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2026
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자회사를 통해 편의점 점주 건강까지 챙긴다.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가 GS리테일과 제휴해 가맹점주 대상 건강 및 심리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는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신체와 심리 건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교보다솜과 손을 잡았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가 2024년에는 아예 헬스케어 전문자회사인 교보다솜케어를 출범시켰다. 교보생명은 이번 기회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의 기업시장 문을 열게 됐다. 교보다솜케어는 건강상담을 요청 시 종합병원 출신 전문 간호사가 1차 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의∙임상영양사∙임상심리사∙운동전문가 등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암 등 주요 질환 발생 시에는 간호사가 병원 진료에 직접 동행하
KB국민카드가 ‘KB국민 WE:SH All 카드’를 ‘KB ALL 카드’로 리뉴얼 출시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가운데 ‘ALL’ 영역을 담당하는 ‘KB ALL’ 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이용실적 조건이나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1% 할인 혜택을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해외 가맹점에서는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해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KB ALL 카드의 연회비는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4000원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반면 무(-34.5%), 배추(-18.1%), 배(-24.5), 당근(-46.2%) 등은 하락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쌀의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축수산물의 경우 수입소고기, 수입수산물 등의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면값 8.2% 급등세 =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품(8.2%), 경유(2.2%), 등이 올랐다. 특히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등의 저장장치는 22.0% 치솟았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동차용LPG(-6.1%), TV(-7.0%), 식용유(-12.2%), 휘발유(-0.5%) 등은 하락했다.하지만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2.8% 올라 여전히 전체 물가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2.5%에서 상승 폭을 더 키웠다. 특히 라면은 8.2% 급등해 2023년 8월(9.4%) 이후 상승 폭이 가장
금융감독원이 8대 은행지주에 대한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다수 사례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점검결과를 이르면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iM금융지주·BNK금융지주·J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실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추가 점검이나 검사로 전환된 경우 없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 내에 결과를 정리하고 발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형식적으로 이행한 사례들이 8대 은행지주에서 대체로 비슷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명시된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형식적으로 모두 이행하기는 했지만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후보 등록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줘야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실제로는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시 입출금 상품인 ‘OK생활비통장’과 미션형 적금 상품인 ‘OK얼리버드적금’을 출시했다. 3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OK생활비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등록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금리는 △300만원 이하분 연 2.2%(세전) △300만원 초과 800만원 이하분 연 1.8%(세전) △800만원 초과 4000만원 이하분 1.4%(세전) △4000만원 초과 1억 이하분 연 1.1%(세전) 등 예치 금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해당 계좌를 보험료·통신비·카드대금·가스요금 등의 자동 출금 계좌로 등록하면 건당 0.5%p의 우대금리가 가산된다. 자동 납부 등록은 최대 2건까지 인정되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1%p까지 받을 수 있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3.2%(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이
건강과 간편함,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설 명절 선물 시장에도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일상의 루틴으로 가져가려는 수요가 늘면서, 올해 설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제시한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건강지능’이 주목받으며,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관장의 ‘에브리타임’이 설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정관장 모델인 박보검이 선택한 베스트셀러로, 하루 한 번 간편한 섭취만으로 일상 속 에너지와 활력, 면역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 이후 간편 건강 관리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 제품이다. 번거롭게 느껴졌던 건강 관리를 홍삼 액상 스틱 형태로 단순화해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이후 스틱형 ‘에브리타임 오리지널’을 비롯해 물 없
매일유업의 관계사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공방 장인의 정성과 자연의 시간을 담은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상하농원의 발효·햄·치즈·참기름·카스텔라·과일 등 대표 공방 제품을 중심으로, 발효공방 신제품과 프리미엄 원물, 겨울 제철 농산물을 더해 명절 선물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사람, 시간이 만들어낸 상하농원만의 미식 철학을 집약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은 상하농원의 발효 철학과 장인의 노하우를 담은 ‘만능 요리장 선물세트’다. 자연 발효로 깊은 감칠맛을 살린 신제품으로 볶음, 조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명절 이후에도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햄공방 프리미엄 세트에는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린 수제 햄·소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1A등급 원유로 만든 치즈를 더한 햄&치즈 세트, 저온
02.02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차기 연준의장 지명 후 시장 영향과 셧다운 충격이 제거된 1월 고용과 제조업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하락과 비트코인·금 동반 폭락 등 전 세계를 덮친 ‘워시 쇼크’ 이후 금융시장은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닷컴 등 인공지능 기업의 실적 등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외국인 9000억원대 ’순매도’ 중= 2일 오전 국내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5090.94까지 밀렸다. 조심씩 낙폭을 회복하며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2.49포인트(1.00%) 하락한 5171.8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4억원, 11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935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5억원 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
가상자산거래소 시장에 금융회사의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 중인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기 위해 금가분리(금융업과 가상자산업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침을 정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 금융회사들의 진입 금지 장벽이 점차 무너질 전망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은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율을 ‘15~20%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을 규율하는 종합·통합법을 만드는 것이어서 가상자산거래소의 위상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효기간이 3년인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인가제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진짜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영구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는 만큼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 급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워시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는 동조하지만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의 이력으로 인해 시장에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만6600달러로 1주일 전과 비교해 11.51%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261달러로 19.77% 떨어졌다. XRP(리플)는 1.58달러로 13.45%, 솔라나는 100달러로 15.59%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6일 12만621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지방에 신규 금융거점을 마련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 역량을 강화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최근 전북혁신도시가 있는 전주에 계열사인 신한자산운용이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이번 결정이 150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단순히 지방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자본시장 전 밸류체인 기능이 해당 지역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전주에 300명 이상의 금융 전문인력을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지난달부터 30여명의 상주 인력을 두고 있고, 신한은행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1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신한투자증권도 전북 최대 점포인 전북금융센터를 군산에서 전주로 이전했다. 이에 앞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도
