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2025
“강연자가 너무 빵빵해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들을 매주 만날 수 있어요. 주말에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요? 참가비에 주차료까지 내도 전혀 아깝지 않아요.”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 신정애(61)씨는 매주 토요일 남편과 함께 은평구로 향한다. 대조동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소설가와 시인 등을 초대해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 ‘문예북(Book)흥’ 때문이다. 그는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매주 굉장한 기쁨을 안고 간다”며 “이사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문화 분야 변화 통해 밝은 내일 준비 = 4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풍요로운 도시’를 선언했다. 김미경 구청장이 연초부터 세가지 변화를 통해 구의 역량을 키우고 주민들이 성취감을 맛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분야 변화가 그 중 한 축이다. 김 구청장은 이를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토요일 오후마다 열리는 문예북흥은 확 달라진 은평구 문화를
서울 은평구는 청년과 어린이를 영화제를 통해 응원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매년 개최하며 예술인들이 활약할 무대를 만들어주고 있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2023년부터 시작했다. 단편영화가 설 곳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청년영화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응원하기 위해 구상했다. 지난해 총 116개국에서 4350편을 출품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구는 특히 제작비를 지원하고 촬영장소 도 협조하는 지원작 1편을 선정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영화 상영에 더해 배우·감독과 소통하는 시간,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즐기는 등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올들어 13회째다. 교육에 대해 화두를 던지거나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성인들이 어린이들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어린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 등을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김미경(은평구청장)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한때 전세계 1위 휴대폰 판매기업이었던 노키아가 양자산업 전문 기업으로 변신했다. 물리학과 초전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함께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 산업’ 분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서울시는 3일 동대문구 바이오허브에서 ‘서울-핀란드 퀸텀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주한핀란드대사관 미래양자융합포럼 키스트(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서울시가 핀란드의 양자기술 육성 정책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양자컴퓨터 상용화기업 IQM, 불루포스, 노키아 등 핀란드 주요기업과 기관 12곳이 참석했다. 불루포스는 전 세계에 연구용 극저온 냉각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한국에 43대를 포함해 전세계에 1400대 이상 시스템을 납품한 관련 분야 상위 기업이다. 휴대폰 강자였던 노키아는 트랜지스터 개발 및 통신 기술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자 통
서울 마포구가 임신·출산 가정에 영유아 건강을 챙길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를 보낸다. 마포구는 양육과 건강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마포구에 주소를 둔 20주 이상 임신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이다.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고 육아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한다. 대상자별로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 연계도 한다.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6주까지 성산동 보건소 2층 햇빛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간호사는 출산 8주 이내에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을 하고 모유 수유나 신생아 돌보기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한다. 기본 1회부터 추가 4회까지 가능하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가 두살이 될 때까지 찾아간다. ‘지속방문 서비스’다. 함께 찾아가는 사회복지사는 양육 지원부터 가정폭력이나 아동 발달문제 등과 관련된 지역사회 자
중랑구 빅데이터 분석 서울 중랑구가 복지에 인공지능을 더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중랑구는 이달부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인구가 많으면서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면목본동에서 우선 시행한다. 성별·연령별 1인가구 분포, 주택 노후도와 주거유형 등 자료를 분석한다. 위험요소간 관계를 분석해 사각지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구는 “기존 행정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잠재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공간 분석도 병행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문제 지역을 빠르게 파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정밀하게 식별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주민
강동구에서 한강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한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4일부터 개방된다. 강동구는 올림픽대로로 단절됐던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지난 2013년 잠정 중단됐는데 강동구와 주민들이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7년만에 재추진됐다. 구는 폭 5m에 길이 272m인 진입도로를 조성하고 서울시에서 상부녹지 6300㎡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주민들은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올림픽대로 위를 건너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접근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상부 공원에서는 탁트인 전망과 함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단절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유적지와 한강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는 것은 물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구는 한강이 주민들 일상과 더 가까워진 점을 활용해 천혜의 자원인 한강변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개발할 방침이다. 암사초록길 진입로 주
관악구 ‘상권르네상스’ 결실 2020년부터 총 80억원 투입 서울 관악구 서원동 상점가 일대 이른바 ‘별빛신사리’ 상권 매출이 5년만에 2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2020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골목상권 지원 정책이다. 관악구는 2019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80억원을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 일대에 투입했다. 약 6만2000㎡ 면적에 715개 점포가 있다. 구는 전통시장과 인접 상권을 통합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조성부터 상인역량강화 등 20개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 별빛내린천과 인근 상권을 연계해 ‘관악별빛산책’을 4회에 걸쳐 시범 운영했는데 매회 수천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관악구는 지난달 사업을 공식 마무리했다. 그결과 실질적인 상권 회복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
