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2026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 2종의 수탁고가 지난 12월 말 기준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KG제로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해외 주식형 북미 주식 펀드로 유입된 전체 자금은 2555억원이다. 이 중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로만 211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전체 유입액의 약 82.8%에 달하는 수치로, 사실상 작년 북미 펀드 시장의 성장을 신한자산운용이 주도한 셈이다. 이 같은 흥행의 배경에는 ‘실질 수익률’의 우위가 있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UH)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UH)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4.63%, 17.15%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주요 ETF들의 평균 수익률(S&P500 13.93%, 나스닥100 16.55%)을 0.6%p~0.7%p가량 앞지르는 성과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의 총보수는 0.3% 수준으로, 0.02%대인 주요 ETF들보다 수치상으로는 높다. 하지만 최종 성적표는 인덱스 펀드
금융감독원이 쿠팡 계열사 쿠팡파이낸셜 검사에 착수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쿠팡파이낸셜에 다음주 검사에 착수한다는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 쿠팡파이낸셜에 현장점검을 착수한 뒤 약 한 달 만에 공식 검사로 전환한다. 금감원장이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쿠팡파이낸셜을 ‘갑질’이라고 언급하며 직격한 바 있어 고강도 검사가 예상된다. 검사 대상은 쿠팡파이낸셜의 ‘판매자 성장 대출’이다. 쿠팡 입점 업체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최대 50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최대 연 18.9% 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에서 금리 산정 적정성 및 대출금 취급·상환 규정 등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대형 유통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입점업체에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 정산금 채권을 대출 상환 자금으로 묶어두는 ‘담보 대출’을 판
새해 출범한 기획예산처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 피자를 받았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기획처 예산실 직원들에게 간식으로 피자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2일 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돼 5년 만에 법정 처리시한을 준수했는데 이 업무를 총괄한 당시 기획재정부 예산실(현 기획처 예산실) 소속 공무원들의 노력을 이 대통령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처 직원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 책임 있고 투명한 재정운용, 기획예산처가 앞장서겠습니다. 피자 타임, 칼로리는 걱정해도 재정은 걱정없게”라고 적은 포스터를 배경으로 피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앞서 6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도 격려 피자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정위 심판관리관실 직원들에게 피자를 보냈다. 최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불필요한 형사처벌은 없애고 과징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제재 실효성을 높이는 방
정부가 민생과 물가안정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재료로 널리 쓰이는 전분당 가공회사들에 담합혐의를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분당은 옥수수 등으로 생산된 전분을 이용해 만드는 가공원료다. 이 전분당은 물엿이나 과당, 포도당 올리고당 등 형태로 주로 가공식품 회사들에 팔린다. 라면과 빵류 등 대부분 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돼 가공식품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재료다. 공정위는 대상 등 전분당 제조 4사가 수년 전부터 가격을 담합, 최근 가공식품 물가상승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두고 조사 중이다. 실제 주재료인 수입옥수수 등 국제곡물가격이 최근 2년간 크게 떨어졌지만 전분당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식품물가 왜 오르나 했더니 =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세종시 인근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민생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이미 언론에 보도된 설탕과 돼
01.08
올해 한국 경제는 반도체 주도의 ‘K자형 회복’에 진입하며 내수 회복세가 더해져 1.8% 성장률 회복이 전망된다. 글로벌 관세 여파로 인한 수출 성장세 축소가 예상되지만, 반도체 호황 지속과 정부의 확장 재정, 내수 회복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업별 양극화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업종별 실적과 경쟁력 차이에 따라 산업 간 신용도 양극화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와 IT 수출에 의존 =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6년 한국 경제는 반도체 주도의 ‘K자형 회복’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금융그룹 ING는 “지난 12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8.5%)를 크게 웃돌았다”며 “특히 반도체는 43.2%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대 주력 품목 중 6개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IT 수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I 데이터센터의 견조한 수요와 가격
한국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표시 수익이 급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4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4188억원) 대비 5조원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연간 최대 순익을 보였던 2021년(7조8638억원) 규모도 이미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수익에서 외화 유가증권 운용수익 비중이 높다”며 “지난해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로 보유한 외화 유가증권의 원화환산 수익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은 재정수지는 주로 외화 유가증권 등 자산 운용에 따른 이자와 매매 손익 등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한은은 금리와 주가, 환율 등의 움직임이 수익과 직결된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20원을 넘어서는 고환율로 외화 유가증권 수익의 원화환산 가치가 그만큼 증가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들어 환율이 급등하면
