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2026
“초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경직돼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풀렸죠. 선거를 뛸 수 있다는 자체가, 주민들 한분 한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일로 만나고 소통만 했던 주민들이 투표로 행동하게끔 마음을 얻는 과정이었다”며 “한분 한분이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선거기간 가능한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기 위해 경로당과 학교 앞, 시장과 주택가 골목을 걸으며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구청장은 “고생한 건 아는데 더 고생해달라고들 말씀하셨다”며 “속도감 있게 광진의 가치를 올려달라는 뜻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자광’ 즉 자랑스러운 광진이라는 이름이 회자되는데 아직 매력이 100% 드러나지 않았다”며 “숨은 보석 광진을 가장 살기 좋은 동네 중 한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4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5선 성공으로 몸값이 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과 국회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23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서 6.25전쟁 제76주년 서울시 기념식에 참석했다. 보훈단체, 청년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설 건립 뒤 첫번째로 열린 공식행사다. 여당의 반대로 논란이 됐던 시설인 만큼 관련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정치적 폄훼는 순간이지만 영웅을 향한 기억은 영원한 법”이라며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6.25전쟁 기념식을 거행하고 영웅들을 모시게 되니 감회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 지시에 따라 민선 9기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거에서 확인된 청년층 지지세를 감안해 청년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지난 임기 시민 호응이 컸던 건강 관련 정책들은 확대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고위직 대폭 물갈이 등 내부 정비에도 나선다. 인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추진 동력을 확보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중랑행복농장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중랑행복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내동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2층에 마련한 무인 판매대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점이다.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공공형 유통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산부터 수확, 진열과 판매까지 전 과정이 지역에서 이뤄진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 단계를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상추 쌈채소 배 등 계절별로 수확한 농산물이다. 상품별 생산자와 수확시기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 판매대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야간 축제를 벌인다. 24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인과 주민 소상공인 청년예술인이 함께하는 ‘제4회 달빛 나들이’가 열린다. ‘달빛 나들이’는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축제다. 청량리종합시장과 인근 상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구는 “선선한 야시장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며 기존 전통시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 발길을 붙들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특화 점포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시장 여행을 할 수 있고 지정 점포를 이용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는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옛 감성을 자극하는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했다. 무료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장 곳곳에는 달 조형물을 배치하고 감성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누리
서울 도봉구 대표 공간 중 한곳인 둘리뮤지엄을 강원도 태백과 전북 익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전시물 ‘케이(K)-라면과 구공탄’을 태백과 익산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참조). 둘리뮤지엄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케이(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최종 선정됐다. 여기서 확보한 1억2500만원을 활용해 둘리 만화에 등장하는 ‘라면과 구공탄’ 이야기를 공유한다. 만화를 소재로 지역 내 라면 산업 역사와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소개한다. 첫 순회 전시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함께한다. 다음달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점동 소재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아기공룡 둘리와 탄광 문화를 접목해 특별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8월 1일부터 이틀간은 태백의 대표 화석인 삼엽충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익산시 중앙동 익산 문화예술 여행자 라운지로 옮겨 간다. 익산문화관광재
06.23
“기대가 컸어요. 공사가 좀 늦어져서 한참 기다렸어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사는 40대 주민 홍 모씨.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함께 거의 매일 찾는 공간이 있다. 집 바로 옆에 생긴 ‘브라이튼 도서관’이다. 중학생 딸까지 아이들이 읽을 책을 찾아 멀리 마포구까지 방문하곤 했던 그에게 새 도서관은 반갑기만 하다. 홍씨는 “한층에 모든 열람실이 다 있다”며 “환경이 쾌적하고 편안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성인 열람실에서는 빈 자리를 찾기가 힘들어 아이와 함께 어린이 자료실을 이용한다”며 “인기 도서는 예약이 밀려 대출이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브라이튼 도서관이 개관 두달만에 12만명이 찾는 여의도 새 명물로 자리 잡았다. 서울 자치구는 물론 멀리 지역에서까지 지자체와 민간기관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대만과 덴마크 등 외국에서도 찾아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법을 배워갔다. 브라이튼 도서관은 옛 문화방송 부지
서울시가 노인 무임승차 정책 조정에 나선다. 시는 22일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70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연령 상향이 필요하고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지하철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임승차는 지하철 혜택 축소에 대한 보완조치이자 노인들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감안한 정책이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주로 역세권 근처에 사는 노인들이 혜택을 보지만 시내버스는 이용자층이 이보다 넓다. 실제 노인들은 지하철 보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1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면서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척됐다. 오 시장이 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필요성을 꺼내자 노인회측은 “안 그래도 (무임승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에 공론화를
