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4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부문과 지방정부에 대한 자금줄 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국의 대형은행들이 올해 1분기 무더기로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29일 블룸버그는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이 마진 축소가 지속되면서 1년여 만에 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공상은행은 29일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78% 감소한 87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 말 1.61%에서 1.48%로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과 함께 중국농업은행도 올해 1분기 이익이 1.6% 감소했다. 이 두 은행은 2022년 4분기에 마지막으로 이익 감소를 보고한 바 있다. 두 은행의 이번 실적 감소는 10여년 전 홍콩에 상장된 이후 첫 1분기 실적 하락이다. 1분기는 보통 대출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번 실적 하락은 대출 성장세 둔화, 마진 축소, 수수료 수입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대
04.29
KB손해보험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보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보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대상(500만원, 1팀), 최우수상(300만원, 2팀),
04.26
미국이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경제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3.4%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인 2.4%에도 한참 못 미쳤다. 상무부는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한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주 정부와 지방정부 지출 증가세가 감소했고, 연방정부의 지출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2분기 -0.6%로 바닥을 친 뒤 2022년 3분기에 2.7% 성장으로 돌아서며 4분기 2.6%, 2023년 1분기 2.2%, 2분기 2.1%, 3분기 4.9%, 4분기 3.4% 등 6분기 연속으로 2%를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1분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을 만나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이 중국 본토를 제치고 세계 하이테크 허브인 대만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대만이 공급망 분리를 진행하며 서구 동맹국 시장으로 눈에 띄게 선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만 국제무역관리국 데이터를 인용해 1분기 대만의 대미 수출규모가 266억2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본토로 보낸 224억7700만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는 지난 10년간 매년 대만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미국을 앞섰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 본토와의 격차는 2022년 450억달러 수준에서 2023년 2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 본토에서 대만 제품을 수입하는 많은 외국인 투자 수입업체들은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나 그보다 더 먼 곳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재수출을 위해 조립되는 휴대폰과 PC 부품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정부는 2018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04.25
삼성카드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 판매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한달 동안 적립된 ‘모니머니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니모A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준다.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또한 모니모A카드 혜택대상 보험 결제시 9% 추가 적
카드사간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카드가 1분기 시장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참전한 신한카드가 조금씩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KB국민카드도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여신금융협회 월별 카드 이용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나카드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5758억원으로 전체 이용금액의 49.0%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2133억원으로 18.2%를 차지했고 우리카드는 1539억원으로 13.1%, KB국민카드는 1071억원으로 9.1%를 기록했다. 전체 9개 카드사(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의 1분기 개인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1조1740억원이었는데, 하나·신한·우리·KB 4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른다. 월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보면 하나카드는 △1월 50.1% △2월 51.
04.24
삼성카드는 해외 수수료 면제, 할인 등 해외·직구 결제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삼성 iD GLOBAL 카드’를 이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사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특화 혜택 외에도 국내 가맹점, 여행, 쇼핑, 구독 등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다. 우선 해외수수료가 면제된다. 결제금액에 부과되는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 전액을,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없이 면제해준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의 2%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삼성페이로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5%을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씩,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에서도 유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 필수 영역인 여
04.23
빠른 속도로 증가해온 중국의 태양광 발전이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드(전력망)가 충분한 전력선과 백업 용량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2일 중국 국가에너지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1~3월 45.7G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3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물론 다른 국가에 비하면 빠른 성장세지만 지난해 1분기 154%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된 것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전력을 석탄에서 얻는 중국은 지난해 미국보다 더 많은 217G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올해 중국의 태양광 패널 설치량이 22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이러한 확장은 공공 프로젝트, 특히 내륙 사막에 집중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새롭게 추가되는 발전 용량이 인구가 적은 내륙 지역에서 소비 중심지로 전송되는
상하이에서 30년 가까이 운영돼온 슈퍼마켓 체인 ‘시티숍’이 최근 모든 매장을 폐쇄했다.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소비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23일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시티숍이 지난주 마지막 2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운영상의 어려움과 자구책 실패를 이유로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스토어 운영도 함께 중단했다. 시티숍의 여러 공급업체는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부터 이미 대금 지급이 지연돼 왔다고 밝혔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시티숍은 계약 분쟁과 관련해 27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티숍은 법적 조치를 통해 미결제 채무를 해결하고 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시티숍은 상하이에서 수입식품을 최초로 도입하고 고급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슈퍼마켓 체인이다. 2017년에는 지분 일부를 현지 신선과일 소매업체 프루트데이에 매각했고, 이듬해에는 이커머
