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5
대통령실이 정식 홈페이지 구축 전까지 임시 홈페이지를 19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 홈페이지에는 대통령 일정,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됐다. 홈페이지 주소는 기존(www.president.go.kr)과 동일하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를 통해 디지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조속히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홈페이지 개통시에는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이재명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국민 참여 기능과 디지털 소통 채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내각 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주권정부 취지에 맞춘 국민추천제가 지난 16일 마감된 만큼 검증절차에 빠르게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인선 발표가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6일 국민추천 마감 결과 8만여건이 접수됐다”면서 “검증 절차 거쳐 각종 인선 후보군에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차관 등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정부의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공직자 인선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외교 데뷔 무대였던 G7 정상회의에 이어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주말까지는 주요 내각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1야당 국민의힘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사청문회와 추경 편성, 원구성 등 공세 범위도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야성’을 되찾겠다는 안간힘으로 읽힌다. 3년 만에 정권을 내준 국민의힘이 ‘진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정부 인사를 겨냥한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비리백화점 이재명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의 인사와 공직후보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이어 공직후보자들의 연쇄 낙마를 끌어내겠다는 태세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금 이재명정권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라며 “대통령 본인부터 5개 재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는 불법정치자금 의혹과 재산증식, 채무거래 의혹도 모자라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고, 국정원장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과 더불어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
19일 오전 열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대북관에 초점을 맞춘 검증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위원들의 자료 요청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도 지적됐다. 국민의힘은 다음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 후보자도 요청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강하게 문제 제기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자료제출 태도에 대해서 후보자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다수의 자료 요구에 대한 답변이 ‘후보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어서 자료를 제출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십시오’라는 형태로 서면으로 답변이 왔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비슷하게 오는 24~25일 청문회가 예정된 김 총리 후보자도 자료 미제출 문제로 야당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총리 인사청문위원들은 18일 “어제까지 자료 제출 97건이 요청됐
06.18
6.3 대선이 끝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쇄신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1야당이 쇄신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국정주도권 탈환은 점점 어려워진다. 18일 국민의힘은 쇄신안을 놓고 갑론을박만 반복하고 있다. 12.3 계엄→윤석열 탄핵→6.3 대선 패배로 이어지면서 “쇄신하자”는 요구가 폭발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쇄신 논의의 출발점으로 꼽혔던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윤 송언석 의원이 압승을 거두면서 쇄신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17일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미 제안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시도 당무감사에 대해선 “혁신위에서 논의하자”며 책임을 미뤘다. 김 위원장이 내놓은 쇄신안은 계엄→탄핵→대선 패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난 친윤의 ‘부적절한 행태’를 바로잡자는 의도로 읽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검증 공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의석 열세로 인해 국회 표결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막기 어려운 국민의힘은 여론을 통해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여당과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비협조 등에 맞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국민 청문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 후보자의 자질 검증 문제를 두고 여야 인청 위원간 설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당 인청 위원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소명을 요구해온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주 의원의 비웃음과 공세는 부적절하며 스스로의 재산 형성부터 소명하길 촉구한다”고 반격했다. 박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 의원 본인의 70억 재산에도 불구하고, 사인간 채무 2.8억, 아들 7.4억 예금 등은 어디서 발생한 것인가? 현금성 자산이 많음에도 채무를 유지하고, 상환 과정도 불투명하다. 위장채무가 아닌지도 의심스럽다”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외교무대에 첫 데뷔한 이 대통령에게 조용히 힘을 보탰다. 1박3일의 짧은 일정과 연이은 정상회담으로 짬을 내지 못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캐나다 서부 지역 교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여사는 17일 오전(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을 찾아 현지 동포들을 만났다. 같은 시간 이 대통령은 캘거리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브라질·멕시코 등 정상들과 양자회동을 갖고 있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에 계시는 동포분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라”면서 “멀리 떨어져서 타국에 계시더라도 조국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더 간절하다는 것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면서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작은 차이,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양국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일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일본 TV방송에 매일 나오셔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다”고 친밀함을
06.17
“미측으로부터 양해 구하는 연락 와” 이 대통령 나토 참석시 재추진될 듯 “한일정상회담은 내일 오후로 정해져”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추진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됐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원래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런 일이 간간이 있긴 하다”며 “아마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으로부터는 이같은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지 않았다면 17일 오후쯤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국뿐 아니라 호주도 미국과 정상간 회동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 도착해 취임 후 첫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캘거리 국제공항에 도착 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 얼굴을 마주하는 등 1박3일 강행군을 시작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취임 후 가장 단시일 내에 정상외교 자리에 선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다만 G7 회의에 참석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조기귀국을 결정하면서 한미정상회담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캘거리 시내 호텔 회담장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남아공 내 에너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과 교육·기술 훈련 분야 협력을 희망하면서 오는 11월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및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 도착 후 약 3시간 만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30분간 양자회담을 했다. 이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30분간 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양자회담이 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회동에서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협력을 강화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며 교역·투자·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과 남아공을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면서 양국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이자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으로 남아공을 평가하며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정부
