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2025
서울 송파구가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감성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송파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10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2023년 초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34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서울형 감성도시’ 프로젝트 15번째 결실이다.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물길을 따라 약 1만7000㎡ 규모로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장지천 물길과 송파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만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주민들이 도심에서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와 진입로를 연결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이어진 곳에는 소풍을 즐기기 좋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물길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발끝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황톳길도 있다. 곡선으로 정비한 장지천 숲길을 따라가면 부드러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보행로가 한층 안전해졌다. 성동구는 2번 출입구 일대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마무리해 주민과 방문객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수역은 인근에 대형 기술기업과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은 곳이다. 2번 출입구는 특히 퇴근시간대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려는 인파가 횡단보도까지 이어져 차량과 보행자가 얽히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성동구는 지난해 인파가 가장 몰리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를 이전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섰고 올해는 2번 출입구 일대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출입구 바로 앞에 있던 횡단보도를 북측으로 옮기고 차량·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했다. 인근 가판대 이전과 함께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로수를 제거하고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물도 함께 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 2번 출입구 보행환경 개선은 주민과 방문객 안전을 최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아동권리주간으로 정했다. 서대문구는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해 이 기간 구청과 천연동 어린이 창작놀이공간, 북아현문화체육센터 등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과 세계 아동의 날인 11월 20일이 포함된 1주일을 매년 아동권리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행복한 아이, 반짝이는 서대문’을 주제로 아동 존중과 주체적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함께한다. 아동의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높이기 위한 목표 아래 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동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아동권리영화제, 유공자 표창과 기념공연으로 구성된 아동권리기념식 등이다. ‘손으로 쓱, 인공지능으로 짠’ 아동권리 그림 공모 수상작 전시, 놀 권리를 위한 마술쇼도 기다리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동작구 ‘스마트레터링’ 서울 동작구나 보건소 등과 통화를 할 때면 휴대전화에 구청과 보건소 이미지가 표출된다. 동작구는 행정전화 신뢰성을 높이고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레터링’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4일부터 민원여권과 보건소 등 민원이 많은 18개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우선 시행에 들어갔다. 스마트레터링은 행정전화를 받거나 걸 때 휴대전화 화면에 구청 또는 보건소 등 이미지가 표출되는 서비스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 수신을 거부하는 사례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동작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스마트레터링과 유사한 ‘행정전화 발신 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유료 서비스라 장기간 이용할 경우 비용부담이 커져 한계가 있었다. 구는 지난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행정전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띄울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신청사 전경이나 청사 내 대형 미끄럼틀 등 친근한 이미지가 표출된다.
11.07
지구온난화와 이로부터 비롯된 기후위기가 축구장까지 덮쳤다. 7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잔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암구장 잔디는 기후의 급변에 직격탄을 맞았다.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잔디가 썩고 겨울철 혹한에는 뿌리가 얼어붙는다. 흔히 양잔디로 불리는 한지형잔디는 미관에는 유리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생육이 급격히 저하된다. 실제로 지난해 혹서기에는 38일간 폭염(33℃ 이상)과 46일의 강우가 이어졌고 올해초에는 3월까지 한파가 지속돼 전국 주요 경기장의 잔디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서울의 7~8월 평균기온(약 29도)은 런던(23도) 뮌헨(23도)보다 6도가 높고 강수량은 5~7배에 달한다. 겨울 또한 평균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유럽 주요 도시보다 8~10도가 낮다. 그렇다고 잔디 종류를 바꾸기도 어렵다. 축구 전문가들은 “축구 선진국이자 세계 4
서울 송파구가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공무원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선보인다. 송파구는 공무원들이 품은 상상력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미술작품전’을 개최하고 선정작을 구청 1층 ‘온조카페’에서 다음달 5일까지 전시한다.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조명하고 창작 활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구는 “서강석 구청장은 평소 ‘좋은 리더가 되려면 반드시 문화·예술적 소양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갖출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한달간 자유 주제로 공모한 결과 11개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총 16점이 출품됐다. 직원들은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창작의 열정을 놓지 않고 저마다 개성을 화폭에 담아냈다. 구 관계자는 “조직 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술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모든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 순위 없이 전원 입선작으로
