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2025
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영상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를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한글페스타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만드는 공모전이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 한글페스타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적용하는 신규 분야가 도입됐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제안하는 표기법이다. 여러 언어들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해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해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4개 언어가 대상이다. 올해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등 두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LG전자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5GAA(5G자동차협회)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기술을 최초 시연했다. 이 기술은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통신이 마비된 상황에도 비지상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운전자 안전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크기를 대폭 감축했다. 현재는 전송 시 필요한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문자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협동조합협의요청권 도입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가맹사업법 등 기존 법·제도 검토 △협의요청권 도입 필요성 등 협의요청권의 필요성과 입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협상력 제고와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해서다. 발제를 맡은 유영국 한신대 교수는 가맹사업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기존 법·제도를 중심으로 거래상 열위에 있는 자에게 ‘동등한 지위 보장과 균형적 거래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협상(협의)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사례들을 분석했다. 유 교수는 “협동조합이 거래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하는 행위 자체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로 보기 곤란하다”며 “협동조합을 통한 대항력 제고는 오히려 경쟁적인 가격이나 거래조건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제안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또한 ‘협의요청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담합금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청호나이스와의 얼음정수기 특허침해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으며 11년 만에 특허분쟁 종지부를 찍었다. 코웨이는 “15일 대법원 3부는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코웨이 제품이 청호나이스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14년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에 대해 얼음정수기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면서 침해금지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1심 재판부는 2015년 2월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가 청호나이스에 1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7년 후 2022년 7월 2심은 코웨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청호나이스의 특허와는 다르다며 특허침해를 불인정해 1심을 취소하고 원고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대법원도 특허침해 없음 입장을 유지해 청호나이스의 상고를 기각했다. 2심 법원은 양사의 냉수생성과 제빙방식에 차이가 있어 특허침해가 없다고 판단했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세탁기 ‘AI 통버블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에는 세탁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기술이 적용됐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2025년 1분기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0% 증가한 수치다. 웹케시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전략전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웹케시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기존 B2B 핀테크 전문기업에서 금융 AI 에이전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자금관리서비즈(CMS) 확대 △금융 및 공공 부문의 AI 에이전트 전환 △GPU 기반 인프라 고도화라는 세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AI자금비서 ‘AICFO’를 기점으로 자사 CMS를 AI CMS 제품으로 단계별 기능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기관과 공공부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금융특화 AI에이전트플랫폼 개발을 연구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05.15
LG전자가 두개의 커피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혼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DUOBO·사진)를 출시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플랫폼 LG랩스(LG Labs)가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커피 추출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전용 앱으로 각 캡슐별 추출 용량과 온도 등을 설정해 다양하게 블렌딩으로 나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제품 외관은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에서 착안해 디자인됐다. 커피를 추출할 때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는 10.1형 크기의 풀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듀오보는 인테리어플랫폼 ‘오늘의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삼성전자는 ‘갤럭시 캠퍼스’(갤캠스)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넓히며 교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갤캠스는 삼성전자가 2021년부터 시작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 △자체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갤캠스 가입 대상을 고등•대학(원)생과 대학(원) 교직원에서 초•중•고 교사로 넓혔다. 또 교사 전용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갤캠스에 교사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재직 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 이후 2~3일 이내 가입 승인이 난다. 가입 대상 확대 후 신규 가입한 교사는 33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제품을 구매한 회원의 비중도 3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교사들의 스마트한 기기 활용과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9일부터 교사 전용 갤럭시 탭•북 활용 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처음 공개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
미국에서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한 한국인은 애국지사 권도인 선생(1888~1962년)으로 밝혀졌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광복 80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주요국 재외 한국인의 발명, 특허출원·등록 등에 대한 역사적 연구’ 결과를 15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문호개방(1876년)부터 광복(1945년)까지 주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의 특허등록 데이터를 조사해 한국인의 발명에 대한 기록을 분석했다. 권도인 선생은 경북 영양 출신이다. 1905년 노동이민으로 하와이로 이주한 이후 재미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 ‘재봉틀 부속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1920년 9월 14일)해 1921년 9월 27일에 등록받았다. 권 선생은 이후 ‘대나무 커튼’도 발명해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이 발명품은 하와이를 포함한 미주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어 가구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사업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했고 독립운동단체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했다.
