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2024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기간 동안 5개 권역별 규제자유특구와 4개 글로벌 혁신특구 전시관이 운영된다. 첫날인 1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7명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규제자유특구 성과확산 심포지움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특구의 발전방향과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8일에는 ‘글로벌 협력으로 여는 규제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UL솔루션 정 륜 한국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혁신특구 해외 협력기관 대표와 국내 핵심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포럼이 열린다. 이날 ‘경남 수산부산물 특구 창업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3개 분야,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평가와 시상식이 진행될
안과전문제약사 대우제약(대표 지용훈)이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제약은 “2023년 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바이오 분야에서 신규 벤처천억기업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지용훈 대표는 “안과전문제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생산설비와 연구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의 모험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내 안과의료시장에서 최고의 기업(탑 티어)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제약은 지난해 무균상태에서 점안제를 생산하는 ‘BFS’(Blow Fill Seal) 설비 2호기를 증설해 연 생산능력이 3억관에 달한다. 국내 최초 베실레이트 필름코팅정, ‘도베우정500mg’ 등을 출시했다. 이 설비는 독일 롬멜락사의 최신식 설비로 최고 품질의 일회용 점안액을 생산하는 것을 비롯 고형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당뇨망막병증 경구제를 필름코팅제형으로 출시해 쓴맛과 목 넘김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품 개량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TIPS)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는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성장까지 전과정을 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자다. 팁스는 민간이 주도해 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운영사 선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역량과 투자역량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투자부문과 기술지원부문으로 구성된 총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이 활동하고 있다.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에서 발굴한 379개사 중에서 매년 상장기업이 나타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뛰어난 투자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
2027년까지 광역지자체에 소공인 전담관리기관 10개를 선정한다. 미회수 납품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민간 계약이행보증 상품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제조산업 및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육성’이라는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4대 전략과제로 ①지역주도 소공인 육성체계 구축 ②소공인 집적지 집중 육성 ③소공인 경영부담 완화 ④소공인 성장동력 확충과 제도 전반에 대한 정비 등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우선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2027년까지 광역지자체에 소공인 전담관리기관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담기관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소공인 육성사업 추진과 지원기관 간 연계 등 소공인 육성 중심역할을 수행한다. 우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3년간 판로개척, 스마트제조, 작업환경 개선에 소공인지원사업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저성장까지 복합위기에 빠졌다. 미국-중국의 경제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 가운데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기업의 도전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사)밥일꿈과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개업했다. 정성을 다했더니 방문객이 급증했다. 하루에 400여명이 약국을 찾았다. 조제는 200건이 넘었다. 대학원에서 경영과 제약을 공부했다. 약국운영을 좀 더 잘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2003년 약국 체인사업을 시작했다. 첫번째 창업이다. 체인사업은 제약사에 의존하는 구조였다. 한계를 경험했다. 2011년 아남제약을 인수하며 제약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 걱정 어린 시선이 많았다. 의약품을 수탁 생산하는 CMO사업에 집중했다
12.17
내란사태로 소상공인 10명 중 5명이 피해를 입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505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사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46.9%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대표적으로 연말 단체회식 취소(외식업)와 여행객 투숙취소와 안전여부 문의(숙박업) 등이었다. 속초 숙박업소는 평소에는 한달 기준으로 단체예약 1~2건, 개별예약은 약 60건 정도였다. 12월 3일 이후로 예약 자체가 없고 문의도 없다. 기존 예약 3건도 취소됐다. 현재 예약과 숙박률이 0%다. 무주의 스키장 인근 숙박업소는 지난해 지금쯤이면 12월~1월 객실이 전체 다 예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내란사태 이후 평일 기준 예약률이 50% 정도에 불과하다. 취소된 예약건만 40건이 넘
구본규 법제처 부이사관이 올해 규제혁신 최고 영예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16일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규제혁신 공로를 인정받은 79명에게 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근정포장의 영예는 법제처 구본규 부이사관에게 돌아갔다. 구 부이사관은 ‘만 나이 시행’을 전후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각종 규제혁신과 제도개선 법제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 부이사관은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업주의 부담완화와 제재처분의 면책을 이끌었다. 청소년 보호법 등 6개 법률의 개정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강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기관은 식의약규제혁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 추진 중인 ‘식의약 규제혁신 3.0’ 사업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박화선 중
