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가 인사권을 갖는 상당수 당직의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임기(내년 8월)를 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사실상 ‘장동혁 2기’ 진용을 갖춰 비당권파와의 장기전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비당권파는 연일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마침표를 찍지는 못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최근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당 대표는 정점식 원내대표 당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중앙당 당직(사무총장,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 여의도연구원장, 중앙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대변인단 등)과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다. 공석인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장 대표가 지난해 8월 대표에 당선된 직후 임명했다. ‘장동혁 1기’인 셈이다. 장 대표는 최근 임기 2년차는 새 진용으로 맞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는 전언이다. 중앙당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총리의 호남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4월에 이어 6월에도 3차례나 방문했다. 현직 총리의 이례적 행보에 8월 전당대회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17일 여수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를 방문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식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전날(16일)에는 나주를 찾아 전남광주 행정통합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18일 국립목포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인문학콘서트는 긴급한 공무로 취소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광주에서 열린 ‘뉴호남 포럼’에 참석해 “지금은 (민주당이)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고 민주당 혁신론을 제기했다. 파격 행보는 지난 4월에도 이어졌다. 김 총리는 지난 4월 4일 전남 장성에서 중동전쟁 확산에 따른 농자재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16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현장을 방문했다. 4월에만 모두 7일 동안 호남 일정
06.18
신간 소개 시사 프로그램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반백의 최수영 시사평론가가 친숙할 수 있다. 지난 8년 간 지상파와 종편, 보도전문채널을 넘나들며 최수영만의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른 평론가들처럼 애써 목청을 높이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쓰지 않지만, 특유의 담담한 어조와 절묘한 어휘 선택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편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시사평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으로 ‘직’을 바꾼 최수영 시사평론가가 이번에는 ‘입’이 아닌 ‘글’로 자신의 재주를 발휘했다. 시사평론가가 아닌 저자 최수영이 ‘축적의 언어들-힘이 되는 말, 힘이 나는 말’(출판 선, 248쪽, 2만원)을 출간했다. 신문기자와 청와대 행정관, 시사평론가를 거치면서 틈틈이 메모한 독서의 기록들을 담았다. △사랑 △스포츠 △단문미학의 시대 △인생 항해 △정치 △희망에 대하여 △정곡 그 서늘한 말 △용기란 무엇인가 등 총 8개 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저자 최수영이 그동안 읽었던 방대한 책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쏟아진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임기(내년 8월)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 대표 거취를 둘러싼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힘의 쇄신 동력도 점점 고갈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소청만 11곳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올림픽공원 시위와 관련 “청년 시민들은 개표소 투명 공개와 투표함 수개표 공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가 답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재선거 실시 문제 역시 소청과 재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특별법을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선거 이슈를 거듭 제기하는 걸 통해 당내에서 제기된 자신의 사퇴 요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이종배(4선) 송석준 윤한홍 신성범(이상 3선) 박형수 권영진 조은희 이성권(이상 재선) 의원이 나서 장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친명·친청 대결구도’로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선거가 당대표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친명계(친이재명)로 알려진 안도걸·조계원 의원과 친청계(친정청래)로 평가되는 권향엽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맞춰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을 하나로 합쳐 초대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 시기와 방식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에 이어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구성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확정한다. 새롭게 선출될 시당위원장은 시당 운영을 비롯해 전남광주특별시와 정책 협의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선거가 관심 받는 배경은 차기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현재까지 거론된 시당위원장 후보는 권향엽(전남 광양) 안도걸(광주 동구) 조계원(전남 여수) 의원 등이다.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친청계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반면 예산통인 안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책보좌관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국민 참정권 침해’ 이슈로 확대된 가운데 ‘공정’ 가치에 민감한 2030세대를 달래기 위해 정부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층이 이번 사태를 심각한 권리 침해로 인식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탈모 건강보험 적용’ 방침은 야권의 표적이 된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를 ‘선심성·매표성 정책’으로 규정하고 참정권 침해에 대한 진상규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30을 중심으로 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청년층의 민감한 인식은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ARS 자동응답)에서 2030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재선거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았다. 20대(18~29세)에서는 찬성이 58.5%였고(반대 40.5%), 30대에서는 찬성이
