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2026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주)락앤락과 (재)기빙플러스가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와 우도지역의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귀포 시청에 ‘자상 한 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자상 한 상자’엔 텀블러, 멀티비타민, 고무장갑, 샴푸와 린스, 화장품, 건강식품, 음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이 들어가 있다. 이 물품들은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제주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취약계층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원 범위를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해 추진됐다. 그러면서 두 회사는 10일엔 제주 대표 관광지인 우도면사무소를 방문해 추가로 ‘자상 한 상자’를 전달하고,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과 락앤락 안성일 전무, 기빙플러스 백준현 실장이 참석했다.
04.17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 움직임이 커지면서 ‘노동 전환’ 문제 해결도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발전공기업 통합과 재생에너지 사업권 부여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명박정부 시절 6개 발전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넘어간 양수발전소 환원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력연맹) 위원장은 “발전공기업 통합은 기존 조직을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에너지전환 국면에서 공공이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2025년 3분기 기준 발전 5사의 자본총계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투자를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양수 등 모든 발전원을 포괄하는 스케일업형 통합 모델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분산된 자본과 투자 역량을 전략적으로 결집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04.16
“열역학적으로 열은 에너지랑 별개의 개념이 아니다. 재생에너지와 일부 원전을 기반으로 지구에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되고 그 산업을 함께 육성하겠다. 늦었지만 이 분야를 본격적으로 챙기고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겠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에이치제이(HJ)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열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열에너지는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온실가스 배출의 약 29%를 차지한다. 하지만 열 공급량의 96.4%를 화석연료에 의존 중이다. 전력(21%) 부문엔 재생에너지 목표와 의무화 제도가 촘촘히 짜인 반면, 열 부문엔 법적 근거도 통계 체계도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은 “히트펌프 보급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 가격이 빠진 것 같다”며 “덴마크의 경우 에너지 세제를 적극적으로 조정해서 소비자가 스스로 히트펌프를 선택하도록 유도했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생물학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호텔에서 ‘생활주변 대발생 곤충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연다.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 및 환경 변화의 영향 등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곤충 대발생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특히 2025년 6월 말 인천시 계양산 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으로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만 씨 레플라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주 리 중국 자연사박물관 박사 △코지 토조 일본 신슈대학교 교수가 국가별 대발생 현황 및 대응 사례를,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과 △김동건 삼육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대발생 곤충 현황과 대응 연구를 공유한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대발생하는 곤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유 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국 연구자들이 경
04.15
“북미에서는 데이터센터가 계통(그리드)을 흔들 만큼 전력 수요를 폭발적으로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도 이 문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미국 텍사스에는 발전·송전·수요자 등 다양한 참여자가 계통 운영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거버넌스인 ‘텍사스RE(TRE)가 있는데, 우리도 이러한 형태로 전력감독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허 진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전력 거버넌스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TRE는 북미전력신뢰도위원회(NERC) 산하 6개 지역 신뢰도 기관 중 하나다. 텍사스 전력계통 운영기관(ERCOT) 지역의 전력계통 신뢰도 기준 준수 여부를 감시·집행한다. 계통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선·변전소·배전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력 흐름 네트워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재생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 등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난균류) 78종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78종 중 8종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신종이었다. 22종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다. 나머지 48종은 기존 학계에 보고는 되었으나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던 종들이다. 난균류는 하천 저수지 계곡 등 담수환경에서 낙엽과 식물 잔재를 분해해 유기물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그동안 난균류 연구는 △감자역병 △어류 물곰팡이병 등의 원인균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져 담수환경에서의 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는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사례”라고 내세웠다. 김의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향후 담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낙동강생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7일까지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장 등 대기 분야 정책결정자 30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은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소속 기관으로 기상·수문·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선진 대기환경 정책과 대기측정망 운영 체계 노하우를 전수받고 관련 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한다. 13일 임상준 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장을 만난 안병용 물환경이사는 공단 ODA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대기질 관리 정책과 시스템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후속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후부 탄소중립·그린 ODA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추진 중인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연계해 마련
