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2026
충남대전·전남광주·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제정이 임박하면서 통합 단체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한 개 지역에 국한된 선거법 제한 규정이 해제되면서 선거전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명절 민심 잡기 경쟁 = 19일 국회에 따르면 충남대전·전남광주·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안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놓고 갈등하는 충남대전을 제외하고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특별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심의 및 공포 등을 거쳐 통합 단체장 선거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한 국회의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사법개혁 3법을 먼저 처리한 다음 26일 본회의에서 행정 통합 특별법안도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안 통과가 임박하면서 통합 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군 움직임도 훨씬 빨라졌다. 설 연휴 기간 충남과 대전에선 지난 12일 국회 행정
02.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으로 초강수를 두고 있다. 타협 대신 직진이다. 당 안팎 모두 경색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장 대표는 12일 12시 예정됐던 청와대 오찬에 불참을 통보했다. 장 대표는 오찬 직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재판소원 등 소위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을 비판하며 “한 손으로 등 뒤에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것에 대해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장 대표가 청와대에 영수회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장 대표는 당초 이날 9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불참을 촉구하자, 비공개 논의 끝에 불참으로 선회했다. 장 대표가 오찬을 깨자, 국민의힘도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며 보조를 맞췄다. 여야 합의로 출범한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도 첫 회의부터 파행됐다. 장 대표의 오찬 불참으로 촉발된 정국 파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당 지도부와 친한계(한동훈)의 ‘징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전남·광주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로 크게 차이 나는 지방의원 정수 조정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충남대전·전남광주·대구경북 행정 통합 3개 특별법안을 모두 의결했다. 여당 등은 자구 심사와 본회의 심의 등을 거쳐 2월 안에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법이 제정돼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게 될 경우 지역별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5명, 충남·대전 5명, 전남·광주 2명이지만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이 훨씬 많아 여야 당내 경선이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선거운동 지역 제한도 사라진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선거구에 한해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엄격한 제한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현역 단체장이
02.1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일 졸음, 판단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는 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이른바 ‘약물 운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약물 운전의 위험성에 관한 규정이 미흡해 환자가 해당 의약품이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운전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향정신성의약품,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부작용이나 다른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집중력 저하·졸림·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복약지도서나 의약품의 용기에 이에 대한 주의가 충분히 강조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 운전 및 약물 운전 교통사고는 2023년 69건에서 2024년 202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한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일반의약품 외부 포장에 ‘복용 후 운전하면 안 됨’ ‘졸음
전격 제안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방선거 연대 수위가 진보 야4당이 요구한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에 따라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치개혁 과제 수용은 선거 연대 명분을 한층 강화하고 지지층 결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 구성에 동의한다”면서 “연대와 통합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심판과 정치개혁, 국민주권정부 성공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의에 따라 양당은 조만간 준비위를 만들어 6.3지방선거 연대 방안과 수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 대표에 중요한 성적표 = 합당 논의 때 분란을 겪었던 양당이 선거 연대에 나선 배경은 ‘내란 세력 심판’이라는 목표가 일치해서다. 여기에 지방선거 성적표가 양당 대표의 정치적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셈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이 사법개혁법안을 강행 처리한 여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특별위원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만큼 속도감 있게 법안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12일 오전 9시 시작된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첫 회의는 간사 선임 및 상호 인사를 마친 후 개회 20여분 만에 위원장 지시로 비공개로 전환됐다. 전날 여당이 법사위에서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을 일방처리한 데 대한 야당의 문제제기 때문이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법사위에서 법안이 일방적으로 통과된 점을 거론하며 “대미투자법안은 여야가 합의된 사항에서 통과시키게 하면서, 법사위에서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법 등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이런 행태에 대해서 저는 분노하고 규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특위도 아무리 논의를 해도 일방 통과시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정현 전 의원을 6.3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겸 재보궐선거 공관위원장으로 발탁했다. 