05.1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13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재도약 집단 멘토링’을 개최했다. 집단멘토링에는 경기권역 재도약 기업 대표 60여명과 내·외부 전문멘토 20여명이 참여했다. 재도약 집단 멘토링은 사업부진이나 실패를 겪은 재도약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재기지원 공통교육(실패극복 사례 등)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마케팅 투자유치 회계 노무 등) △기업 간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중진공 내부 전문가 중심의 1:1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올해는 업종과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외부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일대다(1:N) 또는 다대다(N:N)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진공은 이번 경기권역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등 타 권역으로 집단 멘토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기업중앙회와 숭실대는 13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공동 R&D 및 실험장비 공동 활용 등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윤재 숭실대 총장.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비용관리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최근 ‘SSG닷컴’에 모바일 기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공급 완료했다. 14일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SSG닷컴이 기존 전자식권 서비스의 부족한 사용처 문제를 해소하고 임직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가맹점 수가 많은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채택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식권이다. 약 8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배달 및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기업의 식대관리 측면에서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기업의 식대관리 측면에서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고환율·관세 등 글로벌 통상위기에 따른 경영애로지원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4조2000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특례보증’도 신설한다. 수출바우처로 1745억원 가량을 추가 지원한다. 한진 등 대형 물류사와 협업으로 대미 수출 물류비 할인율도 확대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국 다변화 등을 위해 신시장진출자금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미국 관세조치에 영향을 크게 받는 주요품목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해외인증 획득비용 지원 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수출 초보기업의 인증 획득 성공률 제고를 위해 ‘인증 사전심사·진단’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수출생태계 경쟁력 확충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7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4일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2024년 1분기에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3135개사로 1년전(6만2118개사) 보다 1.6% 늘었다. 중기부는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주력 수출제품의 수출 호조세 △중국의 제조업 경기호황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18.4억 달러, +19.6%), 자동차(17.4억 달러, +67.4%)는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보였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13일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벤처·스타트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혁단협 정책과제는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 4대 분야 150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추진과제로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제도 등 근로시간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규제 권한의 지자체 이양을 제안했다.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는 68개 법정기금의 5%를 의무적으로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도록 법제화하자는 내용이다. 법정기금의 벤처투자가 민간투자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근거를 마련해 비상장주식 취득을 허용하고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의 벤처투자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해 장기투자자본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다.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편은 벤처·스타트업계가 지속 요구해온 사안이다. △근로시간 총량제 도입 △핵심인력 대상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세계는 강력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 지속되는 저성장에 고환율,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지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의 성장은 기업인들의 혁신정신이 일궈 온 성과다. 내일신문은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얼굴이 없다. OEM(주문자상표생산)으로 대기업에 공급만 해서다. 실력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제과빵이 아닌 공장빵으로 일을 냈다. 품절대란을 불렀다. MZ세대들이 ‘오픈런’(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SNS에서 이른바 ‘반갈샷’(제품을 반으로 갈라 속에 있는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 열풍을 일으켰다. 세계시장에 얼굴을 드러냈다. 자체브랜드 ‘스웰리’(Swelly)로 수출을 하면서다. 해외를 본격 공략하며 ‘제2 도약’을 시
05.13
LG전자가 27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럭키지(LUCKY G) 세일’을 개최한다. 올해 LG전자 국내 고객 대상으로 열리는 온라인 공식 프로모션 중 가장 큰 규모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LGE닷컴 회원들에게 △7% 할인 쿠폰 △빅10 최대 56% 특가 △72시간 릴레이 특가 △제휴 카드별 결제 혜택 △구독 멤버십포인트 △래플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테고리 7% 할인 쿠폰은 △에어컨 에어케어 TV(13~17일) △주방가전 오디오(18~22일) △생활가전 IT(23~27일) 순으로 매일 선착순 3000매 지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쿠폰으로 LGE닷컴 앱 로그인 후 럭키지 세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불공정거래로 환수한 과징금을 피해구제기금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과징금 활용, 피해중소기업 지원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변호사는 “불공정거래 피해구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피해기업을 보호하려면 불공정거래 피해기금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가해기업에 과징금 처분을 내리더라도 피해기업의 손해는 장기간 방치돼 파산위기에 처하는 등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기업이 실질적으로 구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유일한 방법은 민사소송인데 피해기업은 소송할 여력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 변호사는 “공정위가 과징금 징수를 통해 환수한 가해기업의 부당이득 일부를 피해구제기금으로 조성해 피해기업 손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정위가 부과하고 있는 과징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과징금은 법위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8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대표 김유진)은 12일 1분기 매출 4434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한샘은 경기침체 여파로 2022년 3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이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 20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것이다. 한샘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인테리어시장의 리모델링(새단장)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을 더욱 고도화한다.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05.1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30일까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2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보급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점포에 접근성 향상(배리어프리)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배송(서빙)로봇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구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기술방식에 따라 △일반형(구매 방식) △렌탈형(임대 방식) △SaaS형(구독형 서비스)으로 구분된다. 유형별 국비 지원한도는 일반형 최대 500만원, 렌탈형 연 350만원, SaaS형 연 30만원이다. 기술 도입에 필요한 자부담금 30~50%와 부가가치세 10%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의는 전용 전화상담실(콜센터)(1600-61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