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2025
묵동 장미마을점 서울 중랑구가 어린이들 창의력 증진과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실내놀이터 4호점을 개관했다. 중랑구는 지난 23일 묵동 장미마을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랑실내놀이터는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구 모형이다. 지난 2022년 면목4동에 1호점을 연 뒤 지난해 양원점, 올해 망우역점까지 세곳을 확보했다. 민간 키즈카페 대비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 호응이 크다. 구는 장미마을점에 이어 올해 안에 7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묵2동 실내놀이터는 인접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5~8세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기획했다. 신체 활동과 상상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이 우주 공간을 탐험하듯 놀이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놀이공간은 ‘우주’를 주제로 해 층별로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지하 1층 ‘스포티랑랑’에서 스마트 농구, 다트 등 스포츠형 미디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별
27일 2주년 기념식 서울 동작구가 동작취업지원센터 두돌을 맞아 자축하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노량진동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작취업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문을 열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지원시설이다. 월평균 구직자 1200명이 취업 상담을 한다. 올해는 일자리센터별 업무 연계 강화, 구인·구직 엇박자 해소, 취업정보 원스톱 제공 등 구직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동작구는 이번 기념식에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일자리정책 비전을 선포한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고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도 있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치어리딩팀이 식전 공연을 준비했고 각종 체험관과 교육생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이 기다리고 있다. 노수·세무 상담도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직은 단순한 직업 탐색을 넘어 개인이 삶의 방향을
06.23
서울시가 청년자살예방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청년 사망원인 1위이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청년 자살문제에 대해 진전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청년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을 목표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과 별도로 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심리조사, 해외사례 수집 등을 실시 중이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살 생각 유무 등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 청년의 시선으로 자살예방 해법을 찾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사자의 목소리와 제안에 기반해 체감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다음달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100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이 삶에서 겪은 고립 단절 불안 자살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숫자와 통계를 넘어 청년 스스로의 언어로 자신들이 겪은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서울 강서구가 가파른 경사로와 골목길이 이어지는 화곡동 고지대에 승강기를 설치한다. 강서구는 주민들 이동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예정지는 곰달래로35길 구간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해 왔던 지역이다. 고지대인데 경사도 20도에 달하는 가파른 계단 등이 48m나 이어진다. 구는 “20도 경사면 평지에서도 어르신이나 유모차 휠체어 등 이동이 어렵다”며 “주민들은 한여름 뙤약볕이나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이용하거나 우회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지대 이동약자 승강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서울시에서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4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오는 1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면 내년부터 구에서 실시설계를 하고 공사에 착공한다. 강서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수직형이나 경사형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노원구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역 주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노원행복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체육시설 동주민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예술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지난 2월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정류장 수가 많은 것보다 이동 시간이 짧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배차시간은 마을버스와 비슷하게 요청했다. 노원구는 지난 3월 ‘노선조정위원회’를 거쳐 월계동 공릉동 은행사거리 하계동을 잇는 1개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총 23개 정류장을 거치는데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구는 25인승 버스 25대를 투입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첫차는 오전 9시 중계동 노원구민의 전당 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막차는 오후 5시 30분에
서울 도봉구가 하수도 맨홀과 관련해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도봉구는 이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도봉지역에는 총 9515개 하수 맨홀이 있다. 이 중 2621개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에는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맨홀 뚜껑 바로 아래에 그물망 모양 금속 재질 구조물을 설치해 만약의 경우에도 사람이 빠지는 것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1256개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올해 나머지 1365개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방학사거리 등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철과 탄소를 섞은 주철로 교체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 곳곳에 설치된 콘크리트 뚜껑은 내구성이 약하다. 파손될 경우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구는 총 438개 중 이달 초까지 300개를 교체했다. 나머지 238개는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끝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500석 규모 대형 공연장이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이 인접한 부지를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 동대문점이 영업 중이다(조감도 참조).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돼 지난달 말 고시됐다. 고시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부터 지상 49층까지 이어지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417세대를 비롯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구는 건축인·허가 등 절차를 마친 뒤 2032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공연장은 문화시설에 들어선다. 동대문구에서는 처음으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공공기여로 확보했다. 연면적 7600㎡ 규모이고 500석 규모 관람석을 비롯해 최신 음향·조명시설을 갖추게 된다. 구는 가까운 동대문구청 광장과 공연장·야외무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
