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26
올여름 홍수 대비를 위해 새롭게 댐을 짓지 않고 홍수조절용량을 최대 10억4000만톤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농업용 저수지 등을 활용해 숨은 물그릇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보고했다. 농업용 저수지·발전댐·하굿둑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홍수조절용량을 전년 대비 최대 10억4000만톤을 추가로 확보한다. 전체 홍수조절용량은 기존 108억2000만톤에서 118억6000만톤으로 늘렸다. 기후부는 “신규 댐을 짓지 않고 기존 시설을 활용해 확보한 10억4000만톤은 한탄강댐 약 3개를 운영하는 효과와 유사하다”며 “댐 건설 없이도 대규모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함으로써 약 4조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를 영농기 물 공급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홍수 예보 시 사전 방류하는 등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우수환경도서’ 30종을 12일부터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아·초등 저학년(1~3)용 10종 △초등 고학년(4~6)용 5종 △중·고등용 5종 △성인용 10종 등이다. 기후부는 “이들 우수환경도서는 전체 연령대에 걸쳐 △지속가능발전 △생태계 보전 △자원순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며 “특히 기후위기·에너지 전환 등 최신 환경 현안을 다룬 도서가 다수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수환경도서는 2025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환경 도서를 대상으로 3월 3~13일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기후부는 6월 예스(YES)24와 협업해 우수환경도서 온·오프라인 기획전 및 특별전시를 운영한다. 또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에 우수환경도서 전용 서가를 운영하고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역환경교육센터 등에 이들 도서를 보급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도서는 모든 연령층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주요 환경 현
05.11
국제 탄소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인가. 지난달 유럽연합(EU)은 기후 무역 정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EU 집행위원회는 4월 7일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의 첫 공식 기준가격을 탄소 1톤당 75.36유로로 발표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특정 국가의 탄소 가격이 국경을 넘어 수입 제품에 직접 적용되는 사례다. 2026년에는 분기별로 가격을 산정해 공표하고, 2027년부터는 주간 단위로 발표 체계가 달라진다. 또한 CBAM 인증서 실제 구매는 2027년 2월부터 공동 중앙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8일 김태선 EU-CBAM 협의회장(나무이엔알 대표)은 “이번 가격 발표는 CBAM 적용 업체들에게 충당금을 쌓아두라는 사전 통지 성격”이라며 “인증서 단가에 수입 수량을 곱하면 비용이 산출되는 만큼 기업들은 2027년 2월 인증서 구매 개시 전에 2026년도 비용을 미리 산정해 재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꽃피는 식물인 ‘속씨식물’ 전체의 진화 역사 중 21.2%가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단순히 종 하나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다. 종마다 진화적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진화적 관점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특정 종의 멸종은 수천만~수억년에 걸쳐 이어온 계통이 함께 사라진다는 의미다. 가까운 친척 종이 많은 경우엔 공유하는 계통이 많아 손실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친척 없이 오랜 세월 독자 계통을 이어온 종이 사라지면 그 손실은 훨씬 크다. 11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의 논문 ‘꽃피는 식물 생명의 나무 전반에 걸친 높은 멸종 위험’에 따르면, 속씨식물의 총 진화 역사 1조4450억년 중 21.2%인 3070억년 분량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 이는 척추동물 평균(1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진화 역사는 속씨식물 전체의 계통수(생명의 나무)에서 각 가지가 독립적으로 진화해 온 시간을 합산한 값으로, 얼마나 고유하고 대체
기상청은 질병관리청과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측모델은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수집한 온열질환자 발생 데이터와 발생 장소 인근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지점의 시간별 기상 관측자료를 결합해 구축됐다. 연구팀은 기온·습도·풍속 등 원시 기상데이터에서 ‘3일간 최고기온’ ‘어제와 오늘의 체감온도 차이’ 같은 파생 변수 73개를 뽑아낸 뒤 온열질환자 수와 실제로 연관성이 높은 17개만 최종 선별했다. 예측 알고리즘은 16종을 비교 시험한 끝에 기계학습모델인 ‘엑스지부스트(XGBoost)’를 채택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XGBoost는 예측기 여러개를 줄줄이 쌓아서 정확한 예측기 하나를 만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다. 비가 올지를 한명에게 물어보는 게 아니라 다른 여러명에게 물어보는 식이다. 예측정보는 매일 오후 5시 단기예보를 바탕으로 생산된다. 오늘부터 3일 뒤까지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별로 하루 1회 제공된다. 위험등급은 4단계다. 해당
05.08
주당 평균 27시간 손자녀를 돌보지만 조부모 2명 중 1명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사정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돌봄’ 상황에 놓여있었고 이러한 부담은 여성에게 편중 됐다. 하지만 정신적 육체적 부담은 남녀 모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은 8일 ‘가족 내 손자녀 돌봄 현황과 정책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손자녀 돌봄 경험이 있는 만 55~74세 조부모 1063명(여성 660명, 남성 4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부모는 평일 기준 평균 4.6일, 하루 평균 6.04시간 손자녀를 돌봤다.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6.83시간에 달했다. 공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조부모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된 이유는 부모의 노동시간과 가족 돌봄 우선 가치관, 사교육 필요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3.3%가 자녀 사정 때문에 거절하지 못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설명하고 피해자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법은 10월 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손해배상금 신청서류 및 결정 기준 △계속치료비 지급 기준 △건강상태확인 절차 등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이전에 피해자 추가 의견을 듣는다. 배상체계 전환과 관련해 피해자가 반영을 요구했던 여러 건의사항의 검토 방향도 공유한다. 개정법 부칙에서는 개정 이전 법에 따라 이미 피해자로 인정받은 자는 개정법 시행일에 이미 손해배상 신청을 한 것으로 간주한다. 