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5
진교훈 강서구청장 봉제산책쉼터 찾아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와 청년 공무원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소통해 눈길을 끈다. 강서구는 진 구청장이 12일 화곡동 봉제산 책쉼터에서 혁신주니어보드 회원 21명과 함께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 혁신주니어보는 20·30대 젊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방안,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청년들과 만나 조직문화 혁신과 세대간 소통을 도모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점심을 들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는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주제로 이어졌다. ‘구청장의 청년시절 공직생활’을 궁금해하는 공무원들에게 진 구청장은 “그때도 혁신적인 제도 도입이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내부 저항과 반발이 있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한 개인이 바꾸기는 어렵고 구성원들이 같은 생각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료복(福)이 많은 사람’이 화두가 됐을 때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05.12
“엊그제 신부님 생신이라 다같이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네요.” “어제 관악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큰누나가 토마토수프를 해줬는데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서울 관악구 대학동 한 주택가 골목. 관악사회복지에서 운영하는 ‘이웃사랑방’에 현은주 상임활동가와 인근 1인가구 주민들이 둘러앉아 따뜻한 차를 나누며 음식 이야기에 한창이다. 최근 1~2주간 식사 중 ‘나를 위로해 줬던 음식’을 떠올리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다. 박준희 구청장도 동참했다. 그는 “음식을 좋아해서 먹을 때마다 위로받는 느낌”이라면서도 “회를 좋아하는데 밥까지 더해진 초밥을 먹으면 행복감이 크다”고 말했다. 음식 이야기에 앞서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으로 만든 엽서를 활용해 ‘요즘 기분’과 ‘오늘 사랑방을 방문할 때의 마음’을 공유했다. 24장 가운데 자신의 기분과 마음을 잘 표현한 2장을 뽑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어 간단한 카나페를 만들어 먹으며 농축산물 분리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
서울장학재단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재단은 올 하반기 국내 대학에서 파견하는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60명을 선정해 최대 5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2025년 2학기 해외 교환학생에 선정됐거나 선정 예정인 학생 가운데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학·전공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학과정, 인턴십 등 교환·방문 학생 자격이 아닌 경우, 해외 파견학교의 전 과정을 파견 국가 외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이수하는 경우는 신청이 제한된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 우선 기회가 있다. 전체 학년 백분위 평균 성적이 85점 이상이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 중 복지 자격 및 1~4구간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총 60명이며 아
서울 강남구가 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강남구는 주민들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2025 건강 뜀’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뜀은 지난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야외 달리기로 시작했다. 총 29회 운영했는데 713명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94.76%에 달했다. 중증 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청소년 중년여성 성인 등 다양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로 확대한다. 청소년 체력 증진은 단국대부속중학교 전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내에서 진행한다. 학생 건강체력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4~5등급을 기록한 학생을 중심으로 한다. 오는 12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회당 60명씩 총 30회가 예정돼 있다. 50·60 중년여성을 위한 과정은 비만예방관리다. 오는 12일까지 7월 말까지 월·수요일 저녁 7시에 삼성해맞이공원 등에서 진행한다. 사전·사후
서울 강동구가 조기 퇴직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중장년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경험을 제공한다. 강동구는 천호동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은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중장년 인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장년 세대가 새로운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키워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 중이다. 사업에 동참할 기업부터 모집한다. 오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 소재 업체를 발굴해 이달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부터 2주간은 새로운 일자리를 경험할 중장년을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5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경영지원 마케팅 홍보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업무를 맡게 된다. 월 57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67만1400원 활동비를 지급한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을 배경으로 김광석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원구는 다음달 14일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다. 상계동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노을 지는 수락산 풍광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노원구 대표 행사다. 올해는 ‘김광석’의 노래로 뜻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023년 음악회에 출연한 뒤 지난해 총감독으로 음악회에 참여했던 박학기 가수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슈퍼주니어 출신 규현을 비롯해 동물원 박시환 장필순 유리상자 등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노원구 주민에 한해 전석 무료다. 오는 22일부터 전화로, 29일부터는 온라인으로 각각 2500명을 모집한다.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별초청석에는 문화소외계층과 문화예술분야 기부단체를 비롯해 경찰관 소방관 등 여러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이들을 초대한다. 오승록 노
