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
2026
NH농협손해보험은 ‘제13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각 보험사들은 소비자들 의견수렴을 위한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손보 서비스패널은 신상품 개발과 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핵심 소통 창구다. 2014년부터 140명 위원이 114건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번 제13기 소비자패널은 총 12명이 선발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다각적인 시뮬레이션과 현장 밀착형 의견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패널 위원들은 △상품 개발 제안 △금융 취약계층 편의성 제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방안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 시상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반도체 중심의 성장 회복세를 전망하면서도 가계 부담 확대를 경고했다. 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하면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8일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경제조사팀이 작성한 ‘2026년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유 공급 부족에 따른 고유가 지속으로 2.6% 수준으로 높아지고 실업률은 전년(2.8%) 보다 소폭 상승한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 등으로 경제 전반의 여건은 양호한 편”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원달러 환율이 1560원까지 치솟자 지난 주말 외환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예고했다.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 하룻만인 8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8%대로 급락하며 주식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리며 15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내린 1554.6원을 기록하고 있다. 1555.2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개장 직후 1551.5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1500원 선을 웃돌면서부터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주식시장과 환율은 통상적인 움직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 특성상 통상 주식시장과 원화 가치가 반대로 움직이지만, 이날은 코스피·코스닥 시장 폭락에도 환율은 오히려 떨어지며(원화 가치 상승) 버티는 모양새다. 주식시장은 오전 9시30분 현재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승부처는 데이터와 통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우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정KPMG는 8일 발간한 ‘스페이스 테크: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인프라·통신·데이터 전략’ 보고서를 통해 “우주 탐사 중심으로 인식되던 스페이스 테크가 최근 저궤도 위성, 위성통신, 우주 데이터 분석, AI 기반 서비스 등으로 밸류체인을 빠르게 확장하며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페이스 테크 시장은 2023년 6300억달러에서 2035년 1조79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25년 약 90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8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이스 테크는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가 5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다원학교(교장 공의석)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1000만원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정서안정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개선 및 교육용기자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을 비롯한 미래 인재 교육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의 좋은 교육환경과 상생금융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국세청이 아프리카 세무당국과는 사상 처음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해운업계의 최대 선박 등록지국인 라이베리아와 손잡고 역외탈세 및 해외 재산 은닉 차단에 나선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제임스 도버 잘라(James Dorbor Jallah) 라이베리아 국세청장을 초청해 ‘제1차 한·라이베리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보교환, 징수공조, 역량강화 등 총 3건의 실무협정(MOU)을 동시에 체결했다. 임 청장은 우리 선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운 라이베리아 측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이러한 제도의 편의성을 악용하는 자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일부 자산가들이 편리한 선박 등록과 선박 금융 제도를 악용해 역외탈세를 저지르거나 재산을 은닉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 특히 임 청장은 해외 곳곳에서 타인 명의로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국내 세금 납부는 고의로 거부하는 고액 체납자 사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제조·용역·건설 업종의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안전관리 부담 조사를 원사업자까지 확대하고, 하도급대금 지급기일 구간을 세분화하는 등 거래관행을 보다 촘촘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공정위는 제조·용역·건설업 업종의 총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년도(2025년)에 이행된 하도급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원사업자 1만개사, 수급사업자 9만개사 등 총 10만개 업체에 달한다. 공정위는 업종별 매출액 상위 1만5000개 업체 중에서 제조업 7000개, 용역업 2500개, 건설업 500개 등 총 1만개의 원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어 수급사업자는 이들 원사업자가 제출한 거래 업체 중 제조업 6만3000개, 용역업 2만2500개, 건설업 4500개 등 9만개사를 선정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기간은 원사업자의 경우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이며, 수급사업자는 8월 11일부
06.05
원달러 환율은 5일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540원을 넘겼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시장에는 협상이 장기화하거나 휴전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 충돌도 이어지며 중동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20거래일 연속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영향이 크다. 이런 가운데 중동전쟁 이후 원화 약세 폭은 주요국 통화 대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17년 만에 최고 수준 = 5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540원을 넘어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개장한 이후 방향을 틀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야간 거래에서는 오후 5시 6분께 야간 거래 장중 1540.30원까지 오른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379억3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월간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다. 4월까지 누적 흑자는 102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품수지는 338억8000만달러로 3월(356억8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품수지도 4월까지 누적 흑자가 1081억달러로 같은 기간 최대 규모다. 수출은 90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에 비해 54.5% 증가했다. 수입은 56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1%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통관 기준 32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4% 급증했다. 다만 3월(329억7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3월(-13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여행수지는 3000만달러 적자를 보여 3월(1억4000만달러) 반짝 흑자에서 한달 만에 적자로
원달러환율이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40원을 넘어섰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오름세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과 미국 관세 부과 이슈 재부각 등 대외적인 악재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0거래일 연속 대규모로 주식을 매도한 영향이 크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3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0.9원 오른 1540.6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장중 고점인 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방향을 바꿔 급등하는 중이다. 전일 야간 거래에서도 원달러환율은 장중 1540원까지 넘어섰다. 이날 오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직접 대응에
