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2024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의 토지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방정부 재정의 주요 수입원인 토지 판매가 줄면서 지방정부 재정 회복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화타이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주택 판매가 줄고 개발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 시작을 꺼리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토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개월 동안 토지 거래는 가치 기준으로는 1/3 이상 줄었고, 면적 기준으로는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로 나온 모든 유형의 토지 중에서 주택 개발용 토지가 일반적으로 단가가 가장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6개월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주거용 토지 면적은 약 1억80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가치는 약 6694억위안으로 42% 감소했다. 주거용 토지 거래의 비중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주거용
07.11
생명보험협회는 금융기관 최초로 협회 홈페이지 공시실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려운 금융용어는 형광색으로 밑줄을 그어 강조하고,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해당 용어의 설명이 자동으로 나타나도록 했다. 특히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적용, 웹 페이지 상의 구문과 형태소를 분석해 보다 정확한 단어 검출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협회 관계자는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받아 빠르고 편리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영상을 생보협회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AI 활용 제작 영상은 ‘What is 생명보험?’ 시리즈에 1분 이내 쇼츠(Shorts) 형태로 게재되며 주요 보험용어와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보험 관련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AI 등
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가계 부채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소비 위축이 이어져 카드사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카드승인금액이 10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하는 등 둔화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가계의 소득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중·단기간 높아진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율도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신용카드사의 기본적인 수익 성장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이 우세하지만 현재까지는 조달비용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2023년 연간 국내 7개 전업카드사 합산기준 이자비용은 3.8조원으로, 전년 2.7조원 대비 40.1% 증가했다”면서 “2024년 1분기에도 이자비용이 약 1조635억원이 소요돼 전년 동기 8945억원 대비 18.9%의 이자비용 증가율을 보이고
07.10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결제 방식인 QR코드 결제가 아시아 국가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IC칩이나 MST(마그네틱) 방식의 카드 결제가 보편화돼 있어 QR코드 결제 확산이 더딘 편이다. 다만 한국을 찾는 아시아 국가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QR결제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동남아시아 소비자의 59%가 QR코드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p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게 QR코드 결제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국가들에서 소비자들이 QR코드 결제에 친숙해지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5개국은 지난 2022년 QR코드 결제 통합 각서를 교환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상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을 시작했다. QR코드 결제 호환으로 관광객들은 방문하는 국가의 결제 앱을 다운로
07.09
중국의 지방정부금융기관(LGFV)이 금융당국의 규제 조치에 따라 1조6000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탕감했다. 9일 블룸버그는 피치 레이팅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2분기 LGFV의 분기별 자금 유출액이 2018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분기 순자금조달액(신규 채권 발행액에서 만기 상환액을 뺀 금액)은 –1790억위안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국의 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간 LGFV 채권 시장이 계속 확대돼온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LGFV 부채가 줄어든 것은 토지 판매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지방정부의 부채를 줄이고 이 부문을 억제하려는 중앙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LGFV의 부채를 줄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피치 레이팅스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LGFV의 미결제채권잔액은 11조5000억위안에 달한다. 신용조사회사 레이팅독의 설립자 야오유는 “추가 부채를 엄격하게
중국 은행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핑안은행이 비용 절감을 위해 상하이에 있는 직원 100명 이상을 선전 본사로 재배치하고 있다. 8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핑안은행이 비용 관리 및 수익성 문제로 인해 본사로 보고하는 모든 소매금융 및 정보기술 직원들에게 본사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 제안을 수락하지 않는 직원은 은행을 떠나야 하며, 성과에 따라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직원이 근무지 이전에 동의할지는 불분명하지만 100명 이상이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소매금융 및 정보기술 부문이 아닌 채권, 통화 및 원자재 거래 부문은 상하이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핑안은행은 블룸버그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최근 소수 직원들의 근무지를 일부 변경 및 조정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직원의 합법적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
07.08
