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
2025
농촌지역에 산업폐기물 처리 부담이 집중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부합해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시 과중한 부담 및 형평성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은 산업폐기물 처리부담의 지역 간 불평등, 과부담 지역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민간처리시설의 산업폐기물(일반산업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처리량을 분석했다. 지역별 폐기물 발생량 대비 처리량 비율을 계산한 ‘폐기물 앞마당 지표’를 활용했다. 이 지표는 크게 △산업폐기물 매립 앞마당 지표 △산업폐기물 소각 앞마당 지표 △의료폐기물 앞마당 지표 △지정폐기물 재활용 앞마당 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 경주 △경북 구미 △울산 남구 등의 지역은 산업폐기물 매립 처리에 대한 일정 규모의 수요가 있는 산업도시이지만 발생량보다 4~8배를 처리했다. △충남 보령 △경북 고령 △경남 사천 등은 지역 산업폐기물 매
여성가족부, 14일까지 공모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4일까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변화에 맞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원 분야는 △청소년 디지털역량(디지털도구 활용, 디지털 윤리규범의 확산·실천 활동 등) △청소년 진로체험(진로이해, 진로탐색, 진로계획 활동 등) △테마별 체험(신기술·신산업, 환경, 금융·경제, 문화예술 등) △자유주제(다문화청소년 등 대상의 다양성을 고려한 활동) 등 4개 분야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새롭고 풍성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사각지대 없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2.05
기술력이 있어도 보증을 위한 담보가 없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후기술 분야 새싹기업 전용 보증이 만들어진다. 또한 분절적으로 흩어져 있던 녹색산업 보증지원 사업을 한곳으로 통합한다.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감축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5일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산업 보증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제활동 기업에 2800억원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른바 녹색 기술혁신보증이다. 5일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 산업 현장에서는 기술력이 있어도 담보가 없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목소리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며 “실제로 2023년 환경부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대출금액 기준 은행 여신심사 탈락 비율은 35%고 국내 기후테크 벤처캐피털(VC) 투자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0.003%(2016~2023년
북극진동 영향으로 한반도가 변덕스러운 날씨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한파와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는 등 기온 변화가 매우 컸다. 북극진동은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1월 전국 평균기온은 -0.2℃로 평년(-0.9℃)보다 0.7℃ 높았고(1973년 이래 14위) 지난해(0.9℃)보다는 1.1℃ 낮았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 이후부터 산출한다. 기상청은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속담처럼 소한(5일)이 있던 둘째 주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중순부터 따뜻해져 대한(20일)이 있던 넷째 주에는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1월 초 평년 수준이었던 기온이 10일 전후 대륙고기압과 상층 찬 기압골 영향으로 떨어지
02.04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9일쯤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또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더욱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 4일 기상청은 “4~6일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에 눈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6일 오후(12~18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북부에도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4일 시간당 1~3cm(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5일 새벽(00~06시)부터 시간당 3~5cm로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2~0℃, 최고 2~9℃)보다 3~10℃가량 낮을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우진규 기상청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도 참여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이다.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도 모든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2.03
3일 봄이 온다는 ‘입춘’이다. 봄을 시샘하듯 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리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대한민국 봄철(3~5월) 기온은 상승 중이다. 3일 기상청의 1973~2024년 봄철 기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봄철 기온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020년대 들어 급격히 올라갔다. 봄철 평균 기온 상위 10위 중 90%가 최근 10년 내에 해당했다. 1998년을 제외하면 봄철 평균 기온 상위 10위를 기록한 해는 모두 2014년 이후다. 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연쇄적으로 변화를 일으킨다. 수많은 생물학적 활동(페놀로지)은 물론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우리가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현상이 바로 개화다. 기상청의 서울 벚꽃 개화 자료(1922~2024년)에 따르면 개화일이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다. 1920~1950년대는 4월 중순~하순에 꽃이 피었다면 1960~1990년대에는 4월 초~중순으로 빨라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3월 말~4월 초에 벚꽃이 피었고
01.31
강추위가 주춤하면서 2월 1일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밤(18~24시)부터 전라권과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면서 “2월 1일 새벽(00~06시)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수 있다”고 31일 예보했다. 이어 “2월 1일 저녁(18~21시)에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은 2월 2일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아침(06~09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2월 1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불어닥친 강추위는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기온이 평년(최저 -12~0℃, 최고 1~8℃)과 비슷하겠고 2월 1일과 2월 2일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총상금은 1460만원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세밀화 작품으로 소개함으로써 그 보전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국민 마음속에 다각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1.24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6년도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국고보조금 신청지침’을 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예산집행을 효율화하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 및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지하역사 노후 환기설비 교체 △공기정화설비 설치 △터널 집진장치 설치 등을 지원해왔다. 2025년 국고보조금 신청을 기반으로 2026년 국고보조금이 집행된다. 환경부는 “역사별 오염도(초미세먼지 농도) 노후도(개통연도) 혼잡도(일평균 이용객 수) 등을 기준으로 역사별 우선순위(안)를 마련하고 관련 대상기관에 올해 초 배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상기관에서는 환기설비 설치 가능 여부 등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해 2월 중으로 최종적인 역사별 지원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우선순위를 활용해 2026년도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국고보조금 예산을 배분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운영하고 긴급 진화팀을 편성하는 등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 안전과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아울러 설 연휴 등이 포함되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방식으로 산불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은 탐방객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설날 어린이날 등의 기간(△설연휴 25~30일 △정월대보름 2월 12일 △청명·한식 4월 4~6일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5월 3~6일)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국립공원 탐방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정책.’ 