올해 민간부문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민간고용 추정을 통한 최근 고용상황 평가’에 따르면, 올해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지난해 5만명보다 늘어난 6만명으로 추정됐다. 민간 고용은 공공일자리를 제외한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민간 고용은 2024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소비회복 흐름속에 고용부진도 일부 완화됐다. 한은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 공공일자리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취업자 수만 가지고 실제 고용상황이나 경기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민간 고용을 따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고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공일자리는 실업률을 최대 0.2%p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노인 일자리는 2015년 27만명에서 지난해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9만명으로 최근 10년간 3.7배나 급증했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정부가
기획예산처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기획처는 8일 서울역 인근 공유회의실에서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장기전략위는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기구로 2012년부터 운용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한 위원 20여명과 기획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일 출범한 기획예산처는 초혁신 경제구축과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재정·예산정책과 함께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주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 곽상현 과장은 “오늘 첫 회의를 기점으로 분야별 미래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우리 경제·사회 대전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고, 국민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5대 도전과제로 ①인구위기 대응 ②탄소중립 달성 ③AI 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제고 ④양극화 완화 ⑤지역불균형
정부가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해 서민금융 출연금을 차등 적용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포용금융 확대 유도에 나선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연체채권은 엄격하게 선별된 업체만 추심할 수 있도록 매입채권추심업에 허가제가 도입되고, 금융소외자를 위한 3~6% 금리의 정책서민금융 상품도 제공된다. ◆포용금융 못하면 ‘페널티’= 금융위원회는 8일 경기도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할 포용금융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우선 금융소외자의 고금리 부담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해 서민금융 출연요율을 차등화하는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송병관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포용금융을 열심히 하면 서민금융 출연금을 깎아주고, 못 하면 페널티를 적용하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은행권의 자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쿠팡의 갑질과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한 국민여론이 악화되면서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문재인정부 후반부터 온플법 제정을 추진 중이지만 6년 째 국회에서 발이 묶인 상태다. 8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온플법 제정은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에서도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다만 22대 국회가 처음부터 다시 법안을 논의하는 제정절차를 밟고 있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온플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법사위서 2차례 논의 = 정부가 추진 중인 플랫폼 독점폐해 규제법안은 크게 2가지다. 플랫폼 기업과 입점 사업자 간 거래 관계를 규정하는 ‘온플법’(또는 온라인거래공정화법)과 대형 플랫폼 기업의 자사우대 등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플랫폼독점규제법’으로 나뉜다. 정부와 여당은 미국의 통상반발 등을 고려해 우선 온플법을 처리한 뒤 독점규제법은 추후 논의키로 한 바 있
삼성자산운용은 8일 ‘KODEX AI반도체’ ETF 순자산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규모가 5배 이상 커진 것이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의 비결로는 발 빠른 지수 리모델링이 꼽힌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기존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AI 반도체 핵심 종목 중심으로 재편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져 국내 반도체 상승장의 수혜를 고스란히 흡수했다. 이외에도 △HBM 후공정의 필수 장비인 TC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 △TPU용 회로기판 공급사 이수페타시스 △반도체 검사 부품 강자 리노공업 등 AI 밸류체인 내 핵심 소부장 기업들을 두루 갖췄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1월 7일 기준), KODEX AI반도체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38.9%에
KB자산운용은 ‘라이즈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로봇 산업 지원책이주요 배경이다. 현재 미국은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 AI 행정명령을 확장해, AI 기술을 제조·물류·의료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는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또한 미 상원에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Humanoid ROBOT Act)’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확보를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테슬라와 테러다인 등 미국 내 로봇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라이즈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중장기 성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상장한 이 상품은 미국 휴
‘창의력이 경쟁력이다’ 삼성화재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등록한 뒤 업무개선은 물론 신상품 개발에 적용해 효과를 보고 있다. 사내에 발명자 임직원만 100명 가까이 된다. 삼성화재는 2025년 한해 31건 특허를 출원하고 16건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험업계 2년 연속 특허 출원 및 등록 1위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보험업계는 기술기업에 비해 지식재산권 인식이 미미하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지식재산권 사랑은 각별하다. 회사 내부에서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법적 권리를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전문인력인 변리사 영입, 사내 지식재산권 페스티벌, 특허 공모전, 사내 특허관리시스템 구축, 특허매거진 발간, 임직원 교육 등 관련 부서의 중장기 계획과 경영진의 지원이 전사적 지식재산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삼성화재 신입사원 교육과정에는 직무발명 제도 중요성도 포함된다. 사내에 운
