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4
요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특별약관)이 많다. 주행거리 구간별로 보험료를 돌려주는 ‘마일리지 특약’, 운전습관에 점수를 매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안전운전 특약’,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나 전방충돌방지장치(FCW)를 장착하면 보험료를 줄여주는 ‘첨단안전장치 특약’도 있다. 최근에는 ‘걷기 할인’ 특약까지도 선보이고 있는데 걸음측정장치와 연동해 운전자가 일정 기간, 일정 걸음 이상을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이렇듯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법이 늘어나게 된 것은 기술 발전 때문이다.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운전자의 주행습관까지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여기에 이제는 자동차 자체가 점차 스마트기기가 되는 텔레매틱스(교통과 정보통신의 융합) 시대로 발전해가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기기를 장착할 필요없이 자동차 자체만으로 위치 추적, 길 안내, 원격 차량 진단, 긴급구조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힘
04.22
이륜차는 사고가 나면 자동차에 비해 탑승자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륜차는 고위험 계약으로 간주돼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고 이는 보험 가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개인용·업무용 의무보험) 가입률이 96.6%인 데 반해 이륜차보험 가입률은 5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 가입률은 6.6%, 자기차량손해 가입률은 0.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이륜차 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이륜차 운행자의 보험 가입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이륜차 사고의 도로 교통사고 건수 비중은 8.8%이지만 사망자 비중은 16.7%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2013년)에서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멜리사 오우(사진 왼쪽)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지난 18일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의 고객 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관광청에도 한국인
04.19
정부 정책 완화에도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3월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더 떨어졌고 매매량도 감소했다. 구매 제한을 풀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완화했지만 여전히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17일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기존주택 가격은 0.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선 도시의 기존주택 가격 하락률은 0.7%로, 2선 및 3선 도시의 평균 하락률인 0.5%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4개 대도시 중 광저우와 선전의 기존주택 가격은 지난달 1% 하락했고, 두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각각 0.7%, 0.4% 하락했다.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는 70개 도시 중 유일하게 기존주택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1%에 그쳤다. 11개 도시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하이의 경우 0.5%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 타이위안, 충칭, 시안, 지린,
국내 거주 외국인 236만명 시대, BC카드가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체 결제 서비스 중심으로 고객을 묶어두고 싶은 해외송금 스타트업의 수요를 BC카드 결제 인프라가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핀테크사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리더기 등 별도의 단말기가 구비된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모집 및 관리해야 했다. 신용 및 체크카드와 같이 보편적인 결제수단이 되려면 카드사에 준하는 규모의 가맹점을 모집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 이에 BC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지머니트랜스, 한패스, GME 등 국내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페이,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핀테크사도 BC카드와 손잡고 실물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는 연간 3000만장 이상 발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카드 발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공정 및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
04.18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2024년 4월 기준)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면서 “재택근무를 하며 전
연령대별로 건강에 대한 염려 정도와 대비방법의 우선순위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보험연구원 ‘2023 보험소비자 행태조사: 연령대별 위험관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는 40대(4.28)가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4.00)의 염려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69세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는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를 6점 척도로 응답받았는데 전체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4.20이었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 대비수준에 대한 정도 조사에서 평균 대비정도의 점수는 6점 척도에 3.68이었다. 조사 결과 30대(3.75)의 대비정도가 가장 높았으나, 40대(3.71) 및 60대(3.72)의 대비정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대 이하(3.59)의 대비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비하고 있는 응답자에게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한 대비방법으로 △보험가입 △규칙
04.17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대표이사 등을 피보험자로 하는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과정에서 불건전 영업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인정기보험이란 법인의 임원을 피보험자로 해 사망보험금 등을 지급하는 보장성보험을 말한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이 보험기간 중 증가하다가 일정시점 이후 감소하며 만기환급금 등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 임원 퇴직 시 수익자를 변경해 퇴직금으로 활용하거나 사망 시 법인이 보험금을 수령해 유족보상금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경영인정기보험을 판매하면서 절세 효과만을 강조하거나 보험 가입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금감원이 밝힌 불건전 영업 사례를 보면 보험설계사 A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에게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보험료의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를 믿고 월보험료 200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교육비 지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BC카드가 낸 ABC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업종의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고 특히 교육 분야의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교육 분야는 분석 대상 업종 중 가장 높은 26.7%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레저가 -11.8%, 펫/문화가 -10.0%로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월 -22.8% △2월 -24.0% △3월 -26.7%로 매월 20% 이상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C카드가 교육 분야 매출 하락 원인을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2023년 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 매출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예체능학원(-57.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4월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G
04.16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모양새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주요 원자재의 최종 구매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세계 경제에 중요한 원자재 가격을 결정하는 곳으로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위상이 높아지는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에서 새로 생산한 알루미늄, 구리, 니켈 거래를 금지함에 따라 중국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상하이선물거래소(SHFE)는 이 세 금속의 러시아 거래를 허용하는 세계 유일의 주요 상품 거래소가 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소재 궈타이쥐난선물의 수석 애널리스트 왕롱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러시아 금속의 유동성이 더 감소할 수 있으며 글로벌 무역 흐름도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취해진 에너지 시장 제재는 이미 중국의 구매 패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
