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2026
퇴직연금 500조원 시대, 온라인 투자 강자인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비대면 운영과 고객의 가입 첫해 수수료 면제, 외화상품 제공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업계 최초로 수익률이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도 던졌다. 키움증권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21년간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온라인 투자 강자로서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퇴직연금 시장에 이식해 연금 투자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키움증권은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춰 퇴직연금 가입자 중심의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을 새롭게 설계했다. 기존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직관적인 매매 환경을 퇴직연금에 그대로 적용해, 가입자 편의를 극대화한 점이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경험이 풍부한 고
요율 인하와 인구구조변화 영향으로 지난해 부담금 총징수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걷은 재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의료 확충 등 민생안정분야에 집중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임기근 차관 주재로 ‘제3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를 최종 확정했다. 보고서는 국가 결산서의 성격을 지니며, 5월 말 국회에 공식 제출한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 수행을 위해 수익자·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하는 돈으로, 조세 외의 ‘그림자 조세’로도 불려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도 부담금 총징수 규모는 23조4391억원,, 전년(24조2000억 원) 대비 약 8000억원(3.3%) 감소했다. 이러한 세수 감소는 정부의 선제적인 제도개편에 따른 요율 인하와 인구 감소가 맞물린 결과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의 경우 부과요율을 기존 3.7%에서 2.7%로 하향 조정해 전년 대비 3112억원이 급감했다. 농지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와 고물가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유류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담은 ‘농·어민 유류비 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면세유 혜택을 받으면서도 유가급등의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영세 시설원예 농가와 어민들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민이 구입하는 면세유가 기준가격을 넘는 경우 초과분의 70%를 최대지급한도 이내에서 유가연동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이 한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이달 29일부터 화물차·여객차 유가연동보조금 지원단가 한도가 기존 대비 52.8%로 상향됐는데, 업종별 형평성을 고려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대책을 통해 농어업용 면세유(경유, 중유, 등유 등)
05.28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 재평가와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시행 이후 공시 기업의 미공시 기업 대비 누적 수익률이 4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업 지수는 2024년 9월 말 산출 이후 273.9%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72.5%p 웃돌았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여의도 서울 사옥 콘퍼런스홀에서 ‘2026 기업가치 제고 시상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밸류업 공시 기업이 미공시 기업 대비 주식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투자자에게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공시 기업은 공시 당일 시장 대비 약 1.5%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공시 기업 포트폴리오는 비슷한 특성을 가진 미공시 기업 포트폴리오보다 중장기 성과도 높았다. 특히 규모가 작거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와 기업설명(IR) 활동이 부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수정했다. 반도체 수출이 초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민간소비 등 내수부문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기준금리는 현행 수준에서 동결했다. 한은은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수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2.2%에서 2.7%로 올려 잡았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내수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통관 기준 올해 4월 말까지 누적 306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2176억달러)에 비해 40.9%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말까지 11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6.5% 급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개 대형 건설사, 중동 리스크 여파 건자재 가격 상승분 납품가 반영 “규제만으론 갑질 근절 한계 … 패러다임 바꿔 규제와 자율시정 병행” 법 위반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기업 리스크 가중… “중견사로 확산 방침” 정부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건자재 가격 인상으로 고통받는 중소 하도급업체들을 위해 대규모 납품단가 조정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엄정한 법 집행 기조 속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재만으론 생태계 못바꿔”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종합·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시공능력 평가 상위 19개 종합건설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공정위는 최근 국책과제로 추진해 온 ‘건설업계 상생협약’의 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통화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시중 유동성을 잡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2.50% 수준에서 동결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까지 치솟고,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2.7%)를 고려하면 불가피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지난 6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5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의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 금통위(7월)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다. 유 부총재는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당연직 금통위원이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그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인구 고령화와 복지지출 급증, 대외안보위기 확산이라는 삼중고를 맞아 대대적인 재정개혁의 칼을 뽑아 들었다고 기획예산처가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전례 없이 늘어난 국가 채무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비용이 각국 정부의 숨통을 조여오자, 연금과 의료, 교육, 행정 등 공공재정 전 분야를 구조적으로 재편하는 ‘생존작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8일 기획처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들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국의 재정개혁 사례를 심층 분석한 ‘공공재정 회복 보고서’를 전날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OECD 공공재정회복 포럼’과 제48차 OECD 고위예산당국자위원회 연례회의의 핵심 안건으로 상정돼 집중적인 논의를 거쳤다. ◆위기의 공공재정 = OECD 분석에 따르면, 현재 회원국들이 직면한 재정 건전성 우려는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함께 지역사회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끌어 갈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1기를 선발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8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1기 금융사기예방관은 평균 30년 이상 경찰관으로 근무해 온 퇴직자들로 구성됐다. 광역수사단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 지능범죄수사팀 국제범죄수사대 민생치안부서 등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다. 실제 금융사기 및 범죄예방 경험이 있는데다가 각종 금융관련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금융사기예방관을 선발한 뒤 한달여간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금융사기예방관들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방법, 신고 절차 등을 안내하는 예방교육과 순찰활동을 펼친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퇴직경찰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금융사기 예방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여의도 본사 앞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 응원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12일과 19일, 2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외벽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든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 당일 본사 앞 공간에는 대규모 응원존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존이 조성되며,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KIS SQUARE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 본사 외벽에 오픈한 가로 30m·세로 10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기술을 활용해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각종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시아 금융허브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IS SQU