01.07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예정에 없던 재정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적극 재정’ 의지를 밝혔다. 여러 논란에도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전날 오후 학계와 연구기관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향후 재정 정책방향에 관한 제언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일정은 전날 오후 추가됐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꼬리를 물자 ‘재정 전문가’임을 부각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병구 인하대 교수, 우석진 명지대 교수, 윤동열 건국대 교수,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김현아 조세연 선임연구위원,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는 “경기 회복세 공고화,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완화를 위해 지금이야말로 재정이 적극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재정은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게 저의 일관된
오는 16일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둔 신용정보협회장 선거에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관료·정치권 출신 3명에 업계 출신 1명이 경합 중이다. 특히 그동안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추천한 후보가 선출되는 단독 추대 방식이 아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5일 신용정보협회 등에 따르면 회추위는 현재 이병철 전 신한신용정보 사장,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사장, 이호형 전 은행연합회 전무, 윤영덕 전 국회의원 등 4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회추위 위원 중에 후보자들과 관련이 있는 관료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회추위 위원 중 김석원 전 신용정보협회장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근무했고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을 지냈다. 서재홍 IBK신용정보 사장은 금융위원회 팀장과 국제협력관을 지냈다. 후보자 중 유광열 전 SGI서울보
새해 들어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가 장중 4600선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고배당 상장법인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본격 시행되고 3차 상법 개정이 통과되면서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5000 결정 짓는 최대 변수 =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일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달 내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해 코스피 5000 달성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원내부대표는 이날 “코스피 5000이 현실이 되려면 낮은 주주환원율과 후진적 기업지배구조 등 여전히 한국 주식시장의 성장을 발목 잡고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며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1월 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안의 핵심은 자사주를 취득한 날부터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기
지난해 4분기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3년여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폭은 컸지만 외환시장 개입은 상대적으로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국제 금융시장 여건이 바뀌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간 스와프 체결도 시장 안정에 일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평균 1450.98원으로 3분기(1385.28원) 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2022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37.98원으로 전분기(1259.57원) 대비 6.2% 급등한 이후 13분기 만에 최대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그동안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와 관련 “환율의 절대 수준보다 변동성에 주목한다”고 거듭 밝혀왔다. 단순히 환율이 높다는 점보다 단기간 변동폭이 시장개입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환율 변동성에 비해 시장개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평가다.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외환시
정부가 올해부터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신설하고 첫 번째 범정부 핵심정책과제로 ‘먹거리 생활물가 안정’을 제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생물가 관리강화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 대도약의 출발점은 ‘탄탄한 민생’이고 민생 안정은 내수 활력으로 이어져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득과 자산 격차를 해소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정부는 올해부터 민생경제를 정책의 역점과제로 두기 위해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물가와 일자리, 복지 등 민생안정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첫 과제로 민생의 최우선과제인 먹거리 생활물가 안정에 대해 가장 먼저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대응 △가격이 크게 오른 고등어 할인 지원과 수입선 다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홍식 기자 king@n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경제부에 피자를 돌려 직원들을 격려했다. 7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재경부와 금융위, 행정안부에서 ‘격려 피자’를 보냈다. 지난 연말 산업통상부와 경호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재경부 세제실에 ‘격려 피자’가 전달됐다. 세제실은 작년 연말국회에서 세제개편안 입법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 ‘국내투자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주력했다. 특히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신설해 해외증시 투자자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내놨다. 세제실 관계자는 “작년 세제개편안 발표를 비롯한 업무를 격려하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 전체 부서에도 피자가 배달됐다. 금융위는 업무보고 당시 국민성장펀드 등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은 코스피 지수가 4500선을 처음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성홍식 이경기 기자 king@naeil.com
정부가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기관 참여 폭을 두 배로 늘리고, 인구감소·관심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2026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대폭 개편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지난해 투자기간 2년으로 운용 중인 모펀드에서 아직 집행되지 않은 2772억원을 포함하면 투자 여력은 총 4772억원 수준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신규 투자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중 모펀드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지역별 여건에 맞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기관도 다변화해 지역활성화 투자 기반을 넓힌다. 기존 정부재정·지방소멸대응기금·산업은행 중심의 모펀드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기타 공공기관 등 3개 신규 투자기관을 추가해, 참여 기관 수를 총 6곳으로 늘린다. 신규 투자기관의 총 투자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