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
2026
“필리핀 선박, 전 세계 누비도록 조선 협력” 정상회담 후 국빈만찬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필리핀의 ‘카이비간’으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타갈로그 말로 친구를 뜻하는 카이비간이라는 말에 미래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라를 의미가 녹아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건조한 선박이 전 세계를 누비며 양국 조선업의 공동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조선 산업의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주요 의제 채택에 힘을 보탠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도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동안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바탄원전 한국 기업 참여 기대 … “최적의 원전 파트너”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과 통상·인프라·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통상·인프라·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전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2024년 발표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필리핀 투자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역·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가 각 분야별 기업의 진출을 더욱 촉진하고 역내 교역
필리핀 국빈 방문 첫날 정상회담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77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문턱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1949년 수교 이후 교역과 투자, 방위산업,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은 77년 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이 정식으로 수교한 날”이라며 “기념할 만한 소중한 날에 대통령님을 만나 뵙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의 참전을 언급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필리핀의 젊은 군인들이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워주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함께 싸운 필리핀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포문을 열던 시간, 국회에서는 민주당의 입법독주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충돌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3일부터는 무기한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나라 밖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나라 안 정치권은 정쟁과 내홍에만 정신이 팔려 늑장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나라밖에선 국가적 위기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예고에 이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이뤄졌다.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파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당장 이날 오전 나흘 만에 문을 연 주식시장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국회는 여당의 입법독주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정면충돌하면서 멈춰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사법 3법(법 왜곡죄법,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과 상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밀어붙이자, 국민의힘은 7박 8일 필리버스터로 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대구·경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서울·경기 등 4개 권역의 경선후보를 확정 발표하며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 주도권 선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공천신청자 대부분을 포함하는 ‘전원경선’에 무게를 뒀다.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경기·울산·광주전남 등 4개 권역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는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6명이, 경기지사 경선에는 김동연 현 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박홍근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서 사실상 빠지게 됐다. 서울·경기 모두 5파전의 예비경선을 거쳐 3인을 선정,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울산시장 후보를 놓고는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
03.02
“수시로 관련 사항 체크에 대통령에 보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과 관련 “대통령께서 SNS를 통해 국민께 말씀드렸듯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실물 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청와대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수시로 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있으며, 대통령께 보고를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정상회담에서도 중동 정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고, 중동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중견국가로서 양국의 협력이 긴요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초기 단계로 파악
중동 정세 등 대비해 대체공휴일 출근 “관계부처,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 유지” 당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중동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서실장 주재 주간업무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강 실장은 전날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비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공휴일(2일)에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정상 출근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강 실장은 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언론 및 현지 동향, 글로벌 공급망 상황, 국제 에너지 가격 및 국내외 금융시장 추이를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의 대응 계획과 구체적인 방안을 점검하고,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부 차원의 조치 현황을 살폈다. 담당 비서관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받은 강 실장은 “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주시하며, 관계 부처가
문화예술분야 협력 확대 기대 ‘공감’ 백남준, 조성진, BTS 등 화제 올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인 제인 유미코 이토기 여사와 차담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의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두 여사는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먼저 이토기 여사는 행사 장소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던 장소라는 점을 언급하며 “뜻깊은 장소에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환영했다. 이에 김 여사는 “특별한 공간에 초청해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토기 여사는 싱가포르 국민들의 한국 사랑을 전하며 음식, 화장품,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 대통령, 장관급 4명 등 11명 인선 … 권익위원장 정일연 진실화해위원장 송상교, 중앙선관위원 윤광일 전현정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남궁범 박용진 이병태 위촉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면서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에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예산정책 전문가”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이 대통령 “통상 및 경제안보 환경 변화, 기술 발전 반영하는 방향으로” SMR 공동개발·AI 협력 등 MOU 5건 체결 … “중동 안정과 평화 바라”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는 2일(이하 현지시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공급망, 녹색경제, 무역 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 조립) 등 4개 분야의 FTA를 개선해 양국 통상협력을 선진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과 싱가포르 간 FTA는 2006년 3월 발효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양국 정부는 5건의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에 관한 MOU에서는 소형 원전(i-SMR)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력 양성 및 정보공유 등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타르만 대통령 “양국 관계,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더욱 의미” “공직사회 포상과 벌 명확” … 이 대통령 내외 이름 딴 난초명명식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이하 현지시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을 만나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타르만 대통령을 만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이 배워가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유사점 중 하나는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말 놀라운 점은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이나 부동산이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또 다른 놀라운 점으로 공직사회의 역량과 청렴성이 뛰어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역량에 따른 보수가 거의 민간기업에 준하는 정도여서 부
