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2024
현대해상은 SK텔레콤과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4일 현대해상 정경선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사진 왼쪽), SKT 유경상 CSO(Strategy & Development 담당 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초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그간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30~49세 여성에 대해서는 난소기능수치와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 유무와 무관하게 지난해 9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2월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을 완화(1.5ng/mL이하 → 3.5ng/mL이하)하고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 전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난자동결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2023년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
02.14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AI비서(사전U/W)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23년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되고 있어 향후 더
한화생명이 사전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사전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 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취지다. 고객은 기존에 청약서 서명 후 일주일까지 소요되던 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 청약 전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설계사는 고객의 가입 상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첫 보험료를 낸 이후 언더라이팅 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인수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돼 고객과 설계사 간 신뢰가 떨어지거나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정확한 알릴의무 사항 고지가 되지 않아 심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화생명은 FP와 고객이 보험 가입 단계에서 알릴의무
기후변화가 극심해지고 사이버 피해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보험형태가 이러한 리스크 대비에 한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수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위험 및 자연재해에 대한 전통적 손해보험의 한계(보장 갭 등)를 언급하며 보완책으로써 지수형 보험을 제시했다. 알리안츠 SE 이사회 멤버인 크리스토퍼 타운센드는 1월 기고에서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없어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을 떠나는 보험사나 치솟는 주택 보험료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주민들에 대한 보도는 기후 관련 위험의 ‘보험 불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런던 로이드는 결제 시스템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3조500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민간 보험 부문이 이를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알리안츠는 2024년 주요 리
02.13
중국의 출생률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10년 내에 교사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밥통으로 인식돼왔던 교사의 직업 안정성도 인구구조 변화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출생아 수는 201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0만명 넘게 줄어 900만명을 조금 넘는 데 그쳤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수도 2021년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초등학생 수도 2022년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국가교육과학원 추자오후이 선임연구원은 “학생 수가 적어지면 특정 기간이나 특정 지역에 학교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 영향의 정도는 당국이 앞으로 몇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 선임연구원은 “현장 조사에 따르면 재정 부담 때문에 지방 정부는 올해 교사 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지방정부는 가장 중요한 수입원인
02.08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소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개인연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상품개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유병자 연금보험’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낸 ‘새로운 연금보험 시장, 유병자 연금보험’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생명보험사 연금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연평균 약 2.8%씩 줄었다. 국민연금의 실질 소득대체율은 20%대로 은퇴자의 안정적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한데도 노후 소득 대비에 필요한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보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연금상품 부족 △자발적 노후자산 형성을 위한 정교한 세제 제도 미흡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고령화와 더불어 ‘유병장수시대’에 진입하면서
미래에셋생명은 설날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이 저소득층 어르신 80여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봉사활동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설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미래에셋생명이 10년 넘게 실천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진행한 이번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 봉사 활동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건강기능식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설맞이 선물을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설날에도 주변 이웃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온정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02.07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시장에서는 창업자의 인종·성별·국적 등의 요인에 따라 VC 투자가 차별적으로 이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인 남성 창업자에게는 투자 쏠림이 강하게 나타나는 반면 흑인·여성 등에 대한 투자는 그렇지 못한 것.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카드사들은 VC 시장의 투자 다변화를 통해 생태계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낸 해외여신금융동향 보고서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컴퍼니 조사를 인용해 2022년 미국 내 총 VC 투자에서 흑인 및 라틴아메리카계 창업자가 설립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각각 1%, 1.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총 VC 투자에서 여성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대한 비중은 1.9%에 그쳤으며 특히 흑인 및 라틴아메리카계 여성 창업자의 스타트업은 0.1%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라운드인 시드(seed) 단계부터 회수(exit) 단계까지 스타트업의
01.31
BC카드가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대만 관광객은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TaiWan QR)로 별도 환전 또는 앱 다운로드 없이
보험연구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연구 방향으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를 제시하고 보험산업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감한 현안의견 제시, 즉
01.30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2023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49개월 연속 감소했다.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 인구가 꾸준히 줄어드는 데 반해 이 기간 꾸준히 늘어난 '인원'이 있다. 다름
수요 약세와 부동산 위기로 인해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 블룸버그는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19명 중 12명이 국내총생산(GDP)
01.29
신한카드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LG CNS 및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AI 공동연구를 통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간병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의 대비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연구원 kiri리포트에 따르면 성인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향
01.26
홍콩의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곳에 투자했던 부동산 펀드들이 늘어나는 대출 상환 이자를 피하기 위해 헐값에 자산을 내놓고 있다. 펀드들은 늘어나는 대출 이자를 피하고 투자금
01.25
한화손해보험이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 서비스가 23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
최근 보험사기가 개인의 일탈 수준이 아니라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조직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이러한 보험사기 권유·알선 행위도 보험사기 행위와 비슷한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01.24
현대카드는 가수 장범준,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암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준비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
현대차그룹의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 현대커머셜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금융서비스를 확장한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포티투닷(42dot)과 함께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커머셜 장병식 대표와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