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2026
작년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장률은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4.3% 대비 0.1%p 상향 조정됐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3%)도 웃돌았다. 수출과 민간투자의 상향조정이 전체 성장률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는 지난해 11월 모두 증가했으며 PCE 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경제는 작년 1분기 관세 부과를 앞둔 일시적인 수입 확대 여파로 0.6% 역성장했다가 2분기에 성장률이 3.8%로 반등한 데 이어 3분기 들어 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는 작년 4분기 미 경제가 5.4% 성장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230억원, 50억원 등 28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해 올해 1분기 내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조선 산업의 성과를 수출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위해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향후 조선업이 포진된 남해안 벨트 전반
자료 제출 미비 논란으로 한 차례 파행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통 끝에 23일 열렸다. 이재명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해 정치권 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정치권 입문 초기에는 보수정당 내에서 ‘경제민주화’를 주장, 개혁파로 분류되기도 했다. 다만 야당은 부정 청약과 보좌관 갑질,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청문회 문턱을 넘어 최종 임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본인 해명을 들어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임명 여부는 국민여론 향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청문회 개최 극적합의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당초 여야는 지난 1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IBK기업은행 신임 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임명됐다. 지난 2일 퇴임한 김성태 전 행장의 후임으로 내부 출신 행장으로는 김 전 행장 등에 이어 여섯번째이다. 장 신임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대원고와 고려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자금운용부장 △강북지역본부장 △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24년 6월부터 자회사인 IBK자산운용 대표로 일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22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장 행장을 제청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장 행장 제청 이유로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갖춘 금융전문가”라며 “35년간 기업은행과 IBK자산운용에 재직하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리더십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중소기업
국내 바이오 산업을 지탱하는 두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 1위)와 알테오젠(코스닥 1위)이 21일 발표된 소식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2조 원 시대’를 열며 실적 신화를 쓴 반면 알테오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의 로열티 비율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밝힌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0.30% 늘어난 4조5569억원, 영업이익은 56.59% 늘어난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 CDMO 사업만으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200억원으로 제시하며 ‘5조 클럽’ 진입을 선언했다. 미국 록빌 공장 가동과 생물보안법에 따른 반사이익, ADC 및 GLP-1 계열 의약품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가총액 86조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머크(MSD)의 분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키트루다
해상풍력발전에만 10년간 1조원이라는 보험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해상풍력발전특별법이 3월 시행을 앞두고 관련 업계가 분주하다. 일부 발전설비 관련 업체들이 전체 사업비의 5%를 보험료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자 보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발전업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에너지 3법이 완전체가 된다. 에너지 3법이란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전력망확충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방폐장특별법),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 등 3개 법을 말한다. 지난해 2월 여야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해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시행중이고, 해상풍력특별법은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 유럽 12GW급 23조원 투자 = 업계에서는 3월 해상풍력특별법 시행 후 정부가 해상풍력발전 입찰을 실시해야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시장규모 추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에 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조성하는
01.22
꿈의 지수로 여겨졌던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다. 1956년 처음 제정된 증권거래소법을 기반으로 대한증권거래소가 설립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첫 거래를 시작한 지 70년 만의 기록이다. 코스피 5000선 돌파는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장사 실적 개선과 만성적이던 우리 증시의 저평가(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주식을 가계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양책이 등 삼박자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5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4포인트(1.89%) 오른 5002.9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016.73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85%) 오른 959.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4대 시중은행이 부동산 대출에 이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을 교환하고, 비율을 비슷하게 유지했다는 혐의(정보담합)로 2700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들이 이를 통해 2년간 6조8000억원에 달하는 이자 수익을 올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관련 매출(이자 수익) 대비 담합 과징금 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부당한 공동행위(담합)에 대해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번에 은행에 대해 적용한 과징금 비율은 4% 수준이다. 그동안 공정위가 “불법이익에 맞먹는 과징금을 부과해 제재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해 온 것과 비교하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에선 은행들은 “불법 이익도 없었고 정보 공유 차원이었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다. 관련 법 개정후 첫 정보담합사례인 은행담합사건은 결국 법원의 판단에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교환하며 경쟁 회피 =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4개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추산됐다. 건설투자 부진은 성장률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GDP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1.8%)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민간소비는 1.3% 증가하고, 설비투자 2.0% 늘었다. 수출은 4.1% 늘고, 수입도 3.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에서 반도체 수출이 큰 역할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영 한은 지출국민소득팀장은 “반도체 수출의 성장률 기여도는 0.9%p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 성장률(1.0%)을 단순 차감하면 전체 성장에서 반도체 수출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팀장은 다만 “반도체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관련 원자재 등을 수입해야 한다”면서 “반도체 수출이 없었으면 연간 성장률이 0.1%에 그쳤다고 보기는 어렵
