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2025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육박하자 외환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고환율 상황이 굳어지면 결국 물가상승과 민생 압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근본대책은 우리 기업과 경제체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 진단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초혁신경제를 핵심 경제정책 기조로 들고 나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문제는 ‘경제체질 개선’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27일 “고환율 대응을 위해서는 단기처방과 중장기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 근본대책을 내놓겠다면서 당장 물가와 민생에 악영향을 주는 시장상황에 눈감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최근 외환당국의 움직을 보면 단기처방의 종류는 크게 3갈래로 압축된다. 규모로는 글로벌 외환투자자가 된 국민연금의 투자방식을 수익률과 외환시장 안정성을 모두 충족하도록 조율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획재정부·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가동했다. 또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서도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부터 실손24앱 설치와 회원가입 없이도 네이버와 토스에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및 토스 등은 병원 예약·결제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실손24에 연계된 병원에서 결제하는 경우, 보험금을 청구 푸시(push) 알림으로 보내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를 누락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실손24 보험금 청구를 완료하는 경우, 보험개발원은 소비자에게 네이버페이·토스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소비자(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제도다. 보험업법 개정으로 병원·보건소를 거쳐 의원·약국까지 확대 시행됐다. 2
기재부 “민간과 협력체계 강화”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50개 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부터 접수와 소관부처 심사를 거쳐 ‘2025년도 2차 공급망 선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도사업자는 총 187개로 늘어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50개사, 중견기업 54개사, 중소기업 81개사,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이다. 이번 선정 결과 새로운 경제안보품목 및 서비스 관련 기업이 추가되고, 중소·중견 기업이 확대되면서 공급망 생태계 지원 기반이 강화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 수입국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국내 제조시설 확충 또는 수입 대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등을 선도사업자로 선정하고 있다. 선도사업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정책적 우대 조치를 우선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7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손웅기 기획재정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
11.26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IMA(종합투자계좌) 상품 출시가 임박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사업인가도 속도를 내고 있어 연내 9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MA와 발행어음 사업이 확대되면서 벤처·중소 혁신기업 등 ‘생산적 금융’ 분야로 자금흐름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금 보장형 고수익 기대 IMA 상품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IMA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상품 출시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모아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등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구조로 종투사가 원금보장 의무를 부담한다.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이자 수익과 원금 보장이라는 이점을 갖춰 고객입장에서는 안정성과 수익
법인 형태에 따라 제각각인 회계 관련 규율을 일원화하기 위한 ‘회계기준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됐다. 회계감독의 사각 지대를 차단하고 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한 입법안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사회전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서는 회계기본법 제정을 위한 초안이 제시됐다. 지난해 6월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취임한 후 추진이 시작된 회계기본법 제정의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내용과 의견수렴 등을 반영해 회계기본법 제정 법안을 내달 초 발의할 예정이다. ◆회계 규율, 법인마다 제각각 =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회계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입법안 구상’을 주제로 현재 회계 규율의 문제점과 회계기본법의 입법사항을 발표했다. 영리법인의 경우 기업규모에 따라 회계 관련 법적 규율의 완성도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공공기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심리도 개선되는 양상이다. 반도체 호황과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으로 연관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면서 한국은행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11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90.6)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달은 9월(91.6)보다 1포인트 내렸지만 한달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9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을 대상으로 한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이다. 지수가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인 100포인트를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이번달 지수는 100포인트를 밑돌아 여전히 부정적이다.
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이 내달 본격화된다. 26일 국회와 회계업계 등에 따르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계기본법 제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기국회 기간(내달 9일까지)내에 발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박 의원이 주관하고 조세금융포럼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하는 ‘회계기본법 제정’ 공청회가 열렸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한국회계학회에 회계기본법 제정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정안에 담길 내용을 구체화했다. 공청회에서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회계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입법안 구상’을 주제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발표했다. 안 교수는 “현재 기업규모에 따라 회계 관련 법적 규율의 완성도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영리법인의 경우 회계 규율의 통일성과 명확성이 가장 결여된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회계기본법은 조직 유형과 무관하게 회계정보의 생산과 제공 과정에 기본적이고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위협하는 가운데 경제부총리까지 외환방어전에 투입됐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외환시장의 투기적 거래와 일방향 쏠림 현상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1477월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구 부총리 언급 뒤 다시 1450원대로 떨어졌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국민연금과 환율 4자협의체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야당 등의 “국민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환율방어에 동원하는 것”이란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은 1400조원 수준인데 보유한 해외자산이 정부 외환보유액보다 많은 상황”이라면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자협의체는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