04.14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조류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 프로그램 ‘차이 나는 탐조 클라스’ 참여자를 15일부터 회차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 16회와 현장 탐조 2회로 구성했다. 이론 강의는 목포에 있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현장 탐조 활동은 철새도래지인 신안 압해도와 목포 남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탐조 클라스에는 30년 이상 새를 연구해 왔으며 국가철새연구센터장을 지낸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장을 비롯해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 최창용 서울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17명이 참여한다. 박 관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새를 비롯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귀한 손님인 철새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그동안 탐조활동을 하면서 좀 더 깊이 있는 강의와 현장에서의 생생한
지하철역·병원·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실내공기질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우수시설’로 지정하고 행정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지정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기준과 혜택 등을 구체화했다. 적용 대상은 △지하역사 △대규모점포 △병원 △학원(연면적 1000㎡ 이상) △어린이집(430㎡ 이상) △도서관·박물관·미술관(3000㎡ 이상) △영화관 등이다.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지정제도는 일정 기준 이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우수시설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설 소유자가 실내공기질 관리에 더욱 힘쓰도록 유도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실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실내공
04.13
기후변화로 ‘페놀로지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하면서 식탁 물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거리엔 꽃이 가득하지만 정작 꽃가루를 옮겨야 할 벌은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일어나는 시간적 불일치 문제는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경제적 활동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수억년 동안 맞춰온 꽃과 벌의 약속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어긋나고 있다. 페놀로지는 △개화 시기 △새의 산란일 △곤충 부화일 등 계절 생물 현상을 총칭하는 말로, 이른바 ‘지구의 맥박’이라 불린다. 1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의 논문 ‘식물 기능군과 건조도가 기후변화의 식물 페놀로지 영향을 조절한다’에 따르면, 식물이 잎을 틔우거나 꽃을 피우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의 상호작용, 그리고 식물의 뿌리 깊이와 가뭄 내성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라진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꽃이 일찍 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의미다. 어떤 꽃은 더위에 더 일찍 피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후위기 대응 등 10개 국정과제 이행 공로자 3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1차 특별성과 공무원 포상’을 실시했다. 특별성과에 선정된 10개 국정과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추진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재생에너지 확대 △순환경제 구현 등이다. 2035 NDC 수립 과제는 부문별 탄소 감축 효과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대국민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국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 특별성과 과제로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온전한 배상체계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계통 효율화 △해상풍력 인허가 일괄 해소 등 3건이 선정됐다. 장려 특별성과 과제로는 △모든 폐가전 무상 배출 확대 △내비게이션 홍수정보 제공 △화학물질 등록·신고 접수 일원화 등 국민 안전과 편의 증진에 기여한 3건이 뽑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기술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동 정수장의 약품주입 공정 자율 운영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비관리시스템(PMS) △지능형 영상 기반 운영체계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11억원 규모다. 켄동 정수장은 베트남 제1의 경제 도시이자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호찌민시의 핵심 급수시설이다. 정수장 시설 용량은 일일 20만㎥ 규모다. 이는 약 38만 가구에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켄동 정수장은 호찌민시 수도공사(SAWACO) 자회사인 켄동 JSC가 운영 중이다. 수공은 “이번 계약은 수공이 화성정수장에 적용해 운영해 온 최첨단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이 해외 현장에 상용화되는 첫 사례”라며 “이번 사업은 수공의 인공지능 정수장 기술이 해외 현장의 실제 운영 문제 해결에 적용되고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핵심 정수장에 국내 기술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노산군이 이를 듣고 또한 스스로 목메어서 졸하니, 예로써 장사지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마지막 자막이다. 세조 3년 10월 21일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이기도 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의 엄흥도와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단종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로 인기가 높아진 것이 또 있다. 바로 조선왕조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 내용이 ‘왕사남’에 소개되자 조선시대 역사공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부터 제25대 철종까지 역대 왕들의 행적을 중심으로 서술한 472년의 역사 기록물이다. 정족산사고본을 기준으로 볼 때 1187책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위대한 유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보로 지정했고 유네스코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실록 편찬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빈틈없이 이루어졌다. 