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
2026
더불어민주당이 2월 국회에서 비쟁점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공언하고 나섰다. 대통령의 국회 입법 지연 질타와 맞물리며 원내 과반 정당의 효능감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측면이 크다. ‘2월 설 명절 전 처리’를 장담했던 사법개혁법과 대미투자·행정통합법 등 쟁점법안은 순연될 공산이 커졌다. 국회는 2일부터 2월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3일과 4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된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르면 5일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 법안 80여건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계류 중인 85개 민생 법안에 법사위 처리가 예정된 법안들을 더해 원내에서 협상할 것”이라며 “설 명절 전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이 없게끔 한 뒤 국민께 명절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우선 처리 대상으로 정한 민생법안으로는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필수의료 관련 법, 임금채권 보장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자
민주당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해찬 전 총리가 영면했다. 4번의 민주당정부 탄생과 당 변화를 이끌었던 증인이다. 그를 잘 아는 이들은 ‘민주당주의자’라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서울시당 주최 아카데미에서 정치가가 갖춰야 할 세 가지 덕목으로 진실 성실 절실의 ‘삼실’을 역설했다. 삼실을 아는 인물이어야 정치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20년 집권론’ 주장의 연장선에서 보자면 보수가 장악해온 한국 정치의 구조적 판을 바꾸기 위해는 그 정도의 긴 호흡과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경고이자 목표 아니었나 싶다. 지금의 민주당이 그 ‘능력’과 ‘절실함’을 증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과거의 잣대로 볼 때 민주당이 두 번 연속 국회 과반 이상을 점유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 유권자의 열망, 민주당의 절실함, 상대진영이 보여준 ‘자멸’의 반사이익 등이 다 겹친 결과다. 관건은 그 다음이다. 탄핵 대선 후 지방선거에서 영남권까지 싹쓸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란이 전면화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안에서 ‘합당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야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도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조만간 통합절차 추진을 위한 당내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논쟁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통합 찬성-반대로 나뉘어 대립했다. 정청래 대표는 합당 문제와 관련해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면서 통합 논의를 공식화 했다. 반면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은 시점과 방식이 부적절하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한준호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은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지금은 무엇보다 신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대로
01.28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애도했던 이 대통령은 이날 이 전 총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역대 민주당정부 탄생의 책사 역할을 했던 이 전 총리였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 또한 각별하다. 성남시장으로 대선에 나선 이후 검찰뿐만 아니라 주류정치권의 거센 공격을 받았고, 이 전 총리는 당 대표(2018~2020년) 임기 내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했다. 2018년 8월 민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 전 총리와 경쟁했던 김진표 당 대표 후보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문제 삼으며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는 당의 소중한 자산” 이라며 감쌌다. 그해 12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징계 유보 결정’이 결정타다. 검경의 수사와 기소가 이어지면서 당 내부에서 징계 청원이
01.2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촉발된 민주-조국혁신당 합당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 장례절차가 시작되면서 합당과 관련한 공개논의가 중단됐으나 양당 내부적으론 적잖은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 안에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크고, 혁신당은 ‘흡수통합’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실무차원의 본격적인 통합 협상의 예고편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출범했다가 결과적으로 실패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은 합당론과 관련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를 이 전 총리에 대한 애도·추모 기간으로 지정했다.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하고 전국에 추모 현수막을 걸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장례 기간 중 정 대표와 지도부는 빈소를 지키며 상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 대표는) 이 기간에 언행에
정부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현재 미국 측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대변인실 공지에서 “앞으로 한국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을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등 미국 정부와 소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오늘(27일) 오후에 예정된 부총리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었다”며 “이를 포함해 앞으로도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임이자 재경위원장을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무역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의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
비수도권 광역지방정부의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통합에서 비껴 서있는 특별자치시·도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정부·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통합 광역지방정부에 집중되면서 이들이 소외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7일 세종 강원 전북 제주 등에 따르면 이들 특별자치시·도 등은 최근 일제히 지역별 특별법 제·개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에는 이미 여야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5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들 특별법안은 모두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담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존 행복도시 특별법을 대신할 행정수도 특별법을 제정해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는 됐지만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5극 3특’에서 ‘3특’에 해당하는 강원 전북 제주 등 특별자치도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