동작구 사당·신대방동 봄축제 서울 동작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주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5일 지역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에서 봄기운과 온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예년과 달리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돕는 자리로 기획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인근 벚꽃길에서 주민 1000여명이 함께하는 ‘사당2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도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는 신대방1동 도림천 뚝방길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식목일을 기념한 꽃나무 분양과 먹거리 장터도 게획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인홍 구청장 3일 공식 일정 시작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인 3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구로구는 인수위원회 구성 등 별도 준비와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공식 일정은 출근하는 직원들 맞이였다. 장 구청장은 3일 오전 8시 40분 구로동 구청 현관에서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집무실에서 그간 구청장 권한대행을 했던 부구청장과 함께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국장단과 차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후 구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정대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20여분 가량 인사를 나누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취임식은 2분기 직원 정례조례로 대신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로구 대전환을 위한 청사진과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수도권 1호선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구로역사 새 단장, 신구로선 조속 추진 등 교통 혁신이 한 축이다. 재개발‧재건축 민관 협력 추진,
04.03
“구역지정하고 신통기획 선정됐다고 재건축이 되는 게 아닙니다. 노후 저층주거지가 많은 구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대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일 끝난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장인홍(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탄핵과 산불 사태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3명의 야당 후보가 출전했다. 하지만 보수 후보로 출마한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가 32.03%라는 높은 득표율을 거두며 2위에 오르는 등 찬반으로 갈린 탄핵 국면에서 민심 풍향을 엿보게 했다. 장 당선인은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짧은 당선 인사 뒤 지역 현안부터 언급했다. 짧은 임기 동안 주민들 숙원사업을 해결할 단초를 마련하려면 1분 1초가 아깝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민생이 정말 어렵다. 불경기라는 말도 사치로 들릴 정도”라며 “이제 선거는 잊고 신속하게 민생 대책부터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신임 구로구청장이 꼽는 구로의
‘5000만원 → 1000만원’ ‘4000만원 → 1200만원’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 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 상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구에 따르면 일대 상점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절반, 많게는 80% 가량 줄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헌재로 공이 넘어간 이후 송현동 녹지광장 ‘열린 송현’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위와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탄핵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경찰이 헌재로 통하는 도로 전체를 통제할 정도다. 경찰이 주요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관광객 유입이 크게 줄었다. 그만큼 상점가 손실도 크다. 종로구가 일부 상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과 한해 전인 2024년 3월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까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 한복대여점은 지난해 50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달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오는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전면 폐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일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는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지난 1일부터 출입구를 탄력적으로 여닫고 있다. 공사는 여기에 더해 선고 당일에는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한다. 역사는 전면 폐쇄하고 출입구 주변 돌출된 환기구에는 추락 예방을 위한 안전 난간을 설치한다. 안국역은 이날 영업이 끝나는 시간까지 폐쇄할 예정이나 상황이 일찍 마무리되면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6호선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버티고개역 등 14개 역사는 상황에 맞춰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1호선 종각역과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도 포함된다.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 지원을 받아 출입구를 차단하거나
서울 강서구가 항공업 종사자들 마음건강을 챙긴다. 강서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말 항공업계 3사와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구와 손잡은 3개 회사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진에어다. 구는 “이들 기업은 평소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환경 개선과 마음건강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도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직장인 스마일’은 직장인들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안정 일상회복을 위한 사업이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각 기업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참여 기업 임직원은 정신건강 검진부터 전문가가 함께하는 1대 1 심층평가와 상담, 정신건강과 자기관리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직군별 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 관리 강좌와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킴이 양성 교육을 각 3회씩 계획 중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는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높은 관심을
