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2025
파타고니아 코리아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폐그물을 재활용해 만든 ‘웨이스트 나일론 (Waste Nylon)’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배기스 쇼츠 △웨이브페어러 보드쇼츠 △아웃도어 에브리데이 컬렉션 등이다. 웨이스트 나일론의 주요 소재인 ‘넷플러스’는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그물을 100% 재활용해 제작됐다. 파타고니아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모자 챙 속의 플라스틱 소재에서부터 재킷의 원단까지 다양한 제품에 넷플러스 소재를 활용해 폐그물 1700톤 이상을 재활용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웨이스트 나일론 제품 생산을 통해 폐그물 600톤을 수거하고 해안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게 됐다. 파타고니아는 “파타고니아 임팩트 투자 펀드 ‘틴 쉐드 벤처(Tin Shed Ventures)’의 지원을 받는 벤처 기업 ‘부레오’가 남미 연안 지역 공동체에서 폐그물을 수거하고, 이를 선별-세척-파쇄하는 과정을 거쳐 1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내에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6기(총 3GW)에 대한 발전사업을 조건부 허가 한 가운데, 동일 용량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경우 삼성전자가 전력 구매비용을 최대 30조5000억원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용인 인근의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활용하는 전력 조달 모델링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결과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은 전문 데이터 모델링 분석 기관인 플랜잇에 의뢰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8일 공동으로 보고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재생에너지로 경쟁력을 높이다’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백서(2020년)를 기반으로 용인 국가산단 인근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조사하고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 산단 반경 25km 이내 태양광 발전 잠재량은 66GW, 인천 및 충남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8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전망대에서 부산광역시와 강서구 등과 ‘에코델타시티 입주 초기 교통 불편 해소 및 도심 형성 촉진을 위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에코델타시티에는 올해 연말까지 약 1만50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반 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면서 입주 초기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5년간 버스 총 6대(2개 노선 각 3대)가 신규 투입된다. 도입 예정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 등이다. 버스 배차 간격도 기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15분 정도 단축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모두 친환경 전기 연료 버스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입주 초기 교통 인프라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함으로써 부산시 발전의 한 축이자,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9일부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평년 보다 기온도 2~7℃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8일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질 것”이라며 “9일 새벽에 전라권과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8일 예보했다. 9일 밤(18~24시)에 남부지방(전북내륙 제외)은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충남권과 전북내륙의 경우 10일 오후(12~18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강원영서 제외), 충북 역시 10일 밤(18~24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강원영서의 경우 11일 이른 새벽(00~0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30~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축대나
05.07
전국 11개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국 케이블카 건설중단과 녹색전환 연대(전국연대)’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케이블카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연대는 “케이블카 사업은 자연공원과 도시숲의 생물다양성과 시민 녹색공간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경제성 없는 사업”이라며 “10곳의 케이블카 총사업비는 1조원에 달하며, 강원도 5곳과 무등산까지 합치면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가 적자 경영의 늪에 빠져 있고 경쟁적 유치로 기존 케이블카조차 운영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역 주민들은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연대는 후보자들에게 △케이블카 건설 백지화 공약 △전국 케이블카 건설 중단 및 검증위원회 구성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부실하게 운영한 행정안전부 감사원 감사 실시 △사업 관련 타당성보고서와
05.02
환경부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충북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청호 안터지구는 금강 대청호 21㎞ 구간의 인접 19개 마을이다. 환경부는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 최초 국가하천유역 생태관광지라는 점”이라며 “특히 청정 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 서식지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5월 하순(20일경)부터 6월 초까지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중 금·토요일 밤에는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행사도 운영된다. 오대리마을은 육지 속 섬마을이다. △향수호수길 걷기 △봄나물 텃밭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남면 연주리 일대에서는 황금 밀보리밭 풍경이 펼쳐친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서는 금강 본류가 휘돌아 형성된 ‘거꾸로 한반도 지형’도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메타세쿼이아 숲인 화인산림욕장에서는 약 4㎞의 순환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할 수 있다. 여름철새인 제비도