정부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건자재 가격 인상으로 고통받는 중소 하도급업체들을 위해 대규모 납품단가 조정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엄정한 법 집행 기조 속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재만으론 생태계 못바꿔”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종합·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시공능력 평가 상위 19개 종합건설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공정위는 최근 국책과제로 추진해 온 ‘건설업계 상생협약’의 구체적인 이행성과와 향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방안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상생협약은 하도급법 집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적발돼 온 유보금 설정, 부당특약 등 불공정 관행을 사후 제재하는 방식만으로
은행권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은 오히려 하락했다. 가계대출을 줄이는 대신 기업대출을 확대하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한 데다 환율 상승 영향까지 겹친 결과다. 실적 개선에도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은행지주회사들이 앞으로 기업대출을 더욱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8개 은행지주와 9개 비지주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41%로 전년말(13.50%) 대비 0.09%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보통주자본에는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등이 포함되며,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자본으로 평가된다. 금감원은 “1
올해 1분기 국내 보험회사들의 전체 당기순이익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회성 자산 처분 이익이 반영된 ‘착시 효과’가 커 실질적인 성장세는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보험사(생보사 22개, 손보사 30개) 당기순이익은 4조48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921억원)보다 3896억원(9.5%) 증가한 수치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실적 반등이 돋보였다. 생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2억원(40.6%) 증가했다. 다만 본업인 보험 영업 상황은 좋지 못했다. 예상과 실제 사고율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예실차손실’이 늘어나면서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조706억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자와 배당 수익이 늘어난 데다 건물 등 일회성 자산 처분 이익이 대
05.27
국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현행 ‘T+2’(거래 후 2영업일 결제)에서 ‘T+1’(1영업일 결제)으로 단축하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결제주기 단축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준인 만큼, 국내 증시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다만 속도보다는 안정적 이행이 중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왔다. 전산 자동화 등 인프라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결제 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결제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도록 외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미투자자들의 자금 운용 자유를 돌려드리는 일”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증권시장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에 걸맞은 거래 및 청산결제 환경을 갖춰야 한다”며 “결제주기 단축은 우리 증권시장의 시계를 글로벌 자본시장의 속도에 맞추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원자재 수급 차질이 완화되면서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지난달(94.9)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2022년 10월(99.0)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달 대비 상승폭도 2023년5월(4.4)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다. 제조업 CBSI는 100.8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CBSI(97.5)는 전달 대비 5.4포인트나 올랐다. 비제조업 상승폭은 2023년 5월(5.9)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장기 평균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상황”이라며 “비제조업은 수입선 다변화로 원자재 수급 차질이 완화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이다. 다음달 C
수출이 역대급 호조세를 보이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동시에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0.8로 4월(99.1)보다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CB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102.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조업 지수가 100을 웃돈 데는 업황 사정과 자금 사정이 각각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1.3포인트 개선된 영향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 관련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기업 체감경기를 보여준다. 이 지수가 장기(2003년 1월~2025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기 전반에 대한 기업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비제조업 CBSI도 97.5로 지난달(92.1) 대비 5.4포인트나 개선됐다. 기업 채산성과 업황 사정이 각각 1
여신금융협회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1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군은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이다.정부 관료 출신 인사가 배제돼 금융업계 출신 2명과 정치권 출신 1명이 남았다. 모두 60대라는 게 공통점이다. 박경훈 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우리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총괄 부사장과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윤창환 후보는 전남대 법학 학사 출신으로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AI정책 특보단장 등을 지냈다. 이동철 전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카카오페이가 신규 입점 브랜드 100개사를 선정해 오리엔테이션까지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6월부터 ‘오래오래 함께가게’ 사업을 벌여 소상공인의 브랜드 성장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264개 브랜드가 자리를 잡았다. 카카오페이는 모집규모를 지난해 60개사에서 올해 100개로 늘렸다. 6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점 브랜드 선발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상품 매력도, 브랜드 스토리, 상생 가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상품군별 비중은 푸드(40%) 홈데코(20%) 패션잡화(13%) 뷰티·웰니스(13%) 문구·굿즈(9%) 반려동물용품(5%) 순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0개 브랜드의 안정적인 자생력 확보를 위해 브랜드 카테고리별 맞춤형 마케팅 교육,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지원,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든든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사옥에서 상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맞춤형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시·재무·회계·IR 등 회사의 주요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직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예방과 기업의 내부통제 역량 및 컴플라이언스 수준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공개정보 이용과 단기매매차익반환 등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 △임직원이 연루된 주요 위반 사례 △추가 제재 수단 등 제도 변경 사항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 및 신고·포상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는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고 시장 건전성과 기업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장법인 임직원 대상 예방교육을 통해 기업 투명성과 시장 신뢰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명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독과점 구조와 담합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기강 잡기’에 나섰다. 주 위원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2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다. 또 앞으로 공정위 조사역량을 고도화해 민생을 해하는 불공정 행위를 상시 감시하는 ‘강력한 기동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법위반이 이익이 돼서는 곤란” = 주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불의와 억압이 없고 독점과 같은 편파적 힘이 지배하지 않는 공정한 시장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공정위의 존재 이유”라며 지난 1년간의 행보를 요약했다. 특히 밀가루(6710억원) 설탕(3960억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서 적발된 담합과 불공정행위에 대해 총 2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두고 ‘합리적 징벌’임을 강조했다. 이는 2017년 기록했던 연간 최대 과징금(1조333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