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5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을 맞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내 기업들의 물 리스크로 인한 잠재적 단기 재무 영향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물 리스크는 △물 부족 △수질 오염 △홍수와 가뭄 등 물 관련 문제로 인해 기업의 운영과 재무 안정성이 위협받는 가능성을 말한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매년 3월 22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CDP 캐피탈 마켓(Capital Market)의 요청에 응답한 국내 103개 기업의 물 정보 공개 자료를 수집·분석해 물 리스크로 인한 재무적 영향과 산업별 물 스트레스 노출도를 산출했다. CDP 캐피탈 마켓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투자자 프로그램 중 하나다. CDP는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CDP 한국위원회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종사자를 위한 양성평등교육 콘텐츠 4종에 대한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연된 콘텐츠 4종은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현장 사례에 기반해 개인·조직·기관 차원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성인지 관점에서 제안하는 영상 콘텐츠다. 종사자 맞춤형 양성평등 사회복지 실천 역량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기획-개발-감수 전 과정을 수요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종사자의 협업과 참여로 진행한 만큼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현장 사례 중심의 전문성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성인지 직무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종사자 이러닝 센터에서 3월 말부터 제공되며 8000명에 이르는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종사자의 양성평등 실천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업을 계기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는 21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로카우스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는 종전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 조직이다. 환경피해구제 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고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연계서비스’를 시행한다. △의료 △독성·위해성 △손해사정 △갈등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신규로 위촉했다. △직업환경 등 의료분야 18명 △ 독성·위해성 2명 △손해사정 2명 △갈등관리 1명 등이다.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는 환경피해구제 통합지원시스템 및 기존 통합 전화상담소를 통해 환경피해구제와 관련된 접수 조사 판정 등에 관한 심의·의결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계영 중조위원장은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연계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효율적으로 환경피해를 구제하겠다”며 “석면 등 각종 환경피해 구제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실효적인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03.20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국내 재생원료 수요 촉진과 재활용제품(재생원료 포함) 품질 표준화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경기침체로 소비재 생산량 감소와 함께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사용량도 급감함에 따라 재활용업계에서는 재생원료의 품질 표준화 및 수요 확대를 위한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내 재생원료의 품질기준 수립을 요구해왔다”며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제도를 운영하는 (사)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펠릿의 우수재활용제품 품질인증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품질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 펠릿은 파이프나 플라스틱 운반상자 등에 활용된다.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운반상자 등에 쓰인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취득한 재생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환기를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공동 기획으로 추진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2년 연속 보건복지부 가정친화인증을 받은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난임치료와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등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복무제도 개선 △출산 축하금 신설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등 가정 친화 복지 지원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공부방 조성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환경 전문성을 활용한 ‘환경교육 특화 늘봄학교 운영’ 등 지역 취약계층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난제인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 한국환경
03.19
지난해 바다 열 함량이 65년 관측 역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해양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해양 생태계와 연안 지역 위협이 커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 ‘2024년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지난 8년간 연속으로 해양 열 함량 기록이 경신됐다. 2005~2024년 바다 온난화 속도는 1960~2005년 보다 2배 이상 빨랐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바다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 에너지의 약 90%를 흡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양 온난화는 △해양 생태계 파괴 △생물다양성 손실 △해양 탄소 흡수 능력 감소로 이어진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러한 변화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해수면 상승 속도 또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1993~2002년 연간 2.1mm였던 해수면 상승 속도가 2015~2024년에는 연간 4.7mm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른 상승
환경부는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 감축 인정제도 △폐자원 재활용 현실화 △중복 환경규제 합리화 등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건의사항을 종합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마련 등 올해 추진할 환경정책에 반영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의 환경 가치가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시점에서 정부와 산업계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환경부도 산업계의 동반자이자 녹색산업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연구개발(R&D) 협의체’를 출범하고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대표하는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및 연구조합을 비롯해 17개 기업과 환경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착수회의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최신 탄소중립 기술시장 정보 공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종별 필요 기술 논의 △민관 협력 기술개발 과제 발굴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또한 환경부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적용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산업계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기술은 ‘환경 연구개발 혁신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구체적인 사업 기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1.5℃ 마지노선 첫 붕괴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최종본’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1.5℃를 넘어선 첫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1.55±0.13℃ 상승해 175년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나타났다. WMO는 2024년의 1.5℃ 초과가 파리협정의 장기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기적 온난화(수십년 평균)는 1.34~1.41℃ 사이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번 기록이 기후위기의 심각한 ‘경고신호’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단 한해의 1.5℃ 초과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인류와 경제, 지구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