15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이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일대가 탈바꿈을 본격화한다. 동작구는 최근 상도15구역 사업 시행자가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연접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상도동 242번지 일대다. 약 6만9120㎡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작구는 관리계획에 따라 임대 262세대를 포함한 1498세대 명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생활편의를 높일 방침도 있다. 성대로 등 주요 도로가 확장된다. 상도14구역과 도화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가칭)추진위원회와 신탁사·시공사 통합 선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아타운 내 사업 가능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일대
06.20
“안동 크기가 서울의 2.5배인데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 만큼이 타버렸습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대곡1리 마을 총무를 맡고 있는 황창희(58)씨는 2년전 귀농했다. 지난 산불로 집과 창고, 차량과 농기계, 사과나무 600주가 모두 탔다. 평생 살아온 집이 산불에 휩싸인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김갑선 할머니는 “내 집도 다 탔지만 저 사람은 우리보다 더 큰 화를 입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꽃 심고 평상 놓고 마음 보듬고 = 지난 13일 서울시 봉사단이 안동 산불 피해지역인 길안면 대곡리를 찾았다. 모두 113명이다. 마을주민이 12명이니 약 10배의 인원이 봉사를 온 셈이다. 봉사단은 임시주거시설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을 만들었다. 미용과 한방 진료도 했다. 봉사단의 안동 방문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선 1·2차 봉사에서 긴급지원과 일상회복에 초점을 뒀다면 3차에는 심리 치유와 정서 회복을 중심에 뒀다. 봉사단에 한의사와 미
“억지로 하면 힘들지만 스스로 하기로 마음먹으면 오히려 에너지가 됩니다. 봉사활동의 자발성과 규모를 동시에 잡고자 했어요.” 안동 산불 피해복구 3차 봉사활동 현장을 지휘한 김태우(사진)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 사무국장은 ‘용산 드래곤즈’의 힘은 연대와 자발성에 있다고 말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용산 지역 12개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뭉쳐 만든 봉사단체다.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이 앞장섰고 숙명여대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오리온 삼일회계법인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조직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함께 모이면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보다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합쳤다. 김 사무국장은 “한 기업이 혼자 하면 10명도 모으기 힘들지만 함께 하면 100명도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봉사의 선순환이 생기고 활동의 지속성도 확보된다”고 말했다.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규모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 연합 봉사단을 꾸린 배경
서울 강북구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기른 신선한 작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지난 17일 번동 강북스마트팜센터 앞에서 ‘푸드카페 길가온’ 개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길가온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건강한 간편식과 후식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공간이다. 청년 창업 지원과 먹거리를 연결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추진한 청년 창업자 보육사업 첫 결실이다. 구는 19~39세 예비·재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영업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팜 작물에 기반한 식단 개발과 창업자문 홍보·판로개척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앞서 지난 4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사전 교육과 판매할 음식에 대한 자문을 했다. 지역에 연고를 둔 커피 전문 기업이 협력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원형 길가온 대표는 “살 곳과 일할 곳을 동시에 찾느라 막막했는데 강북청년창업마루 지원 덕분에 첫 발을 디딜
서울 송파지역 전통시장이 초여름 밤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송파구는 방이시장 새마을시장 풍납시장에서 축제형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시장은 시장 상인회가 주최한다. 주민과 상인 고객이 함께 즐기며 힐링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도록 유도해 활기를 더한다는 목적도 있다. 오는 22일과 23일 방이동 방이시장에서 복고 감성이 가득한 야시장을 연다.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방이야(夜) 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한다. 30여가지 먹거리와 생맥주를 비롯해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자음악과 지역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잠실동 새마을시장이 뒤를 이어 24일과 25일 ‘국경 없는 야시장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닭강정 문어빵 등 야구장 간식거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열쇠고리 만들기와 문신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풍납동 풍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중랑구는 지난 19일 상봉9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서울시 고시로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 및 공공청사’를 계획하고 있던 1569㎡ 규모 기부채납 부지가 복합 문화시설로 바뀐 게 고시 핵심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5560㎡ 규모 건물이다. 전시공간과 예식장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된 이후 약 한달만에 최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중랑구는 교통 관문이었던 상봉터미널 부지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문화 관련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상봉9구역에 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도 추진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