03.01
“고위공직자에 집 팔라 얘기할 필요 없어” 싱가포르 부동산 사례 언급하며 X 메시지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다주택 및 비거주 주택 문제와 관련해 “집을 사고 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 되게 할지 손해가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마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고위 공직자이니 먼저 팔라고 도덕적 의무를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지, 돈이 안 되면 집 사 모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빌어도 살 리가 없다”며 “집을 사 모으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며 “세금, 금융, 규제 등 국가 제도를 운영
출국 전에도 “정부 대처 상황 수시 보고” 지시 3박4일 순방 일정 시작 … 2일 한-싱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대해 내각이 철저하게 대비 중임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도착 후 올린 X 글에서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대통령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들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국민이다. 이제 그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만든 국민주권정부가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즐기시며 생업
02.27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정당 지지율이 약세인 야당이 6.3지방선거에 대비해 파격적인 후보자 지원 방안을 속속 도입했다. 선거 때마다 불거진 공천 잡음과 낡은 이미지를 털어내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차별화 전략’으로 분석됐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당의 선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12.3 비상계엄 극복 기여자와 5.18 유공자에 대해 15% 가산점을 주는 공천 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이 방안은 내란 세력 청산 때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던 20·30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선 가능성이 높고 민주당과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하는 호남 공략 방안으로 해석된다. 청년층 수혈 방안으로 29세 이하 청년은 공천 심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도 전액 당에서 부담한다. 또 45세 이하 청년에 대해서는 공천 심사비로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고 기탁금도 나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여기에 공천 심사와 경선 때도 각각 30%까지 가산점을 주고,
“당은 대체 뭐하는 거냐.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일만 골라서 한다. 감방 간 윤석열(전 대통령)을 아직도 붙들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 당 지지율이 그 모양 그 꼴 아니냐. 2018년(지방선거)과 똑같을 거다.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 온다면 어쩔 거냐고? 꼭 전해 달라. 안 오는 게 (후보들) 돕는 길이다.” (A 서울시의원) 26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체제 출범 이후 최저치인 1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23~25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가 공개되자, 당은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만 28%로 동률이었을 뿐 나머지 모든 지역은 열세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67%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현역 서울시의원 입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겨냥한 원색
여당의 ‘사법개혁’ 법안 강행처리에 야당이 전면 필리버스터로 맞서며 극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번주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하면서 26일 열린 보건복지위와 문체위도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활동 기한이 임박한 대미투자특별위원회도 계속 공전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개최와 관련해 여당의 독단적 운영을 비판한 국민의힘은 장관 현안 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리 실패’ 문제가 제외된 점도 문제 삼았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간사)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관심이 가장 큰 코로나 백신 관리 실패를 포함시켜야 함에도 이는 제외했다”면서 “정은경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나는 게 두려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법제사법위가 아동수당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복지위의 합의안인 ‘2026년 한시적 차등지급안’을 삭제하고 ‘지역화폐 1만원 추가 지급안’을 임의로 포함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
02.26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체육지도자 경력별 임금표 마련’ 법안(생활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생활체육지도자의 적정 인건비 보장을 위해 경력별 임금표를 마련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해당 임금표 준수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경력별 임금표에 따른 인건비 지급 실태를 3년마다 조사·공표하도록 규정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현재 생활체육지도자의 기본급은 경력과 무관하게 단일 기준으로 전국 동일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급식비, 명절수당, 복리후생비 등 제수당은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여,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실질 임금 격차가 발생해 왔다. 이로 인해 사기 저하와 이직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24년 8월 기준 생활체육지도자(2800명)가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경력에 따른 체계적인 보상체계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몰두하고, 국민의힘이 심각한 내분을 겪으면서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겉돌고 있다. 이에 정치개혁을 줄기차게 요구해 온 진보 야4당이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등 진보 야4당 원내대표들은 25일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요구했다. 이날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를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 완성’으로 규정한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정치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선거제도를 그대로 둘 경우 권력 집중과 민의 왜곡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보 야4당은 지난 9일에도 한병도 원내대표와 송기헌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등을 만나 조속한 가동을 압박했다. 늑장 출발한 정개특위는 지난달 13일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안 등을 청취했지만 선거구 획정과 정치개혁 현안 논의는 여전히 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2박 3일 일정으로 찾았다. 보수 텃밭에서 정치적 재기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제명 징계를 받아 정치인생 2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한 전 대표. 장동혁 대표와 강성보수의 ‘탄압’을 극복하고 친정으로 화려하게 복귀할지, 아니면 장외에서 쓸쓸히 잊혀져갈지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윤의 그림자’ 드리운 한동훈 = 한 전 대표는 평생 검사로 지내다 뒤늦게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2024년 말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 폼 나게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년여의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한 전 대표는 집약적 체험을 했다. 자신을 발탁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국민 눈높이”를 언급했다가 ‘윤석열정권 황태자’에서 졸지에 ‘반윤 우두머리’로 전락했다. 윤 전 대통령의 방해를 뚫고 당 대표에 선출되면서 정치적 가능성을 확인한 한 전 대표는 12.3 계엄을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02.25
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 … “전국 골목상권이 관광산업 과실 누려야” 강진군 ‘반값여행’ 콕 찍어 “여행비 부담 던 관광정책 확대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는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과감하게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K-컬처가 촉발한 문화산업의 발전은 결국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전 세계인이 직접 대한민국 땅을 밟고 체감해야 K-컬처의 에너지가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바로 눈앞”이라면서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려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지적하며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