03.18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는 물 부족에 대비하고 효과적인 가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가뭄 기초조사 지방자치단체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가뭄 기초조사의 개요 △시행계획 △자료 작성방법 및 기준 등을 안내한다. 또한 조사된 자료의 제공방법 및 가뭄 상황 판단과 대책 수립 시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된다. 18일부터 대전광역시 보령시 등 충남지역 17개 시군의 용수 공급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시작한다. 4월 초까지 전국 167개 시군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진행된다. 가뭄 기초조사 자료는 가뭄 취약지역의 물공급 상황 개선여부 등을 분석하고 향후 가뭄 정책 수립 시에도 활용된다. 조사항목은 총 25개다. 전국 읍·면·동별 상수원의 운영정보, 용수사용량 및 급수인구 등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적 요인과 인구 증가와 같은 인위적 가뭄 요인의 영향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올해 가뭄 기초조사 시행(4월 중순 예정)에 앞서 지자체 담당자
봄을 알리는 절기인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시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눈이나 비는 18일 늦은 오후(15~18시) 수도권과 호남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18~24시)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전망이다. 단, 제주도산지는 19일 늦은 새벽(03~06시)까지 눈비가 이어질 수 있다. 18일 예상 적설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동부 제외) 서해5도 1~5cm다.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10~30cm다. 기상청은 “조금의 기온 차로 눈이 오는 지역과 비가 오는 지역이 갈리면서 한 시군구 내에서도 적설 차가 발생하겠다”면서 최신
03.17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7차 평가 보고서(AR7)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에 기후 정신 건강에 관한 사항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각 국가별 과학자 수천명이 참여한다. 그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정신건강 영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국제기구들도 기후위기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고를 한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기후위기 인식에 기반한 치료진 확대 등 새로운 문제 제기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이번 환경 면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살펴봤다. “기후병이라는 새로운 질병이 정립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이상기후로 인해 영향을 받으면 더 문제가 커지는 등 보건·사회학적으로 여러 다른 점들이 포착되고 있죠. 이 문제를 우리 사회는 그동안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기후불안’ ‘솔라스탈지아’ 등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최근 새로운 용어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기후변화가 인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전문가들은 질병 하위유형에 대한 상세 정보나 인구 유전학 영향 고려 등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솔라스탈지아는 환경 철학자인 글렌 올브레히트가 만든 용어다.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이나 고향의 변화로 인한 상실감과 비통함을 뜻한다. 17일 국제학술지 ‘환경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의 논문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이 호주 청소년들의 심리적 고통과 미래 전망에 미치는 영향(Climate change concerns impact on young Australians’ psychological distress and outlook for the futur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순환도시 친환경세상 순환자원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순환도시 친환경세상 순환자원홍보관에서는 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포장재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기존의 ‘다시쓰는세상’ 홍보관을 보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최신 전시 콘텐츠를 도입했다”며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환도시 친환경세상 순환자원홍보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관람은 무료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충전속도가 빠른 전기이륜차를 살 경우 보조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용자에게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 역시 마찬가지다. 나아가 교환형 배터리 및 충전시설 표준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환경부는 17일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침)’ 및 ‘2025년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운영지침(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지침)’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경사면을 오르는 능력) 등 성능이 우수한 차량에 보다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해 국내 보급되는 전기이륜차의 성능 향상을 유도하는 게 주요 골자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 총 16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에도 500기 설치 지원을 목표로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시설은 2023년 국가표준(KS표준)이 제정되었음에도 제작사별로 다른 배터리팩을 적용해 상호
상시 협력체계 구축해 환경정책 제때 집행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16대 청장으로 이상진 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이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제37회 기술고시 및 제4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국토환경평가과장, 기후대기정책과 기술서기관 등을 역임했다. 1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신임 청장은 “건강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한 소통으로 환경정책을 제때 집행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03.14
황사가 물러간 뒤 비나 눈이 내리면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5℃, 최고 10~14℃)보다 2~4℃가량 높겠다”면서도 “16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5℃가 이상 낮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14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5 ℃ 이상 높을 전망이다. 15일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15℃ 이상(오늘 전라권내륙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길게 유지됐고 16일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눈 소식도 있다. 15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에,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강원산
03.13
정부가 13년 만에 전국 9곳에 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확정된 댐 후보지는 △아미천댐(경기 연천군) △산기천댐(강원 삼척시) △용두천댐(경북 예천군) △고현천댐(경남 거제시) △감천댐(경북 김천시) △가례천댐(경남 의령군) △회야강댐(울산) △운문천댐(경북 청도군) △병영천댐(전남 강진군) 등이다.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4년 7월 이른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주민 반발이 거센 3곳은 보류한 채 나머지 9곳을 먼저 건설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요구가 강하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곳은 굳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동복천댐과 지천댐은 협의체를 꾸려 추가 논의를 진행한
03.10
‘콜록콜록’.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질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는 시기다. 대기오염 문제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 경제 등 다차원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영국 프랑스 등 자연자본을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움직임이 커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환경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관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이 돌아왔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기질이 개선되는 추세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6일 유경선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기존에 해오던 관리는 계속 유지하면서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부분까지 고민을 해야 할
대기질에 따라 사람의 자존감이 달라지고 주식투자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 대기오염 문제는 환경오염은 물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대기질 문제는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저감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좀 더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일 국제학술지 ‘청정 공학 및 기술(Cleaner Engineering and Technology)’의 논문 ‘대기오염이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리뷰(The effect of air pollution on consumer decision making: A revi-ew)’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건강 위험에서부터 △감정 변화 △일상 습관 변화 △개인 및 그룹 소비 행동까지 광범위했다. 대기오염은 소비자의 심리·생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양한 소비 행동 변화로 이어졌다. 이 논문은 대기오염이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