누구나 손쉽게 집안을 스마트한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스마트홈플랫폼 LG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LG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과 기업 파트너용으로로 구성된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사무용이나 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디지털광고판) 같
12.16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외국어 교통표지판을 자동 번역해 보여주는 첨단 모빌리티(이동수단)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공간 감지) 설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CES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완성차 기업 고객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만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AI로 달라질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체험존을 꾸민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을 체험하게 된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4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해 숫자로
서울 삼각지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씨. 올 연말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3일 발생한 내란사태 이후 손님 발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 삼각지는 몇년전부터 용리단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직장인과 젊은층이 많이 찾는 소위 ‘힙’한 지역이다. 김씨 주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장사가 되는 편이었다. 테이블 10개가 매일 만석은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식사하고 2차로 찾는 주점치고는 꾸준했다. 올해들어 매출이 반토막 났다. 지속되는 불황으로 직장인들이 지갑을 닫은 탓이다. 주말을 제외하면 테이블 2~3개 정도만 손님이 찼다. 김씨와 부인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 사람 최저 인건비 정도 건지는 정도다. 지난해 고용하던 아르바이트 직원도 해고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 내란사태로 매출은 더 줄었다. 지난주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김씨는 “장사밥 10년동안 이런 불경기는 처음 겪는다”며 “탄핵정국도 큰 파도가 지나간 만큼 손님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
12.14
마인드카페와 MOU 체결 교원라이프가 국내 최대 심리상담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와 유가족 심리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12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장례 후 유가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교원라이프의 상조서비스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모든 유가족은 장례 후 심리상담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권은 장례를 치른 다음 달에 쿠폰 형태로 자동 제공된다. 마인드카페는 1600여명의 심리전문가와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플랫폼이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간병인매칭플랫폼 ‘좋은케어’(6월) △홈클리닝서비스플랫폼 ‘청소연구소’(8월) △현대그린푸드 건강식브랜드 ‘그리팅’(10월) 등과 MOU를 체결했다.
넉넉한 수납으로 공간 활용도 높여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넉넉한 수납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수납형 침대프레임 ‘코웨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을 출시했다. 코웨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은 헤드보드 상부에 120mm 너비의 선반을 마련해 안경 핸드폰 등 자주 쓰는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좌우 측면에도 다양한 높이의 선반을 비치해 책, 일상용품 등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임 하부에는 4개의 수납공간까지 더했다. 레일형 서랍 2개와 벙커형 수납공간 2개를 탑재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서랍부 레일은 헤펠레사의 고품질 댐핑 언더레일을 사용해 부드럽게 열고 닫한다. 헤드보드 상부 선반에는 난연성 소재의 덮개형 콘센트를 배치해 안전하게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헤드보드에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쿠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보드 소재는 생활발수 기능과 오염방지 효과를 더한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해 관리 편의
‘리하우스 디자이너’ ‘시공프로’ 양성 공로 인정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청년실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따. 한샘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에서 한샘 RH교육인사부 오정민 파트장과 한샘서비스 시공기획팀 김성준 팀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보유한 교육시설을 통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한샘 오정민 파트장은 ‘리하우스 디자이너’를 양성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리하우스 대리점에 전문인력을 지원한 공로다. 한샘서비스 김성준 팀장은 한샘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인 ‘시공프로’를 양성, 중소 협력사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한샘서비스는 키친 바스 홈퍼니싱 등 한샘 상품의
자금 조달과 투자 활성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이노비즈기업의 기술혁신 지속확산을 위한 자금조달과 투자 활성화 등 맞춤형 금융설루션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는 13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IBK투자증권(대표 서정학)과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이노비즈기업 육성 △이노비즈기업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우대 혜택 제공 △IPO 추진 등 직접금융 시장 참여 지원 및 투자 활성화 △기업 맞춤형 재무/ESG 컨설팅 및 리서치 세미나 지원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함께 나선다. 정광천 회장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지속성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국내 유일 국책계열 증권사로서