대한민국 증시가 사상 초유의 ‘오천피(코스피 5000)·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를 열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과 함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시세 차익을 넘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 ETF’로 향하고 있다. 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일 기준 국내 164개 월배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61조6250원에 달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원을 넘어선 뒤 2026년 초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 기대감과 맞물려 자산 유입이 가속화됐다. 최근 수익률 지표를 보면 주주환원 정책의 수혜를 입은 상품들이 단연 돋보인다. 증권주 위주의 ‘HANARO 증권고배당TOP3Plus’가 월간 수익률 43.1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등을 담은 ‘코리아밸류업’ 시리즈들이 29%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과거의 월배당 ETF가 단순히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12조원 규모의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카드 가맹점 중 영세가맹점 200만곳을 대상으로 매출대금 조기지급은 매입일 기준 ‘D+1일’에서 ‘D+0일’로 하루 앞당긴다. 설연휴를 앞둔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연말까지 지속하는 사업이다.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또 중소 사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중 연 매출 10억 이하 중소 개인사업자 가맹점에게 2~3개월 무이자할부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거래비중 등 각종 조건을 검토한 후 최종 대상 가맹점을 선별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 2023년 7월에도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을 실시하면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약 19개월 간 실시한 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언급, 추경 편성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더디고 최근 내수부진을 만회할 카드가 필요하다는 논리에서다. 효과를 고려한다면 빠를수록 좋으므로 이르면 3~4월쯤 추경 편성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추경 요건이다. 현행 국가재정법을 엄격히 적용하면 추경 요건 해당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재원확보 방안 역시 미묘한 대목이다. 나라 빚을 내는 방식이라면 반발이 클 수밖에 없어서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산업이 호황을 타고 있어 추가세수가 나올 수 있다는 재원 마련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 잦아지는 추경 언급 =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올해에만 4차례 추경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국가 창업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같은
관세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원산지 관리·검증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관세청은 364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미 수출 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4지원 대상 기업에는 원산지 검증 전문가인 관세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비용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컨설팅은 원산지 증명서류 작성·보관 방법, 원산지 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모의 원산지 검증 실시, 원산지 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이달 2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내국 추가세 도입과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한국에서 도입되는 내국 추가세를 중심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체계에 대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이해를 돕고 실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15% 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 받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로 납부하도록 하는 국제 조세 규범이다. 최근 각국이 자국의 과세권 강화를 위해 관련 입법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내국 추가세는 다국적 기업의 추가 세액을 모기업 본국이 아닌 해당 기업이 소재한 국가(한국)가 직접 징수하는 제도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대 ‘역대 최저’ 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2001억원어치 팔리며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했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대 초반에 그치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의 판매액 통계를 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연도는 추첨일 기준 집계)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로또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12월 판매 시작 이후 처음이다. 로또는 2003년 4월 12일(19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명이 407억2000만원을 받으면서 광풍이 일었고, 그해 한 해에만 3조8031억원어치가 팔렸다. 사행성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는 1등이 없을 때 당첨금을 이월하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고,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후 판매액은 2007년 2조2646억원으로 역대 최소를
01.30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의 거래 재개 심사 결정이 다음 달 3일 나온다. 이를 앞두고 기술특례 상장제도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기술특례 상장사 다수가 추정 매출과 실제 실적 간 괴리를 겪어 왔기 때문에 파두만의 문제가 아닌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왜 시작했는지 취지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기술특례상장은 매출이나 이익 등 재무 요건이 부족해도 기술이 우수한 기업에 모험자본을 유입시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에도 정부는 혁신기업 기업공개(IPO) 촉진을 위한 업종별 상장관리가 도입되면서 심사 기준에 실적 대신 기술성 및 혁신성 위주의 질적 기준을 적용해 신성장 혁신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내달 3일, 거래 재개 심사 결정 =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작년 12월 1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2023년 8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상장 직후 실적이 공모 당시 추정 매출과 크게
대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8년간의 법정 공방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함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 중 업무방해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유죄가 확정됐다면 함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했지만,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확정되면 임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금융회사 임원이 될 수 없게 결격 사유 조항을 두고 있다. 대법원이 성차별 채용에 따른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는 벌금형을 확정했지만, 함 회장의 임원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신입 직원 공채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
SK증권이 무궁화신탁 오창석 회장에게 집행한 대규모 주식담보대출이 부실화되자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기자본의 23%에 달하는 1500억원 규모 부실이 발생한 뒤에야 내놓은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SK증권은 지난 29일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 비중을 57%까지 확대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과거 경영진의 결정을 사후 승인하던 이사회를 위험 관리의 핵심 기구로 격상하고 감사실 등을 본부로 승격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는 내부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제가 된 1500억원대 대출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집행됐다. 리스크관리집행위원회라는 내부 협의체 판단만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졌고, 이사회는 사실상 관여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핵심 쟁점으로는 ‘지배구조 유지용 조건부 교환 거래’ 의혹이 거론된다. 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