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6
앞으로 생성형 AI나 딥페이크 등으로 만든 가상인물을 활용해 상품을 광고할 때는 해당 모델이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상인물을 활용한 광고에 가상인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구체적인 표시 방법 등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의사, 교수, 소비자 등을 활용한 광고가 급증했다. 현행 심사지침은 광고의 추천·보증 주체를 소비자, 유명인, 전문가, 단체·기관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심사지침 개정을 통해 ‘가상인물’을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가상의 전문가를 실제 인물로 오인해 상품을 선택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가상인물임을 알릴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AI로 만든 가상의 의사가 상품의 효능을 과장하거나, 실제 사용
지능화·정교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보안 감독 방식을 기존 ‘사후 제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사고가 터진 뒤 매를 드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디지털 리스크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원 대회의실에서 국회, 금융협회, 국내외 보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보안 패러다임 전환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예방적 디지털 리스크 감독방안’을 발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전산장애는 기본적인 의무 미준수나 내부통제 미흡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았다”며 “감독 방식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금융회사의 선제적 위험관리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본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디지털 복원력 강화’다. 금감원은 올해 2월부터 가동된 ‘금융보안 통합
04.07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3고(고유가·고물가·고환율)’ 위기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26조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둘러싼 여야의 날 선 공방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제적 방파제’를 내세우며 10일 본회의 처리를 못 박았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초입’이라며 재정살포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추경은 중동전쟁이 3개월 가량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등을 위한 기업 보전금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 사이의 극명한 의견 차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제적, 과감하게 대응해야” =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질의에 나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추경안이 중동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보수적이라고 지적하며 대폭적인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대외 충격이 우리
올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5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2월 말부터 시작된 중동전쟁 격화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의구심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겼다.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유출 요인으로 지적된다. 환율과 금리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주식과 채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부문에서 27조4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세가 거셌다. 다만 7일 발표된 삼성전자 호실적을 계기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올지 주목된다. ◆환율·금리 압박에 외인 이탈 가속화 =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주식을 35조700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2월 20조원에 이어 3월엔 35조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6일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5조4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3월에는 일일 기준 역대 10위 내 순매도 기록 중 7차례가 발생했다. 중동전쟁 발발 후 한국 경제의 높은 국제유가 민감도와 그동안 높아진 주가 부담 등이 외국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잔액은 지난 2월 350조7000억원에서 3월 말 340조5000억원으로 10조2000억원 감소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채권자금이 5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중동전쟁 격화로 물가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
일본도 20대 청년층이 빚내서 집사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늦다는 조바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액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세대를 구성하는 가구 가운데 20대 이하 세대주의 자가 보유율이 지난해 기준 4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p 늘어난 수치로 비교가 가능한 2000년과 비교해 약 두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연령대별 자가 보유 비중은 여전히 30대(68.7%)와 40대(78.9%)에 비해 낮다. 다만 지난해 30대(-1.6%p)와 40대(-4.2%p) 자가 보유 비중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주담대 진단 서비스업체 ‘모게체크’를 운영하는 MFS사 시오자와 다카시 이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지금의 20대 부부들은 ‘서둘러 사지 않으면 내 집
