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2026
발전공기업 직도입 LNG 중동산 없어 … 비상대응체계 강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혼란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는 유가급등과 가스도입 차질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공기업과 함께 에너지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중동 전쟁으로 중동 국가와의 협력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후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전력거래소·한전·한수원·발전5사 등 전력공기업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지난 2.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과 관련해 전력수급 현황과 함께 중동 정세가 미치는 영향, 전력공기업의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기후부는 “중동 상황이 국내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봄철 기온 상승
02.27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부문 ‘톱 3’에 오르며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수공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91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 GPTW는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동일한 모델로 기업의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기관이다. 직원이 체감하는 신뢰 수준을 핵심 지표로 삼는다. 평가는 △직원 설문 기반 신뢰경영지수(75%) △조직문화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문화 평가(25%)를 합산해 산정된다. 이 중 전체 점수의 75%를 차지하는 신뢰경영지수는 직원 응답을 기반으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을 측정한다. 수공은 “이번 성과는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수도권기상청은 3월 1일부터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는 서해5도 7개의 어장을 바다 안개 발생 특성에 따라 ‘백령도 인근, 소청도 남쪽, 연평도 주변’의 세 구역으로 나눈 뒤 구역별로 어선 출항 시간(오전 3~9시)에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이 예상되면 전날 오후 5시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인천‧경기도 날씨해설 △수도권기상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해양기상정보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서해5도 어장에서 바다 안개로 인해 발생하는 어선 충돌과 좌초 사고 및 방향을 상실해 북방한계선(NLL)을 넘는 위험한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신규 개발해 지난해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라며 “예측정확도는 93.3%, 농무기(3~7월) 종료 뒤 실시한 관계기관 담당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79%(28명 중 22명)가 ‘(업무에) 유용하다’로 응답했다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협력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7일 한국환경산업기술과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기 위한 정보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이용 등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인 경우 그 실적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녹색소비 실천을 유도하고 재생원료 사용제품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 기관은 제도 간 정보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를 운영 중이다.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는 일정 비율 이상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용기에 해당 비율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도안으로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는 비율 표시 도안을 통해 재생원료 사용제품 해당
초대 이사장에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한국바이오가스협회는 25일 경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조명래 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다. 상근 대표이사에는 신윤관 ESG코리아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한국바이오가스협회는 △생산목표제 이행 지원 및 정책 개선 건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확대 및 기술 표준화 △수소·청정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활용 전략 연구 △산업 통계 및 실태조사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 협력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 회원사는 바이오가스 생산기업 10개 사다. 조명래 초대 한국바이오가스협회 이사장은 “바이오가스는 폐기물 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연결하는 전략 자원”이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 지자체를 잇는 책임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가스협회는 “이번 협회 출범은 2023년 12월 시행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02.26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나 너구리의 움직임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만 멧돼지·너구리 출몰 신고가 4000건을 넘은 가운데 사전 예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과 유전자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야생 멧돼지와 야생 너구리가 출몰하는 지역을 과학적으로 예측한 지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도심지 내 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안전사고와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무인기·무인 카메라 및 포획·조사 등을 통해 △도심 출몰 멧돼지 △너구리의 휴식·이동 경로 등을 조사해 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2~2024년 서울 도심 출몰 신고 건수는 △멧돼지 1479건 △너구리 2656건 등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북한산 일대에서 수집한 무인기 3차원 라이다(LiDAR) 데이터와 도심·산림 경계지 설치 무인 카메라 중 멧돼지가 반복 관찰된 지점 415곳을 인공지능으
