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
2025
이재명 대통령이 해상풍력 개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전력망특별법과 해상풍력특별법 간의 연계 부족으로 개발 속도가 나기 힘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 법률들 간의 통합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해상풍력과 육상 송전망의 효율적 연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한국환경연구원의 ‘재생에너지-전력망 통합계획 제도화방안 연구(International Comparison of Renewable Energy and Grid Integration Planning Schemes)’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등 재생에너지 선진국들의 전력망 관련 법률은 해상과 육상 발전 및 송전 계획을 통합적으로 다루지만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 상당한 격차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영국 독일의 전력망 관련 법률은 해상과 육상 발전 및 송전 계획의 통합을 강조한다. 독일과 영국 모두 해상풍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육상 변전소 및 기타 시설에 대한 공간 계획 지침을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 발족 환경부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환경노조는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체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환경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이 됨에 따라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는 정부의 환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유도함과 더불어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회원기관 노동자(공무원 포함)의 사회적 지위 및 근로조건 향상과 노동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공공정책 주도 및 공공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5일 충북 제천에 있는 한국환경공단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환경노조 연대협의회에서 이뤄졌다. 공동의장으로 은준기 환경부노동조합위원장, 신승헌 한국기상산업기술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출됐다. 부의장은 박기찬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맡게 됐다. 은준기 환경부노동조합위원장은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하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함께 환경분야 정책을 선도하고 정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는 ‘제2회 자원순환문화 확산 영상공모전’ 작품 접수를 30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포장재 EPR 대상 품목을 활용한 생활 속 분리배출 방법과 ‘순환자원홍보관’ 홍보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순환자원 홍보관은 센터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전시관이다. 국민들에게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홍보관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 등을 홍보영상으로 소개하는 것도 주제로 다뤄진다. 공모전은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뿐 아니라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부문(초·중·고등학생)과 일반 부문(대학생 포함 성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형식은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브이로그·꽁트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상은 가로형(1~3분 내외), 세로형(60초 이내) 모두 가능하다. MP4, MOV, AVI 등 표준 코텍지원 파일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작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제주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5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공동 조사·발굴 △대규모 유전정보 분석 데이터의 상호 공유와 공동 활용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기내 배양체 확보 연구 △인적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보전 사업 참여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한다. 오병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국내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의 대표주자인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양 기관 간의 윈-윈(win-win) 관계를 공고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숙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소가 수행해 온 연안 생물자원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도서·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생
세계자연기금 세계자연기금(WWF)은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 △전 마라톤 국가대표인 권은주 감독 등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어스마라톤은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보전 캠페인형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10.34km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시상에는 자연 보전 의미가 담겼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수여된다. 10.34km와 하프코스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 10종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진다. 트로피는 각 동물과 지구 모양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구 부분은 폐유리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의미를 더했다. 송정호 한국WWF국장은 “셀
09.05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등 공시대상 기업의 성별 임금격차가 2023년 대비 확대됐다. 더 큰 문제는 근속연수 격차가 감소했음에도 이러한 경향이 더 커졌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근속연수 격차가 줄어들면 임금격차도 완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시대상회사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격차 등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24년 성별 임금현황을 공시한 2980개 공시대상회사를 분석한 결과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780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6773만원으로 성별 임금격차가 2023년(26.3%) 대비 4.4%p 증가한 30.7%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격차는 남성과 여성 간의 임금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 예로 남성 중위임금(전체 임금을 크기 순으로 나열했을 때의 중간값)이 100만원, 여성 중위임금이 80만원이라면 성별 임금격차는 20%다. 여가부는 “남녀 평균임금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여성의 임금 감소폭(-6.7%)이 남성(-0.8%
#1. “제가 가진 멤브레인(특정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통과 혹은 차단하는 막) 기술력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산업폐수 내 물과 기름을 분리할 때 에너지 사용량은 적지만 기름에 오염되지 않으면서 화학적인 세첵도 필요하지 않아 향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이종민 엔비엘 대표 #2. “나노 소재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고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양산 가능한 나노 소재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220볼트 전원으로 1초에 66.1㎡ 집안 면적을 데울 수 있는 등 히팅속도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 김영태 나노일렉트로닉스 대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중소기업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열었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2025년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 25개를 선발해 상금 총 1억800만원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대회다. 이번 환경창업
환경부, 지역별 맞춤 통합 안내 환경부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분리배출.kr)’을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해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해서 알려준다.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전지수거함 △형광등수거함 △의약품수거함 △무인회수기 등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다.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다”며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공동연수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5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산관리자 역량강화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4차 정기보고 대응과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HIA) 지침 △연속유산인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3차 정기보고 작성 과정 △세계유산 정기보고 지역별 이행계획과 유산해석의 국제적 흐름 등을 다뤘다. 한국의 서원 사례 발표에서는 2021년 3차 정기보고서 작성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서원 등재 과정부터 보고서 작성 방식, 지자체와 통합관리단의 협력 절차까지 상세히 소개하며 지자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3차 보고서 작성 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방법을 전수해 갯벌의 2027년 4차 정기보고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09.04