완성된 실록은 사고(史庫)라고 하는 국가 주요 서적을 보관하는 건물에서 보관했다. 조선전기에는 서울 춘추관과 충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전시회 ‘흐르지 않는 강: 김원의 4대강 기록’을 서울 종로구 사직동 공간풀숲에서 25일까지 연다. 김 원 작가는 2009년부터 수년에 걸쳐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현장을 누비며 셔터를 눌렀다. 한강 최상류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산골 작은 개울에서 드넓은 평야까지 다양한 강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70여점을 볼 수 있다. 강과 함께 변화하는 인간 삶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강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김 작가는 “강은 설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공 구조물이 아니라 흐름과 순환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이루는 생태계”라고 말한다. 관람 시간은 화~토요일 정오~오후 6시(일·월 휴관).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재활용 안 되는 PSP스티로폼 유색용기 사용금지 캠페인’을 한다. PSP스티로폼(식품용 발포 용기)은 고기·생선 등 신선식품과 도시락 포장에 사용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2023년 기준 연간 450여톤(전체의 약 5%)에 달하는 PSP스티로폼 유색용기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 처리된다”며 “색소 성분이 섞이면 재생원료 품질이 저하되고 경제성도 떨어져 결국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잃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PSP스티로폼 유색용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마다 분리배출 기준도 달라 소비자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4.10
중동전쟁 영향으로 안정적인 화학물질 원료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수입 화학물질 등록 절차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급위기에 처한 원료 등에 관한 화학물질 등록절차에 대한 한시적 특례를 적극행정 심의를 통해 10일부터 조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후부 장관과 협의해 특례 적용을 요청한 수급위기 화학물질에 한해 적용된다. 기업은 등록 신청 시 유해성 시험자료 대신 시험계획서를 먼저 제출하고 우선 등록을 완료한 뒤 정해진 기한 내에 시험자료를 사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적극행정 심의는 관련 규제 법률 등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규제개선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수입할 경우 수입 전에 유해성 시험자료 등을 갖춰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이 자료를 확보하는 데 통상 3개월 이상이 걸려 긴급한 원료
04.06
“2022년 플라스틱 재활용업계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맺은 협약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어요. 사모펀드들이 재활용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하고 있죠. 사모펀드들이 시장 장악을 위해서 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니 시장 구조가 비정상적이 될 수 밖에요. 더욱이 사모펀드들은 동반성장위원회 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 적용도 받지 않아요.” 3월 31일 이건호 삼양에코테크 대표는 인터뷰 내내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삼양패키징의 자회사인 삼양에코테크는 폐페트병을 식품용기 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재생 원료로 가공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2022년 삼양패키징 재활용사업부문 물적 분할 뒤 설립됐다. 2023년 재생 플레이크(R-Flake) 제조설비와 재생 칩(R-Chip) 제조설비를 신규 가동했다. 재생 플레이크를 연간 2만8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재생 칩은 연간 2만2000톤을 만들 수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
2027년까지 재생페트(rPET)의 유럽연합(EU) 수출 판로 제한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EU는 지난 2월 6일 폐기물기술적응위원회(TAC) 회원국 투표를 거쳐 1회용플라스틱지침(SUPD) 이행결정을 확정했다. 이 결정은 2019년 SUPD에서 규정한 플라스틱 음료병 내 재생원료 함량 의무(△2030년 30%)의 산정·검증·보고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SUPD는 관보에 게재 된 뒤 20일째 되는 날에 발효된다. 이번 SUPD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병의 재생원료 함량 계산 방식을 공식화하면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역외 재활용 플라스틱 수출국에 대한 시장 접근을 2027년까지 제한했다. EU 역외에서 생산된 rPET는 2027년 11월 21일 이후부터 25% 목표 달성 실적으로 인정된다. 이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생산된 rPET만 허용된다. OECD 회원국이 아닌 경우 EU와 별도 협정을 체결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대한민국은 2027년 이후 EU 시장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안보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 전기화로 에너지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이 가속화한다.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 실현으로 지역균형발전까지 함께 달성하고 녹색 제조 세계 3강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6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 10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태양광의 경우 △햇빛소득마을 △영농형 △수상형 △접경지역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풍력의 경우 계획입지와 일괄 인허가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최근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풍력발전기의 안전점검체계 쇄신 등도 추진한다.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정부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정부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생활계 및 사업장 배출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이자 플라스틱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린피스는 6일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탈플라스틱 로드맵과 관련해 정부는 2026년 1월 중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초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초안은 나오지 않았다”며 “국내 정책이 지지부진한 사이 국제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생산감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포장재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만큼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산업계에 큰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피스 녹색연합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