서울 서초구가 시민들을 위해 벚꽃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서초구는 구립양재도서관이 이달 내내 토·일요일마다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인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솔숲 야외도서관은 양재도서관 앞 녹지공간에 조성한 ‘서초형 야외 도서관’이다. 양재천 자연 경관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구는 특히 올해 양재천 방향으로 제방 사면에 ‘독서 계단’을 설치해 물과 꽃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양재천 진·출입부 곳곳에 전시 공간과 함께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해 일대를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양재천 품은…’은 오는 5일부터 주말마다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전문가와 함께 각종 공예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이 대표적이다. ‘책 있는 키
송파구 가족위한 6종 선물 서울 송파구가 가락동 책박물관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 꾸러미를 펼친다. 송파구는 오는 6월까지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6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에는 ‘으라차차, 조선의 슈퍼히어로’와 ‘우리 가족은 그림책 작가’ 2종을 운영한다. ‘으라차차’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다. 홍길동을 주제로 한 연극놀이를 통해 가족간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 1~3학년이 참여하는 ‘그림책 작가’는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방문객은 ‘안녕? 책박물관!’ ‘잘 아는 송파 자라는 우리 2’ ‘책 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 박사라고?!’ ‘두근두근, 도전 북튜버!’ 4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녕? 책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개설했다. 박물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박물관을 소개하면서 책
동작구 중개수수료 감면 서울 동작구가 청년과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깎아주는 사업을 한다. 동작구는 이들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차인 중개수수료 감면’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홍보를 담당하고 지회는 개업공인중개사들 동참을 유도해 ‘청년 응원 부동산’을 모집하고 관리한다. 오는 28일부터는 중개수수료 일부를 감면한다. 19~39세 청년과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가 ‘청년 응원 부동산’을 통해 주택을 거래할 때 혜택을 받는다. 거래금액 3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청년은 전·월세에 한해 20%, 전세사기 피해자는 매매까지 포함해 50%를 깎아준다. ‘청년 응원 부동산’은 향후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 바깥에 안내판을 내걸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
용산구 4개 학교에서 대사관 관계자 특강 서울 용산구가 외교관을 꿈꾸는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대사관 직원들을 초대한다. 용산구는 이달부터 4개 중·고교에서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는 49개 대사관이 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십분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34회에 걸쳐 진행했다. 구는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국제 관계와 외교의 중요성, 각 국가의 역사와 문화,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관의 업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학생들 궁금증을 해소하고 외교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포함시켰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된다. 학생들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통역사가 함께한다. 구는 외교관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국제적 쟁점에 대한
04.02
강동구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당국의 땅꺼짐 예방 대책이 도마에 올랐다. 갈수록 잦아지는 땅꺼짐 사고와 그로 인해 증가하는 인명 피해를 감안할 때 도로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사고 이후 지반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5년에 한번 하도록 되어 있는 법 규정을 넘어 연간 1회씩 실시하고 위험구간은 월 1회까지 탐사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도 나섰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자체 장비를 활용해 지반탐사를 강화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행 지반탐사 방식으론 2m 이상 심도가 깊은 동공은 찾아내기 어렵다. 현재 서울시와 정부는 지반탐사에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한다. 고주파 대역 전자기파를 지면에서 방출해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방법이다. 이번 강동구 싱크홀처럼 깊이가 20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은 찾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규모가 갈수록
연분홍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판이 펼쳐진다. 2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부터 6일까지 5일간 석촌호수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석촌호수는 서울 도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지난해 벚꽃축제에 505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송파구는 민선 8기 들어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면서 석촌호수 일대를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올 봄에는 호수와 벚꽃에 더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에 걸쳐 있는 문화예술 공간에서 축제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작가 필립 콜버트를 만날 수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작가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앤디 워홀을 잇는 주자로 손꼽힌다. 작가는 석촌호수와 송파구 주민들 응원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작품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전시에 담았다. 축제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동호와 서
영등포구 행사 연기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일부터 예정했던 여의도 봄꽃축제를 8일부터 시작한다. 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앞서 지난 1일 헌재가 일정을 발표한 뒤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부터 일정 연기까지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행사 시작을 나흘 연기하고 규모도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벚꽃 개화 기간 많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교통통제는 행사 시작 이틀 전인 오는 6일 정오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10시까지 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부터 여의 하류 나들목 일대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등을 집중 배치해 시민들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