중랑구 장미카페 개관 서울 중랑구를 대표하는 중랑장미정원에 ‘물멍’과 ‘장미멍’ 명소가 더해졌다. 중랑구는 지난 9일 묵동 중랑장미정원에 테라스형 전망카페인 ‘중랑장미카페’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미와 중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중랑장미공원 이용객이 많고 중랑 서울장미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데 휴식·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서울시와 협업해 일상과 축제를 연결하는 감성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중랑장미카페는 지상 2층, 연면적 351.29㎡ 규모다. 총 122석이 구비돼 있다. 1층은 카페와 함께 지역 예술가들과 연계한 전시와 문화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한다. 2층에서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장미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옥상에서는 중랑
용산구 정비계획 주민공람 최고 68층→59층으로 변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자리에 1685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용산구는 다음달 9일까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강맨션은 당초 최고 68층으로 추진됐는데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에 따라 59층으로 수정됐다. 변경안은 지난 4월 용산구에 정식 접수됐다.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에 위치한 한강맨션은 서울 남북 녹지경관축과 한강 수변축이 교차하는 요지다. 이 점을 십분 반영해 한강공원과 연계한 공원 조성,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 확보, 이촌역~한강공원 보행친화 녹지공간 마련 방안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비좁은 이촌동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청사 계획과, 이촌로변 연도형 상가 배치를 통한 생활가로 활성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정비구역은 총 8만4262.1㎡ 규모다. 1685세대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람자료는 용산구
송파구 안내체계 정비 주변 상권과 연계 강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탐방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송파구는 지난달 말 ‘풍납토성 탐방로 안내 체계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시설물 121개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풍납토성 탐방로 안내 체계 정비는 오랜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추진했다. 토성 주변에 산재한 역사자원과 전통시장 등 생활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에서 지원한 3억4000만원을 종잣돈으로 활용했다. 풍납토성 탐방로에는 잘 관리된 산책길도 있지만 골목길과 생활도로가 얽혀 있어 식별이 어려운 구간도 있다. 송파구는 방문객들이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이정표부터 가다듬기로 했다. 한성백제 전통미를 살린 통합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과 시인성을 높였다. 종합안내판을 비롯해 ‘풍납토성’ 글자조형물, 긴의자 형태 조형물과 막대기둥형 안내물 등이다. 새로 단장한 ‘풍
동작구 ‘스페이스 케이 노들’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 취수장이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거점이 된다. 동작구는 옛 취수장은 ‘스페이스 케이(SPACE K) 노들’로 재탄생시켜 지난 10일부터 임시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취수장 대수선을 끝냈다. 다음달 정식 개장하는 카페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59.14㎡ 규모다. 한강대교 남단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구는 특히 옛날 감성과 신기술을 결합한 특화공간으로 꾸몄다. 내·외국인 누구나 한국 음악과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물 내·외부 벽면과 계단에는 영상 투사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상영하고 카페 내에는 몰입형 체험요소를 결합한 기념품점을 마련한다.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부터 팬미팅과 행사가 가능한 전용 무대도 배치했다. 옥상에서는 한강 조망을 사진에 담거나 전시를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사찰음식과 유기농 후식 등 한국 전통에 현대적 해석
05.09
잇단 사업자 이탈로 17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시민들로 구성된 위례신도시시민연합은 오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위례시민권리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정부가 지난 17년간 약속해온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폐기했다며 시의 재정사업 전환을 항의하는 자리다. 주민들이 사업 기간이 단축되는 신속 예타 선정에 반발하는 이유는 사업이 또다시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차례 검토를 거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추진할 필요가 없고 신속 예타가 아닌 예타 면제를 해야 한다는게 주민들 주장이다. 주민들이 반발하는 또다른 이유는 이번 예타가 사업 폐기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해당 지역엔 위례신사선이 표류하는 동안 위례과천선이 추진되고 있다. 현행 예타제도는 비용대비편익(B/C)이 1.0 이상이 나와야 하는데 사업비는 오르고 그사이 일부 개선된 교통여건 때문에 수요
“어버이날 선물, 난생처음 받아봤습니다 … 오늘 아침 구청장실로 아들들이 깜짝 방문했어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자신이 받은 깜짝 선물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내걸고 첫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예고 없이 구청장실을 방문한 주인공은 자립준비청년 6명이었다. 현악기를 다루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합주단 ‘모아(M.O.A)’ 구성원들이다. 청년들은 ‘어머님 은혜’를 연주했고 김 구청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음악을 감상했다. 그는 “기특하고 또 어찌나 고맙던지”라며 “이보다 값진 선물이 또 있을까”라고 적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참 따뜻하고 착하다”며 “이래서 아들 딸을 키우는가 보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어버이의 은혜, 표현하고 또 표현받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들이 준비한 음악선물은 은평구와 김 구청장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관계망을 다져온 결과물이다. 구는 앞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역 대표 자원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저녁시간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기획전시가 진행 중인 중랑망우공간을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중랑망우공간 2층 교육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에서 ‘광복 80주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개막했다. 평일은 오전 10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월 1·3주 목요일에 한한다. 야간 개장을 하는 날은 저녁 9시까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는 “직장인과 가족단위 관람객 등 낮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며 “퇴근 후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획전시와 연계해 야외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중랑망우공간을 출발해 유관순 묘역을 거쳐 중랑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장