최고위는 이날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 전 의원은 △1958년 출생, 전남 곡성 △3선 의원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보수진영의 ‘호남 지킴이’로 통한다. 보수의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에서 30년 넘도록 끝없이 도전했다. 그 결과 호남에서 두 차례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 전 의원은 말단 사무처 당직자로 출발해 국회의원과 청와대 수석을 거쳐 당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이 같은 이력 덕분에 공관위원장으로서 “적임자를 찾았다”는 평가가 예상된다. 당내 어느 계파나 세력, 지역에게도 ‘정치빚’을 지지 않고 혼자 힘으로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02.11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54명 위촉 6개 분과 구성 … 실시간 소통하며 자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1일 제1기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 정책제언 공유 및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처음 발족된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됐다. 국방·외교·통일·경제안보·사이버안보·재난관리 등 6개 분과로 나눠 전통적인 안보 위협뿐 아니라 신안보·경제안보·재난관리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따른 다양한 도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향후 전체회의, 분과 회의, 실시간 사회관계망(SNS) 소통채널 등을 통해 국가안보실 정책 수립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을 지속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모두발언에서 “국가 안보는 정파를 넘어선 ‘국민의 생존’ 문제”라며 “정부 정책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
“의제 제한없이 대화 … 희망 출발점 되길” 민주-혁신 합당 논의에 “양당이 결정할 사항”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한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밝혔다. 강 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오찬은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이 책임 있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설명절을 맞아 민생 경제 이슈는 물론 대미 통상 협상과 관련한 입법지연 문제, 행정통합 이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가 단식 등을 통해 주장해 온 이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들이 무더기로 정밀 심사를 받게 됐다. 정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출마가 제한돼 지역별 경선구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가 지난 6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에서 떨어져 이의신청한 29명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20명이 각하됐고, 2명이 기각됐다. 나머지 6명은 인용됐고, 1명은 계속 심사를 받는다. 각하는 이의신청처리위원회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인용을 제외한 23명은 해당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밀 심사를 받게 되며, 통과하지 못하면 출마가 곧바로 제한된다. 정밀 심사는 부적격 사유를 문서 등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2명이다. 또 대전과 울산도 각각 1명이다.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전남은 출마 예정자가 많아서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각이 결정된 전남지역 한 예정자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구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대안 정당’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보수 진영 내부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적극 대응하고, 투명한 온라인 공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는 25일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유튜버 전한길(전유관) 씨 등과 TV 생중계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는 단순한 논쟁을 넘어 보수 진영 내 비합리적 프레임을 걷어내고 ‘합리적 보수’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면서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에 있어서 보수 진영 전반은 비겁했고, 때로는 거기에 편승하려는 움직임마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7일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비상 계엄은 잘못된 수단이었다. (당시) 여당으로서 책임이 크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계엄에 대해 사과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당내 일각에서 “계엄을 저지른 윤 전 대통령과 단호하게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장 대표는 ‘윤석열과의 절연’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장 대표는 ‘윤석열과의 절연’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윤 어게인’을 외치는 강성보수와 ‘윤석열과의 절연’을 주장하는 온건보수 양쪽 모두를 붙잡겠다는 고민으로 읽혔다. 하지만 최근 장 대표 주변에서 ‘윤 어게인’과 결별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가 뒤늦게 수습하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강성보수와 온건보수 모두의 신뢰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11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문제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 문화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지방선거 전 합당’ 승부수를 던진 정청래 대표 리더십은 타격을 입었고, 3주간 극심한 내홍을 겪은 민주당은 ‘계파 갈등’이라는 앙금이 남았다. 이번 논란이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연대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에서 “더는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면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10일 저녁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회의를 연 뒤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정 대표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가져왔고 통합을 통합 상승 작용 또한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부 논의 없이 정 대표의 독단적인 합당제안 후 당 안팎에서 불거진 갈등이 위험수위에 이르
02.10