국고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기업들의 차환 부담 확대, 자금 조달 위축 우려가 커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일본 국채 금리 급등 영향과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 경정을 언급한 영향이다. 다만 이 대통령이 본인의 추경 시사 발언에 대해 진화에 나서고 환율 안정 의지를 밝히면서 국고채 금리도 일정 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당분간 시장에선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환율과 경제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 극심한 변동성 장세 =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3bp(1bp=0.01%p) 내린 연 3.13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02%로 5.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4.0bp 하락해 연 3.430%, 연 2.90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75%로 2.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름을 오늘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ETF 상품이름을 기존 ‘타임폴리오(TIMEFOLIO)’에서 ‘타임(TIM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품이름 변경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검색 편의성과 직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상품이름을 압축함으로써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검색 효율성을 높였다”며 “타임(TIME)은 단순한 이름을 넘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날 상품이름 변경 발표와 함께 그동안 거둔 독보적인 운용 성과를 공개하며 액티브 ETF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타임 코스피액티브’는 지수가 54.7% 상승할 때 82.5%의 성과를 냈으며, ‘타임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는 191.3%의 수익률로 비교지수(146.0%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연간 손해율이 8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치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들의 2025년 1~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0%로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87.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현대해상(87.1%) KB손보(86.9%) DB손보(86.5%)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동차보험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 규모가 작은 보험사들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손해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주요 4개사보다 손해율이 높은 곳도 있다. 2020년 말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차량운행이 줄면서 한때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감소했다. 2023년의 경우 연간 손해율이 80% 미만(79.8%)을 기록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수익을 거두는 구조였다. 하지만 차량운행이 늘어난 2024년부터 손해율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코리안리재보험은 인도 구자라트주 국제금융경제특구인 키프티 시티(GIFT City, Gujarat International Finance Tec-City)에 인도 지점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현지시각으로 20일 인도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와 보험업계 주요 인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뭄바이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안리 인도 지점 개점식’을 열었다. 본격적인 영업은 4월 예정돼 있다. 인도 보험시장은 현재 세계 10위권 규모로 평가되며, 빠른 경제 성장과 금융산업 전반의 확대 흐름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흥 보험시장이다. 코리안리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영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 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위치한 구자라트주의 기프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지정한 국제금융특구로, 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70년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22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5002.88을 기록하며 꿈의 지수 ‘5000’ 고지를 밟았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36p(1.92%) 상승한 5004.29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엔 5016.73도 터치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의 질주와 트럼프발 리스크 해소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게 됐다. 시장에서는 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장사의 실적 개선,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증시 활성화 대책이 결합 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국내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46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기 속에 최고 전성기를 맞은 반도체 업종 이익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재명정부 출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간신히 1%를 달성했다. 잠재성장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GDP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성장(-0.7%) 이후 최근 5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1.8%)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 성장률 침체에는 건설투자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9.9%로 전년도(-3.3%)보다 침체가 더 커졌다. 건설투자는 2021년(-0.2%) 이후 5년 연속 후퇴했다. 지난해 민간소비는 1.3% 증가하면서 전년(1.1%)보다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정부소비(2.8%)도 전년(2.1%)보다 증가했다. 설비투자(2.0%)도 전년(1.7%)보다 나아졌다. 수출은 4.1% 늘어 2024년(6.8%)보다 증가세가
금융감독원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정례화를 추진한다. 분조위 조정 성립은 ‘재판상 화해’ 효력(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해 더 이상 소송을 제기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금감원은 분조위 개최를 활성화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금융분쟁조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3월부터 분조위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지만, 분조위는 필요시 개최로 운영돼왔다. 최근 3년간 분조위 회부 사건을 보면 2023년 13건, 2024년 14건, 지난해 14건으로 금감원에 접수된 전체 분쟁 건수(3만~4만건) 대비 0.03~0.04%에 그쳤다. 금감원이 분조위 개최를 정례화하면 회부 사건은 예전에 비해 2~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분조위를 전담하는 소비자권익보호국을 신설했다. 그동안은 분쟁조정국
금융당국이 코넥스 상장사이자 골프용품 전문업체인 볼빅이 고의로 회계를 조작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전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21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볼빅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기말 재고자산을 663억원 가량 과대계상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부과와 함께 전 대표이사 등의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 볼빅은 재고자산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단위당 제조원가를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기말 재고재산을 과대계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고자산 과대계상 규모는 2017년 65억9000만원, 2018년 118억9700만원, 2019년 145억4400만원, 2020년 177억5100만원, 2021년 155억5600만원이다. 또 볼빅은 재고자산 수불부(재고 입·출고 장부)의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감사인에게 제출하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과징금 부과 등 최종 조치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외부감사인을 맡은 안진회계법인도
01.2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2026년을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과 전략적 수출금융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경제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기업 동반해외진출하면 재정지원 2배로 =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과 관련해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환류되던 경제외교 성과를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회와 성장자본 공급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수출 금융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재정지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중소기업이 중장기 프로젝트로 해외에 동반 진출할 경우 3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올해 7월 출시할 예정인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상당 부분이 벤처 시장에 민간자금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통해서도 모험자본시장에 개인을 포함한 민간자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의 민간자금을 유입함으로써 벤처생태계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자금의 고유한 속성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이고 시장친화적인 구조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 세제 혜택 부여 '절세 꿀팁' =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납입 시 소득공제, 배당 시 분리과세의 이중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전일 재정경제부는 재정경제부는 전일 조세특례제한법·농어촌특별세법 개정 추진을 밝히며 국민성장펀드 자금을 납입할 때 우선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추후 배당금을 받을 때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출시한 뉴
지난 15년간 수도권과 지방의 생산성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수도권 집중을 한층 심화시켰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21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김선함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수도권 도시들의 생산성 평균은 전국의 101.4% 수준이었다. 비수도권 평균은 98.7%로, 수도권이 비교적 높았지만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후 2019년까지 전국 도시들의 생산성은 평균 16.1% 증가했다. 이 기간 수도권의 증가율(20.0%)은 비수도권(12.1%) 대비 약 8%포인트(p) 높았다. 이에 따라 수도권 생산성(121.7%)이 비수도권(110.6%)을 확연히 앞서게 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생산성 격차가 인구집중에 영향 = 김 연구위원은 이러한 생산성 격차 확대가 수도권 인구 집중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2005년 47.4%에서 2019년 49.8%로 상승한 수도권 비중의 변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