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5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프라운호퍼 IKTS와 글로벌 기술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KTS연구소는 프라운호퍼 연구협회의 76개 연구소 중 3대 연구소의 하나다.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소재, 미래형 배터리 등 분야 유럽 최대 규모 응용기술개발 연구소다. 한국기업과 공동연구에 많은 관심과 협력 의사가 있는 대표적 연구소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년 글로벌협력형 기술개발 지원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 마련을 목표한다. 기정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프라운호퍼 76개 연구소와 공동협력을 추진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개별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과제기획 및 참여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신 원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상호발전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한국형 디스커버리(증거수집제도) 도입이 다시 추진된다. 기술탈취를 엄벌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했다. 특허청도 공감하고 있다. 벤처업계 스타트업 중소기업계 모두 도입을 바란다. 다만 디스커버리 도입을 번번히 반대했던 산업통상자원부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는 소송 과정에서 피해 당사자 요구에 따라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기술탈취 입증과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수집해 증거로 활용하는 제도다.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20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전문가 현장조사 절차를 도입하고 법원이 기술·발명 평가기관을 통해 손해액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증거개시제도(Discovery)와 독일의 전문가 조사제도(Inspection)를 참고했다. 현행법상 손해액의 5배 한도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있다. 하지만 손해액이
03.20
한국동서발전은 E1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남 여수지역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권명호(왼쪽)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구자용 E1 회장(오른쪽)이 여수그린에너지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폐업 소상공인의 부채는 평균 1억236만원이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 19일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폐업공제금을 지급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사를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폐업 소상공인들은 폐업한 사업체의 창업 이유(복수응답)로 △생계 유지(65.4%) △직장 생활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45.0%) △적성・경험을 살리기 위해(40.7%) 순으로 답변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다. 폐업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이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 20일 중기유통원에 따르면 선정된 15개 플랫폼은 네이버 11번가 롯데온 지마켓 그립 ssg 현대이지웰 sk스토아 지니웍스 현대홈쇼핑 오아시스 무신사 지그재그 카카오메이커스 우체국쇼핑 등이다. 세부 사업별 모집안내는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fanfandaer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특허청의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서울 명동에서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특허청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판매·유통한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경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해 왔다. 2월 13일부터 집중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정품가액 약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불구속 입건된 피의자들은 호객꾼(일명 삐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이어서 매장 내 비밀공간에 있는 위조상품을 SA급, 미러급이라고 소개하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SA급, 미러급은 위조상품 중에서도 품질이 높거나 거울에 비친 듯 똑같게 만든 것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이들은 매장 문을 닫아놓고 호객꾼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위조상품을 판매하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에서 ‘AI 홈’을 알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가전박람회 ‘AWE 2025’에 참가한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다.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AI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기술 녹스(Knox) △기기 연결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전시된 비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콤보 등 AI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챌린지진단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025년 챌린지진단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챌린지진단은 분야별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기업특성에 맞춘 문제해결형 진단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규모이상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신청기업 중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중진공은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약 5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2차 모집은 6월경 진행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재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관리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관련 분야 전문가의 집중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분야별 전문가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4~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원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집중 진단을 실시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27일까지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03.19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채용박람회에는 121개 기업이 참여한다. 2일 사전등록 첫날에만 등록한 청년들이 5000명이 넘었다. 1:1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부대행사도 사전예약이 조기마감 됐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는 8개 분야(중소벤처기업,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콘텐츠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취업,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바이오헬스관, 청년친화ㆍ일자리으뜸기업)의 115개 우수기업이 800여명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인사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 채용계획을 제공한다. 커리어On 스퀘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내일On 스테이션에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사
LG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패스트컴퍼니는 매년 경제 경영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을 선정했다. 패스트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LG전자는 SDV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기술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모빌리티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SDV 전환을 위한 ‘LG 알파웨어’는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큰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차량용