서울 노원구가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정책과 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 노원구는 아동 관련 법규와 주요 정책·사업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는 ‘노원구 아동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지난달부터 현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사업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리 검토해 권리가 침해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정책 시행 이후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 대응을 넘어 계획 단계부터 아동 권리를 반영하는 ‘예방형 행정’인 셈이다. 아동 관련 조례나 규칙을 제·개정할 때, 아동친화 공간을 조성할 때 영향평가를 하게 된다. 아동 관련 중점 사업도 영향평가 대상이다. 관련 부서는 기획 단계부터 평가표를 활용해 아동 권리 관점에서 사업을 검토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한 4대 기본원칙이다. 비차별, 아동 최선의 이익, 생존 및 발달, 아동 의견 존중이다.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발달권
서울 은평구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말년을 보내고 임종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역 특화사업으로 이달부터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화사업은 통합돌봄 대상자 중 가정 내 임종을 원하는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담을 통해 사례관리를 하면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임종기 징후·증상 관리와 가정 임종 준비를 안내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상담을 돕고 돌봄 꾸러미를 지원한다. 구는 “일상생활과 식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며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개인별 질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양식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예측 가능한 질환 중심 완화의료(호스피스)와 달리 노쇠나 치매 등으로 가정 내 임종을 희망하는 환자까지 돌봄 범위를 확대했다. 병원이나 시설 대신 일상이 깃든 곳에서 삶을 마무리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기관에 소속된 의
서울 서대문구 청년들이 청년들 외로움 문제를 들여다 보고 문화예술로 해법을 찾는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24일까지 ‘론니마켓(Lonely Market)’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론니마켓은 ‘외로움을 팔고 연결을 산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외로움과 고립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의제로 전환해 청년들이 직접 해결책을 찾아가는 ‘외로움 예방 프로젝트’다. ‘혼자 두면 외로움이지만 우리가 발견하면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 된다!’는 구호도 정했다. 전문가 특별 강의와 밀착 멘토링을 혼합한 ‘컬처톤(Culturethon)’ 방식으로 운영한다. 컬처톤은 문화(Culture)와 마라톤(Marathon)을 합친 말로 제한된 시간에 집중적으로 문화예술 프로젝트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한다는 뜻이다. 8월 3일 온라인 특강부터 진행한다. 8월 6~27일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 ‘론니마켓 컬처톤’이 열린다. 예술활동가와 문화예술기획자 극작가 설치예술가 등이 특강과 멘토링 등을
06.22
“군 복무 중에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1년간 만나다 보니 관계가 끈끈해져서 개인적인 연락도 하게 됐습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형준씨는 공군에 복무하던 지난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 ‘세곡동 청소년 공부방’에서 가르쳤던 학생이다. 이씨는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입시 준비도 돕고 있다”며 “할 수 있는 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형준씨를 비롯해 총 6명이 강남구청장 명의 표창을 받았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에 복무하면서 공부방과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다. 구는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4개월까지 중·고등학생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전역한 이들에게 표창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주 화요일 저녁 동주민센터 업무가 끝난 시간에 군복을 입은 청년들과 동네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청년과 학생들은 1대 1로 짝을 지어 영어와 수학 문제를 푼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
서울 금천구가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돕는다. 금천구는 이동약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전동보장구 안전운전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이동약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동 수단이다. 하지만 별도 면허나 의무교육 없이 운행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금천구는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모두의마을공간 커뮤니티센터와 금나래 물첨벙쉼터에 전동보장구 안전운전 연습장을 조성했다. 경사로와 장애물 등을 설치해 실제 도로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안전 수칙과 교통 법규부터 올바른 주행 방법을 알려준다. 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 요령도 익힐 수 있다. 실제 주행 실습을 병행해 안전한 운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희망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주력하는 전국신용보증재단노동조합협의회(전신노협)가 정부의 재보증 축소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재보증은 지역신보가 부담하는 보증 위험의 일부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다시 보증하는 제도다. 사실상 정부가 지역신보의 보증 여력을 뒷받침하는 장치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노조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의 마지막 금융안전망인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약화될 우려가 크다”며 재보증 예산의 추가경정예산 반영과 금융회사 법정출연요율 현실화를 요구했다. 정부의 재보증제도 개편 움직임에 반발하며 예산 확대와 제도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는 정부가 재정 건전성 개선과 부실채권 정리를 명분으로 재보증 비율 축소를 추진할 경우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노조가 행동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