02.25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해 가축분뇨 관리 체계가 달라진다. 농경지 권장투입량을 초과하는 퇴비나 액비가 발생하면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가스를 통해 에너지로 전환한다. 강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까지 한다는 전략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낙동강은 약 1300만 영남권 주민의 생명선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지만 녹조와 산업폐수 문제로 수질에 대한 주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수질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한강보다 못하며 녹조도 전국 발령일수(최근 5년 781일)의 약 80%를 차지한다. 정부는 오염원 관리부터 처리체계 개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2030년까지 낙동강 본류 주요 취수지점(해평·강정고령·칠서·물금매리)의 수질을 Ⅰ등급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수질 오염지표 중 하나인 ‘총인’ 배출량을 2023년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수질 오염지표 중 하나인 ‘총인(TP)’ 배출량을 2023년 대비 30% 감축한다. 인은 조류 대량 번식을 유발하는 주요 영양물질이다. 낙동강은 약 1300만 영남권 주민의 주요 식수원이지만 녹조와 산업폐수 문제로 수질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2030년까지 낙동강 본류 주요 취수지점(해평·강정고령·칠서·물금매리)의 수질을 1등급(총인 0.04㎎/L 이하, 총유기탄소 4㎎/L 이하)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가축분뇨의 관리체계를 바꾼다. 농경지 권장투입량을 초과하는 퇴·액비가 발생하면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해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오염원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강 수계 산업폐수 처리 수준도 강화한다. 고도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물과 에너지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본격화한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넥서스(nexus·연결)’ 개념은 강화된다. 온난화로 가뭄이 심해지면 당장 물 부족 문제가 떠오르지만 에너지와 식량, 토지이용 문제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바닥이 드러난 호수 등에서는 온실가스들이 뿜어져 나와 온난화를 더 가속화한다. 별개처럼 보이는 사항들이 하나로 연계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울 중구 한수원 비전홀에서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물-에너지 융합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이 포럼은 물과 에너지가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순환 체계로 작동하는 ‘물–에너지 넥서스(Water-Energy Nexus)’ 개념을 정책과 사업에 구현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이다. 기후부는 “기후변화, 산업구조 전환 및 에너지 수급 불안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물과 에너지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핵심 자원으로
에너지전환 장관급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울에서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 전환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튀르키예 정상 방한 시 구체적 협력 성과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재생에너지 △전력망 △원전 △소형모듈화원전(SMR)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에너지 협력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력망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양국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설비 확충과 계통 안정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송전 인프라와 계통 운영 기술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원전과 SMR 분야도 주요 의제다. 튀르키예는 신규
02.24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물산업 동반성장 토론회(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 기후테크로 융합한 미래 물산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기후부는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홍수·가뭄 등 물 관련 재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동시에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저탄소·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조를 바꾸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돼 물과 에너지의 연계성이 산업 및 정책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 전략도 기존의 단순 시설구축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공지능 기반 예측과 운영 효율화 △스마트 수처리 및 재이용 △탄소저감형 물관리 기술 등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부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벤처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기후위기 돌파구, 케이(K)-물테크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
02.23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중부 지역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쁜 뒤 24일부터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2일 오후부터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23일 새벽부터 북풍 기류를 따라 유입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3일 인천과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23일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24일 오후부터 충청권 등 일부 중부 지역에서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일평균(1시~24시) 농도를 기준으로 PM-10과 초미세먼지(PM-2.5) 중 높은 등급으로 발표된다. 등급이 ‘나쁨’일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질환 또는 심장질환자 등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
#1.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컸습니다. 비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코 세척기를 사줄 수 있고 여러모로 큰 힘이 됩니다. 하루하루 버티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집안 공기질이 이렇게 안 좋은지는 몰랐네요. 실내 환경 컨설팅을 받은 뒤 집안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고 환기 방법도 배웠습니다. 오래된 집이라서 곰팡이가 잘 펴 늘 걱정이었는데 벽지와 장판까지 다 교체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피부가 민감한 아이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보건이용권’을 이용한 이들의 얘기다. 환경보건이용권은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계층의 환경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크게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과 실내 환경 진단 이용권으로 구분된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 대상자는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10만원 상당)로 △환경성질환예방 관련 상품 구입 △침대 살균이나
