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8
2026
“원전과 재생에너지하면 매번 서로의 주장만하는 것 같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팩트들을 고려해서 정권 변화에 상관없이 국가 에너지정책 철학을 명문화하는 게 필요하다.” 강부일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제2차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이 났을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으로 갔다”며 “발전기가 대단지화하는 방향보다는 가급적 분산에너지 정책으로 간다는 국가적 철학을 명확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원전의 경직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방안’이었다. 재생에너지 간헐성으로 인한 문제는 △수급 불균형과 주파수 안정도 저하 △발전 출력의 급격한 변동 △송전·배전 혼합 및 역전력 흐름 △전압 변동 및 전압 불안정 △계통 계획 및 운영의 불확실성 증가 등이다. 원전 경직성은 원자력발전소가 출력 조절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국내 물기업 21개 사와 동반으로 참가한다. 수공은 “이번 CES는 수공이 운영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 온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민간 기업들의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 인공지능 물관리를 주도하는 K-물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홍수 대응에 효과를 보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수공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가기업에는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해결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6년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배출권거래제 감축설비 지원사업 △목표관리제 감축설비 지원사업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사업의 2026년 추진계획 및 지원 범위, 전년 대비 변경사항 등에 대해 안내하고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기자동차 급속·완속충전기 설치지원 사업 △전기·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의 추진계획 및 전년 대비 변경사항 △차종별 보조금 규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을 한국환경공단이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환경공단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선도기관으로서 2026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1.07
8~9일 아침 기온이 -10℃ 안팎으로 낮아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7일보다 5℃ 이상(강원내륙 및 산지 10℃ 이상) 낮아 춥겠다”며 “특히 8일 낮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 이하가 되는 지역이 많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7일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 낮 최고기온은 -3~5℃가 될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2~-3℃, 낮 최고기온은 2~9℃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8일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서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9일 밤(18~24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는 중앙부처·공공기관·광역지자체의 △정보보안 관리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보안 정책 이행 수준 등 전반적인 사이버보안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 △보안 취약점 점검·조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관리체계와 상시 점검·대응 체계를 운영한 것 등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1.06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3.7℃로 2024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더욱이 2023~2025년 최근 3년이 역대 1~3위로 더운 해로 기록되면서 기온 상승세가 가팔랐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3년 중 순위다. 6일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연 기후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월평균기온은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모두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여름철과 가을철 전반에 고온이 지속됐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해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이른 더위가 시작됐다”며 “10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높은 기온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연간 전국 폭염일수는 29.7일(3위), 열대야일수는 1
01.05
‘야심적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현실적인’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간극은 좁혀질 것인가. NDC와 전기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전환(발전 등)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를 관리하는 정부 주도 정책들 중 하나가 전기본이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잠정치) 중 전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6%다. 하지만 두 정책 간의 정합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 이유들 중 하나가 ‘부처 간 칸막이’였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가 각각 옛 산업통상자원부와 옛 환경부로 나눠져 있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5일 기후변화학회지의 논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대안적 전원 구성 시나리오의 통합평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제11차 전기본은 2030년 NDC에 나타난 전력 부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지속적으로 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전환을 통해 한국형 물관리 기술의 세계 표준화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윤석대(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물관리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현장으로 확산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며 “2026년은 ‘인공지능 퍼스트(First)’ 전략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원년”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6년 주요 추진 방향으로 △기후안전망 강화 △하이테크 물 서비스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및 녹색도시 조성 △국제 기후테크 선도 등을 설정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수자원공사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을 했다”며 “올해는 성과를 쌓는 단계를 넘어 국민과 산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월 인공지능과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업종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정된 점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불법 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과학적 선별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우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시대기측정망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나는 ‘점검대상 산업단지’를 선정한다. 이후 해당 산단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장비가 탑재된 이동측정차량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주변보다 농도가 높은 지역의 ‘점검 대상 사업장’을 선별한다. 점검반이 해당 사업장을 현장점검해 실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집중 점검 대상은 제조 공정 특성상 미세먼지와 원인물질 발생량이 많은 △금속 가공업 △플라스틱 제조업 △목재 가공업 등 3대 업종이다. 해당 업종들은 방지시설이 노후화되거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다량의 오염물
나무이엔알(NAMU EnR)은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EU-CBAM) 대응을 위한 전략 모의실험 장치(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EU-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6대 품목을 EU 역내로 수입할 때 해당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다. 나무이엔알의 EU-CBAM 대응전략 시뮬레이터는 비용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들을 제시한다. 나무이엔알은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 분석과 전망을 바탕으로 △CBAM 인증서 톤당 비용 △CBAM 인증서 수량 △CBAM 인증서 납입금액 등 정적 분석과 동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탄소배출권 금융상품과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한 위험 관리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U-CBAM은 전환기간 및 확정기간으로 구분된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확정기간에는 EU 사전 승인을 받은 수입 신고자는 검증을 거친 전년도 수
대한민국 100개 섬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고유종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바로 ‘울릉도’다. 그렇다면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가장 많은 곳은? ‘흑산도’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은 기후변화로 인해 활동 시기나 분포·개체군 변화가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 관리를 하는 생물이다. 고유종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생하는 생물이다. 5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21~2025년 국내 100개 섬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했다. 이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100섬’에 따르면, 흑산도는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한반도 서남해 도서 생태계의 축소판이다. 멸종위기종과 지표종, 고유종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섬이다. 저어새 황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4종과 흑산도비비추 거문천남성 등 고유종 15종이 서식한다. 진화의 실험실로 불리는 울릉도에는 생물 2754종이 서식한다. 섬의 독특한 지질과 지리적 고