06.17
이 대통령, 종전협상 거론하며 “트럼프 생일에 합의 축하” 한미동맹 토대 한미일 협력 중요성 공감…조선협력 논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2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17일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환담 사실을 알리며 “(두 정상은) 한미동맹, 중동 정세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중동 지역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또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 회복으로 유가 안정 및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디지털 공간 안전 위한 민관 공동 책임 강조 주요 AI 디지털 기업 CEO들도 함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차 일정을 시작했다.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과 업무오찬 등 공식 일정 외에 참가국 정상들과의 약식회담 등의 일정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이 참석한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했다. 이날 세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세션 시작에 앞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세계 공통의 도전 과제 해결 모색을 위해 각국이 대립보다는 조화롭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중동정세 등으로 드러난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과 관련한 중장기 대응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여야가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 선거 관리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여당은 선관위 제도 개혁과 국정조사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장 시위와 선관위 고발을 병행하는 한편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투표용지 부실 관리 사태를 선관위만의 문제가 아닌 현 정부의 부실 대응과 연결 지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16일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시위대와 결합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 강제 해산을 하명하고, 어제 서울경찰청장이 패가망신을 운운하며 시민과 청년을 겁박했다”며 “무도한 강제 진입 시도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나경원·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9명은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시위대를 향해 ‘패가망신’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거대 양당 견제에 실패한 조국혁신당이 흐트러진 전열을 다시 정비한다. 차기 총선에 대비한 체제 정비는 조 국 전 대표 부재 상황에서 당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1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준형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앞서 15일에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효진 전북 완주군의회 비례대표 당선인을 전격 임명했다. 17~18일에는 광주에서 ‘제9회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비롯해 현장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3 지방선거 당선인 39명과 중앙당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워크숍에서 “39명의 당선인이 각 지역에서 양당 독점 체제를 깨고 효능 있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25일에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차기 당대표
더불어민주당의 당권파와 반청계(반정청래)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지방선거 책임론에 침묵했던 정청래 대표가 연임도전 등의 공식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16일 중앙위를 열어 8.17 전당대회 관련 특례 조항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일정을 공식화한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SNS에서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을 두고 강성 당원을 바라보는 정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빗대어 당의 중심이 당원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청계 안에선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후 당권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3 지방선거 이후 빠르게 하락해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에 역전당하자 여당 내에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보 진영에서 선거 기간 중에 보여줬던 결집력이 크게 약화한 반면 보수 진영은 오히려 강화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앞으로 당대표 자리를 놓고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이 더욱 강해지고 민생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지지율을 끌어올릴 만한 사안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17일 민주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내부 분열 때문”이라며 “전당대회를 일정대로 진행하고 정청래 당대표가 재선에 도전하려면 그때 맞춰서 그만두면 되는데 (비당권파들이) 조기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꼬투리 잡으려는 시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근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온다. 지방선거 이후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수용 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안일한 대응, 강해
06.16
