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2025
환경부는 4일부터 4월 11일까지 제6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한다. 혁신형 물기업 신청 대상은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최근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보유 1건 이상 등 3가지 조건 중 2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혁신형 물기업에 지정되면 △5년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최대 약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부 누리집과 한국물산업협의회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서류 평가 △발표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의 지정 심의를 거쳐 제6기 혁신형 물기업을 선정한다. 지정된 혁신형 물기업은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제품 규격화 제
02.28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산업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을 공동으로 개발해 27일 공개했다.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산업계의 녹색분류체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기준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경제활동 84개로 구성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방법론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84개 녹색경제활동 중 21개를 대상으로 40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을 연계해 ‘경제활동’ 단위의 환경개선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환경부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서 작성지침 및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 등을 참조해 신뢰도를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엑셀 프로그램 및 웹페이지 기반의 자동 산정 도구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녹색채권 발행이나 녹색여신 심사 등 녹색금융 지원에 따른 객관적인 감축량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인공지능 음성기능(AI 보이스봇)을 활용한 국립공원 탐방로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 탐방객들이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음성기능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는 연중 24시간 국립공원공단의 전화예약 대표번호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기능으로 상담을 연결한 뒤 탐방로 일정 인원을 선택하면 예약확인 사항과 정보무늬(QR코드) 입장권을 카카오톡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는 탐방로는 연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북한산 우이령과 지리산 노고단 2개 구간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이용량 등을 분석한 후 전화예약 가능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동 전화예약은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 구간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기술 세미나를 열고 초격차 물관리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이다. 중국 등 26개국의 정부와 공공기관 등 171개 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세미나에서 물재해 예방과 대응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기술과 융합한 물 기반시설 관리 기술을 각국의 정책 혁신과제로 제안했다. 초격차 물관리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등을 제시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 결정 을 지원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시대 난제인 물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시아물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전지구적 난제인 물문제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 혁신 해법으로 전수될 수 있게 기술 교류와
3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삼일절 연휴 중후반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은 “3월 2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강원내륙 강원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도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3월 4~5일까지 눈이 지속되면서 폭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3월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온난다습한 공기인 남동쪽 이동성고기압과 한랭건조한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며 대설이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 될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눈 결정에 수증기가 잘 달라붙는 습설은 건조한 한겨울에 내리는 마른 눈
02.27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부지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연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수입 야생동물(파충류 등)에 대한 계류, 임상 및 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설계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 선정을 끝냈으며 이날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돼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통합관리동(지상2층) △야생동물 계류검역시설(5개동, 각 지상 1층) △차량·인력 소독시설 △장비·사료 보관창고 △야생동물 폐사체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야생동물을 안전하게 계류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의 차단을 위해 △건강성 검사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이 해외 유입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 검역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 과
02.26
26일 기상청은 “25일 오전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6일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27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6~4℃, 최고 7~12℃)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으며 27일 오전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7일 낮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7~3℃, 낮 최고기온은 9~16℃가 될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7℃, 낮 최고기온은 9~17℃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6일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쌓여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안전거리 확보와 감속운행 등)과 보행자 안전(
02.24
‘토양 오염 정화체제의 개편’. 불소 규제 완화 뒤 토양 오염 정화 시장에서는 위해성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창신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에 대한 위해성평가를 공공기관에서만 하도록 제한하지 않는데, 실행하는 측면에서 해석을 좁게 하다 보니 사실상 민간영역에서는 위해성평가를 할 수 없도록 했다”며 “법에 없는 내용을 시행령에서 규정하면서 본래 취지가 희석된 측면이 있다”고 18일 지적했다. 이어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위해성평가 제도에 대해 정부가 좀 더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법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학과 법학을 전공한 박 변호사는 토양환경기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위해성평가는 환경 유해 인자가 환경에 배출되거나 생활 환경에서 사용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위해성평가 결과를 토양정화 범위와 시기 및 수준 등에 반영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토양 탄소 손실이 가속화하며 저장원이 아닌 배출원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토양은 지상 유기탄소의 가장 큰 저장고 중 하나로 꼽힌다. 지구 온난화로 증가한 토양의 탄소 배출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상승시킨다. 결국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양의 되먹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의 논문 ‘제약된 지구 시스템 모델에서 예측된 온난화에 따른 토양 탄소 손실(Projected soil carbon loss with warming in constrained Earth system models)’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토양이 탄소를 저장하는 곳에서 배출하는 곳으로 바뀔 수 있다. 연구진은 전세계 178개 지점의 토양을 대상으로 각 지점에서 최소 6개월 이상 토양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실험 자료 5000개 이상을 분석했다. 분석에 사용한 모델은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개선된 축소
국도1호선포럼은 27일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5회 세미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주제는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다. △국도1호선포럼 △한양대학교 ERICA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이 협력해서 기초지자체 단위의 탄소 중립 정책 방향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은 이번 세미나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도시연맹은 기초지자체들의 초광역 경제 협력망으로서 국도 제1호선을 따라 위치한 시·군·구들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기 고양시 광명시 오산시 △전남 목포시 △전북 완주군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재민 국도1호선포럼 사무국장이 국도1호선 포럼(민간 전문가연대)과 도시연맹(지자체 공공 연대)의 조직 구성 추진 상황과 상호 협력 운영 체계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02.21
