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4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인해 내수 동력이 떨어진 중국에서 수출이 경제 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당장은 무역 흑자를 거두고 있지만 갈수록 보호 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내수 소비 능력이 약화되고 있어 ‘무역 불균형’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와 미온적인 국내 소비 속에서 수출은 다시 한번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떠올랐다”면서도 “수출 급증은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상품 및 서비스 순수출은 중국 경제 성장에 13.9%를 기여해 GDP를 0.7%p 끌어올렸다. 이는 2023년에 -11.4% 기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수출 호황으로 올해 6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99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많은 국가에서 중국 제품 유입이 자국내 산업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2023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은 중국의 수출을
08.12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의 선불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반납률은 1%대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도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이수자 대상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1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은 2030년이 되면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5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소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잠재적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운전자의 사고 원인은 돌발적인 충돌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인지능력저하,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차량 속도 판단 오류 등이다. 특히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다중충돌사고에 연관되는 비율이 16~59세 운전자는 21%인
업계 최초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신한카드가 자사 데이터 상품은 물론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의 솔루션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다’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다’라는 의미로,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등 고객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가 원하는 분석 자료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상권 분석 또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사가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솔루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과 월 평균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 중이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지난 7월말 카드사 최초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 전환을 통해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로 범위가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돼 총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어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08.09
지난 7월 한달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신에너지 차량의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8일 블룸버그는 중국승용차협회 발표를 인용해 신에너지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7월 판매량이 87만9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50.8%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협회가 7일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7월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 감소한 173만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에서는 전기차 산업이 계속해서 강력한 모멘텀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제조업체인 BYD의 최고경영자(CEO) 왕촨푸는 신에너지차량 비율이 3월에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자동차업계가 신에너지차와 기존 자동차 간의 ‘경쟁’에서 ‘탈락’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
08.08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 개시 후 누적 가입수가 2024년 7월말 기준 44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하나손보에서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하루 단위’ 자동차보험으로 가족이나 지인의 차 또는 렌터카 등 다른 사람의 차를 이용할 때 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통상 부모님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할 때 차량소유주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를 변경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이용하지만 이는 보험효력이 가입일 24시부터이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에 미리 가입을 해야 하며 차량소유주가 직접 변경해야 한다. 반면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운전할 사람이 직접 가입하고 계약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최대 7일까지 필요한 날만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지인에게 내 차 운전을 부탁하거나 빌려줄 때 ‘보험선물하기’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선물할 수도 있다. 박소원 기자
흥국생명은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7일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낭독하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흥국생명 임직원 18명은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에게 발음과 발성을 배우고 연기 지도도 받았다. 이렇게 녹음된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모두 8권의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며, 종로구가족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오디오북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또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지난 2일 중국에서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 발표가 나오자 안방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안방그룹’과 파산 절차를 밟는 ‘안방보험’은 다른 회사인 만큼 동양생명과 ABL생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주주 격인 다자보험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2일 중국 금융부문을 감독·관리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안방보험과 안방손해보험의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면서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승인은 6월 12일에 이뤄졌으며, 이번 파산절차 진행 승인은 그 이후 단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방보험의 파산절차가 진행되면서 동양생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동양생명 지분의 약 33%를 보유한 안방그룹은 안방보험과는 완전히 별개의 회사”라면서 “이에 안
08.07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 영상 4편 유튜브에 공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24년 캠페인 영상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위험한 상황을 경계하고 돌아보게 해 화재를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전통시장·산림·종합편 등 총 4편의 영상이 제작됐다. 이 영상은 일상 속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화재발생에 대한 불안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이 영상은 5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종합편과 주택편이 우선 공개됐으며, 이어서 전통시장편과 산림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16일까지 진행된다. 협회는 이밖에도 전국 전통시장 및 화재 취약주택에 소화기 및 화재예방안전키트 배포, 노후
제19대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회의를 개최해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하태경 후보(사진)를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위원회는 하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추천된 원장 후보는 추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지난 총선 이후 짧지 않은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여전히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연수원이 AI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아파트나 상가가 오래됐거나 배관에 문제가 있으면 누수가 생길 수 있다. 누수로 인해 아래층이 피해를 입게 됐을 때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약관에 따라 보상기준과 범위가 정해지는 만큼 모든 누수 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일 금융감독원은 누수 사고 보상 관련 주요 분쟁사례를 통해 보험금 청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자기 집 주방쪽 배관 누수로 해당 부분 배관공사를 하고 자신이 가입한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자기 집’에 발생한 피해는 ‘배상책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누수로 자기 집 피해만 있고 아래층 등 다른 집 피해가 없는 경우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보상되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다만 자기 집 수리비라도 ‘손해방지비용’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B씨는 배관 누