BC카드가 7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씽(Sing) 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BC 바로카드 및 11개 BC 회원사 개인 신용·체크 카드(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개 회원사는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이다. 7월말까지 모두투어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해외여행 패키지, 에어텔(항공∙숙박 결합) 상품 결제 시 청구할인과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금액대별 각각 3만원(100만원), 5만원(150만원)을 할인해주며 50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신청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면세점 쇼핑에 대한 할인 혜택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 진행된다. 7월말까지 신라면세점(서울, 제주, 인천공항점)에서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금액대별 최소 150달러부터 최대 5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특약 2가지를 탑재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 개정 상품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검사부터 진단, 수술, 치료전 검사,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보장하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 개정 상품은 한화손보가 올해 업계 최초로 각각 3개월과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유방암(수용체 타입)진단비 특약과 △유방암예후 예측검사비 특약이 탑재된다. 유방암(수용체타입)진단비 담보는 유방암의 4가지 타입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이 달라지는 것에 착안한 담보다. 유방암을 각 타입별로 1회씩 최대 4회까지 보장한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향후 적정한 치료를 판단할 수 있도록 유방암예후 예측검사비 특약을 활용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고객이 유방암 진단 이후 재발이나 항암 치료여부 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비용을 최초 1회에 한해 300만원 지원한다. 또한 유방암표적
올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둔 보험업계가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낸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보험이익을 시현했으며 손해보험사들도 장기보험 부문의 보험료 유입, 일반보험 시장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수준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IFRS17 하에서 보험사들의 전반적인 실적은 종전 회계기준 하에서의 실적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험계약부채가 시가로 평가됨에 따라 보험사의 자기자본은 IFRS4 기준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도입된 IFRS17 하에서의 보험사 수익성은 보험영업 부문과 투자영업 부문으로 분류된다. 생손보 업권을 통틀어 보험계약의 미실현이익에 해당하는 CSM 규모가 늘어나면서 보험이익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CSM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다만 계리적 가정
07.05
중국의 최대 경제 중심지인 선전의 실업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선전시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2024년 1분기 선전에 새로 등록된 실업자 수는 4만2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2023년 4분기에 비하면 15% 증가한 것이다. 분기별 실업자 통계에는 이전에 등록된 실직자는 제외돼 있으며, 실제 많은 수의 해고가 미등록 또는 미신고로 이뤄지고 있어 정확한 수치로 보기는 어렵다. 공식 실업자 집계는 전체 실업자 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업자 증가는 고르지 못한 경제 회복에 맞서고 있는 중국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로 전월과 같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p 하락했다. 광저우 소재 싱크탱크인 광둥사회개
07.04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출범 1년을 맞이해 2030여성들의 멘탈 건강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브 컴퍼니와 함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한 이번 리포트에는 2030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의 종류를 조사하고,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연관어 검색 결과 2030 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상위에 오른 세가지는 △자괴감 △부담감 △책임감이었다. 특히 ‘자괴감’은 전 연령대 여성 및 남성 그룹 대비 최대 3배 높은 비중을 보였다. 자괴감은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들에서 나타났는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열등감, 우울감 등이 저변에 깔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파생된 ‘부담감’은 미래 계획에 필요한 ‘금전’, 결혼하기에 늦은 것 같은 ‘나이’, 관계에 대한 심리 상태로 귀결됐다. 이밖에 일과 가정 양
동남아 각국에 K-보험 인프라를 전수 중인 보험개발원은 태국 손해보험협회(TGIA)를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태국 손보협회장을 포함한 연수단 5명은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2~4일까지 진행되는 3일간의 워크숍에 참여중이다. 연수에 참여한 솜폰 수엡타윌쿨 태국 손보협회장은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위상을 제대로 파악했고, 차량충돌시험 및 AOS알파 시스템(AI를 활용한 자동차 수리비 견적 산출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면서 “다음에도 심도 있는 지식 공유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각국의 보험성장 단계와 환경,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연수대상이 정책당국으로 이들은 정확한 위험평가를 통한 보험요율산출, 통계 집적·활용 노하우 공유를 우선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나 태국은 보험침투율이
07.03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지급현황 분석에 따르면 보험금 총 지급건수와 지급액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지급건수가 가장 많은 보장항목은 ‘포괄적 상해 의료비’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병 사망위로금’ 항목의 지급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손해보험 최신호에 실린 시민안전보험 운영현황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금 총 지급건수는 △2020년 3362건 △2021년 5640건 △2022년 1만1765건 △2023년 1만8148건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보험금 총 지급액은 △2020년 91억3700만원 △2021년 121억2600만원 △2022년 323억3000만원 △2023년 321억1500만원으로 4년간 연평균 52%씩 증가했다. 보험금 총 지급액의 경우 2022년보다 2023년이 소폭