이번 주말에도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예년보다 포근했던 1월과 달리 기승을 부린 매서운 추위는 다음 주부터 차츰 힘이 빠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7~2℃, 최고 5~11℃)보다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우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 낮 최고기온은 0~7℃가 될 전망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 낮 최고기온은 -1~5℃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2일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오전 6~12시 사이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눈이,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오후(12~오후 6시)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새벽(자정~오전 6시)부터 아침(오전 6~9시) 사이 충남권내륙에
한국환경보전원은 20일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장 개소식’을 가졌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의 도입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터랙티브 학습 도구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서울뿐만 아니라 영남(대구) 호남(광주) 지사에도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마련했다. 경인 중부권 등 전용 교육장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강사가 사업장을 방문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최근 화학물질 취급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강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신뢰성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과정, 쾌적한 교육 환경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환경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
02.20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2023년 보다 18% 줄었다. 지난 5년간 지진은 2023년 소폭 증가했다가 2024년에는 평년보다 낮은 빈도를 보였다. 2023년은 동해 해역 연속 지진과 경주지진 장수지진 등의 영향이 있는 해였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평균적 상태다. 20일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지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규모 2.0 이상 지진의 △현황 △진도 분포도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Ⅲ 이상 지진의 상세 분석서와 지난해 최대 규모인 부안지진의 정밀 분석 결과를 담았다. 2024년에 발생한 국내 지진은 총 87회다. 1999~2023년 연평균 72.2회보다는 많지만, 2023년 106회에 비해서는 18% 감소했다. 규모 3.0 이상 지진과 체감지진은 각각 7회와 11회다. 체감지진은 ‘지진을 느꼈다’라는 시민들의 신고가 행정안전부에 접수된 지진이다. 2024년 내륙 발생 지진은 19회다. 경북(7회) 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수행한 24개소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통해 예산 523억원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VE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상하수도 에너지 수생태 등)의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절차다. 한국환경공단은 VE 절감액을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 중심 설계 품질 확보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넷-제로 VE추진단’을 운영해 탄소 저감 아이디어 54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약 1만1188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를 감축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VE 추진단’을 운영하고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및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 안전VE 아이디어 106건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 및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25년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발을 앞두고 20일과 25일 설명회를 연다.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뒤 국내 물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및 혁신을 뒷받침하는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을 위해 매년 각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술 실·검증 등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술 실·검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보유한 기반시설과 기술력 노하우 등을 활용해 창업기업이 성장을 거듭할 수
02.19
당분간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더욱이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산불 예방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19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8~2℃, 최고 5~10℃)보다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 낮 최고기온은 0~6℃가 될 전망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 낮 최고기온은 0~6℃로 예보됐다. 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 △강원동해안·산지 △충북 △전남동부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
02.18
환경부가 2017년 3월 폐지한 국제협력관 제도를 부활시켰다. 국제 환경협력 강화와 환경무역장벽 대응을 위해서다. 환경부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 내에 국제협력관을 두고 하부조직으로 △국제협력담당관 △국제환경협약팀 △국제개발협력팀을 둔다. 국제협력담당관은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 △유엔(UN)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환경 분야 다자협의체와 협력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다른 국가와 환경 분야 협력 및 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환경 분야 국제협약·협정 이행사항 관리 등의 후속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국내 기업의 현지 기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지향형 녹색산업의 판매능력을 강화한다. 이 밖에 해외 기후·환경 관련 신규사업의 ‘발굴-수주·협상-재정투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국제환경협약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
02.17
최근 재건축 등 건설 시장에 때아닌 ‘불소’ 논쟁이 불거졌다. 불소 관리 기준에 따라 정화비용 공사기간 분양가 등이 큰 폭으로 달라지므로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었다. 결론은 불소 규제 완화로 일단락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불소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완화했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 기준이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2023년 9월 환경부에 불소 규제 관련 권고를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선진국과 같이 부지별 실정에 맞게 토양오염을 관리하는 위해성 평가제도 중심 정화체계로 전환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위해성평가는 환경 유해 인자가 환경에 배출되거나 생활 환경에서 사용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위해성평가 결과를 토양정화 범위와 시기 및 수준 등에 반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업계 관계자는 “토양 분야 위해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 구축 사업’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광역시가 추진한다. 12월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남동산단 내 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원광에스앤티는 현대건설 제이에이치에너지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직접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금과 민간 투자로 설비 구축 자금이 지원돼 초기 비용 부담 이 덜하다고 소개했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기업들에게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료 수익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탄소중립과 RE100(기업의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7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정기세미나 - 차세대 생태학자 육성의 필요성과 발전방향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국제생태학교(IES) 활동을 통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 환경생태학자 육성 성과 공유와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제안’이다. 국제생태학교 초대 교장인 헨바이오 킹 박사(대만)와 △권오석 경북대학교 교수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용윳 트리수랏 태국 카셋삿 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국제생태학교는 대만 태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 등 약 9개국이 함께 한다. 사단법인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운영한다.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은 환경 생태 기상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미래비전수립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를 한다. 관련 산업계 활성화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