최근 2~3년 새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다양한 사회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정책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일 것이다. 분명 반길 일이다. 정치적 셈법에 좌우되지 않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이상향이다. 사실 ‘증거 기반 정책’이 새롭게 등장한 화두는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의학 분야에서 발전한 ‘증거 기반 의학(무작위 통제 실험(RCT)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통해 치료 효과가 있는지 판명)’의 개념이 점차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1990년대 후반 전환점을 맞이했다. 1990년대 후반 영국 토니 블레어정부는 ‘중요한 것은 작동하는 것(What matters what works)’이라는 말과 함께 증거에 기반을 둔 정책을 강조했으며 다른 국가들에서도 정부개혁 핵심 요소로 여기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더욱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 발달 속
01.22
매립 사업자의 운영 능력을 사전에 평가하는 재무성 진단 체계가 마련된다. 또한 민간 매립장 사고·부도 등으로 쓰레기를 방치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민간 업계가 공동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폐기물 매립시설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 매립업 허가 요건이 바뀐다. 1987년 ‘폐기물관리법’ 제정 당시부터 유지되던 매립장 최소 설치규모를 △부도 매립장 사례 △매립장 손익구조 등을 고려해 상향 조정한다. 또한 매립업 허가 시 사업자가 전문기관을 통해 재정상태 등을 증명하도록 해 운영 능력을 사전에 평가하는 재무성 진단 체계를 마련한다. 일본은 매립업자 허가 시 △현 재무상태 △설치 및 유지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자금조달 방안 △폐기물을 처분함으로써 얻는 예상 수익 등에 대해 심사를 한다. 우리나라는 2019년 폐기물처리업체들이 방치해 놓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공기청정기 호환용 필터에서 사용이 금지된 상생물물질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호환용 필터는 공기청정기 제조사에서 제조·판매하는 정품 필터와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지닌 필터다. 환경부는 한국소비자원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2024년 시중에 유통 중이던 공기청정기 필터 42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42개 중 8개 제품에서 필터형 보존처리 제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최소 1.9mg/kg에서 최대 10.7mg/kg 검출됐다. 메틸이소티아졸리논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 위반 8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항균·보존 용도의 물질을 사용했음에도 필터형 보존처리제품으로 안전기준 적합확인 및 신고도 하지 않았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필터 자체의 항균ㆍ살균 등을 목적으로 살생물물질을 처리할 경우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 기준(환경부 고시 제2024-139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겨울방학을 맞아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인천·경기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초중고생 연령대)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2월 13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면 22~28일 국립생물자원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외 생물 표본 약 300만점을 보관 중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수장고는 국가 보안시설로 일반인은 쉽게 볼 수 없지만 생물 분야에 대해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수장고 표본제작실 야생생물소재은행 등 생물 분야 연구 시설을 직접 보고 실제 연구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행사는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원장 신도식, 이하 APCC)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동아시아 강수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2~4주 뒤의 날씨를 예측했을 때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러닝 방식이 기존의 통계적 방법인 다중선형회귀(MLR) 모델보다 더 정확했다. 이러한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 ‘동아시아에서의 계절 내(S2S,Sub-seasonal to Seasonal) 다중모델 앙상블 강수 예측 향상 : 딥러닝 기반의 후처리 통한 정확도 향상’은 국제 학술지 ‘헬리온(Heliyon)’에 게재됐다. 정유란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동아시아 지역의 1995~2014년 △일단위 강수량 자료 △6개 기관의 S2S 예측 모델 (ECMWF KMA ECCC NCEP UKMO CMA) △ERA5 재분석 자료 등을 활용해 딥러닝 기반 후처리 기술이 기존의 통계적 방법보다 강수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확인했다. S2S 예측 자료는 농업,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01.20
민족 최대 명절인 설.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기다. 전통적인 개념의 가족은 기본,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공통적인 사항은 하나 있다. 바로 ‘관계’에 대한 갈증이다. 기술이 발달해도 사회가 급속도로 달라져도 결국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그리워하며 손을 내민다. “우리 집 반려동물이 무슨 생각을 할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상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가족 친지들과 오래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이 익숙하다. 하지만 최근 ‘반려 가족’이 증가하면서 고양이나 개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명절 모습이 다양해지고 있다. 덕담을 주고받는 가족들 사이로 종종걸음을 치며 이 사람 저 사람 얼굴을 살피는 반려동물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세배하는 게 뭔지는 알까?” “왜 떡국을 먹는지 알까?” 등 반려동물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쯤 궁금해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자발적 탄소시장은 민간 차원에서 운영하는 시장입니다. 탄소크레딧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위장환경주의(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문제를 잘 통제하는 게 중요해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지침만 정해주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시장을 만드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6일 김태선 나무이엔알(NAMU EnR)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나무이엔알은 탄소배출권 분석 전문 회사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개인 △기업 △정부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조직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크레딧을 창출하고 거래할 수 있는 민간 탄소시장이다. 규제 기관의 직접적인 감독을 받지 않는 시장 중심의 자율적인 구조로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규제적 탄소시장(CCM)과 구분된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한 감축분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공인 기관의 검증을 거쳐 발급받은 인증서다. ◆”규제적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전국 554개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고객인 정보이용자에 대한 수요분석을 기반으로 정보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담 인력이 정보의 적정성 및 신속성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수준 높은 정보공개에 주력해왔다”며 “또한 전직원의 정보공개 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 자료를 상시 공유하고 정보공개의 질적 개선을 뒷받침하는 기반도 다지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청구처리 적정성 △고객 만족도 △정보공개법 준수 등 9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정보이용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실천하고자 모든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