올해 4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급증이 경상수지 흑자 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월간 기준으로 올해 3월(379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이는 3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이후 두번째로 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2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억달러)에 비해 4.3배에 달한다. 한은은 월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최근 석달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지하는 등 당분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5월도 반도체 수출이 3월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 기록했다”면서 “본원수지도 흑자로 전환하면 5월 경상흑자도 3월에 버금갈 듯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는 상품
작년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배당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중간배당 또한 전년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기준일 변경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한 기업도 늘어나는 등 배당 관련 제도 도입 또한 확산됐다. 중간배당 확대와 연속 배당 관행 정착이 배당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7곳 중 71.4%(569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중간 및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5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9% 오른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10년 전인 2016년의 21조8000억원에 비하면 2.4배 늘어난 수치다. 중간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107개사로 전년(84개사)보다 27.4% 증가했고, 배당액도 17조6744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33.5%를 차지했다. 3년 연속 배당을 이어간 회사는 507개사(전체 배당사의 89.1%)로, 이들 배당액이 전체의 92.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4일 여신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 1개사 등 15개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여신협회는 오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제14대 여신협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을 지냈다. 이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KB금융지주 부회장까지 올랐다. 앞서 회추위는 이 전 부회장을 비롯해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등 3명을 압축했다. 금융권 2명과 정치권 1명이 경쟁을 벌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금융회사 임원과 부서장에 대한 금융소비자교육이 강화된다. 금융연수원이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정을 확대·개편하고 직급·직무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연수원은 5일 은행연합회, 8대 금융지주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금융상품의 다양화·복잡화 등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직면하는 위험도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에서는 임직원들의 연수 참여를 통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융연수원은 금융회사 임원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금융 내부통제 임원 과정’을 ‘금융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임원 과정’으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과 부서장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 리더’ 과정을 신설해 소비자보호가 금융 전 직무의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국제 금융규제를 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모범사례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안창국 상임위원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FSB 총회에 참석해 금융안정성 전망,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FSB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국채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한편,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은 사이버 리스크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FSB 회원국들은 금융기관을 위해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협의 보고서’ 초안에 대한 FSB 내부논의를 마무리하고 향후 6주간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보고서는 금융기관이 AI 모델 적용시 의사결정 체계와 내부통제, 위험관리 체계를 포함해 AI 도입·운영 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모
국내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수익 창출과 금융거래 영역에서의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주요 금융회사는 AI를 활용해 수익 창출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사는 직접 금융거래를 실행하는 영역에서 ‘에이전트 AI’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과 비교해 국내 금융권은 상담과 업무 자동화에 집중돼 있다는 평가다. 4일 금융보안원이 발간한 ‘디지털 파이낸스 인사이트(2026년 상반기)’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AI 활용 수준은 리서치·자문·상담·거래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어 활용 범위 측면에서는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실제 거래를 실행하거나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사업화 단계에서는 해외 주요 금융회사들과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금융회사 20곳과 국내 금융회사 14곳의 AI 활용 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해외 금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재명정부 2년 차를 맞은 경제 부처들의 국정과제 추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향후 2년을 ‘정책 드라이브의 골든타임’으로 선언한 정부가, 이번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결합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7호 프로젝트인 ‘전남 장성 첨단 데이터센터 사업’의 신속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반도체 중심의 거시지표 호황 속에서도 내수 회복 지연과 ‘K자형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 경제에 대규모 첨단 민간 자본을 수혈해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4천억대 AI 인프라를 지방에 = 이번에 발표된 7호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삼태리 광주연구개발특구(첨단 3지구) 내 약 9705평 부지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초기 수전용량 26MW(IT 로드 16.7MW) 규모로 시작해
06.04
5월 소비자물가가 3.1%로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방향이 더 명확해졌다. 생활물가는 3.3%로 체감 물가 상승 폭도 컸다. 채권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흐름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연속 3%대 물가상승률을 예상했다. 7월 금리 인상 이후에도 긴축 유지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회사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AA’ 공사채조차 발행시장에서 민평금리보다 두 자릿수 높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형성하는 등 채권시장이 출렁거렸다. ◆우량 등급 회사채 두 자릿수 오버 금리 사례 잇따라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3%대를 넘어서면서 금리 인상 경계감이 더 커졌다. 이에 채권전문가들은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3년물 금리와 회사채(AA-) 3년물 금리의 차이를 뜻한다. 통상 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행사로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4일 1530원대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6원 뛴 153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530원을 넘겨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 10일(1554.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행사로 고조된 긴장감이 환율 상승 흐름으로 표출되고 있다. 종전 협상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양측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군사 행동에 나서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이 이란 케슘섬의 통신탑과 유조선을 공격하자 이란은 미군 자산이 주둔하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공습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USTR은 지난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