국내 주요 기업 대표이사(CEO)의 절반 가량이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기업의 경우 기술형이 중심이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개사의 대표를 분석한 결과다. 1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대표가 49.8%로 조사됐다. 3년전에 비해 2.9%p 늘어났다. 반면 기술·연구 비중은 28.4%으로 같은기간 3.4%p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은 3.3%로 31.3%p 감소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에서 뚜렷했다. 대기업 대표 가운데 기술·연구직 출신은 3년 새 4.6%p가 감소한 16.2%였다. 반면 경영·재무 출신은 58.6%로 5.0%p 증가했다. 또한 대기업 집단 이외 기업군에서도 기술·연구직 출신이 39.9%로 3년 전보다는 2.1%p가 줄었다. 반
03.18
한국과 독일의 기술교류 협력이 강화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기술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독일 내에 76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주·아시아 등에 8개 글로벌 자회사가 진출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제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협력 연구개발(R&D_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기술이전, 인력교류, 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가 기술혁신기업의 청년 인재채용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년 제2차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사전교육을 통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기업현장에서 12주간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은 교육과 취업수당을 포함 최대 483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업에게는 멘토수당과 채용지원금 등 총 105만원이 지급된다. 참여자격은 기업의 경우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이다. 청년의 경우 만 15~34세 미취업자로 신청일 기준 취업상태이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된다. 사업신청은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일정은 이노비즈협회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본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24년 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규직과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진행한다. 18일 소진공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총 58명이다.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30명 △금융심사(경력) 12명 △행정사무(장애) 7명 △연구조사(박사) 5명 △행정사무연구조사지원 4명이다. 지원자격은 만 60세 미만으로 성별과 학력 제한은 없다. 다만 금융심사(경력)의 경우 금융경력(13년 이상, 여신경력 8년 이상 포함)을 갖춰야 한다. 연구조사(박사)의 경우 경영 경제 사회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직무의 경우 17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다. 그 외 직무는 19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채용누리집으로 접수해소진공 정규직·기간제 58명 모집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기간제근로자 4월 18일, 정규직( 4월 30일, 기간제근로자 5월 14일에 임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1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2007년부터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이라는 이름으로 모범 중소기업인의 흉상 동판을 전시해 오던 것을 디지털로 전환해 새로 개관한 것이다. 헌액된 중소기업인은 모두 383명이다. △1992년 이후 산업훈장을 수훈한 모범중소기업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등이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세계 미용·성형시장을 본격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의 경영에 참여하며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미용·성형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메딕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전문가와 독자적인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필러제조공정에서 차별화된 ‘미라클(MIRACLE)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미라클공법은 1세대 필러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필러제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필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일반 필러시장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필러의 출시를 통해 미용·성형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비용관리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국가공무원 출장관리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18일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출장관리자동화시스템’은 95개 중앙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75만 공무원의 출장업무를 디지털화로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는 출장 신청부터 예약과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수기로 진행돼 행정업무 부담이 컸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용 앱(App)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출장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출장업무 처리과정을 7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했다. 출장자는 예약부터 정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종이문서 사용량을 연간 525만장 절감해 친환경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플레이는 2024년부터 AI 복무관리서비스 개발에 민간연계 사업자로 참여하며 국가공무원의 출장 예약 정산 관리의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프로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수원시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들을 방문해 현장 고충을 청취했다. 못골시장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영동시장에 위치한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도 상생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의 대·중소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제도를 안내한다.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과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적합업종과 상생협약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최대 2억원 내외로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상생형 갈등조정제도’는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중소상공인 간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해 자율합의를 도출하는 제도다.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그간 수도권 협력사 중심으로 전개되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방법 등은 동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동반성장은 대-중기 간 협
“코로나가 끝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다. 하루하루가 힘들다.” 최근에 만난 소상공인 A씨의 하소연이다. 서울 여의도에서 20년 가까이 식당을 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다. 주변의 빌딩 지하식당가에도 빈 점포가 여러 곳이다. A씨는 자신의 미래 같아 암울하다. 소상공인의 삶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 과열경쟁에 생산비용 상승,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벼랑 끝’ ‘위기’ ‘죽을 맛’ 등이 소상공인을 상징하는 단어가 된지 수년째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자초했다고 평가한다. 자금대출 중심의 정부정책이 오히려 소상공인 빚만 늘린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벌이가 줄자 정부대출로 빚을 갚는 악순환이 지속된 탓이다. 소상공인 정책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소상공인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퇴로 다각화와 사회안전망 확충, 협업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