SGI서울보증은 지난 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SGI서울보증 호찌민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한 호찌민 출장소는 하노이지점의 출장소이자 SGI서울보증의 베트남 남부지역 거점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폭넓은 영업활동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2007년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014년 7월 외국 손해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내에 보증보험 영업을 위한 지점설립 인가를 획득했으며, 2014년 10월 하노이지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해외 보증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SGI서울보증의 비전인 WITH SGI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면서 “이번 하노이지점 호찌민 출장소 개설을 계기로 베트남 전역을 무대로 보증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보증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
07.02
중국의 3대 프리미엄 전기자동차(EV) 업체들이 6월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과도한 할인과 인센티브 정책은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리오토는 전월 대비 36.4% 증가한 4만7774대를 인도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는 리오토의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12월 5만353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은 5개월 연속 인도량이 증가했으며 6월은 전월 대비 5.1% 증가한 1만688대를 판매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니오는 6월에 전월보다 3.2% 증가한 2만1209대를 인도하며 2개월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 자문회사인 숴레이의 수석 매니저인 에릭 한은 “판매량 호조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도 “하지만 선두 업체들은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제공한 할인 및 기타 인센티브로 인
07.01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ILO,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개최한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이 제정한 것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은 “신 의장은 지난 24년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데 앞장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신 의장은 ILO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지금도 윤리경영의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단순히 법과 질서
중고자동차 매매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이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능・상태와 기록부의 차이로 인해 책임보험의 손해율이 계속 상승하고 소비자 민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의 손해율은 2022년 6월 말 97.4%에서 2024년 6월 말 146.8%로 높아졌고, 평균 손해액은 2022년 6월말 기준 17억9400만원에서 2024년 6월 말 20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보험에 대한 민원도 2020년 177건에서 2023년 322건으로 상승했다.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중고자동차 구매 후 성능・상태점검 사업자가 작성한 ‘성능・상태점검 기록부’와 실제 성능・상태의 차이로 구매자가 수리할 경우 성능・상태점검 사업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수리비를 보상하는 의무보험이며, 지난 2019년 6월 도입됐다. 책임보험 도입 이듬해인
06.28
구경제에 뿌리를 둔 중국의 원자재 생산업체들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전체 제조업 기업들은 플러스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유 가공, 석탄 채굴, 철강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27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1~5월 정유 회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178% 감소했으며 석탄 회사들은 3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전체 산업 이익이 3.4%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블룸버그는 원유 가공, 석탄 채굴, 철강은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적자를 기록한 몇 안 되는 부문이라고 논평했다. 세 부문 모두 소비가 최고조에 달했거나 둔화되고 있고, 원자재 중심의 중국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너무 높아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생산자물가 하락과 중국 정부의 탄소 배출량 감축 추진도 이 기업들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의 ‘탄소제로’ 정책 선회는
06.27
최근 월별 카드승인실적 추이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증가율이 지지부진한 반면 여행 관련 업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반면, 외식 등 일상생활에서는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절약을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여신금융협회가 낸 5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숙박 및 음식점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3%에 불과했다. 이 업종의 증가율은 지난 4월에는 0.6%였고, 3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5월 증가율은 9.8%로, 소비생활과 관련 높은 8가지 업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행업이 포함된 이 업종의 증가율은 지난 1월 26.2%까지 치솟았으며 2~4월에도 10%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삼성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사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특화 혜택이 있는 ‘삼성 iD GLOBAL 카드’를 판매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해외 특화 혜택 외에도 국내 가맹점, 여행, 쇼핑, 구독 등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다. 해외 특화 혜택을 보면 결제금액에 부과되는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 전액을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없이 면제해준다. 또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의 2%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삼성페이로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5%을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씩,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에서도 유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항공∙여행∙면세점), 쇼핑(온라인쇼핑몰∙리셀쇼핑∙백화점∙홈쇼핑),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