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
2024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시범사업’ 참여 접수를 20일까지 받는다.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및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공모 절차를 통해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중이던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70개를 지원하고 사업성과물을 제공받아 향후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원 대상 기관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실증 수행기관 △배터리 관련 전문 교육기관 △공익 목적 활용자 등이다. △연구 △실증 △교육·기타 분야로 나눠 폐배터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폐배터리는 국내외 전기자동차 18개 차종 70개 폐배터리다. 활용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이다. 사업 종료 후 연구에 활용한 폐배터리는 반납해야 한다. 관련 서류와 방법 등 상세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과 순환자
전기승용차 배터리 재활용가치가 높을수록 정부 지원금이 늘어난다. 또한 배터리 성능(에너지밀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기승용차에도 배터리효율계수를 도입해 에너지밀도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배터리 무게가 적게 나가고 에너지 출력이 클수록 보조금을 많이 주는 식이다. 배터리 재활용 가치에 따른 배터리 환경성 계수도 새로 도입한다. 전기승용차에 대한 제작사의 사후관리 및 충전기반 확충 책임도 강화한다. 종전에는 직영 정비센터를 1개 이상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했다. 올해는 전권역에 직영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서만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한다. 영업용 전기승용차(택시용)를 구매 시 추가 지원금을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도 충분한 사후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02.05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 호)은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미세조류다. 주로 담수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에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있는 걸 확인했다.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추출물을 다량으로 확보한 뒤 항암 효과에 대한 생리활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이 간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등 항암 활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황산화 물질은 우리 몸안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도록 돕는 물질이다. △비타민E △비타민C △베타카로틴 △카테킨 등을 포함하는 폴리페놀류 물질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간암 억제 효능이 확인된 국내 서식 담수 미세조류가 향후 간암 치료용 소재로 널리 활용되길 기
설 명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7~13일 ‘설 명절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참여 잇기)’를 한다. 설 연휴 기간(7~13일)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양을 평소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 성과가 높은 가정 18세대와 추첨을 통해 참여한 200세대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이번 행사 대상은 전파 식별(RFID)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다. 6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신청양식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제출하고 챌린지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된다. RFID종량기 후불제는 태그(카드)를 RFID종량기에 인식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수수료를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설 명절 음식물쓰레기 감량성과 분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누리집(www.citywaste.or.kr)으로 수집된 배출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태양광폐모듈(패널)이 전국적으로 배출되는데, 처리비보다 운반비가 더 많이 들어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합니다. 태양광폐패널이 부피가 크다 보니 운반해 올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는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최근 한 업체에서 우리 회사에 5000장 정도 되는 태양광폐패널 재활용 처리를 문의했는데, 운반비만 약 3000만원이 들어서 고민을 하더군요. 이처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한둘이 아닙니다.” 1월 29일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 183번길에서 만난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설계 및 시공 전문기업이자 태양광폐패널 재활용 사업을 한다. 지난해 매출액만 180억원, 직원 수는 40여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태양광폐패널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배출자가 적극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비용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거점별 수거센터 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책을 마련해 줘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탄소순환 제어 시스템 구축에 야생동물을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야생동물의 탄소포집 및 저장 기능을 활용한다면 전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1.5℃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는 육상이나 해양생태계 내의 자연적인 생지화학적 과정(탄소 등 물질순환)이 매년 인간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최대 50%를 제거한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것이다. 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의 논문 ‘영양 재야생화는 자연기후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다’에 따르면, 영양 재야생화(trophic rewilding)로 매년 온실가스 64억1000만톤을 상쇄할 수 있다. 영양 재야생화는 생태계에서 야생동물의 기능적 역할을 복원하고 보호하는 일이다. 오스왈드 슈미츠 예일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한 이번 연구에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신재(재활용하지 않은 처음 새 원료)나 재활용원료나 똑같은 원료에요. 커피찌꺼기를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데, 추가 인정을 받아야 하니 시간이나 돈이 많이 들 수밖에요. 순환자원 지정제도 품목에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도 있는데, 커피찌꺼기는 왜 국립환경과학원이나 환경청 등에 인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환경부가 규제완화를 했다고 홍보를 했지만 현장 체감도는 떨어질 수밖에요.” 2일 경기도의 한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커피찌꺼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 중이다. 환경·사회·투명경영이 중요해지고 커피 사용량도 늘어나 승산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 받으려면 결국 재활용업이나 폐기물처리업을 추가로 해야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이를 위해선 입지 등 해결 과제들이 많아요. 커피찌꺼기 재활용 산업이 확 붐을 일으켜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 현 제도로는 속도가 나기
02.02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이 할 수 있는 분석 분야가 늘어난다. 그동안에는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 관련 법령에 따라 환경기준이나 오염물질로만 등록된 항목만 측정대행업에서 분석할 수 있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공정시험법 등에 등록된 항목이면 측정대행업에서 등록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오염물질이 아닌 수온 전기전도도 등 일부 수질 현장 측정항목과 수질 퇴적물 등도 측정대행업에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환경측정정보관리시스템’ 측정대행 정보 입력기한을 지방자치단체 계약 내용 제출기한과 맞추어 20일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시행규칙 입법예고 이후 부처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일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의 석면해체·제거 및 환경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석면은 인체에 유해하며 폐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내열성 내화성 등이 뛰어난 석면 특성상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됐지만 유해성으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지 오래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학교 석면해체·제거사업을 실시 중이다. 2027년까지 초등학교 6325곳 중 남아있는 31.7%인 2005곳에 석면 건축자재 해체·제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현장 관리를 위해 올해 학교 석면건축자재의 손상상태 및 비산가능성 조사를 지원(50개교)한다. 또한 우수 학교 감리 현장 발굴(올해 하반기 공모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보건 민감계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따뜻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
01.31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30일 대전시청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혁신 주체와 풍부한
01.30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등과 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01.29
최근 미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29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부 도시의 경우 일주일 동안 한파와 홍수 등 널뛰는 날씨에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가 가
온난화 등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1.5℃와 산업화 이전이다.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1970~1980년대 과학자들은 인간활동이 온실가스 배출, 궁극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어떠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는 함께 가져가야 할 주제죠. 문제는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사라지는 건 분명한데, 정확히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되는 게 별로 없어요. 다행히 최근 생물다양성 이슈와 기후변화를 함께
향후 30년간 코끼리 개체 수가 증가하면 109메가톤의 탄소(MtC=탄소 1억톤)흡수원을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효과의 잠재적 시장가치는 약 259억달러에 달했다. 29일 국제학술지인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9일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사업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원광에스앤티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에서 알루미늄 규소 구리 은 등 핵심광물
01.26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세대와 함께 '환경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 환경부 2030 자문단은 20~30대 청년들이다. △대학생 △연구원 △환경 관련 기업 종
최근 10년간 기상가뭄 발생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가뭄은 일정 기간 평균 이하의 강수량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26일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연 기상가뭄 발생 특성'을 발표했다. 16
26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최저기온 -12~-1℃, 최고기온 1~8℃)을 회복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분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설 명절 전까지 예산 226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민생활성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집행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부터 2023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