일본에서 길거리 음료 자동판매기(자판기)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판기 천국으로 시골 구석구석까지 퍼져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유지비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고야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포카삿포로푸드앤비버리지사는 지난 3월 자판기 사업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수 주체는 청량음료를 주로 다루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는 라이프드링크컴퍼니사다. 약 4만대의 자판기를 올해 10월에 양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자판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기를 유지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고 관리할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사토 마사시 사장은 “경영 자원을 어떻게 재배치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라며 “모든 음료를 다루기 보다 레몬 음료와 차, 탄산수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도그룹홀딩스도 지난달 전국에 설치한 27만대 가운데 채산성이 떨어지는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방산과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관련 산업의 인력 부족 등으로 공급망에 제한이 있어 납품단가 인상 등이 불가피해 성장 기대감도 크다. 니혼제강소(5631)가 최근 밝힌 중장기 실적 목표치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2028년 방산 관련 매출이 지금의 2배인 900억엔(약 8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튿날 이 회사 주가는 전날 대비 4.6% 상승한 주당 9513엔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주로 전차용 화포를 만들어 미쓰비시중공업 등 주요 방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일본 방위산업은 다카이치 정권의 정책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7011)과 가와사키중공업(7012), IHI(7013), NEC(6701) 등 방산 대기업은 최근 1년간 주가가 평균 70% 이상 상승했다. 이들 대기업보다 관련 부품과 소재, 장비 등을 공급하는 하청업체 주가는 더 올랐다. 예컨데 니혼제
7일 중동전쟁이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올라 5570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01.86포인트(1.87%) 오른 5552.19로 출발해 오전 9시 22분 현재 121.99포인트(2.24%) 오른 5572.32에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5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과 1722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4포인트(1.70%) 오른 1,065.21이다. 지수는 12.88포인트(1.23%) 오른 1,060.2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과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7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전쟁
삼성증권은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의 국내 복귀 유도를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원, 계좌 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인 RIA 계좌는 출시 직후부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빠르게 안착했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RIA 계좌로 가장 많이 입고된 종목은 엔비디아(200억원)였고, 테슬라(80억원)와 애플 및 알파벳(각 50억원)이 뒤를 이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작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해야 하며, 매도 시점에 따라 매도금액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양도세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
전통시장 매출액이 4년전과 비교해 두자릿수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 주요 전통시장은 외부 방문객이 늘면서 매출까지 오르는 특징을 보였다. KB국민카드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및 방문객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통시장 매출액은 2022년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건수는 18% 늘어 방문객 증가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 KB카드 회원수도 9% 증가했다. 단순 결제금액 증가를 넘어 실제 이용 고객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난 4년간 전통시장 관련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약 3억3000만건과 약 3000만명 누적 방문 고객 데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통시장 유효 가맹점수는 2025년 12월 기준 12만8000개로, 2022년 대비 약 4000개 늘었다. 이는 전통시장에서의 창업이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업종별로는 가공식품(44%), 커
정부가 2025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 발표 이후 제기된 ‘국가채무 1300조원 돌파’나 ‘나랏빚 역대 최대’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정부는 채무의 단순 금액 증가보다는 경제 규모를 고려한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지표상으로도 당초 계획보다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반박했다. ◆“국가채무 증가는 불가피한 선택” =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6일 발표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국가채무가 전년 대비 129조4000억원 증가한 1304조5000억원을 기록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는 내수 위축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등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했다. 이에 정부는 AI·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7일 황순관 재경부 국고실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국
전통 기업의 영속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일부 자산가들 사이에서 부동산 편법 승계와 상속세 회피를 위한 ‘절세 치트키’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가업상속공제 실태조사 결과 및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국세청이 수도권 대형 베이커리 카페 25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44%에 달하는 11개 업체에서 공제 제도 남용 소지가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업종 위장’이다. 가업상속공제 대상인 제과점업으로 등록해놓고 실질은 공제 대상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들 업체는 매출의 대부분이 음료에서 발생하고, 일부는 제빵 시설조차 없이 완제품 빵을 떼다 팔면서 ‘가업’이라는 명목을 내세웠다. 부동산 면적을 부풀려 세금을 줄이는 수법도 대담했다. 최대한 많은 공제를 받기 위해 주택 등 사적 공간을 사업장에 끼워 넣거나, 상속 직전 가건물을 설치해 건