08.06
지난달 중국 공산당 핵심회의에서 발표된 5개년 개혁 청사진에는 정년 연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따르면 중국은 ‘적절한 유연성을 갖춘 자발적 참여’라는 원칙에 따라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5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주요 정책 문서에 처음으로 개혁 원칙이 명시되면서 10년에 걸친 정년 연장 계획이 곧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은퇴 연령은 남성은 60세, 여성은 50~55세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이에 비해 미국은 남성과 여성의 은퇴 연령이 62세, 독일은 66세다. 1951년 이후 중국의 퇴직 규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평균 수명은 1981년 67.9세에서 2021년 78.2세로 늘어났다. 현재 중국은 전례 없는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는 2000년 1억2600만명에서 2023년 2억9700
08.05
KB손해보험은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불법 무기 보관함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운전자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전국에 안전한 운전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TMAP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자의 차 키를 불법 무기에 비유해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불법 무기 보관 서약’으로 보여달라는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이다. KB손보는 불법 무기 보관함 캠페인 관련 공익 영상을 TMAP과 함께 제작해 유튜브와 SNS를 통해 방영하고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캠페인 확산을 유도한다. 영상에는 영화 및 드라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희준이 출연해 음주운전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큰 범죄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KB손보 다이렉트 유튜브 계정에 접속, 영상 시청 후 ‘불법 무기 보관 서약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자 정보와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참여
대규모 미정산 문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도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도입이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 주기를 단축하고 대금을 유용할 수 없도록 정산 과정을 외부화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낸 ‘티메프 사태로 보는 결제업 영향’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금융이 본업이 아닌 비금융사업자가 결제 및 판매대금을 관리해 대금 유용의 여지가 있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길었던 정산 주기로 구분해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규제 방향성 역시 이 문제점을 안건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은행 등 신뢰성 있는 기관에 정산 대금 예치를 맡기는 에스크로 의무화와 △금융과 비금융을 분리해 내재화된 정산의 외부 대행 가능성 △오픈마켓 및 이커머스의 정산 주기 단축 등의 방안 등을 개선안으로꼽았다. 에스크로는 금융기관 등 공신력 있는 제3자(결제대
08.02
중국의 리튬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올해 중국의 탄산리튬 생산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65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 더 많은 공급이 예상돼 리튬 가격이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안타이커연구소 수석 애널리스트 판룬저가 지난 7월 31일 컨퍼런스에서 밝힌 내용이다. 리튬의 정제된 형태인 배터리용 탄산리튬은 7월 31일 기준 전년 대비 70% 하락한 톤당 8만2000위안에 거래됐다. 가격 급등 이전인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80% 이상 폭락했고 올해도 계속 하락하면서 7월 초 톤당 9만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2분기부터 중국내 생산과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만톤에 달하는 리튬염이 과잉 공급됐다. 오는 9월과 10월에 다운스트림 생산자들이 재입고를 하면 공급 과잉이 줄어들 수 있지만 11월과 12월에 다시 상당한 공
08.01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소방안전 분야의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NIA의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제공 센터로 역할을 수행한다.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로 오는 10월 이후 해당 사업 전체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협회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화재 발생 데이터, 주변 위험정보, 화재 위험도 등 총 12종의 소방안전 데이터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https://www.bigdata-119.kr)’을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과기정통부 및 소방청, NIA 관련 업계와 협력해 소방안전 빅데이터 생태
삼성화재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35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20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영패널을 처음 도입했다. 이와 함께 30~40대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 이상 활동한 고경력 패널로 이루어진 심층패널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경력을 가진 고객들로부터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고객패널은 3개월간 과제를 수행하며 삼성화재의 상품과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각 세대를 위한 고객경험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5기 고객패널의 주제를 △대학생 영패널-20대에게 삼성화재를 인지시킬 수 있는 서비스 △일반패널-3040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아이디어 △심층패널-기존고객을 위한 ‘좋은 경험’ 제공 방법으로 선정했다. 삼성화재 대학생 영패널로 선정된 김양이씨는 “20대들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실감하기 어려워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수명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험요인이 아닌 기회요인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부상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 및 사회의 변화를 ‘장수 리스크’ 대신 ‘장수 혁명’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생명보험사들도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장수 리스크 대신 장수혁명 = KB금융지주 경제연구소가 최근 낸 KB지식비타민 보고서는 “인간 평균수명의 획기적 연장으로 개인과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직면하게 될 리스크보다 기회 요인에 초점을 맞춘 ‘장수혁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장수혁명은 협의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획기적으로 연장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광의로는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개인과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고령화사회 진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발생하는 장수 리스크에 대한 논의뿐
07.31
정기 건강검진에서 의심소견을 받았는데 보험 계약 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계약 전 알릴(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일까. 가입자가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게재한 분쟁조정사례에 따르면 A씨는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고지혈증 의심소견’을 받았지만 이를 알리지 않고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A씨는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건강검진 결과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 지급청구를 거절했다. 이에 A씨는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정기적인 건강검진 결과 받게 되는 이상소견은 계약 전 알릴 의무 대상인 ‘질병의심소견’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이를 단순한 추적관찰 소견으로만 여기고 보험계약 체결시 고지하지 않는 경우 보험계약 해지, 보험금 부지급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 시 계약 전 알릴 의무와 관련한 질문사항에서
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가운데 최고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올해 2807명이 선정됐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손보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정도영업에 힘써온 결과 매년 인증 인원이 계속 증가해 올해는 2807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설계사 총인원의 2.3%에 불과한 규모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사람들로만 선정된다”면서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가 매우 우수하고, 소비자 보호 및 계약 건전성 제고에 혁혁한 공로가 있어 타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1370명(48.8%)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이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지금까지 블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