정부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에너지 분야 핵심과제를 묶어 내년도 예산과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태양광을 비롯해 지능형 전력망, 해상풍력 등 미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구조를 새로 짜겠다는 구상이다. 초고효율 탠덤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합·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에 1200억원을 투입하고, 차세대 태양광 탠덤셀에도 3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반영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제별 예산 목표도 공개 = 이번 계획은 지난 8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기후·에너지·미래대응 체계 추진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차세대 태양광,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초대형 해상풍력, 고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데이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목표인 ‘3000 by 2027’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3000 by 2027’은 AI(인공지능) 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서울 명동사옥에서는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사진)이 열렸다.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하겠다는 ‘2500 by 2025’ 목표를 선포했는데, 이번 3기 수료생 배출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 ‘2500 by 2025’라는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새로운 목표인 ‘3000 by 2027’을 수립하고 미래 핵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핵심 인재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2025 청년누리장학지원사업’ 해단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 청년누리장학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재단에서 기획한 사업이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5월 100명의 청년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6개월간 △강연 △단체봉사활동 △팀별 기획활동 등 청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장학생들에게는 매월 활동비와 미래응원장학금 등도 지급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6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해단식에서는 활동 우수 시상식이 이어졌다. 최우수팀을 비롯한 활동우수팀 및 개인(최우수/우수/장려)에게 시상금 총 210만원이 지급됐다. 해단식에 참
11.25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 내놓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의 핵심은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잠재성장률(1% 후반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소비쿠폰 등 이재명정부의 단기 경기부양책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야당 등 일각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도 ‘국내 장기투자 기반확충에 기여하는 정책’이라고까지 평가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책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며 성장률이 1.8%로 상승하고 점진적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은 0.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IMF 한국 미션단이 지난 9월 11~24일까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주요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면담 등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확장재정에도 ‘재정여력 양호’ = IMF는 이재명정부의 확장재정 정책
국내 채권전문가 100명 중 96명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승한 데다 고환율 장기화로 금융 불균형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채권시장 심리 악화 =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시장참여자 96%가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동결 전망은 지난달 85%보다 11%p 더 높아졌다. 금투협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로 1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12월 금리전망 BMSI(채권시장지
소비심리지수가 지표상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미간 관세협상이 타결되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도 개선되면서 소비자 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109.8)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이번달 CCSI는 9월(-1.3)과 10월(-0.3) 잇따라 하락하다 석달만에 반등했다. 지수 자체는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102)은 지난달 대비 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밖에도 현재
최근 도입된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해 성인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력도는 평균 64.7점, 긍정 응답은 53.4%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제도 개선을 통한 종신보험의 부정적 인식 완화 정도는 평균 63.74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50.7%로 집계됐다. 한화생명과 KMAC이 함께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종신보험 상품이 대상이다. 종신보험은 대부분 보험 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사와 약속한 사망보험금을 유족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보험계좌에는 수천만원 이상 현금이 있지만 생전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 ‘가장 큰 불만’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9.4%가 ‘당장 받는 혜택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보험금의 가치 하락’(
최근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를 선언했다. 2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찬진(사진 오른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은 전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해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건전한 시장을 조성해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을 당부했다. 엄주성(사진 왼쪽 두번째)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발행어음 인가 취지에 부합하도록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투자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에 발맞춰 실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 19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모험자본 공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키움증권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가능성도 살펴봤다. 키움증권이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대표와 화상 간담회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 필요성, 정책지원 방안,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발행어음 매수프로그램 시연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p나 오른 수치다. 손해율은 고객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고객들이 낸 보험료로 나눈 값을 말한다. 사업비 등을 제외하고 자동차보험에서는 80%를 손익분기로 본다. 올해는 3월을 한달을 제외하고 5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0%를 넘었다. 10개월 중 9개월이 적자를 봤다는 의미다. 특히 7월과 9월은 90%를 넘기기도 했다. 1~10월 누적 손해율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86.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KB손해보험이 85.8%, DB손해보험 84.8%, 메리츠화재 84.7% 순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적자가 늘면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이미 정비업계서는 물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임인상
주기적 감사인 지정에서 풀린 상장기업들의 감사보수가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감사인을 자유선임하면서 감사보수가 낮아진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감사보수 하락에 따른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이 같은 사실이 통계로 최근 확인됐다. 2022년부터 외부감사 기업의 평균 감사보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회계법인들의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융당국은 감사품질 하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들의 평균 감사보수는 4680만원으로 전기(4900만원) 대비 220만원 하락했다. 2022사업연도(4960만원) 이후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은 “감사보수 위주의 수임 경쟁 등의 영향으로 회계법인 전체의 평균 감사보수의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4대 법인도 전기 대비 하락했다”며 “감사인은 충실한 외부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감사품질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최근 논란 중인 ‘금산분리 원칙 완화’ 논의와 관련해 “원칙적인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그 근간을 훼손하면 안 된다”며 신중론을 이어갔다. 주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금산분리 원칙을 통해 재벌의 금융기관 사(私)금고화와 대기업 경제력 집중, 총수일가 지배력 확장 문제가 더 심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근간을 훼손하지 않고 부분 완화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제도에) 들어와 있다”며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규제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금산분리를 둘러싼 부처 간의 논의가 언제쯤 결론이 나냐는 질문에는 “언제 공표된다고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부처간 협의가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중요한 건 완화만이 아니라 첨단전략산업 활성화”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