역광 등 급격한 빛 변화에 취약한 자율주행차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인간 눈은 망막 홍채 신경 등이 알아서 반응하면서 자동으로 조절되므로 어둡든 밝든 복잡한 배경이든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기계 눈(머신 비전 시스템)은 광범위한 조도 환경에서 시각 인식을 구현하기 위해 복잡한 알고리즘에 의존한다. 이는 시스템 복잡성을 증가시키면서 처리 효율 저하나 전력 소비 증대 등 여러 한계를 낳는다. 2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의 논문 ‘액체금속 형태변환을 이용한 생체모방 적응형 동공반사 기계 시각시스템’에 따르면, 역광이나 과노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시각 인식 문제를 하드웨어 차원에서 해결하는 인공 눈 시스템이 개발됐다. 액체금속을 이용해 빛에 따라 자동으로 동공 크기를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중국 웨스트레이크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의 핵심은 갈륨-인듐 합금 액체금속(EGaIn)으로 만든 인공 동공이다. 상온에서 액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보건센터 6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권역형(광주광역시) 1곳 △전문인력 육성형 4곳 △정책지원형 1곳 등이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하고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지정된 환경보건센터는 향후 5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환경보건 분야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아 다양한 조사·연구 및 교육 사업을 한다. 권역형(광주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지정됐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이해하기 쉬운 건강정보와 예방 수칙을 제공하고 어린이 노인 등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전문인력 육성형 환경보건센터 4곳에는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지정됐다. 이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민과 지방정부 공무원, 대학(원)생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 교육이
매캐한 검은 연기와 콸콸 쏟아지는 폐수. 과거 환경오염은 ‘눈에 보이는 적’이었다. 하지만 현대 오염은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좀처럼 감지하기 힘든 게 특징이다. 약 30년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저자는 ‘화학 찌개’가 된 사람과 북극곰이 기후위기라는 거대 담론 뒤에 숨은 ‘투명한 침입자’들에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과학자이자 행정가이다. 약사이자 독성학 전공자로 환경행정 현장에서 과학은 오염 문제를 극복할 결정적 수단이지만 사회적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힘을 잃는다는 진리도 수차례 체감했다. 과학자와 일반인의 위험 인식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한 과학자 역시 ‘인식 편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저자는 ‘과학-정책-소통’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가야 ‘기후 생태 환경오염’이라는 지구의 3중 위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위험을 양자택일로 판단하려고 한다. 하지만 과학은 그렇게 판단할
기후에너지환경부 노동조합은 최근 ‘인공지능 풍자화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가 평가와 직원 선호도 평가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2점 △입선 6점 등 총 1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후부 노동조합은 “이번 대회는 직원들이 겪는 업무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풍자화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단순히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넘어 유머러스한 접근을 통해 조직 내 문제를 건설적으로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세종미술협회 소속 이태근 작가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비난이 아닌 웃음과 공감으로 이끌어낸 기후부 노조의 참신한 발상에 놀라움을 느꼈다”며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했음에도 풍자와 해학이라는 전통적 예술 형식의 본질을 잘 살린 작품들이 많아 예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했다. 수상작 전시는 정부세종청사 6동 기후에너지환경부 1층 로비에서 27일까지 진행
02.20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를 위한 지역단위 배전망 혁신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올해 20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85개를 배전망에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태양광 485MW 추가 접속이 가능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분산형 전력망 포럼’을 열었다. 올해 국비 321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의 속도감 있는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후부는 “현재 전력 시스템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 당시 도입된 대형발전기 위주로 운영 중”이라며 “과거에는 대형발전기가 위치한 송전망을 통한 계통 운영이 중요했으나 지금은 태양광 등이 대부분 위치한 배전망 운영 중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전망은 전력을 수용가(전기 소비자)에 보내는 단방향 망에서 발전과 수요자원이 공존하는 복합적 계통으로 전환됐다”며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은 탄소중립 시대의 맞춤형 전력망으로서 태양광 등 분산형 발전원
02.19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됐지만 소각시설 갈등은 여전한 가운데 절차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각시설 인허가 절차가 기술적 안전성 확보에는 기여했지만, 단계별로 분절되고 그 결과가 다음 단계에 구속력 있게 연동되지 않아 문제가 커진다는 것이다. 19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소각시설 갈등 해소를 위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소각시설 논쟁은 주로 배출기준 준수라는 과학적 쟁점에 매몰돼 왔으나 현장의 갈등은 ‘신뢰’와 ‘정당성’ 문제로 재구조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오염물질 수치 자체보다 △위험 평가의 기준 △의사결정 과정의 실질적 참여 기회 △사고 발생 시의 통제 메커니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서는 소각시설 갈등의 구조적 원인으로 △참여 시점 문제 △심판과 선수가 같다는 구조 △합의의 일회성 등을 꼽았다. 공청회와 설명회는 입지가 사실상 결정된 이후에 열리기 때문에 주민은 이미 좁혀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 기술로 찾아낸 신규 펩타이드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살모넬라를 막아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체 유래 물질인 펩타이드는 매우 작은 단백질 조각이다. 기존 항생제와는 구조적·기능적 특성이 다르다. 몸속에서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면역 조절, 조직 회복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의 송하연 책임연구원 연구팀 △조남기 전남대 약학과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의 유귀재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섬·연안 야생생물에서 확보한 대규모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항균 기능이 우수할 것으로 예측되는 펩타이드를 선별했다”며 “이후 인공지능 예측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인 실험 검증을 수행했고 기존 탐색 방식보다 신약 후보 물질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찾아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