3특검(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친윤(윤석열)이 다시 한 번 강하게 결집했다. 친윤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국민의힘 지도부를 재장악한 것이다. 친윤은 향후 전개될 특검 정국에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당 일각에서 요구하는 쇄신 과제는 뒷전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실시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윤 송언석 의원이 전체 의원(107명)의 절반을 넘는 60표를 얻어 당선됐다. 친한 김성원 의원(30표)과 무계파 이헌승 의원(16표)을 압도했다. 계엄→탄핵→대선 패배를 거치면서도 친윤이 여전히 당내 최대 세력임을 새삼 확인시켜준 것이다. 지난해 말 실시된 직전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친윤 권성동 의원이 74표를 얻어 친한이 지원한 김태호 의원(34표)을 압도한 바 있다. 특검 정국을 앞두고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윤이 강한 결집세를 보인 건 향후 특검 수사를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힌다. 특검 수사가
06.16
대통령실은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제2차 추경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20조원 안팎의 규모로 전망되는 이번 추경안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6.3 대선 패배 뒤 지도부 교체의 시작점인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향후 국민의힘 쇄신 성패가 가늠될 전망이다. 16일 오후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 원내대표는 원내 지휘봉을 잡고 대여 투쟁을 주도할 뿐 아니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에 대한 결정권도 쥐게 된다. 만약 새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의 임기를 다음 전당대회까지 연장해준다면 김 위원장은 자신이 내건 ‘5대 개혁안’을 밀어붙일 기회를 얻게 된다. 김 위원장은 △9월 초 전당대회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부당 교체 과정 진상규명 등을 주장했지만 친윤(윤석열)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친윤은 김 위원장이 6월 말에 임기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경선에는 송언석(3선·경북 김천), 이헌승(4선·부산 부산진을),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상 기호순)이 출마했다.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제 마감이 하루 남은 가운데 대통령실은 전날까지 7만400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 국민추천제가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예상보다 높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열기가 있었다”면서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균형인사제도비서관실이 담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국민주권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였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국민추천제 마감 이후엔 검증 절차를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고 적당한 인재에 대해선 임용절차를 밟게 된다. 혹시 임용되지 않더라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인재는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을 하루 앞두고 국가안보실 차장 등 안보라인 인선을 마무리했다. 안보실장과 안보실 2, 3차장 모두 외교관 출신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임기초 ‘외교 통상’ 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안보실 1, 2, 3차장과 AI미래기획수석 인선을 공개했다. 1차장에 임명된 김현종 신임 1차장은 문재인정부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역임하며 군 개혁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육사 44기로 육군본부 정책실장을 지내는 등 군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전정부에서 국방 관련 분야는 2차장이 맡았다면 이재명정부 들어 1차장이 안보전략비서관과 국방비서관을 두고 군 관련 내용을 총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대사관 특명전권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 2차장에 대해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관철시
이재명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정기획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 내 7개 분과는 하루 2차례 회의 개최, 공약 검토 등을 하되 분과별 논의사항은 매일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조정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되게 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을 설치해 현장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생생한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렇게 60여일(최장 80일까지 연장 가능)간의 활동기간 동안 새 정부 5년간의 국정운영 방향 및 구체적 국정과제를 수립하여 국민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출범 후 위원회는 이날 곧바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간 상견례 및 향후 일정을 점검한다. 다음날부터는 분과별 회의를 진행하고 18일부터는 정부부처 대상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관련한 이행계획안 제출을 요청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G7플러스 외교에 시동을 건다. 6개월 간의 정상외교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민주한국’의 귀환을 알리는 첫 외교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16일 1박3일 일정으로 출국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한다고 알렸다. 위 실장은 특히 이번 외교일정의 의미를 “‘민주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7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과 유럽연합(EU) 정상의 협의체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회의에 한국이 옵서버로 초청을 받았다는 자체로 국가 위상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했던 ‘G7플러스’ 국가를 향한 첫 발걸음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후보였던 지난 5월 외교안
취임 12일 만에 첫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을 떠나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순방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 인선이 대통령 출국 전날 마무리됐으니 준비가 얼마나 촉박했을지 짐작이 된다. 애초에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참석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 일각에선 이번 순방을 계기로 새 정부와의 ‘허니문(밀월)’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외교 경험이 부족한 대통령이 초보적인 실수라도 할 경우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의 공격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사소한 장면이 확대재생산되면서 비판이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G7 참석을 결정하게 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G7 정상회의는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중심 무대다. 이 자리에 한국이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 위상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06.15
G7 출국 전 안보실 인선 완료 … AI수석 하정우, 민간 인사 깜짝 발탁 이 대통령 “G7 계기 민주주의·정상외교·경제통상 협상 복원 시작” “현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 AI국가경쟁력 빠르게 향상”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하루 전 국가안보실 인선을 완료했다. 국가안보실 1·2·3차장에 김현종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임웅순 주캐나다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오현주 주교황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공석이었던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현종 1차장은 국방부 미군정책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한 군 정책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안보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임웅순 2차장에 대해선 “주미대사관 1등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