04.30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14만5000회로, 최근 10년(2015~2024년) 평균 횟수인 약 10만1000회 보다 약 4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비해서는 약 99% 많았다.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낙뢰연보’를 30일 발표했다. 전국 광역시·도별 연간 낙뢰 횟수는 경상북도가 전체의 16%(2만2780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2만1742회) 경상남도(1만9649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673회로 가장 적은 낙뢰가 관측됐다. 낙뢰 발생의 계절적 특성도 두드러졌다. 2024년 낙뢰의 약 84%가 여름철(6~8월)에 집중돼 최근 10년 평균과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그러나 월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6월에는 평균보다 적은 낙뢰가 관측된 반면, 9월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낙뢰가 발생했다. 특히 8월이 6만3537회(전체의 약 44%)로 가장 많은 낙뢰가 발생했다. 8월 5일 하루에만 2만7431회가 관측돼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물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기업 알비씨 워터(RBC Water)와 베트남 롱안성 물기업 ‘푸미빈(Phu My Vinh)’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부터 2063년까지 39년간 베트남 롱안성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푸미빈은 현재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 산업단지 지역의 호아깐떠이(Hoa Khanh Tay) 정수장을 운영하며 하루 8만톤 규모의 물을 인근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확장으로 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제 요충지”라며 “특히 롱안성은 2030년까지 전국 2위 규모로 산업단지가 확충될 예정이어서 향후 정수장 증설 등 사업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진출을 기점으로 베트남 물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과 함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하며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시 업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공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공시 점검표를 개발했다”며 “또한 공시 전 내부 상호 교차 검증을 실시하고 각 부서 간 공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직원 교육을 통해 공시업무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소개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정은 국민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확한 경영정보 공개와 업무혁신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는 30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신임 관장에 용석원(사진) 국립공원공단 위촉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용 관장은 환경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유역 생물자원의 조사·발굴·보전·관리 및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멸종위기 생물자원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 전문 연구기관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4.29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 연구개발(R&D) 기술이전-금융지원 연계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기술을 기술 수요 기업에 이전하고 금융지원까지 일괄로 연계해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는 기술이전과 금융지원이라는 두 축이 긴밀히 연계된 모범 사례”라며 “우수한 환경기술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과 녹색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정책 금융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9개 기술보유 기관이 참여해 핵심 기술 8건을 소개한다. △토양 오염도 진단용 미생물-대사체 분석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심 오염지역의 실내공기 위해성 정밀 시각화 기술(고려대학교) △재활용 페트(PET)의 고순도 해중합 촉매 기술(한국화학연구원) 등이다. 출품 기술 57건에 대한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기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중소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제1회 수도권 주요산단 대기환경개선 협의체’ 회의를 29일 경기도 시흥시 시흥에코센터에서 연다. 이 협의체는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현장 어려움 공유를 통한 민관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4월에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와 안산·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신 대기환경법령 개정사항 및 중소업체 환경개선 국고보조사업 소개 △대기오염방지시설 기술지원 및 대기개선기금 신청 안내 △지역 환경 현안 논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환경현장 일선에서 노력하는 환경기술인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어려움을 공유하겠다”며 “환경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산단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인천·평택 환경기술인협회와도 협의체 구성을 위해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주요 산업단지 대기환경 개선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의 통합 처리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지침’을 30일부터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다. 사업 초기 단계인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입지 선정 △환경영향평가 △설계 및 시공 △사용개시 △국고보조금 정산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설명했다. 또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 처리를 위한 전처리 △가스생산·활용 등 주요 공정별 관리 방안 △정기검사 안전관리 등의 운영관리 내용 등도 포함했다. 특히 이번 지침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가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할 때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폐기물관리법’ ‘하수도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04.28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나아가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해왔지만 실제로 우리가 체감하는 불편함이 있었는지 심각하게 자문을 해봐야 할 때다. 