“옆집과 함께 정비사업이 가능할까요?” “용적률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 중구가 남산 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으로 ‘찾아가는 골목길 상담’을 운영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회현동 다산동 장충동 명동 필동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지난달 남산 고도지구 완화로 변화의 기회를 맞은 주민들을 찾아가 후속사업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남산 정주환경 개선방안’ ‘뉴:빌리지’ ‘휴먼타운 2.0’ 등이다. 총 4회에 걸친 설명회에 230여명이 참여해 내 집과 우리 동네의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찾아가는 상담은 지난 설명회에서 접수된 개별적인 문의사항에 화답하는 자리다. 전문가와 함께 사례별로 모의실험과 사업성 검토를 한 뒤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골목길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남산 고도지구 완화 이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신속히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
서울 성북구가 청년들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성북구는 지난 1일 성신여자대학교 잔디마당에서 ‘청년건강 첫발걸음’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첫발걸음은 성북구 보건소와 성신여대가 협력해 진행했다. 성신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건강 서포터즈’ 30명이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참여해 꾸민 맞춤형 건강축제라 더 의미가 있다. 성북구는 청년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덜 달게, 덜 짜게’ 영양관을 비롯해 건강도시 열쇠고리 만들기,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 측정, 친선 풋살경기 등이다. 스포츠마사지 체험과 족압 보행분석 등을 통한 건강상태 측정과 상담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체성분 검사와 족압·보행 분석, 스트레스 상담 등으로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건강측정관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덜 달게, 덜
서울 영등포구 청소년들이 반도체 분야 선두기업이 소재한 대만 탐방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미래교육재단에서 오는 11~14일 ‘2025 글로벌 미래인재 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과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해외 과학문화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 호응이 컸다. 올해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과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 30명이 참여한다. 학교장 추천과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사회배려학생도 일부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인 대만을 찾아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티에스엠시(TSMC) 혁신관을 비롯해 국가우주센터 등을 방문하게 된다. 국립 대만 과학교육관과 국립 타이완대학교 등 주요 과학기술 기관을 탐방하며 첨단 산업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7일 발대식을 갖고 11일부터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다.
감정코칭협회 추계학술대회 15일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인간의 감성지능(EQ)과 공감·정서 역량이 어떻게 새로운 지능의 형태로 확장될 수 있을까. (사)감정코칭협회(회장 전옥선)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그 해법을 모색한다. 감정코칭협회는 지난 2013년 ‘교육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감정코칭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다. 감정코칭 창시자 가트맨 박사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고 서울시교육청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현재 전국적에서 회원 4000여명, 전문 강사 720여명, 수석 강사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인공지능과 감정코칭 – 인공지능 시대의 지능, 감정으로 확장하다’로 정했다. 두차례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지식과 정보를 압도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감정지능과 공감·정서 역량이 어떻게 지능의 새로운 형태로 확장될
11.06
“서초구 1호 홍보대사입니다. 대니 구, 잘 아시죠? 그리고 이성열님이 제작한 바이올린입니다.” “박상민 콰르텟입니다. 바이올린 김남헌, 비올라 홍성희…. 피아노는 여기 있던 겁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로데아트센터 지하 콘서트홀. 음악회에서 무대에 오를 연주자와 그가 선보일 음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게 마련인데 이 자리에서는 특별한 이름들이 거론됐다. 연주자들이 손에 든 현악기를 제작한 장인들이다. 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악문화지구로 선정된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이색 잔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현악기 축제 ‘서리풀 케이 스트링 페어’다. 국내에서 현악기를 제작하는 장인들과 우수한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로 출발했다. 올해는 국내 제작자와 함께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활동 중인 명인까지 7명을 초대했다. 제품 전시에 더해 연주와 판매 강연이 어우러진 종합 현악축제로 확
서울 금천구가 간장과 된장 등 전통 장을 재조명하고 장독대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연다. 금천구는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통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9일 구청 광장과 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 보건소에는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이 있다. 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구는 “한국음식에 세계인들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걸 함께 기념하며 전통음식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섯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빛마을’을 운영한다. 과도한 음식물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되돌아보도록 꾸민다. 전통 차와 다식을 만들며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더해졌다. 마포구는 당인동 마포365구민센터 옥상에 자리잡은 365천문대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과학문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문을 연 마포365구민센터는 연면적 7600㎡ 규모 생활문화 복합공간이다. 1층에는 만남의 광장과 카페·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2층은 건강관리센터다. 3층과 4층에는 생활체육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365천문대는 구민센터 옥상에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별을 보는 마포’를 구상하며 도심형 천문과학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한강 남쪽에 인접한 탁 트인 입지 덕분에 서울 도심에서도 별과 행성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름 5m 천문대 안에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을 설치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달과 행성, 불규칙하게 몰려 있는 별(星團)과 구름처럼 보이는 별(星雲)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관측실 밖에는 보조망원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10일부터 성인을 위한 자전거 교실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양화동에 위치한 교통안전 체험장은 2378㎡ 규모다.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 현장감 있게 교통안전 훈련을 체험하도록 했다. 지난 2013년 조성했는데 지난 4월부터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를 비롯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장으로 탈바꿈시켰다. 4종류 자전거 도로와 이론교육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했다. 구는 이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새롭게 단장한 체험장에서 오는 10~28일 성인 자전거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자전거 도로 주행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참가인원은 8명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 세대가 쉽고 즐겁게