개정 이전 법에 따라 아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신규 신청자는 개정법 시행 후 6개월 이내인 2027년 4월 8일까지 신규로 손해배상을 신청해야 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1994년부터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폐 손상 등을 일으킨 사건이다. 2006년 원인 모를 폐손상 환자 발생 이후 2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오씨아이(OCI)파워 다쓰테크 에코스 등 국내 인버터 제조업계 등이 참여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하는 설비다. △발전 효율 △계통 안전성 △전력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부는 인버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공 중심의 수요 확대 △인증 제도개선 △인공지능 활용 인버터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한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 개발과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 및 육성 등을 한다. 협의체는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술분과’ △기술표준 및 실증 공간 구축을 논의하는 ‘인프라분과’ △국내 공급망 강화 및 시장창출을 위한 ‘제도분과’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2등급(양호)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공공기관의 안전역량·안전수준·안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작업장·건설현장·시설물·연구시설 4대 위험요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심사해 등급을 부여한다. 기술원은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며 “특히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 △근로자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수급사 안전관리 강화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배터리 화재 예방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최초로 안전관리등급 심사를 받은 2021년 4등급에서 출발해 2022년과 2023년 3등급, 2024년과 2025년 2등급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전관리등급 심사를 받은 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서울 은평구 본원에서 ‘2026년도 환경성적표지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 감시단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지 않고 도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조사하는 등 시장 감시 활동을 한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05.07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속에서 민선 9기 지방선거 후보들의 기후·에너지 공약이 여전히 선언적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후돌봄 △기후재난 △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 강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이익공유 등을 적절히 엮어서 ‘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더하는’ 지역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녹색전환이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후정치바람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내 삶을 바꾸는 기후공약, 시도지사 준비됐다’ 토론회를 열었다. 기후정치바람은 △녹색전환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더가능연구소 연대체다.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중국이 제조업·재생에너지·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전기화’를 추진하며 세계 최초의 ‘전력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디며 중동 전쟁 이후 커지는 민생 영향을 고려할 때 민선 9기 지역에서 기후·에너지 위기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햇빛소득마을 토론회를 열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을 공동체와 주민에게 환원하는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치 제도다. 이날 토론회에는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에너지 유관기관 △레스코(ReSCO) 업체 △전문가 △업계 △금융기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시공능력·실적을 가진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 기업인 레스코를 선정·등록한다. 레스코는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시공·조달·운영·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책임 구조를 통해 태양광 사업 신뢰도를 높이는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후부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설비 확인(한국에너지공단) △기술검토(한국전력공사) △사용전 검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행정절차 지연의 경우 제도개선과 인력보강 등을 통해 기한 기준 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할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집행이 중요하다.’ 기후 싱크탱크들이 모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후·에너지 관련 8대 공약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반짝 표심잡기가 아닌 시민들이 공약 이행을 촉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7일 기후정치바람은 전국 1만7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인식 조사를 토대로 8대 공약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공영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주택용 태양광 설비 설치 확대 △학교 에너지 자립 지원 △공공교통 탄소감축 △건물 에너지원단위제도 시행 준비 △기후재난 대비 보호 △햇빛소득마을 추진 △주민 이익 공유 방안 마련 등이다. 기후정치바람은 △녹색전환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더가능연구소 연대체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광역은 정책을 조율하고 시군구 단위에서 실행 전략을 짜야 한다”며 “후보들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의무 사안조차 지방정부가 이행 준비를 제대로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선언적 공