전북 진안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월 진안읍 외사양마을을 시작으로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인구 확대는 물론, 마을 수익을 주민 돌봄으로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진안 외사양마을은 마을 수익을 활용해 마을 주민 38명에게 매달 5만 원씩 자치연금 지급을 시작했다. 2025년 11월부터는 진안읍 상가막 마을에서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을 활용한 연중 마을 공동급식을 추진해 마을 돌봄 모델의 체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상가막 마을은 공동급식을 통해 고령 주민에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주민 간 교류와 유대를 강화해 마을 공동체의 돌봄 기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진안군은 마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돌봄 모델을 발굴해 관계
사전타당성 조사, “비용 대비 편익 있다” 국민 82.7% “찬성” … 여론 지지 탄탄 유치비용 분담·숙박시설 확충 등 과제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에 앞서 실시된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됐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은 올림픽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과 국민 지지가 확인되자 전북도는 유치활동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6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1.0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회 유치를 위해 들어간 비용과 유치로 얻어지는 관광효과 등의 편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1 이상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는 것이다. 전북과 국내후보지를 놓고 경쟁했던 서울시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결과와 같은 수치다. 전북자치도는 “1.03이라는 수치는 전주올림픽이 단순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넘어 국가적 투자 가치가 충분한 프로젝트임을 의미한다”고 반겼다. 한국스포
01.26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 선거를 앞두고 행정통합, 범여권 통합, 보수인사 등용 등 여권발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내란의 강 앞에서 혼란을 겪는 사이 여당이 6.3 지방선거 초반 주도권을 쥐고 가는 양상이다.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권 행정통합, 조국혁신당과 통합 등의 이슈를 잇따라 꺼냈다. 지자체 차원에서 머물던 광역 행정권통합은 이 대통령의 파격적 지원 방침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1월 안에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단발성이 아니라 목적을 뚜렷하게 갖고 재정, 조직, 산업 배치 등등의 여러가지 장치들을 만들어서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라며 “너무 많이 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통합과 관련해선 “두달 안에 매듭짓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제안 이후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1인1표제 당원권 강화와 조국혁신당과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청래 대표 자기정치’를 의심하며 반발하고 있는 내부의 견제론이 내홍으로 번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70년 역사에는 수많은 정치 세력의 DNA가 다 새겨져 있다. 그게 민주당의 역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혁신당의 별도 지분을 인정하는 방향의 합당을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내란 청산과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지가 핵심”이라며 “지분을 나눌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늦어도 두 달 안에는 (합당 논의를) 정리해야 하지
▶1면에서 이어짐 6.3 지방선거는 이재명정부 1년 남짓에 대한 국정운영의 성적표다. 여권이 국정운영 주도권을 쥐고 가느냐, 여권의 견제론이 부활하느냐가 갈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지방선거 공천 국면을 앞두고 여권은 초대형 이슈를 쏟아내며 정국을 흔들고 있다. 이 대통령이 보수인사의 영입에 머물지 않고 보수정치권 인사를 새 내각의 핵심분야에 인선하는 등 파격적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 이후에도 통합 차원에서 보수인사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놨다. 광역권 행정통합도 이 대통령이 불을 붙였다. 통합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부울경 등이 들썩인다. 친명계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은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싹쓸이 수준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부울경을 넘어 대구까지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 민주당 인사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한사코 거부했던 김부겸 전 총리
01.2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에 던진 합당 제안이 정국을 흔들었다. 6.3 지방선거를 넉 달여 앞두고 나온 통합 승부수가 범여권 재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시대정신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청와대도 “양당의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며 “양당 간 논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표 분산을 막아 서울과 충청, 부산·경남 등 전략지역에서 승리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한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이재명정부의 개혁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민주당의 당면 목표 아니냐”면서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면 그 절차를 밟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민주당 재선의원은 “양당이 지방선거에서 각자도