금융당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주요 국가들의 의무화 속도에 비해 더디고 제3자 검증을 위한 인증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기후시민단체, 국민연금을 비롯해 한국공인회계사회 포럼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6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과 인증·감독 제도 도입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지속가능성인증포럼에 발표자로 나온 권세원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제적인 공시 속도에 비춰볼 때, 최초 공시 기업의 기준을 보다 완화(공시대상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로드맵에 인증 의무화 일정 및 인증인이 갖춰야할 요건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인증 의무화는 공시와 동시에 시행하거나 1년 후에 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주요 국가들은 기업들의 ESG 공시에 대해 인증기관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인증을 수행하도록 감독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시 의무화와 동시에 인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선정하고, 자본시장 특화 기능이 집적된 통합 금융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 금융거점은 하나금융그룹의 자산운용·증권·수탁·기관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집적한 것으로, 국민연금기금 연계 비즈니스와 지역 밀착 금융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전북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하나금융그룹의 자본시장 기능이 결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고용, 창업, 소상공인 지원, 문화·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150여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중심으로 단계적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수탁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한데 모은 ‘하나금융 자
04.06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격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전쟁 충격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시장은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 경고에 국제유가는 2%대 급등 출발했다. 특히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을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과 미국 금융시장 불안 확대가 우려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주에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외국인 수급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 휘발유 추가 상승 우려 =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이 7일(현지시간)로 연기된 가운데 이란과 협상 타결에 이를지, 발전소 등 대대
은행권이 한국은행과 함께 디지털 화폐의 각종 기능과 유용성 등을 실험하는 ‘제2차 한강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강 프로젝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화폐를 디지털화한 통화(CBDC)를 시중은행의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결제와 송금 등 실생활에서 구현하는 실험이다. ▶관련기사 14면 자체 배달앱 서비스인 ‘땡겨요’를 운영하는 신한은행은 지난해 진행된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실험에서도 예금계좌와 연동해 토큰으로 전환한 이용자 대부분이 ‘땡겨요’ 결제에 사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 배달 등 비교적 소액 결제에서 안전성과 편리성 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신한은 또 GS리테일과 연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GS25 가맹점에서 예금토큰 결제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도 계열 보험사 등에서 여행자보험 납부 등 실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BGF리테일과 손잡고
사모신용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박희우 연구위원은 5일 KIRI리포트 ‘사모신용 시장 불안과 보험산업 과제’를 통해 “시가 평가가 어려운 사모신용 특성상 보험회사는 가치평가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며 “감독당국은 시장과의 소통 강화 방안을 모색해 시장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퍼스트 브랜즈(First Brands) 트리컬러스(Tricolors)가 파산했다. 당시에는 개별 기업 파산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2026년 2월 블루 아울(Blue Owl) 펀드 환매 중단이 결정 이후 블랙스톤 클리프워터 등에서도 환매 요청이 이어졌다. 이러한 사모신용 펀드는 펀드 자산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하지만 JP모건 등 은행이 일부 사모신용 펀드의 담보가치를 낮추면서 펀드 환매와 유사한 유동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배경은
토스플레이스가 두 번째 영수증 단말기인 ‘토스 터미널2’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 터미널2는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영수증 출력 겸용 결제 단말기로, 기존 대비 부피를 약 40% 줄였다. 크기를 줄이면서도 매장 선호도가 높은 3인치 영수증 출력을 지원한다. 또 결제와 매출 확인을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어, 별도 장비 없이 다양한 매장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토스 프론트와 연동할 경우 카드 결제를 포함해 모든 간편결제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매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 기능도 토스 터미널2에서 제공해 별도 시스템 없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매출 데이터의 경우 단순 조회 수준이 아닌 분석 형태로 제공한다. 시간대별 매출, 결제 수단별 비중 등을 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새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과의 통합 이후 본격적인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 3월 한달간 자동차보험 분야 매출이 1100억원을 초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월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 1분기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매출도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한화손보와 캐롯 통합 6개월 만에 자동차보험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단순히 외형만 확대된 것이 아닌 전통 영업채널과 디지털 채널이 자리잡는 등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종전까지 한화손보는 전통 영업채널을 운영했고, 캐롯은 사이버마케팅(CM)에 집중했다. 하지만 두 회사가 통합하면서 몸집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CM채널의 자동차보험 매출은 통합전 월평균 37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는 10% 가까이 늘어난 400억원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도 통합 전 5.6%에서 6%로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CM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텔레마케팅이나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