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
2026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142.39로 전달(141.47)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0.8%) 이후 6개월째 오름세다. 이는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원재료는 원유가 내렸지만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면서 광산품(0.2%)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3.8%) 등이 오르면서 1.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7%, 0.4% 올랐다. 세부품목을 보면 △LNG 3.6% △기타귀금속정련품 13.6% △암모니아 11.6% △플래시메모리 1.7% △쇠고기 1.0%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하고 1차금속제품 등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
그동안 빌린 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온 보험사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보험사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 기준을 내놓으면서 질좋은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 (K-ICS)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급여력비율은 사고 발생시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보험사들의 준비 정도를 따질 때 쓰는 지표다. 가용자본(지급여력비용)에서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지급여력기준금액(요구자본)을 나눠 산출한다. 정부는 13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애초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들이 이를 만족하기 위해 후순위채 등을 과도하게 발행했다. 문제가 커지나 정부는 지급여력비율을 일시적으로 낮췄다. 다만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 기준을 내걸었다. 가용자본 중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제외하고 자본과 이익잉여금만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수치다. 내년부터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50%를 넘겨야 한다. 그동안 적지 않은 보험사들이 후순위
현대캐피탈이 유로화로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왔다. 현대캐피탈은 여신전문업권 최초로 유로화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5억유로 한화를 기준으로 약 8595억원에 달한다. 이번 현대캐피탈의 채권 발행에는 발행 계획 금액의 7.6배에 이르는 총 38억 유로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자동차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과 브랜드 영향력이 빠르게 높아가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가 진출한 영국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서 5개 금융법인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내 금융자회사 글로벌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 성공은 현지 자금 조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단일트렌치에, 발행 금리는 3년물 유럽 미드스와프(EUR Midswap, 중간 가격) 금리에 52bp(0.52%
K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보험의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개정된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연간 의료비 보장을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2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종전 펫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한도 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MRI·CT 촬영은 물론, 수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에 대비해 ‘항암 약물치료’ 보장을 신설했다. 회당 30만 원, 연간 6회까지 보장해 고액의 항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등 상해나 수술 후 필수적인 특정재활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약물치료의 연간 보장 횟수를 기존 연 5~6회에서 연 12회로 확대했다. 기존에 강아지 7개, 고양이 3개 보장으로
보험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보험연수원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향후 글로벌사업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태경(사진) 보험연수원장은 13일 서울 종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신규 사업 등을 밝혔다. 가장 속도를 내는 것은 해외 인터넷 교육 시스템 구축·확대다. 가능성이 높은 곳은 베트남이다. 보험연수원은 현지 진출 보험사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베트남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험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한국의 보험설계사와 같은 자격제도가 없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보험사들의 사내 교육 및 사내 자격증 수요가 커졌다. 현지 법과 제도 등을 반영한 강의를 만들어 공급하고, 이를 이수·합격하면 사내 자격증을 내주는 방식을 고민중이다. 새로운 제도 도입을 하는 보험사는 불완전판매나 보험사기 등을 예방하고, 현지에서 회사 신뢰도를 높이게 된다. 연수원과 수업을 듣는 보험업권, 가상자산 관련 업체 사이에서는수강료를 가상화폐로 결제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강생에게
한국 증시가 새해 벽두부터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며 4700선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718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800조원 이상 늘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반도체 등 주도주 덕에 118조원(91%) 폭증했다. 다만 이 같은 시총 급증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 투톱에 집중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총 규모는 작년 1월 초 2254조원에서 올해 1월 초에는 3972조원으로 1년 새 1718조원(76.2%) 늘었다.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다. 작년 초 약 318조원에서 올 초 약 760조원으로 440조원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
지난해 취업자가 약 19만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2년 연속 1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특히 고용 개선의 상당 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건설업·제조업 등 주요 산업과 청년층 고용은 연간 기준으로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3000명 늘었다.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2019년 30만1000명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에는 21만8000명 줄었다가 2021년 36만9000명으로 늘었다. ◆건설·제조업은 감소 = 이어 2022년에는 81만6000명으로 확대되며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엔 2023년 32만7000명, 2024년 15만9000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가 지난해 조금 늘었지만 20만명대에 올라서진 못했다. 취업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2개팀으로 확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2개팀을 더 만들어 경쟁 시키는 방안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4일 오전 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합동대응단 확대방안을 논의해 확정했다. 현재 합동대응단은 강제조사반(금융위), 일반조사반(금감원), 신속심리반(거래소)으로 3반 1팀 체제로 구성돼 있다. 금융당국은 기존 조직에 강제조사반과 일반조사반 1개씩을 각 신설하고 강제조사반-일반조사반-신속심리반(1·2팀 공통 지원) 구성의 2개팀을 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개팀이 경쟁과 협력을 병행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해 더 많은 주가조작 패가망신 사례를 적발하고 제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37명(단장 포함)인 대응단 인력은 62명으로 늘어나고 추후 17명이 증원되면 7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1팀 강제조사반에
2026년에도 미국의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 탓에 세계경제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 2.7%(추정치)보다 0.1%포인트(p) 낮은 2.6%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에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교역량이 급증하고, 세계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강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교역량과 국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런 성장 촉진 효과가 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세계 금융 여건 개선과 경제규모가 큰 몇 나라에서의 재정 지출 확대가 성장률 둔화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이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로 예상한 2.6%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예상한 2.4%보다 0.2%p 높다. 세계은행은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분의 3분의2를 미국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규모인 394조원대 재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목표로 제시한 ‘2%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1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임기근(사진)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 신속집행 추진계획 △중점관리사업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 2일 새해 첫 재정집행 점검회의 이후 10일 만에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올해 2% 성장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해 1.0%(전망)에 그친 성장세를 2배로 끌어올려 잠재성장률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설명이다. 임 대행은 “경기 회복세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미국 관세 영향 등 대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집행 역량을 상반기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01.13