01.02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을 공개하고 2일부터 10일간 공개 의견수렴에 나선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존 중형 전기승용차 구매자는 최대 58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내연차를 교체하면 최대 680만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돼 전환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차종 지원도 확대된다. 그동안 국내 출시 모델이 없었던 △소형 전기승합차(최대 1500만원) △중형 전기화물차(최대 4000만원) △대형 전기화물차(최대 6000만원)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는 소형급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성능·가격 기준도 강화된다. 전기승용·화물
12.31
2025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발전이 종료됐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석탄발전 종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1일 “이번 태안화력 1호기의 발전 종료는 기후위기의 대응과 탄소 중립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섰다는 선언”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에너지안보 △지역경제 △일자리 모두가 함께 지켜지는 균형 있는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도록 정부 정책 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안화력 1호기는 500MW급 표준 석탄화력이다. 1995년 6월 준공 뒤 누적 발전량 약 11만8000GWh(전 국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약 21%)의 전기를 30년 동안 생산했다. 김 장관은 31일 서부발전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발전종료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 시작을 선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의 고용안정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태안화력 1호기 발전 종료에 따른 인력을 차질 없이 재배치하여
“에너지믹스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이 있는 게 현실이다.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자료에 대한 공개와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수요 모델링과 수치 변수 등이 공개되지 않으면 에너지믹스는 매우 정치적인 부분으로 흘러갈 수 있다.” 박항주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1차 정책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를 건설할지 등을 비롯해 장기 전원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원전을 둘러싼 신경전이 팽팽했다. 전기본은 중장기 전력 수급에 관한 국가 기본계획으로 전기사업법에 따라 2년마다 수립한다. 전력 수급 안정성을 위해 제때 수립돼야 하지만 연말을 넘겨 연초에 확정되곤 했다. 제12차 전기본 계획기간은 2026~2040년으로 2026년 내 확정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한국환경보전원 ‘수변녹지 GIS 구축 사업’ 한국환경보전원은 ‘수변녹지 GIS 구축 사업’을 통해 591만㎡ 수변녹지도면을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공간 빅데이터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변녹지 GIS 구축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종이·CAD 도면 중심의 수변녹지 관리 방식을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고속도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여년간 축적된 전국 1700여개소의 수변녹지조성공사 준공도면을 표준화된 공간정보로 통합한다. 또한 수종·식재 밀도·식재 면적 등 세부 정보를 GIS 속성 데이터로 구축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작업으로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탄소 흡수량과 수질 정화 효과 등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정량적으로 산정 및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별·대상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와 정책 의사결정도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확대되는 수변녹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
기후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이 기존 84개에서 100개로 확대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개정해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녹색채권과 녹색여신 등 금융상품 설계에 활용된다. 이번 개정은 13개 분야에서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290여명이 참여해 6개월간 진행됐다. 발전·에너지 분야에서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 단일 항목을 태양광·풍력·수력 등 발전원 별로 세분화했다. 히트펌프·바이오항공유·청정메탄올 등 차세대 저탄소 기술도 새로 포함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별 감축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경제활동을 신설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의 배출효율기준 할당 계수도 반영했다. 도시·건물 분야의 경우 녹색건축물 인정기준을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했다
12.29
‘자연은 얼마의 가치가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지면 ‘어떻게 감히 자연을 평가하려고 하나’ ‘자연을 어떻게 정량적으로 평가해’ 등의 반응들이 나온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자연을 잘 보전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측정’을 토대로 한 정책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사실 이는 당연한 얘기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1%가 자연에 의존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경제 체제에서는 자연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반영하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세계적 경제 석학인 파르타 다스굽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가 쓴 ‘생물다양성의 경제학:다스굽타 리뷰’에 따르면, GDP 성장은 진짜 성장이 아니며 1992~2014년 세계 GDP는 2배 증가했지만 1인당 자연자본은 40% 감소했다. 자연자본을 무한하다고 가정을 한 상태에서 GDP를 생산자본과 인적자본의 합으로 본 체제에서는 인류가 가난해지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다스굽타 교수가 언급한 ‘진짜(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시행은 1995년 종량제봉투 도입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기가 될 것이다. 제도시행 초기 쓰레기 수거지연 등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재 상황을 재난 발생 수준으로 인식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이중 삼중으로 대안을 마련해달라.” 29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직매립 금지 제도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과 함께 수도권 인근 충북 지역 등지에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다른 지역으로 떠넘겨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생활폐기물 보관시설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안산시는 내년 연간 생활폐기물 약 9만톤이 발생할 전망이다. 공공소각시설로 약 6만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3만톤을 처리하기 위해 2029년까지 소각시설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 시설 확충
2026년 병오년 새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은 “2026년 1월 1일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대체로 맑겠고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하지만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 낀 하늘이 이어질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마지막 해넘이는 독도에서 오후 5시 5분에 가장 먼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은 오후 5시 23분에 2025년 마지막 해가 저물 것으로 보인다. 신안 가거도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40분이 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6년 새해 독도 첫 일출 시각을 오전 7시 26분으로 내다봤다.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1분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오전 7시 47분이다. 추위는 잠시 주춤하다가 31일과 2026년 1월 1일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스타트업들과 기후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이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핵심 수단인 기후테크 산업의 경우 재생에너지 확대와 유연성 자원 참여 증가 등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폐쇄적 산업구조와 오랜 투자회수 기간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그리드위즈 식스티헤르츠 이온어스 니어스랩 플러그링크 에코넥트 올수 이퀄테이블 오후두시랩 컨트롤에프 등이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0월 발족한 범부처 기후테크 전담반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중인 ‘기후테크산업 육성방향’의 핵심 정책과제를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과 공유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으로 보완하기 위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