기술발전이 새로운 격차 만들지 않도록 ‘AI 기본사회’ 비전 제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인공지능(AI) 격차 해소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세션에는 G7 회원국(프랑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EU) 정상과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 이집트 등 5개 초청국 정상이 참석한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도 함께해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사회의 개발원조 환경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개발도상국의 개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2.3 계엄과 윤석열 탄핵 이후 위기에 빠진 보수정치를 누가 재건할 것인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눈길이 쏠린다. 오·한·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세 사람이 2030년 대선에서 정권탈환을 주도할 보수 구원투수로 기대감을 모으는 것. 다만 두 번째 탄핵으로 상처 입은 강성보수층과 일부 당원의 거부감은 그들에게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김영삼정부 출신의 보수 원로는 오·한·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원로는 “계엄과 탄핵으로 무너진 보수를 재건할 사람은 오·한·석 세 사람밖에 없다. 이들은 윤석열정부 시절 비윤(윤석열) 또는 반윤 소신을 지켰고 윤석열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윤석열 이후 시대를 이끌 명분이 있다. 다행히 오 시장은 5선 위업을 이뤘고, 한 의원은 무소속으로 원내 입성했기 때문에 영향력이 더 세졌다. 이 대표도 지난해 대선에서 8.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단 구성 이후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6.3 지방선거 부실 관리 사태를 대하는 당 지도부의 엇갈린 메시지가 확인됐다. 원내 사령탑인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에 무게를 둔 반면 장동혁 당대표는 ‘전국 재선거’를 내건 상황이다. 16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전날 결정된 선거소청 제기와 관련해 “투표용지 부족 등 참정권 훼손이 현저하게 발생한 투표소들에 대해 신속한 증거 보전 및 참정권 훼손 행위가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공정선거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믿음 아래 소청 제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부족, 투표 지연, 출구조사 발표 이후 투표 등 참정권 훼손이 어디부터 어디까지 얼마만큼 발생했는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선거소청 범위를 어디까지 두는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은 당의 정치적 유불리보다 오로지 국민의 참정권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지방선거 이전 추진에 난색을 표한 행정통합이 빠르면 오는 2028년 총선을 전후해 추진될 전망이다. 전국 시·도지사 당선인 중에서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밝힌 곳은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등이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보완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연구용역은 최근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 밝힌 임기 단축을 포함한 행정통합이 가능한지를 검토한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9일 2028년 총선에서 임기를 2년으로 하는 대구경북특별시장을 뽑는 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의원 임기를 2030년까지 보장하는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주민 수용성과 지역 균형발전, 행정 체계 개편과 재정 특례,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핵심 쟁점도 함께 살핀다. 현재 진행 중인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최
06.15
“두드리면 열릴 것” 남북관계 개선 의지 … 교황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으며,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교황청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의 방한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말했다. 교황궁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면담은 참모진 없이 통역만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천주교가 민주화 등 한국 역사 속에서 수행한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성경 속 탕아 이야기 형상화 국무원장에는 전통 필함·홍삼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하고 ‘하느님의 품’이라는 이름의 조각상을 선물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 조각사은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선물한 ‘백자 다용도 합’의 경우 단아하고 절제된 한국 백자 특유의 미감이 살아 있어 사제의 청빈·성찰의 가치와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교황에 이어 면담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선물로는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필함·명합집·펜접시 세트와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 달임액을 선정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입법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선거가 끝난 지 2주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에서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련 법안이 3건이나 발의됐다. 표면적으로는 선관위 개혁을 위한 입법이지만 정부 역시 선거 관리 부실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대여 공세 목적의 속내가 담긴 것으로 읽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들을 보면 자의적인 축소 인쇄를 막는 물리적 통제부터 허술한 내부 감사 체계 개편까지 선관위의 행정 편의주의를 정조준하고 있다. 여기에 재선거 여론을 등에 업은 ‘부실 선거 무효화 및 소급 적용’이라는 정치색 짙은 법안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고동진 의원은 선관위가 ‘임의적인 자체 지침’을 통해 투표용지를 선거인 수의 50%까지 줄여 찍어온 관행을 원천 차단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각 구·시·군 선관위가 본투표 투표용지를 반드시 선거인 수의 70~100%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거취 공방으로 연일 시끄럽다. 비당권파는 “장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당권파는 “때가 아니다”며 맞선다. 당사자인 장 대표도 버티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표면적으로는 장 대표 거취가 뜨거운 감자지만, 실제 의원들 관심사는 2028년 23대 총선 공천권이라는 관측이다. 당 대표 거취 공방보다는 ‘공천 전쟁’을 염두에 둔 전초전이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에서 “주말에도 올림픽공원에는 수만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모여 질서를 지키며 평화로운 시민저항운동을 이어갔다”며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재선거 실시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올림픽공원 시민들을 음모론 세력, 선동 세력으로 몰고 경찰 업무방해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시민들을 해산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도입을 앞세워 대표직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