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4
코리안리재보험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전망이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의 전망도 ‘A, Positive’로 동반 상향됐다. S&P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따른 자본 증가 △우수한 포트폴리오 분산 및 낮은 이익변동성 △안정적 해외성장 등을 꼽았다. 이번 신용등급 변동은 2014년 10월 ‘A-’에서 ‘A’ 등급으로의 상향 이후 첫 성과다. S&P 전망이 상향될 경우, 통상적으로 12~18개월 이내에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국내외 영업에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공동 작품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5일 발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유례 없이 빠른 발급 속도로 그동안 체크카드에 담을 수 없었던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토탈 서비스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특히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도 50%를 우대해주고,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한 전 세계 1200여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연회비가 고가인 일부 VIP 신용카드에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연회비가
03.19
중국의 발전용 석탄 생산량이 몇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 수년간 석탄을 증산해온 가운데 이번 감소 전환이 중국 정부의 기조 변화를 뜻하는 것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블룸버그는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1~2월 석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7억5500만톤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는 석탄 생산량 감소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 강화 캠페인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2021년 에너지 위기 이후 석탄을 다시 강조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에너지 안보는 시진핑 주석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해 말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몇달 동안 광산 안전이 더 큰 문제가 됐고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조사가 강화되고
03.18
과거 일본 요양시장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영세사업자가 난립하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십여년간 당국의 정책 변화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대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일본 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요양산업에 관심을 두면서 보험사 2곳이 요양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17일 보험개발원이 낸 ‘일본 솜포 케어㈜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요양시장은 2000년 공적개호보험 도입을 계기로 본격 성장했으며 2022년 시장규모는 약 100조원 수준에 육박했다. 일본 대형 손해보험그룹 솜포 홀딩스의 자회사 솜포 케어는 2015년 기존 사업자 인수 및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시장에 진출해 단기간에 매출 2위로 올라섰고, 최근에는 닛폰생명이 1위 요양기업을 인수하면서 두 보험사가 요양업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솜포 케어는 요양시장 진출 후 단기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해 현재 시설규모 1위, 매출 2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솜
흥국화재는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TM은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입력을 돕는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8개 보험상품에 대해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이번에 상품 전체로 확대했다. 보이는 TM 도입으로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성통화로만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 평균 9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보이는 TM은 평균 35분 만에 보험가입을 마칠 수 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가계 소비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 지출까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낸 ABC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2월 주요 업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가운데 교육 분야 매출은 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3.8%)을 제외한 교통(–7.3%) 레저(–13.6%) 식음료(–11.1%) 펫·문화(–5.7%) 의료(–8.1%)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교육 업종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BC카드가 202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4년 동안 매출을 1년 단위로 묶어 분석한 결과 교육 업종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교육 분야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데는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
03.15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조치로는 지방정부의 유동성 위기를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불과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13일 “중국 중앙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정부가 부채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숨겨진 대출을 만기가 길고 이자율이 낮은 은행 대출로 교환(스왑)하거나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하지만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두배가 넘는 70조위안(약 1경2854조원)으로 추산되는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 규모를 고려할 때, 이러한 조치는 지방정부의 유동성 위기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보도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고속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 투자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오랫동안 지방정부금융기구(LGFV)를 통한 대출에 의존해 왔다. LGFV는 지방정부를 대신해 대출을 받기 위해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지방
03.14
삼성생명이 고객패널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킥오프에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오프라인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하며 금융권의 고객패널 확산을 이끈 삼성생명은 올해로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하고 최근 MZ, 시니어 등 특화 패널을 운영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며 20년간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왔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패널 운영을 연 2회로 확대하고, 시대적 특징을 반영해 특화패널을 강화한다. 기존에 연 1회 운영하던 오프라인 고객패널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해 보다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 온라인 고객패널의 경우에도 5060 신중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는 13일 행정안전부 및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4월 25일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종합 재해대응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손보업계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반지하주택 차수막 설치,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희망하우스, 풍수해보험 가입지원 등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된 희망하우스 10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돼, 향후 산불·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완비하고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단열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원
DB손해보험과 DB생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월 27일까지 ‘2024년 블록체인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공동육성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보험 비즈니스 밸류 체인(상품, 마케팅, 채널, U/W, 보상, 계약관리, 고객, 지원 등)에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보험 비즈니스 및 서비스 전문가 멘토링, 인슈어테크 사업전략 수립 및 IR피칭 전문 코칭 등을 제공하며 사업화 대상 선정 시 DB손보와 DB생명의 공동 사업화 기회, DB손보의 전략적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3.13