06.19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하면 ‘대림동에서 담배 안피우면 어디서 피우냐’고 타박해요. 중국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도 똑같은 거 같아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서 14년째 살고 있는 중국 동포 허순옥(61)씨는 “대림역 12번 출구부터 중앙시장까지는 너무 지저분하다”며 “주민으로서 화가 날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웃 주민 윤영실(54·대림1동)씨도 “노인들도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건 똑같다”고 맞받는다. 허씨와 윤씨는 ‘지저분한 동네에 산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거리 청소를 자처했다. 1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범죄도시’나 ‘쓰레기 산’으로 비유될 정도로 거리환경이 열악한 대림동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주민 100명이 뭉쳤다. ‘대동단결 청결지킴이’는 ‘대림동을 단정하고 청결하게’ 만들겠다고 나선 주민들이다. 구는 지난 14일 발대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대림동은 중국 본토에서도 대림중앙시장과 대림역이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이 개선된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 치과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장애인 치과진료는 비장애인 대비 몇배의 장비와 노력이 들어간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치료 중 큰 사고를 동반할 수 있어 전신마취가 필수다. 마취 시술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이른바 ‘속박치료’로 부르는 환자의 손과 발을 묶고 진료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환자와 보호자 인권, 의료진의 추가 부상 위험 등을 감안해 최근에는 마취 시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마취과 의사의 확보다. 성형외과 등 위험이 적고 비용이 높은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시술을 위해 1년 이상씩 대기하는 중증장애인이 허다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은 치과진료의 사각지대로 꼽힌
서울 노원구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노원구는 오승록 구청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박람회(바이오 USA)에 참석해 성공 기법을 배우고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원구와 서울시는 상계동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보스턴 출장단도 서울시 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꾸렸다. 그간 각각 입주 기업을 물색했던 3개 기관은 전 세계에서 2만여명이 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유망 기업까지 모이는 자리를 최대한 활용해 노원의 장점을 알리고 각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에 대한 실마리도 얻는다는 구상이다. 보스턴이 세계 최고 생명과학 집적단지로 성장하기까지 주요하게 역할을 한 이들과 만남도 눈길을 끈다.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하와 폴 매사추세츠주 생명과학센터 매니저 등
서울 구로구가 학부모와 함께 지역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구로구는 지난 18일 ‘2025 구로미래교육지구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 및 학부모자문단 협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플러스 토크는 학부모 의견을 듣고 지역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구로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협업해 준비했다. 장인홍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정책 과제와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에서는 장 구청장과 교육감이 직접 교육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 실시간 전자투표를 진행했는데 학부모들은 지역에서 대응해야 할 교육정책 최우선 과제로 ‘기초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을 꼽았다. 2부에서는 학부모자문단 협의회 운영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학부모 연수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진로·진학 분야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구는 이
서울 중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출·퇴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는 청년들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고립·은둔 청년 자기주도 진로탐색’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에 생활 기반을 두고 있는 19~39세 주민이 대상이다. 청년들은 먼저 ‘가상회사 체험’을 한다. 온라인 공간에서 주 5회 출·퇴근하면서 자율적으로 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매주 한차례는 실제 직장처럼 운영되는 사무실에 출근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다. 무너진 생활 리듬을 되찾고 또래와 협업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구상했다. ‘내 길 프로젝트’는 청년들 스스로 일 경험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스스로 진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일정한 예산을 집행하며 직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체험, 사회공헌 활동, 자기 강점 찾기 워크숍 등 자기 이해와 사
동작구 산림조합과 협약 서울 동작구가 단독주택 내 ‘위험 수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동작구는 전문 기관과 연계해 쓰러질 우려가 있어 긴급조치가 필요한 나무를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는 그간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험 수목 정비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사유지 내에 있는 나무는 소유자가 직접 관리 업체를 통해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령층 주민들은 업체 선정과 비용 적정성 검토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4일 녹지사업 특수법인인 서울시 산림조합과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단독주택 내 위험 수목에 대한 관리와 자문 등을 통합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홍보와 민원 발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조합은 현장 조사와 작업 비용징수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구는 “주민들은 별도로 관리업체를 찾을 필요가 없다”며 “산림조합에 의뢰해 수목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
용산구 18개 학교에서 11월까지 간담회 개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18개 학교를 순회한다. 용산구는 지난 17일 이태원초등학교와 성심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6월 5개 학교에서 처음 실시했는데 호응이 커 올해는 18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이다. 학교마다 20명 안팎으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한다.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지원 사업 소개가 먼저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74억2000여만원을 편성해 초·중·고교 34곳과 유치원 13곳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 35억2000만원, 급식사업 29억2000만원, 미래교육지구사업 2억20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예체능 분야를 육성하는 ‘용산 학교 브랜드화 사업’을 확대하