04.15
보험설계사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그동안 하락세를 지속해온 대면판매 비중이 2023년 49.7%를 기록하며 50%를 밑돌았다. 2016년 65.9%였던 대면판매 비중은 2019년부터 50%대로 줄었으며 지난해에 4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CM 채널 비중은 2016년 11.8%에서 2019년 21.2%, 2023년 33.8%로 빠르게 늘었다. 전화를 통해 가입하는 TM 채널 역시 CM 채널로 대체되면서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M 채널 비중은 2016년 22.3%에서 2019년 19.6%, 2023년 16.5%로 감소했다. CM 채널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는 대면 채널에 비해 다이렉트 보험료가 저렴하고, 젊은층이 새롭게 가입하면서 설계사를 통한 가입보다 인터넷을 통한 가입을 선호하기 때문으
KB손해보험은 화재보험협회와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보와 화재보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의 공동 개발 △데이터 공유 및 분석 기술의 상호 협력 △위험예측 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예측 정확도 향상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관리 및 예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안전 연구 등 위험예측 모델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04.09
지난주 사흘간의 청명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19년보다 더 많은 여행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내수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8일 블룸버그는 중국 문화관광부 발표를 인용해 청명절 연휴 3일간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1억1900만건의 여행에 약 540억위안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여행당 약 453위안으로 2019년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여행당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해왔던 중국은 이번 청명절 여행 소비를 시작으로 소비 심리 회복이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3월 공장활동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데이터를 발표해 올해 5% 수준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장페이 등 중국 장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은 8일 메모에서 연
04.08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간에 보험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양쪽이 적정 수준의 보험금으로 합의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화해계약’이라고 하는데 보험사들은 신청서, 확인서, 암입원 보험금 개별 약정서, 화해요청서, 합의서, 민원취하서, 보험금 설명확인서 등으로 부른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화해계약 체결 시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문구를 넣어 장래 보험금 청구를 제한하는 등 불합리한 업무처리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화해계약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이 밝힌 화해계약 불공정운영 사례를 보면 보험사들은 화해계약서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문구를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해당 사고는 이 약관에서 보장하는 교통재해가 아닌 일반재해에 해당하지만” 등의 문구로 분쟁대상이 부지급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토록 하는 내용을 넣거나 “추후 동일 질환에 대한 입원비 청구하지 않음. 향후 여타 질환에 대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
메리츠화재는 오는 1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올해 8월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졸 공채에서 뽑는 직무는 장기상품운영파트, 장기U/W파트, 가정모델파트, 회계파트 등 4개 부문이며, 두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직원들이 들려주는 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9일 서류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와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5월 중 입사 예정이다. 상세 채용 정보는 잡코리아와 자소설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사 희망자는 메리츠화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
04.05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더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손실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난 대비가 부족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스크가 더 큰 가운데 경제규모 2위 국가인 중국도 보험 대비가 미흡해 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한 손실이 연간 540억달러(약 7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영국의 대형 보험중개사 에이온(A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무보험 재해 관련 손실이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540억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중국 북부와 북동부 지역을 휩쓸었던 홍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재해로 320억달러 넘게 손실이 났다. 이는 중국 연평균 손실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지만 여기에서 보험에 가입된 금액은 14억달러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65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지난해 여름 중국의
한국여성기자협회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하임숙 채널A 전략기획본부장을 제 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2년이다. 하임숙 신임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동아일보 편집국 산업2부장, 산업1부장,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더 큰 역할에 도전하는 여성 기자들을 지지하고, 협회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회원들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1년 설립된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현재 33개사 1700여명의 여성 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04.04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손보업계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 최대 화두가 고령화와 저출생”이라면서 “고령층의 보장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생 관련 보장을 강화해 보험의 사회적 기능을 확충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상품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로 임신·출산 관련 실손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현행 실손보험 표준약관상 임신·출산 관련 질환은 보장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임산부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공백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보장은 실손보험 외에 별도 상품에 추가로 가입해야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는 임신·출산 질환 관련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급여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도수치료 등 비중증 과잉 비급
04.03
종신보험을 주력으로 해온 생명보험산업이 저출산 및 고령화, 1인가구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제3보험은 손보사와 생보사 모두 판매할 수 있는 보험을 말하는데 질병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 어린이보험 등이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손보업계가 7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연평균 7.0%의 고성장을 보이는 시장인 만큼 생보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흐름을 선도하는 대형 생보사들의 판매 실적을 보면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3사는 제3보험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삼성생명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삼성생명의 보장성보험(생존) 초회보험료는 △1분기 3765억원 △2분기 7387억원 △3분기 1조997억원 △4분기 3조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