사회 전반적인 체제 전환 시 종전과 다른 제도로 인한 불편감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현실은 사뭇 달랐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은커녕 당장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어려운 게 우리의 현주소다.” 24일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이렇게 일침을 날렸다. 기후에너지경제 전문가인 유 교수는 2020년 NDC 설정을 총괄하면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민간부문 최초로 국가에너지 수요 중장기 전망 모형을 개발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들의 기후환경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철학과 방법은 다르지만 탄소중립 사회로의 방향은 보수 진보와 관계없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거창한 계획이 아닌 실제 집행과 현실화다. 환경운동연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폭염(열파, heatwaves)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늘어날수록 생물 성장 속도나 생존 등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일어날 수 있다. 양육 방식 등에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가 더디고 힘들어도 지구온난화 속도를 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28일 국제 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의 논문 ‘부모 돌봄 과정에서 누적되는 열 스트레스의 자손 영향(Heat stress effects on offspring compound across parental care)’에 따르면, 부모 돌봄으로 폭염으로 인해 자손이 겪는 열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충할 수 있지만 열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만대학교와 영국 뱅거대학교 연구팀은 매장딱정벌레(Nicrophorus nepalen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교육·홍보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키즈바이오위크’를 연다. 메타버스 공연 ‘오토끼의 시간여행’을 비롯해 ‘북극곰을 지켜요!’ 같은 기후위기 대응 체험과 ‘생물 나눔(해국)’ 행사 등 환경 기후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섬·연안생물교육관 개관을 기념한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꿀벌효과 유니벌쓰’와 같은 가족 교육과 전시 연계형 체험 교육 ‘자원관이 살아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개 이상 프로그램 참여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뽑기왕’도 운영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월 중 서울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5’에도 참가해 섬·연안 유래 야생생물 소재와 생물자원 기반 기술 등을 홍보하고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순회전시 ‘어떤 생물’도 5월까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고위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마음치유 ‘켬’’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위기 복합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9~24세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에게 1인당 최대 125만원까지 진료비 약제비 입원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고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자살·자해 문제 등 고위기 사례를 조기 발굴하고 개입하는 종합심리평가와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기 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적시에 필요한 치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8~29일 세종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에서 17개 시도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 연구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L-NEAS)’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L-NEAS는 지역 단위의 국가 배출량과 대기질 평가 시스템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질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고해상도(국내 1km) 기상 모델 △배출량 모델 △화학수송 모델 등을 통합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정책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배출량 등 입력자료를 최신화하고 모델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약 3년 주기로 고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사용 설명서 제공 △교육 과정 운영 등 기술지원도 한다. 오흔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대기질 관리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간인 모델링 기술을 지자체에 전수해 지역의 대기 정책 수립
한국환경유전자학회는 ‘2025년 춘계 심포지엄’을 30일 서울역 LW컨벤션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환경 DNA(eDNA) 연구의 최전선과 미래 –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과 생물 보전의 모니터링 기술의 혁신’이다. eDNA는 토양 물 공기 등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추출한 DNA를 의미한다. 생물체가 배설물이나 점액 비늘 털 등을 통해 환경에 남긴 DNA 흔적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직접 포획하지 않고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NBSAP)’ 수립에 따른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평가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eDNA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연구 현황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Power of eDNA, 차세대 생물다양성 중점 기반으로의 전략’을 발표한다. △박찬호 전남대 수산과학연구
환경부는 국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야생동물 영업에 대한 허가제 시행과 함께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관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야생동물 영업허가 대상이 되는 야생동물 취급 규모는 20개체 이상을 보유·사육하면서 연간 30개체 이상 판매하는 경우(파충류·양서류만을 취급하는 경우 50개체 이상 보유·사육하면서 연간 100개체 이상 판매하는 경우) 등이다. 지정관리 야생동물 중 국내 수입·거래가 허용되는 종 목록인 백색목록 검토 기준과 주기도 규정했다.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수산업 등에 피해를 주거나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했다. 꽃사슴은 1950년대 이후 가축 사육 등 경제적인 활용과 전시 목적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수입된 외래종이다. 하지만 일부 꽃사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