 “극한기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물관리 시설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정수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을 자율 운영하는 체계다. 스마트 관망관리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누수를 저감하고 관로를 안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CES 2025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 중
01.08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로 예보됐다. 11일 아침 기온 역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8~9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1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 최고 1~8℃)보다 낮을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인 상태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15℃ 내외(일부 강원 산지 -20℃ 내외) △그 밖의 남
01.07
국회기후변화포럼은 31일까지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공공 외교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총 7개다. △기후변화 정책 발전과 공공분야 실천에 앞장선 공공기관 △ 기후외교 협상 및 협력에서 외교적 위상제고를 이끈 관련 공직자 또는 전문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녹색기후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실현에 앞장선 자치단체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실천에 노력한 시민(학생)과 학교 또는 동아리 △기후위기 대응 인식 확산에 기여가 큰 언론매체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는 △기후 관련성 △연속성 △지속가능성 △활동 성과 △본연 업무 추가성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역량대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2월 중순 선정될 예정이다. 2025 녹색기후상 공모 및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회기후변화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01.06
“7일부터 당분간 아침 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2℃ 이하(일부 강원산지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일 기상청은 “7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한파는 2024년 12월 27~28일 폭설이 내린 때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매년 전지구 온도 상승으로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지만 역설적이게도 한파 고민도 놓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구온난화와 한파. 사실 이 둘의 관계처럼 모순적인 것도 없다.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으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지구 대기 온도가 상승한다는데, 오히려 한파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의외로 원리는 간단하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온도가 상승하면 빙하가 녹고 대기 순환에도 교란이 일어난다. 매우 차가운 바람(극 소용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재로 이번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건 물론 보다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전환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항공기와 조류충돌 문제를 단순히 공항 안의 관리만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공항 반경 13km 안에서 항공기와 조류충돌 사고가 대부분 일어나지만 이동을 하는 새의 특성상 공항 밖의 서식지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안전 관리 체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밴쿠버 공항의 경우 공항 주변지역의 개발 및 조류 서식지 현황을 토대로 위험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보완 중이다. 공항 별로 지리적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서식하는 조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공항별 맞춤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캐나다 밴쿠버 공항 아래쪽에 미국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 있는 습지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로 흰기러기(Snow Geese) 수백마리가 찾아오기 때문에 공항에도 영향으로 줄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캐나다 환경부는 이 지역 습지에 대한 환경관리 계획을 세울 때 공항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서식지 변화 등을 안전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죠.” 6일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최악의 국내 항공기 사고로 기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환경연구원의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 관리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주변에서 추진되는 개발사업들은 공항 안전문제와 직결됨에도 불구하고 개발계획 현황이 공항 안전 관리와 연계되는 절차적 체계가 미비하다. 공항에서의 항공기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노력은 이뤄지고 있지만, 공항 외부요인으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응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연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인 ‘교과서 속 생물자원 투어(과속투어)’를 14일부터 운영한다. 과속투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생물을 전시관에서 만나보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1학기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전시해설과 생물자원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속 섬·연안 생물자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설 중심 방식과 달리 표본을 관찰하고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연구자의 방’ 체험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 실린 실험활동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책에서만 보던 생물자원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과속투어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주 3회 운영한다. 예비 초등학교 1~3학년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4~6학년은 수요일에 진행하는 투어를 신청하된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