도로교통법이 강화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법률비용을 보장해주는 운전자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별 운전자보험 보장내용과 가격을 비교해 안내했다. 금소연이 13개 보험사의 대표적인 운전자보험 CM(사이버마케팅) 상품을 조사(지난해 9월 기준)한 바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 상품이 보장한도가 높게 책정되고 보장내용이 가장 다양했고, 하나손해보험 상품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보장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벌금은 모든 보험사의 보장금액이 같았다. NH농협손보의 ‘(무)NH다이렉트운전자보험’은 교통상해사망(1억원), 교통상해후유장해(50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중대법규위반, 6주미만/1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5000만원) 등에서 다른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보장한도를 설정할 수 있었다. 하나손보의 ‘(무)하나 가득담은 운전자보험 다이렉트’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7일 DB금융센터에서 포인핸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인핸드는 2013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안락사되는 유기동물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이다. 지방자치단체 보호소의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간 10만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DB손보와 포인핸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반려동물 케어라는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알리고 유기동물입양 활성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DB손보는 늘어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 2018년 펫보험 판매를 시작했고, 2023년 펫블리 반려견보험, 2024년 펫블리 반려묘보험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유기동물 안심보
03.12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률이지만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동력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블룸버그는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 반등이 지난해 기저 효과와 여행 및 소비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내수 부진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 흐름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에는 1월에 춘제 연휴가 있었지만 올해는 2월에 춘제 연휴가 있어 비교 기준이 낮아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었다. 여기에 올해 춘제 연휴는 8일로, 작년보다 하루 더 길었다. 관광 물가 상승도 2월 CPI를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핑안증권은 관광 물가가 23% 급등하면서 CPI가 0.9%p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춘제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봉쇄나 대량 감염 영향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다녔다. 하지만 연휴 이후 항
보험사의 ‘절판마케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절판을 앞세워 최종 판매시점까지 판매고를 최대한 올리는 게 일견 보험사의 영업방식이 된 것도 같다. 지난 2013년 새로운 세제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생명보험업계는 대대적인 저축성보험 절판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세제 개편 전에 저축성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기존처럼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며 고금리 저축성보험을 대규모로 판매한 것이다. 당시 생보사들이 판매한 저축성보험의 금리는 5%가 넘었는데, 당시 은행 예금금리가 3%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금리였다. 일반 제조상품처럼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라면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저축성보험은 만기가 되면 계약자에게 상당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당장은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많은 부채를 쌓아두는 셈인 것이다. 10여년 전 팔았던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만기가 최근 1~2년 동안 대거 도래하면서 생보사들은 수십조원
03.11
2016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 이후 5년 만기가 도래한 ISA 적립금은 연금계좌로 전환되도록 유도되고 있으나 전환율이 매우 낮아 노후자산으로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만기 도래한 ISA 적립금이 연금저축, IRP 등으로 전환된 비율(2016년 대비 2021년)은 가입자 기준 0.4%, 가입금액 기준 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ISA에서 연금계좌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자는 2016년 ISA에 가입한 239만1000명으로 이들의 가입금액은 3조4000억원 수준이며, 2021년 실제 전환자 수는 1만633명, 전환금액은 269억6200만원에 불과했다. ISA 만기 적립금에서 연금계좌로의 전환이 부진한 이유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는 전환금액 한도가 적고, 연금소득이 증가할수록 종합소득세 적용 가능성이 증가하며, ISA 계좌의 유지율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ISA 계좌
03.08
무역 상대국의 약한 수요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1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무역 실적을 보였던 중국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2월 수출입 데이터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7일 블룸버그는 중국 공식 데이터를 인용해 1~2월 해외 수출(미국 달러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해, 앞서 블룸버그 설문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1.9%를 훨씬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2월 성장률 2.3%보다도 훨씬 나은 수치다. 1~2월 수입은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무역 흑자는 125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춘제 연휴로 인한 통계 착시를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2월 데이터를 묶어서 발표한다. 홍콩 유니언 방카레 프리비의 카를로스 카사노바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 활동 강세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수요 증가가 주택 경기 둔화에 대한 중국내
한화손해보험은 3월 8일 여성의 날의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립준비 여성 청년 후원 ‘해피 플러스(Happy Plus)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년 사회공헌 슬로건을 다 같이 잘 살아가자 의미의 ‘웰 투게더’로 정한 한화손보는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취약 여성·청소년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자립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을 하다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매년 약 25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여성자립준비 청년의 경우 사회적인 지원 체계가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빅워크 앱을 이용해 캠페인 기간 중 참여 임직원의 걸음 수를 측정해 목표 걸음인 5000만보를 달성했을 경우 경기도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추천한 자립준비 여성 청년 100명에게 여성용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한 ‘해피 플러스’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03.07
지급결제행위가 고객경험의 부수적 차원이 아닌 고객경험 자체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산업이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신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보험연구원이 낸 ‘전자금융업 개편과 보험회사 대응방안’ 보고서는 “전자지급결제시장의 변화는 보험회사에게 고객 접점의 확대와 디지털 기반 보험상품의 경쟁력 확보, 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이라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험산업은 디지털화가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전자지급결제를 중심으로 한 전자금융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급결제시장 환경 변화와 관련해 보고서는 “향후 지급결제방식은 계좌 기반(계좌-계좌)으로 변화될 것이며 상품 구매 시 지급결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지급결제의 내재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뱅킹, 마이데이터의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전자금융시장 내 신사업을 다양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모바일앱에 사고 예방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캐롯드라이브와 캐롯워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캐롯드라이브는 기존 캐롯멤버스 오토 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캐롯 모바일앱 홈 화면 개편과 함께 주행 레벨 중심의 안내에서 주행 패턴 중심의 안내로 전환된 점이다. 기존 홈 화면 구성은 캐롯멤버스 오토 서비스의 레벨업 챌린지 진행 현황을 보여줬다면, 개편 이후에는 얼마나 도로 제한속도를 잘 준수했는지를 나타내는 평균 정속률 수치가 직관적으로 보여진다. 또한 최근 3개월 동안의 정속률 추이 그래프가 새로이 도입돼 운전자의 주행 분석 결과를 계속해서 상기시켜,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그밖에 주행기록 분석 결과 안내도 새롭게 추가돼 지난주 또는 지난달보다 주행의 질이 개선 또는 악화했는지 비교해 알려줘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캐롯드라이브와 함
03.06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자사의 신용등급 및 전망이 상향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현대카드의 피치 신용등급은 2012년부터 BBB를 유지해오다 12년 만에 오른 것이다. 피치는 현대커머셜의 신용등급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이는 현대카드와 같은 신용등급이며, 지난해 10월 피치로부터 처음 신용등급을 획득한 후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