요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특별약관)이 많다. 주행거리 구간별로 보험료를 돌려주는 ‘마일리지 특약’, 운전습관에 점수를 매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안전운전 특약’,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나 전방충돌방지장치(FCW)를 장착하면 보험료를 줄여주는 ‘첨단안전장치 특약’도 있다. 최근에는 ‘걷기 할인’ 특약까지도 선보이고 있는데 걸음측정장치와 연동해 운전자가 일정 기간, 일정 걸음 이상을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이렇듯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법이 늘어나게 된 것은 기술 발전 때문이다.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운전자의 주행습관까지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여기에 이제는 자동차 자체가 점차 스마트기기가 되는 텔레매틱스(교통과 정보통신의 융합) 시대로 발전해가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기기를 장착할 필요없이 자동차 자체만으로 위치 추적, 길 안내, 원격 차량 진단, 긴급구조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힘
04.22
이륜차는 사고가 나면 자동차에 비해 탑승자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륜차는 고위험 계약으로 간주돼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고 이는 보험 가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개인용·업무용 의무보험) 가입률이 96.6%인 데 반해 이륜차보험 가입률은 5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 가입률은 6.6%, 자기차량손해 가입률은 0.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이륜차 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이륜차 운행자의 보험 가입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이륜차 사고의 도로 교통사고 건수 비중은 8.8%이지만 사망자 비중은 16.7%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2013년)에서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멜리사 오우(사진 왼쪽)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지난 18일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의 고객 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관광청에도 한국인
04.19
정부 정책 완화에도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3월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더 떨어졌고 매매량도 감소했다. 구매 제한을 풀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완화했지만 여전히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17일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기존주택 가격은 0.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선 도시의 기존주택 가격 하락률은 0.7%로, 2선 및 3선 도시의 평균 하락률인 0.5%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4개 대도시 중 광저우와 선전의 기존주택 가격은 지난달 1% 하락했고, 두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각각 0.7%, 0.4% 하락했다.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는 70개 도시 중 유일하게 기존주택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1%에 그쳤다. 11개 도시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하이의 경우 0.5%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 타이위안, 충칭, 시안, 지린,
국내 거주 외국인 236만명 시대, BC카드가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체 결제 서비스 중심으로 고객을 묶어두고 싶은 해외송금 스타트업의 수요를 BC카드 결제 인프라가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핀테크사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리더기 등 별도의 단말기가 구비된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모집 및 관리해야 했다. 신용 및 체크카드와 같이 보편적인 결제수단이 되려면 카드사에 준하는 규모의 가맹점을 모집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 이에 BC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지머니트랜스, 한패스, GME 등 국내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페이,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핀테크사도 BC카드와 손잡고 실물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는 연간 3000만장 이상 발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카드 발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공정 및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
04.18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2024년 4월 기준)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면서 “재택근무를 하며 전
연령대별로 건강에 대한 염려 정도와 대비방법의 우선순위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보험연구원 ‘2023 보험소비자 행태조사: 연령대별 위험관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는 40대(4.28)가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4.00)의 염려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69세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는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를 6점 척도로 응답받았는데 전체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4.20이었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 대비수준에 대한 정도 조사에서 평균 대비정도의 점수는 6점 척도에 3.68이었다. 조사 결과 30대(3.75)의 대비정도가 가장 높았으나, 40대(3.71) 및 60대(3.72)의 대비정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대 이하(3.59)의 대비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비하고 있는 응답자에게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한 대비방법으로 △보험가입 △규칙
04.17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대표이사 등을 피보험자로 하는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인정기보험이란 법인의 임원을 피보험자로 해 사망보험금 등을 지급하는 보장성보험을 말한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이 보험기간 중 증가하다가 일정시점 이후 감소하며 만기환급금 등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 임원 퇴직 시 수익자를 변경해 퇴직금으로 활용하거나 사망 시 법인이 보험금을 수령해 유족보상금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경영인정기보험을 판매하면서 절세 효과만을 강조하거나 보험 가입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금감원이 밝힌 불건전 영업 사례를 보면 보험설계사 A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에게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보험료의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를 믿고 월보험료 200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교육비 지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BC카드가 낸 ABC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업종의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고 특히 교육 분야의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교육 분야는 분석 대상 업종 중 가장 높은 26.7%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레저가 -11.8%, 펫/문화가 -10.0%로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월 -22.8% △2월 -24.0% △3월 -26.7%로 매월 20% 이상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C카드가 교육 분야 매출 하락 원인을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2023년 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체능학원(-57.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4월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