강훈식 비서실장 “국민통합에 큰 역할하길” 부회장에 강유정 대변인 “국민을 부처님처럼” 청와대 불교 신자들의 모임인 청와대 불자회(청불회)가 1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회장 취임을 알리는 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법회에는 하 수석 외에 청불회 부회장을 맡은 강유정 대변인을 포함해 청불회원 30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정원주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등 불교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불회 소통자문역을 맡고 있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축사에서 “불교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이라면서 “청와대 불자회 역시 그 정신을 이어 우리 정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길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하 수석은 “국가의 미래 기술을 다루는 소임을 맡고 있지만 기술의 끝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점
광주·전남 통합시장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시·도지사와 전·현직 국회의원 대결로 압축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마 포기와 지지자 변경 등이 겹치면서 판세 변화도 관측됐다.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4선 이개호 국회의원과 초선 정준호 국회의원이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의원은 행정 통합에 따른 선거구 확대 예상에 따라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9일에는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전남 권역별 5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통합 시대에는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위기를 정확히 진단해 실질적 해법을 설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재선인 민형배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을 합하면 전·현직 국회의원 6명이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호가 외연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반 이재명’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모이자는 주장이다. 이준석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연대 구상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10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본격적인 외연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선 단일대오, 후 외연확장’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제명을 통해 단일대오를 형성한 만큼 이제는 밖으로 눈을 돌려 세력을 키울 차례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의 외연확장은 ‘반 이재명’에 동의하는 범보수야권 세력을 전부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좌우를 망라해 ‘반 이재명’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규합한다는 생각”이라며 “당장 합당보다는 선거 연대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외연확장 대상들을 직접 만나 연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02.09
산불 예방 강조 … “이 대통령, 작은 일부터 성과 내라 지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의 역사를 부정하는 특정 서적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의 존엄을 훼손하는 내용이 국민 세금으로 구매된 공공 도서로 유통되는 것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출판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까지 보호되는 것 아니다”라며 “공공도서관이 역사 왜곡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에 “공공도서관 도서 선정 및 비치 기준, 가이드라인 등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특정 단체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와 관련해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전격적인 합당을 제안한 후 3주 만이다. 당 안에선 지도부 패싱·대외비 문건 논란이 불거졌고, 밖에선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시한으로 공식입장을 요구했다. 당초 기대했던 합당 시너지 대신 당 안팎의 권력투쟁 양상만 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 대표와 민주당이 꼬일대로 꼬인 합당 방정식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8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의총 의견을 종합해서 지도부가 최종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당원 여론조사 등에 대해서는 의총 의견 등을 참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국 혁신당 대표가 13일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전
진보 야4당과 탄핵에 앞장섰던 전국시민사회단체가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에 뒷전인 더불어민주당을 전방위 압박했다. 시민사회의 거듭된 면담 요청을 거절한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9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진보 야4당과 전국시민사회단체는 9일 국회에서 송기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정개특위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특히 대구와 광주에서 상경한 시민사회단체는 송 위원장 면담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당이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선거법 개정을 위해 여러 차례 면담을 요구해 온 원로들을 외면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영호남 일당 독점 사례로 본 지방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선 영호남 지방의회 구성과 폐해를 지적하고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회는 전체 의원 33명 중 국민의힘 소속의원이 32명이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행보가 당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한계(한동훈)를 겨냥한 날선 발언을 내놓는 동시에 장동혁 대표와 코드를 맞추면서 정치적 변신을 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보수층과의 거리감을 부쩍 좁히면서 마침내 국민의힘 인싸(인사이더)가 되는 분위기”라는 촌평이 나온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국민의힘에 합류한 안 의원은 이후 4년여 동안 국민의힘에 뿌리 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여전히 ‘이방인’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3월 전당대회에 출마했지만 친윤(윤석열)이 지원한 김기현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2025년 5월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4명이 진출하는 2차 경선에 올랐지만 2명으로 좁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2025년 8월 전당대회에 또 출마했지만 4등으로 낙선했다. 안 의원은 중도층에선 지지세가 있지만, 당원과 보수층 지지가 약한 탓에 당내 선거에서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