서울 구로구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구로구는 ‘지(G)밸리형 구로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지밸리형…’은 미취업 청년들 직무역량을 키우고 인턴과 정규직 취업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밸리 특화산업인 4차산업과 디지털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을 양성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수료한 청년들은 관련 분야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일경험’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6일까지 홍보안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면접까지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실무 기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인턴십과 정
영등포구 자원순환사업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한다. 영등포구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동참할 커미 전문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원두 찌꺼기 대부분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어 커피박 처리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0여개 커피 전문점이 재자원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한해 수거한 커피박만 64톤에 달한다. 종량제 폐기물 수거량 중 0.14%를 감량한 셈이다. 올해는 1100여개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참여 업체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거량 1% 이상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카페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안내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체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커피박을 투명 비닐
종로구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들이 겪는 주차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삼청동 25-1 외 1필지에 삼청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새 공영주차장에는 총 178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일반 차량과 장애인 주차 구역을 포함한 규모다. 주차관제시스템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도 더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주민과 인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다. 16일부터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공식 운영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삼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하고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에서 유심 해킹 얘기를 듣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 많았어요. 이렇게 직접 와서 알려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최근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노년층 보호에 나섰다. 성북구는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에 ‘스마트 매니저’ 8명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매니저는 하루 4~5곳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내한다.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위험과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방법, 유심 교체 등 노년층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킹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용산구 “서울시 심의 통과” 지상 29층 8개 동 계획 중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인근 역세권지역이다. 사업 구역은 1만9771.5㎡다. 공동주택 획지 1만5341㎡에 지하 5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이어지는 8개 동 규모 공동주택이 예정돼 있다. 741세대 가운데 336세대는 공공임대다. 절반 가량인 189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다. 용산구는 주변 신속통합기획사업과 연계하고 청파로변 복합개발을 통해 ‘소통하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서계동 33번지와 청파2구역 등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는 청파로 만리재로 및 효창원로와 연계되는 도로 폭을 6m에서 8m로
가족센터 국무총리 표창 서울 서대문구가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가 지난 8일 ‘2025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부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시상식이다. ‘가족복지 증진’과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서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 분야 정책개발과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 중에서는 유일하다. 구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위한 건강성 증진, 위기·취약가족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가족센터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에 선정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 조성과 서대문지
양천구 서울시 표창 “노인복지 기여 우수” 서울 양천구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경로당’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양천구는 지난 8일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립 시설 1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얼굴인식 사물인터넷 혈압계’로 건강을 챙기는가 하면 비대면으로 맞춤 여가 교육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등 기존 경로당과는 크게 차별화돼 있다. 구는 동시에 정보무늬(QR코드)를 기반으로 경로당 업무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처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봄·건강 서비스와 사회참여·여가 증진에 기여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