‘짧은 장마와 이른 더위, 무더위와 집중호우 반복’. 올 여름 기후 특성 분석 결과다. 평균기온 25.7 ℃로 역대 1위, 서울 열대야일수 46일로 1908년 관측 이래 최다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기상가뭄이 나타난 강원영동지역의 여름철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역대 가장 적었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7℃로 평년보다 2.0℃ 높았다. 또한 가장 더웠던 지난해(25.6 ℃)보다 0.1 ℃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장마철 이후인 7월 말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보다 한 달가량 일찍 더위가 발생했다.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가량 전국 일평균기온은 1위(각 해당일 기준, 7월 4일은 2위)를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센터)는 센터 공식 캐릭터 ‘개꿀프렌즈’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개꿀프렌즈는 자원순환보증금제도(1회용컵·빈용기 보증금제도)의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혜택을 상징하는 소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이다. 6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센터 공식 채널인 ‘자원순환보증금’을 친구로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박용규 센터 이사장은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이모티콘 무료 배포가 시민들께 자원순환보증금제도의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도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계기로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현황 및 과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중심의 건설·농업기계의 탄소중립 실현화를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전기화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건설·농업기계 전동화에 대한 중·장기 이행안을 구체화하고, 산업 생태계 육성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수출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등 다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동화를 위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와 협력해 전기 건설·농업기계 산업 분야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통해 기후와 대기의 상호연계를 규명한다. 2부에서는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기정책과 대응노력의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통합관리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실질적인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23년부터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열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에는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 내 기술센터(TC)’로 지정되는 등 국제기구와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9월에 발간한 ‘세계기상기구 대기질. 기후보고서 제4호’ 를 통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분리할 수
09.03
내년 기후대응 기술개발을 위한 예산안이 2025년 대비 19.8% 증액됐다. 또한 공기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난방 전기화 사업(공기열 히트펌프 보급)도 신규로 추진된다.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대하고 상수원 관리지역에 수계기금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햇빛연금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 포함)을 2025년 대비 7.5% 증가한 15조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6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12월 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매년 축소 해오던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모든 차종에 대해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내연기관차를 교체·폐차하고 전기차 구매 시 기본 보조금 외 추가로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신설한다. 운수사업자의 초기 차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목록화한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을 3일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fbp.nnibr.re.kr/portal)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담수생물다양성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첫번째 공식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담수생물은 생활사 중 전부 혹은 일부 기간에 담수서식지를 이용하는 종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측은 “40여명 이상의 대학, 기관 및 연구소의 전문가와 협력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전체 생물 6만1230종에 대해 서식지와 생태적 특성을 검토했다”며 “이 중 2만3221종을 담수생물로 선별해 목록화했고 우리나라 전체 생물 중 약 38%가 담수생물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지구생명보고서(2024)’에 따르면, 담수서식지에 사는 생물은 다른 서식지 생물에 비해 개체수와 종수의 감소 속도가 가장 빨랐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이번 목록을 매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삼성전자와 2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댐 상류에 있는 신풍습지에서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물분야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향후 기후공시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은 신풍습지를 개선해 인근 수변생태벨트 조성 및 주민 휴게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수자원의 생태복원과 주민친화형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환경을 되살리고 물순환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추구한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전자가 2024년 11월 워터 포지티브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제 착공으로 이어졌으며, 연내 완성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워터 포지티브는 기후위기 시
09.02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기후테크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유망기업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이들 기관은 △기후테크 기업의 창업, 기술개발·실증 및 판로지원에 대한 협력 △혁신기술 개발,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및 실·검증 지원 △기술협력 과제의 기획, 적합성 평가, 교육 및 컨설팅 △중소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 역량 강화 및 후속 지원을 함께 하게 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내 기후테크 혁신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와 인증 등에서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에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창업–기술개발–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모델을 운영 중”이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올해 상반기 ‘넷제로 챌린지X’에 총 21개 새싹기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민·관 합동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이다. 넷제로 챌린지X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여 보육하거나 투자하는 ‘Tier1’ △추가보육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Tier2’ △대출 보증 규제개선 등 공통사항을 지원하는 ‘Tier3’로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Tier1 참여기관을 통해 총 170개 기업이 지원했다. 사전검토를 통과한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면평가를 진행해 21개 기업을 선정했다. 탄녹위는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선정된 2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선정 기업의 약 90%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이고 약 10%는 기후위기 적응 분야였다”며 “기후테크 기술로 구분해보면 △에코테크 33% △클린테크 29% △카본테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시와 함께 3일 서울광장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 수도권 지역 행사를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채택된 유엔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며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푸른하늘 퀴즈대회 △주제영상 상영 △푸른 하늘을 주제로 토크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뮤직쇼 △어린이의 시각으로 푸른하늘의 소중함을 알리는 웅변대회 등을 마련했다.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시상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환경보전 의지를 격려하고 텀블러 지참시 음료 제공 등의 행사도 한다. △푸른하늘 360도 포토존 △폐플라스틱 활용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
09.01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분야의 경우 2018년 배출량 대비 46.8%를 감축해야 합니다. 이 일을 중앙정부 혼자 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지방자치단체에서 함께 하지 않으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은 불가능합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낼 분야는 다양해요.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을 뿐이죠.” 8월 27일 이재현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초빙교수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업무를 모두 경험한 그는 이른바 ‘공공환경혁신가’로 불린다. 이 교수는 1987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약 30년간 기후환경 업무를 했다. 또한 2018년 제13대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으로 당선된 뒤 ‘서로e음(지역화폐)’ ‘골목형 상점가’ ‘스마트 에코 도시’ 등 환경과 경제를 둘 다 잡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인 바 있다.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기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