12.13
“연말 장사를 망쳤다.” 내란사태로 연말 대목을 준비했던 소상공인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12월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성수기로 꼽힌다. 연말연시 소비가 늘기 때문이다. 최근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은 연말을 기대했다. 하지만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으로 연말장사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식당가는 송년회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여행주의보로 관광업계와 상점가도 초비상이다. 서울 시내 한 고깃집은 19일 50명 규모의 송년모임 예약이 내란사태 이후 취소됐다. 27일 잡혔던 40명 예약도 역시 취소됐다.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 상권도 얼어붙었다. 내란사태 이후 공무원들이 단체외식을 중단한 탓이다. 탄핵집회로 주말에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식당가도 마찬가지다. 고깃집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저녁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12일 발표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상공인 경기전망 긴급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3일 서울 종로구 본태 더 팔라스 131에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 중소벤처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아마존 올리브영 한국콜마 코스맥스 신세계디에프 이마트 등과 협력해 선정했다. 중기부는 우수 중기벤처를 뽑기 위해 아마존 한국콜마 코스맥스와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올리브영과는 ‘K-슈퍼루키 위드 영’을 추진했다. ‘K-전략품목 어워즈’는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협업했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유망제품 5개사와 신제품 아이디어 5개사 등 총 10개사를 선정했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체험형 마케팅을 지원해 화장품 분야 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20개사가 선정됐다. ‘K-전략품목 어워즈’는 화장품 분야 15개사와 식품 분야 15개사 등 총 30개사가 뽑혔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
12.12
80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요즘 너무나 아프고 힘이 든다. 3년간 이어졌던 코로나 속에서도 텅 빈 매장을 지키며 스스로 일어나려고 애를 써왔다. 그 가운데 정부는 올 4월 총선이후 소상공인·자영업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12월 2일 대통령이 주관하는 전부처 합동 민생토론회가 열려 희망의 불씨를 기대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기대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고 비상계엄 여파로 모든 기대가 무너지면서 세상은 내란·탄핵·하야라는 정치구호로 가득하다. 이제 정부나 정치권에서 민생은 사라지고 소상공인, 창업자들을 위한 대책을 쉽사리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지난해에만 100만 가까운 자영업자들이 폐업에 내몰렸고 올해들어 그 비탈길이 더 기울어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절벽이 기다리고 있다. 12월 10일 통과된 내년 예산도 감액 위주로 편성돼 소상공인들에게 온기를 가져다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여야 모두 서로 비난하고 있지만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니 국민들과 국회의
지식재산권(IP) 권리변동정보 500만건이 개방된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학습용 특허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 번역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의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2일부터 국내에 보유한 특허와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약 500만건을 지식재산권 특허정보 개방플랫폼인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정보는 지식재산권의 출원에서 소멸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사항을 기록한 자료다. 특허청은 1942년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표준에 맞춰 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앞에서 투자유치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1일 ‘K-글로벌스타 사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IR은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선발된 8개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기술과 개발 제품을 발표했다. 8개 스타트업은 △비욘드허니컴(AI 기반 조리로봇 개발) △에이펀 인터렉티브(가상 콘텐츠 제작 및 개발) △레티널(증강현실 글래스 모듈) △스페이스비전AI(AI 광고플랫폼) △매스프레소(AI 기반 수학 학습서비스) △시너지(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위플로(항공모빌리티 AI 점검솔루션) △위드로봇(AI를 활용한 로봇 솔루션) 등이다. 투자유치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I’ △프랑스 ‘유라지오’ 등 대형 투자사와 미국 영국 UAE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참석한 전세계 13개
벤처기업 절반 가량은 내년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은 12일 2‘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과 벤처기업 주요 금융현안 파악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했다. 벤처확인(이력)기업 455개사가 응답했다. 조사결과에서 벤처기업 47.7%는 올해와 비교해 내년 자금사정이 악화(매우악화 10.6%, 다소악화 37.1%)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벤처기업은 20.9%(다소호전 19.8%, 매우호전 1.1%)였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중복응답)로 △인건비 상승 23.3%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22.6% △원자재가격 상승 17.4%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16.6% △연구개발 또는 설비투자비용 증가 13.7% 등의 순이었다.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현안(중복응답)으로는 △운영자금 부족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