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5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30일까지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내 첫 스토리 커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식시장 활황 속에서 생애 첫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투자 입문 고객을 응원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에 신규 가입한 후 첫 스토리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한 고객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바른 투자를 하길 바란다”라며 “코스피 5000을 함께 기대하고 고객과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커뮤니티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는 ‘월간 미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투자 스토리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표시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6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6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해 정부 예산안에 대한 질의에 답변한다. 앞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 총지출을 올해 본예산 대비 8.1%(약 55조원) 늘린 728조원으로 편성했다. 2022년(8.9%)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지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 대비 크게 늘어난 탓에 정부는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내년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1.6%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선다. 예결위에서는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28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슈퍼예산’의 당위성을 언급하는 한편 예산안을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으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송곳 검증을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제2회 지식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식교류의 날은 정부와 민간, 다자개발은행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요 글로벌 의제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글로벌지식협력단지의 대표 연례행사다. 지난 2024년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1회 행사가 열린데 이어 올해는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자크 에장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스캇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기구, 기업, 공공기관 및 협력국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일 차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글로벌 공동현안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는 지식연대의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 JB Forum’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JB금융그룹은 “JB금융그룹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JB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에서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TF를 신설했다.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금융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6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디지털자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현물 ETF,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사용처) 확보, 안전한 보안 체계 확립, AI 기술 연계, 통화·외환 관련 정부 정책 공조 등 기술·산업·정책 전 분야에 걸친 스테이블코인 협력 체계 조성을 우선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으로,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
11.05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섯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288억2000만달러로 전달(4220.2억달러)보다 6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올해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규모로 감소했지만 6월(4102억달러)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 운용수익이 늘었고,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신규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세부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9억6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157억1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59억4000만달러로 74억달러 늘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본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국내 금융권은 여전히 백오피스 전산화 중심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투자업계가 기존의 디지털 금융에서 AI 금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AI 금융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금융산업 판단 구조 자체를 바꾸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AI 시대,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 = 한국거래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005년부터 매년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해 개최하는 포럼이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자본시장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를 논의하고,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대응 전략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이찬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민원인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장이 민원인을 직접 만나 상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액 손실’이 발생한 벨기에펀드 투자자와 백내장 수술을 받았지만 실손보험료를 지급 받지 못한 민원인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현장 소통을 시도하면서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보여주기식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5일 오전 이 원장이 금융민원센터에서 민원 상담차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경영진 민원상담 Day’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벨기에펀드와 백내장 실손 관련 민원인을 먼저 만나기로 했고, 센터를 방문한 일반 민원인에 대해서도 상담을 하기로 했다. 벨기에펀드 민원인은 한국투자증권 벨기에펀드 가입자로 투자설명서에 중요사항이 미기재돼 판매사의 설명의무 위반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주장하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금감원은 이 원장 지시로 지난
올해 국내 1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103.8% 급증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들의 상위 10개 기업 시총도 모두 상승한 가운데 증가율은 한국이 가장 높았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내 상위 10개 기업 시총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작년 말 761조9000억원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1552조5000억원으로 103.8%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5개 기업의 시총 증가율은 100%를 넘었다. 한국에 이은 시총 증가율 2위는 대만이었다. 같은 기간 대만의 10대 기업 시총은 1779조8000억원에서 2480조5000억원으로 39.4% 증가했다. 대만의 시총 1위 기업은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로 10월 말 기준 시총은 1800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4.1% 증가했다. 한국 상위 10대 기업들의 시총을 모두
▶1면에서 이어짐 올해 한국 상위 1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155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조원이 넘는 기업은 3곳으로 늘었다. 특히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두산에너빌리티로 5배나 급증했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내 상위 10개 기업 시가총액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작년 말 761조9000억원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1552조5000억원으로 시총이 103.8%로 2배 증가했다. 국내 기업 중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조사됐다. 이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의 시총은 11조2000억원에서 56조8000억원으로 405.4% 급증했다. 그 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2%), SK하이닉스(221.4%), HD현대중공업(108.7%), 삼성전자(100.4%) 등이 이었다. 국내 기업 중 시총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전자(636조4000억원), SK하