종로구 “상거래질서 확립” 싱인회와 협의, 올해 시행 서울 종로구가 광장전통시장 노점을 ‘실명제’로 전환한다. 종로구는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다각적인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개선 대책 중 첫째가 노점 실명제다. 지난해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도시·상권·법률 전문가 자문회의, 상인회 협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이다. 올해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도로법에 따라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과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해 1월부터 민·관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과다한 요금 근절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노력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게 제도 개선을 유도해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5~7월에는 ‘다국어 정보무늬’로 된 차림표를 도입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시장 특성을 고려했다. 먹거리를 취급하는 노점 88곳이 참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6개 자치구가 관광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도심관광협의회(회장 박희영 용산구청장)는 오는 15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서울 도심 6개 구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종로구 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관광 분야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도심간 연계 관광자원 발굴과 역사·문화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그간은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에는 관광객 참여형 현장 행사로 확대했다. 자치구별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관광지도와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명소를 담은 전시와 홍보 영상 상영도 한다. 특히 같은 날 열리는 건강 체험 문화행사 ‘2025 두런두런 용산’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노린다. 협의회는 현장 홍보를 통해 6개 자치구가 보유한 주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
양천구 ‘보육타운’ 6일 개관 서울 양천구가 보육과 돌봄 체험 기능을 한데 모은 종합시설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신정동에 ‘보육타운’을 조성해 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보육타운은 30년 된 구립 어린이집 부지를 새롭게 단장해 조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4569㎡ 규모 복합공간이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육아지원 기능을 한데 모았다. 구는 “부모와 아이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 구성과 안전한 동선, 가족 휴게공간 등 이용자 중심 세심한 구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과 2층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자리잡고 있다. 연장·야간보육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 가족 대상 육아·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층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는 ‘키움센터 8호점’이다. 영유아를 둔 가정과 어린이집
동작구 활성화 특별대책 서울 동작구가 ‘공부하는 장소’로만 인식되는 청소년독서실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동작구는 청소년들에게 쉼과 소통이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립청소년독서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동작구에는 노량진1동을 비롯해 흑석동 상도3·4동 사당3·4동에 6개 청소년독서실이 있다. 지난 9월까지 이용률은 95.4%로 지난해와 비교해 34% 증가했다. 하지만 요일과 시간대별로 편차가 있다. 구는 특히 일부 독서실은 기존처럼 운영해서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머물고 싶은 독서실로 전환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독서실별로 맞춤형 프로그램부터 운영한다. 노량진1동 흑석동 사당3동은 이용률이 낮은 주말 오전에 ‘출석 도장’ 행사를 한다. 매월 최우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도3동과 사당4동은 상하반기로 나눠 학습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학생 멘토링을
11.05
서울시의 재건축 시 임대주택 비율 완화 시도가 주택시장 안정에 보탬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보다 임대주택 축소와 서민주거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지난달 30일 꺼내든 재건축 임대주택 비율 완화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카드지만 자칫 실효성 없이 시장 불안과 무주택 세입자 등 서민주거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구역은 늘어난 용적률의 50~75%에 해당하는 임대주택을 공공기여 몫으로 제공해야 한다. 서울시는 상위법에 근거해 조례로 50%를 규정했다. 서울시가 당초 “임대주택 비율을 50%에서 30%로 줄이겠다”고 밝혔다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발언을 선회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현가능성 여부를 떠나 정책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된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전체 재건축 시장이 속도가 나지 않는
서울 동대문구가 학교 운동부를 지원해 톡톡히 효과를 얻고 있다. 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학생 선수들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결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학교 운동부에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1억7200만원을 지원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7개 학교 22개 운동부가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19개 학교 23개 운동부를 지원했다. 학교별로 500만원씩 지원하던 방식도 바꿨다. 운동부 운영 실태와 규모, 선수 수, 개인·단체 종목 특성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했다. 구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각 운동부는 지원금을 활용해 훈련이나 대회 출전때 교통비와 숙박비를 해결하거나 훈련 장비와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설 개선이나 대회 참가비용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학생들은 각종 성과로 화답하고 있다. 구 지원으로 훈련 환경을 개선한 전농중학교 사격부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