05.06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제 물 기반시설 진단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물사업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진단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다. 수공은 최근 2년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정수장 △상수도 관망 △수력발전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기술 진단 13건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표준화 추진 △인공지능 기반 진단 기술 고도화 △민간 협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베트남 닥락성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기술 타당성 지원과 보츠와나 가보로네 유수율 제고 사업 등을 포함해 총 9건의 맞춤형 국제 진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기술 검토의 정밀도를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공은 “해외 진단의 △기획 △현장 조사 △분석 △후속 사업 연계를 아우르는 수행 체계를 정비해 업무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 중인 미활용 특허를 민간에 무상 또는 소액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민간 기업의 기술개발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특허 16건을 개방 중이다. 또한 최근 신생 창업기업인 현룡에 ‘물여뀌 추출물을 이용한 항산화용 조성물’ 특허를 이전했다고 소개했다. 물여뀌는 물속이나 물가에 사는 수생식물로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에 해당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해당 특허는 물여뀌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현룡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장시간 사용에도 안전한 청소용 세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정유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미활용 특허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유 기술의 민간 확산
05.04
“폐플라스틱이 새로운 건설자재가 되는 세상이 열릴 겁니다. 돌 나무 시멘트 철 등과 함께 우리가 쓰고 버린 폐플라스틱도 안전한 건축물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죠.” 4월 30일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장은 인터뷰 내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발명왕으로도 유명한 그는 2021년 신기술 ‘에코C큐브’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2025년 ‘혁신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 은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린다. 2025년 특별상인 에디슨 성취상 수상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등이었다. “기후위기와 폐플라스틱이라는 이중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폐비닐 어망 등 다양한 재질의 폐플라스틱을 분리하거나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
기후변화가 우리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인가. 최근 고대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역에 살던 인간의 건강과 강수량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가 적게 내릴 수록 아이들이 더 많이 아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지구적으로 기온이 상승한 ‘중세 기후 이상(MCA)’ 시기에 안데스 지역에서는 수백년에 걸친 극심한 가뭄이 나타났다. 당시 온난화 수준은 우리가 겪는 기후변화와 비슷한 정도로 그때 인류의 경험은 기후와 건강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의 논문 ‘고대 안데스 산맥의 5000년에 걸친 강수 변동성, 출산율 및 대사 스트레스: 생물고고학적 경로 분석’에 따르면, 강수량이 줄어들수록 어린 시절 영양 부족 흔적이 유골에 더 많이 남았다. 가뭄이 심한 지역일수록 ‘크리브라 오르비탈리아(cribra orbitalia)’ 빈도가 높았고 출산율은 낮아졌다. 크리브라 오르비탈리아는 눈 주변 뼈 천장에 구멍이 뚫리는 증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녹조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수원 대상 조류(녹조)경보제 지점도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 과학원은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더욱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물리적 역학 구조를 분석하는 기존 수치모델에 과거 수질과 수량 기상 자료를 학습한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기술을 병행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7일간의 녹조 발생 정보를 제공해 녹조 예보의 적시성을 높였다”고 내세웠다. 이번에 확대한 조류경보제 지점은 △한강수계 의암호 △낙동강수계 영천호 △금강수계 용담호 △영산강·섬진강수계 옥정호 등이다. 과학원은 2030년까지 조류경보제 지점을 2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측 정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월·목) ‘물모아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예측 정보는 유역(지방)환경청 등 조류경보제 발령 관계 기관에 공유돼 녹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홍수기와 여름철 녹조 집중 시기를 앞두고 전국 댐·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오염원 집중 점검과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축산농가 △퇴비 및 분뇨 적치지 △공사장 △하천변 방치폐기물 △탁수 유발 우려 지역 등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큰 지점이다. 수공은 “최근 강우가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상류 유역 오염원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조치는 녹조 발생 이후 대응보다 상류 유역의 오염물질 유입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 중심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홍수기 전 점검 △홍수기 중·이후 점검 및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박동학 수공 환경본부장은 “녹조 대응은 발생 이후 제거보다 상류 유역의 오염원을 미리 관리하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
04.30
“배전반·태양광·발전기 기술을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관리 기술과 연결해 도시와 산업현장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30일 박재성 스마트파워 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스마트파워는 30일 경기도 김포공장에서 신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새로운 전환 방향을 알리는 자리다. 스마트파워는 “비상발전기와 공공기관 의무 태양광 등 기존 건물과 산업현장에 설치돼 있으나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설비는 ‘잠자고 있는 분산에너지’”라며 “△시계열 전력데이터 분석 △설비 상태 진단 △블랙박스형 데이터 기록장치 등을 결합해 이들 자원을 실제 전력수요 대응과 피크 저감에 활용하는 구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파워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제시하는 ‘피지컬 AI GEMS’는 발전기와 태양광 등 분산에너지 자원을 전력수요 상황에 맞게 진단·연계·제어하는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스마트파워는 지난 4월 솔리디어와 GEMS 기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