은행권 등 금융사가 대출상품의 지표금리로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를 확대하면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민 한국은행 자금시장팀장은 4일 한은과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단기금융시장 발전과 코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콘퍼런스에서 코파를 지표금리로 삼는 대출상품 출시를 금융권에 촉구했다. 코파는 한은과 금융당국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무위험 지표금리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거래 규모가 충분하고 실거래에 기반해 금리 담합이 어려운 초단기 금리(콜금리·환매조건부채권금리 등)를 기초로 산출되는 지표금리를 말한다. 그동안 지표로 주로 활용된 CD 금리는 부족한 CD 거래량 등 때문에 시장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한은과 금융위는 2023년 6월 협의회를 구성하고 CD에서 코파로 지표금리 전환을 추진해왔다
카카오페이가 올 3분기 연결기준 거래액 47조원, 매출 238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간편결제를 위한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금융서비스 매출은 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늘었다. 주식거래액이 증가했고, 보험 서비스 역시 주목할 정도로 늘었다. 이밖에 플랫폼 매출 140억원, 결제서비스 매출 129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따라 해외결제는 16% 증가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확장과 매출 증대 등으로 운영비용이 늘었으나 비용 효율화를 거쳐 직전 분기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금융 자회사 중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주식거래액 및 건수, 월 거래 고객, 예탁자산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하며 156억원의 영업이익
동양생명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한부모 가정’이란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부나 모가 자녀를 키우는 것을 말한다. 학업과 양육, 생계를 병행하면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다. 동양생명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이재명정부의 첫 예산안이 디지털전환에 전력을 쏟으면서 민생지원예산은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윤석열정부의 ‘긴축예산’에서 ‘적극재정’으로 전환한 점은 긍정 평가했다. 이 때문에 향후 내수활성화와 골목상권 육성 예산을 더 늘릴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국회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중소기업 민생 예산안 평가 토론회’에서 이같은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국회의원 진성준·민병덕·강준현·김남근·송재봉·이강일·안도걸·김동아·정진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예산안을 총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 △내수 활성화 및 골목상권 육성 △소공인·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정책금융 △공공배달앱 지원 등 항목으로 나눠 ‘민생예산의 실효성 여부’를 집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중 수습기관 등록 인원이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회계사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습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한국회계학회(회장 김갑순), 회계정책연구원(이사장 최운열)과 지난 3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인회계사 수습기관 운영현황 및 개선방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계학회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기준 2025년도 합격자 1200명 중 수습기관 등록 인원은 338명(26%)”이라며 “2025년도 등록인원 대다수는 전년도 합격자로 취업재수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24년도 합격자 중 171명도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대규모 미취업 사태는 회계업계 불황 등으로 인해 자연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급격한 선발인원 증원으로 시작된 미지정(일본은 대기 합격자로 표현) 문제가 합격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조인트팩트시트(JFS)와 관련해 경제 분야는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안보 분야 논의가 끝나면 조만간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5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 라이브’에 출연해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 타결됐고 한미 팩트시트가 발표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다’는 앵커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지금 팩트시트가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한미 관세협상 등을 포함한 경제 분야 팩트시트가 있고, 또 하나는 안보 분야가 있다. 경제 분야 시트는 거의 마무리가 다 됐고, 안보 분야 시트만 마무리되면 같이 팩트시트를 사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서명 시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안보 분야가 논의 중에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관세·안보 분야를 포괄
11.04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에 육박했다. 인공지능(AI)과 대형 기술 기업(빅테크) 주식을 확대하고 가상자산 선호, 양자컴퓨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의 수익률이 해외주식을 크게 웃돌면서 향후 해외주식 투자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재개가 해외주식거래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월보다 순매수 규모 2.45배 증가 =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0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순매수 금액은 68억1300만달러(약 9조7494억원)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7억7231만달러(약3조9671억원)보다 2.45배 더 늘었다. AI·테크 종목 투자는 9월 16억2000만달러에서 10월 32억5000만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 주식 순매수의 47.4
금융지주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이익을 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중 10개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인 14조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더 커졌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을 보면 은행이 59.0%(4.6%p↑)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6.4%(1.1%p↑), 보험 13.4%(1.9%p↓),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7.5%(2.8%p↓) 순이다. 이익 증감(전년 동기대비)을 보면 은행이 1조6898억원(19.3%), 금융투자가 4390억원(17.9%)으로 증가한 반면, 보험 932억원(3.8%),
일본 정부가 향후 인공지능(AI)과 조선, 방산 등 자국의 전략적 성장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경제체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내용이 주된 과제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다카이치 총리가 4일 개최되는 총리 자문기구인 성장전략회의에서 17개 전략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다카이치 총리가 전략적인 재정 확장을 통해 자국 산업의 공급구조를 근본적으로 강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17개 전략분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디지털안전망 △핵융합 발전 △조선 및 방위산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핵심 전략산업의 강화를 위해 총리가 본부장이 되고, 개별 분야마다 각료급 인사가 직접 사업을 이끌어가는 구조를 편성한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로 규제를 개혁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전략분야의 강력한 추진을
2010년 이후 금융권의 자금 배분이 부동산업에 집중되면서 생산적인 곳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지 못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3일 발간한 산은 조사월보 10월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출집중도 등을 사용한 산업별 신용배분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업은 최근 예금취급기관 대출집중도와 신용집중도가 분석대상 산업 중 가장 높았으며 대출집중도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대출집중도는 해당 산업이 경제(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대비 해당 산업이 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대출집중도가 1보다 크면 그 산업에 대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많은 대출이 이뤄져서 자원이 집중적으로 배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예금취급기관에서 부동산업의 대출집중도는 3.47,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은 2.52로 나타났다. 비은행의 경우 각각 4.47,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