서울 관악구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초기 상담 결과를 한번 더 확인한다. 관악구는 보다 촘촘하고 신속한 복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더블 체크(Double Check)’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플래너와 복지상담전문관이 실시한 초기 상담 결과를 동주민센터 복지팀장이 한번 더 확인하는 게 핵심이다.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고위험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한다는 취지다. 구는 “최근 현장 상담과 조사 업무가 급증함에 따라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중요해졌다”며 “위기도를 판단하는 데 있어 편차를 줄이고 점검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은 보라매동 성현동 남현동 신원동 4곳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단순히 위기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생명·안전’ ‘학대·폭력’ ‘돌봄공백’ 등 6대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 초기상담 결과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서울 도봉구가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배달노동자를 동네 안전지킴이로 활용한다. 도봉구는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신고한 배달노동자에게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참조). 도봉구는 오는 26일까지 배달노동자 안전지킴이 100명을 모집한다.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가 대상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안전지킴이는 이 기간 안전신문고 앱에 안전 위험요소를 3건 이상 신고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도로·시설물 파손과 고장, 건설·공사현장 등 사업장 안전, 전기시설 위험, 산사태·낙석 위험 등을 신고하면 된다. 상품권은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음료 간식 간편식 생수 등을 구입하면 된다. 다만 담배와 주류 구입은 할 수 없다. 활동을 희망하는 배달노동자는 홍보물 내 정보무늬(Q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배달노동자 휴식을 지원하는 동시에 생활권
06.19
“당선사례 현수막에 민원 전용 전화번호 넣은 건 처음 보셨죠? 선거공보물에도 있어요. 수백건씩 들어와요. 답변이 힘들 정도입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주민들과 만나 들은 내용을 적은 수첩만 7권”이라며 “특히 지역과 관련된 구체적인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4년 전 지방선거와도 또 달랐다. 그는 “당시에는 ‘잘 됐으면 좋겠다’ ‘힘내라’는 응원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에는 ‘홍대 앞 주차장을 다시 만들어달라’거나 ‘천변에 꽃을 심어달라’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구의원 후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공약과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전달한 내용 모두 공약집에 담았다. 재선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지난 민선 7기에 마포구청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그를 기다렸다는 주민도 많았다. ‘4년간 어떻게 지냈냐’는 인사부터 ‘꼭 이겨달라’는 호소까지 다양했다. 그는 “유동균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으로, 단
6.3 지방선거를 통해 존재감이 커진 오세훈 시장이 거침없는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서울시는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시공 오류와 관련한 MBC의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 17일 주식회사 문화방송과 보도본부장, 담당 기자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보도로 시정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시민불안이 증폭됐으며 현장 대응 업무 가중과 행정력 낭비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금 3억원과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 누리집에 정정보도문 게재를 청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MBC가 의혹을 만들고 국토부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논란을 키웠으며 민주당은 선거 기간 세차례의 국회 상임위를 열어 이를 정쟁화했다”며 “이것이 바로 권언유착이고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17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재판정에 출
서울 성북구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 청년가게 10호점이 들어섰다. 성북구는 지난 17일 청년창업가게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길음청년창업거리로 명명한 삼양로 일대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곳이었다. 지난 2018년부터 성북구가 단속에 나서면서 37곳 가운데 총 20여곳이 문을 닫았다. 이듬해부터는 일대를 창업거리로 조성하고 청년들이 둥지를 틀도록 지원하고 있다. 빈 점포를 활용해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2019년부터 총 9개 청년창업가게가 문을 열었고 이달 10호점이 선보였다. 구는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매년 거리 축제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해 주민들이 창업거리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청년공간 길이음’과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공업사’는 창업 교육과 자문,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난 3월에는 청년 창업 생태계 거점 공간인 ‘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도 개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해업소가 밀집했던 삼양로가 청년들이 꿈을 펼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인공지능에 기반한 생활체육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운동 체험을 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는 ‘찾아가는 인공지능 체육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체육을 체험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재천 반포대로 서초문화예술공원 등 접근성 높은 장소를 직접 찾아간다. 인공지능 자세 진단과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으로 자세와 신체 균형 상태를 측정한 뒤 개인별 검사 결과지와 함께 1대 1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로봇축구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 과정도 마련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민들은 별도로 사전 신청을 하지
서울 영등포구 아동·청소년들이 구 지원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와 ‘실시간 교육방송’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어민…’은 해외 원어민 전문 강사와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하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다. 화상 수업 외에 복습이나 단원별 동영상 강의 제공 등 사후 학습 관리도 체계적이다. 수강 대상은 5세 아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1인 개별 수업과 1대 3, 1대 4 모둠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원하는 수강료는 1만8000원이다.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는 모둠 수업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총 6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은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50여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가운데 원하는 과목 1개를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