01.22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이어 이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당원총회 등을 거쳐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게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재명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정신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제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두 당의 합당을 위하여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와 조국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21일 오후 한덕수 전 총리 내란재판 중계를 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재선의원이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 것 같으냐”며 꺼낸 말이다. 20년 넘게 정치권에서 정무·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왔지만 최근 벌어진 이슈는 따라가기조차 벅차다. 이날만 해도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고, 내란재판 1심 선고가 이어졌다. 당 내부에선 검찰개혁과 관련한 공소청·중수청 신설 관련 토론회가 이어지고 국회 밖에선 공천헌금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최민희 장경태 의원에 대한 직권조사가 시작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국회 안에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이 이어지고 있고, 신천지 신도의 조직적 입당 의혹과 폭로가 이어졌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광역권 행정통합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단순히 여야 정쟁 수준을 넘어 큰 판이 바뀌는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중심
01.21
2차 종합특검법이 지난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특검 수사선이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될 공산이 커졌다. 지방선거 공천 및 본선 경쟁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특검은 내란 및 선거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는데,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계엄 동조 의혹’이 명문화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단체장들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회에 따르면 2차 종합특검은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올렸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군사 반란’ 혐의,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 등이 초점인데 ‘지방자치단체’도 수사대상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지자체가 후속 조치를 지시하거나 수행해 ‘위법적 효력 유지에 가담한 범죄 혐의’를 수사대상으로 명시했다. 실제 계엄 당일 강원 양구군청 등 일부 접경지역 지자체에 무장군인이 진입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01.20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작업에 착수하면서 여권인사들의 전방위적 행보가 가팔라지고 있다. 우상호, 김병욱 등 청와대 정무라인 인사들을 시작으로 대통령 참모 출신 인사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남준 대변인의 거취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 가능성이,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된다. 지방선거 공천시점인 4월을 기점으로 원내대표(5월)·국회의장(6월)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8월) 등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다선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6.3 지방선거가 임기 초반 전국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여권 내부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여당 공직후보자라는 프리미엄 덕분에 수도권과 호남은 물론,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지역의 주목도가 매우 높다. 민주당은 4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 30일
‘유치 동의안’ 전북도의회에 제출 6조9천억 중 40% 도비 충당 계획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동의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의회 승인을 받으면 중앙정부의 심사가 시작되는 절차로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본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자치도는 19일 2036 전주 하계올림픽·페럴림픽 유치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은 2036년 7월 25∼9월 7일로 명시했다. 주요 경기는 전북을 비롯해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충북 충주, 전남 고흥, 경기 수원과 용인, 충남 천안 등 9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골프, 축구, 사격, 농구 등 33개의 종목을 이들 도시와 분산 개최해 기존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복안이다. 전북은 국내 후보지 선정 경쟁에서 올림픽을 ‘지역 도시 연대’를 통해 개최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19일 당헌개정안 심의 … ‘선수가 룰 바꾸나’ 반발 여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이 19일 당무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22~24일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2월 2~3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 후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 안건 부의의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무위원 79명 중 현장 참석자 16명을 포함해 61명이 표결에 참여했고, 이중 2명이 서면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1인1표제는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시 적용하던 ‘대의원 가중치’를 폐지하는 제도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예비경선을 할 경우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대폭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당규 개정안도 이날 당무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중앙위원급 투표 반영 비율은 35%로 15%p 줄어들었고,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투표 반영 비율은 35%와 30%로 각각 10%p, 5%p씩 상향 조
01.19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1인1표제를 위한 당헌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6월 지방선거 공천 판도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를 위한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당무위에 이어 오는 22~24일 당원 의견수렴을 거쳐 2월 2~3일 중앙위원 표결을 거쳐 당헌개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1인1표제 당헌개정안은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 표결에서 72.65%의 찬성률을 기록했지만 투표인원이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정 대표는 이후 개정안 처리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재추진 의사를 피력해 왔다. 지난해 8월 전대에서 ‘당원주권’을 강조하며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정 대표로선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마침 지난 11일 끝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정 대표의 1인1표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한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당선된 것도 당헌 개정 속도전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