회계법인들이 합병을 통해 규모가 커지면 합병 전과 비교해 감사보수와 감사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상장회사에 대한 외부감사를 금융위원회에 사전 등록된 회계법인으로 제한하는 ‘감사인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대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회계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도입 등으로 감사 업무와 관련된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조직 확대를 경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한국회계학회가 발간한 회계학연구 ‘2025년 12월호’에 실린 논문 ‘대형 회계법인의 합병과 감사시간 및 감사보수의 변화’는 안진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 사례를 분석했다. 안진회계법인은 2005년 하나회계법인과 합병해 통합 안진회계법인으로, 같은해 영화회계법인과 안건회계법인이 합병해 통합 한영회계법인이 탄생했다. 이번 연구는 두 회계법인의 합병 전 3년과 합병 후 3년간 감사보수와 감사시간의 변화를 합병을 하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했다고 재경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7개국(G7)과 한국·호주·인도·멕시코·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이 초청됐다. ◆한일 경제협력 강화키로 = 구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타야마 장관을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오는 4월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 일본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국과 일본 재무부는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등 다자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구
국내 채권전문가 100명 중 96명은 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솟는 환율과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2026년 국채 발행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2월 시장금리와 물가, 환율 등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 지속 전망 =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시장참여자 96%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지속되며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작년 11월 조사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1월 2일부터 7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서 종합 채권시장 심리(BMSI)는 96.8(전월 99.9)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하며 악화됐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또한 121.0(전월 144.0)으
2025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116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83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325조9000억원 발행되어 전년보다 34.1% 늘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1156조5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 발행금액이 1091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4.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491조6000억원), 유동화회사(325조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95조9000억원), 일반·공기업(146조7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한편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전자등록금액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전자등록기관을 통
중국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나선 가운데 일본이 독자적인 희토류 탐사 및 채굴에 나섰다. 사실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심해 바다 밑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희토류를 자원화하겠다는 구상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일본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운용하는 심해탐사선 ‘치큐호’가 12일 오전 시즈오카시 시미즈항을 출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탐사선은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1950㎞ 떨어진 자국 영토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여러개의 파이프를 연결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내각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이노베이션프로그램’(SIP)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 작업은 해저 6000미터까지 파이프를 설치해 희토류가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진흙덩어리를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진흙에 바닷물을 섞어 부드럽게 만들어 파이프를 통해 선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첫 출항을 통해 다음달부터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이 총력을 기울여 반도체 산업 부활의 첨병으로 키우고 있는 라피더스 회장이 자국내 첨단산업에 대한 위기를 지적했다.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관련 산업에 정부와 기업이 적극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히가시 테츠로 라피더스 회장은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최첨단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진들로부터 해외에서 반도체를 조달하면 납기 등에서 뒤처진다는 고민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과 관련 고객 기업이 협력하지 않으면 기술개발은 진전이 없다”면서 “지금 일본은 뜨거운 물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와 같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30년 가까이 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에서 뒤처졌던 일본의 최첨단 2나노 제품 생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히가시 회장은 “리스크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 것도 하지않는 리스크와 시도하려는 위험 가운데 어느쪽이 더 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도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급락하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8.05엔으로 출발해 전장인 지난 9일 보다 0.57엔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더 키워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달러당 158.13엔으로 전장 대비 0.63엔(0.40%)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엔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더 이상 엔저가 진행되면 통화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3일 오전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5만3000대를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5만3599.99포인트로 전장 대비 3.20%(1
앞으로 소송이나 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소비자도 일괄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사업자의 불공정거래 애로 사항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공정거래종합지원센터’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인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소액 소비자 피해사건 일괄구제 = 소비자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유사·동일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피해 구제를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까지 일괄 구제하는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다수의 소비자가 소액의 피해를 입은 경우,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 신속하고 종국적인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 소액 사건에 대해서는 단독 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소송 지원도 확대해 소비자 피해 구제의 실효성을 높인다.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사업자
금융당국이 공시 대상 전자금융업자를 확대한 이후 가맹점의 카드 및 선불 결제 수수료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7개 전자금융업자가 자체 공시한 카드 결제수수료율은 1.97%로 지난해 상반기(2.03%) 대비 0.06%p 하락했다. 선불 결제수수료율도 같은 기간 1.85%에서 1.76%로 0.09%p 하락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3년 3월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 공개 제도를 도입해 시장의 수수료 경쟁을 유도해왔다.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토스페이먼츠, KG이니시스, 카카오페이, 우아한형제들(배민), 비바리퍼블리카, 지마켓, NHN페이코, 십일번가, SSG닷컴 등 11개 업체가 공시대상이었다. 금융당국은 이후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결제수수료율을 시범적으로 공시하기로 했다. 공시 대상에 6개사(NHN KCP,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13일 배당 수소 AI반도체 종목을 담은 3종 ETF가 동시에 출격한다.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ETF 3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들어오면서 국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1062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상장되는 3종의 ETF는 각각 배당 성장, 친환경 전력 인프라, 첨단 반도체라는 확실한 투자 테마를 갖추고 있다. 종목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신한자산운용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면서도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린 기업을 선별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는 전 세계적인 전력난의 해법으로 꼽히는 수소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인프라 기업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